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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야기가 있는 소설책만 보다가 처음으로 시집을 구매 했는데 어려운 부분들은 제 느낌대로 해석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원래 글을 읽는 속도가 많이 더딘 편이라 책을 천천히 읽고 있지만, 소설은 제가 읽다가 잠시 멈추어 다음 날에 읽게 된다면 시집은 제가 하루에 하나씩만 잘 읽고 잘 담아 두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시집인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다른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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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시인선만큼 신뢰를 주는 시집 시리즈가 있을까. 어릴적 서점에서의 기억에도 문지시인선의 표지는 선명히 남아있다. <내 사랑을 시작한다>라는 매력적인 제목의 이 시집도 문지시인선 중 인기시집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문학이 너무 여성편향적이지 않나 생각도 들지만, 막상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보면 성별로 문학을 접근하는게 그다지 현명한 방법은 아닌듯 싶다. |
| 문지시선은 민음사, 창비, 문동시인선과 더불어 꾸준히 구매해서 읽어보곤 한다. 다정한 온기가 느껴지는 어조에서 무언가 서늘함가 축축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시를 읽는 건 오랜만이라 느껴지는 그대로만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려고 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읽었던 시집들은 그때의 유행이었는지 지나치게 해체되어 누가 말하고 누가 들어야 하는지 잘 알 수 없었는데 요즘은 좀 다양하게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산문시보단 간결한 서정시가 더 취향에 맞는데 이렇게 차근히 읽어나가다 보면 나희덕, 김선우, 강은교, 이혜미, 박소란, 김경미 등 내가 좋아하는 시인들처럼 내 마음에 와닿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린아 시인도 그러하다. 조금씩 더듬어가며 읽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