| 저주토끼 작품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및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던 정보라 작가님의 첫 중편소설 밤이 오면 우리는을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문학에서 기획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중 하나이고 월간 현대문학 3월호에 실린 작품의 개작판입니다. 인간이었던 흡혈인과 인간이라 주장하는 인조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 신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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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들의 반란은 공상과학 소설의 아주 오래된 단골 소재다. 기계들의 반란이 실제로 일어나면 옛날 소설가들은,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세탁기나 청소기가 나의 목숨을 위협할 것이라고 상상했던 것 같다. 그들은 틀렸다.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언제나 인간이다. (...) 빌리의 사람 됨은 피가 생기거나 인간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다. 흡혈인인 ‘나’의 인정이 빌리를 사람으로 만들었다. 밤이 오면 우리는 | 정보라 저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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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인조인간, #약육강식, #적자생존, #인공태양....그리고 흡혈인. 클리셰가 마구 예상되는 소재들인데 그걸로 뻔하지만은 않은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해 주어서 좋았다. 작가님 말씀도 꼭 읽어보아야 한다. 왜 이런 소설을 쓰게 되었는지 그 계기가 참 와닿았다. #기후위기 는 오고 있고 막을 수 없겠지만 어떻게든 미래는 흘러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가 문제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