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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느껴졌지만 얇은 책이라 덜컥 읽을 생각을 할수 있었네요 평소 관심이 있었던 주제를 다룬 책이고 지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읽어나가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양한 카테고리로 농식품산업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각각의 카테고리가 간결한 내용들로 정리되어 있어 좀 더 다른 정보를 찾아보고자 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소소하게 모여 농식품산업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며 먹거리로 새로운 관계 시작하기에 도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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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예고하는 기후위기 신호가 무섭게 우리를 압박해오는 요즘... 먹거리 전쟁이 머지 않았다는 두려움이 문득문득 몰려오곤 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이미 그 전쟁에 노출되어 있다는 현실. 생명보다 돈을 중시하는 거대 대기업들이 전 세계의 먹거리 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면 처음엔 황당하고 어이없다가 알게될수록 참 무섭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들에 굴복당하지 않기 위해선 보다 명확하게 알고 그것에 대응해나갈, 혹은 본질을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 농식품아틀라스는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와 여기에 대항할 수 있는 시민사회와 사회적 운동이 더욱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과 같은 권력구조를 파악하고 정치적 대응을 펼쳐나가는 사회적 논쟁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한다. 물, 비료, 종자, 농약, 유전학 등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농식품기업들의 실체를 드러내보이며 어떤 방식으로 자립과 평형의 질서를 깨뜨리는지를 보여주면서 이들에 맞서기 위한 변화와 저항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세계 농식품 체계의 일부가 된 지 30년이 지난 한국의 농식품 체계 역시 도처에서 위기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먹거리, 농업-농촌문제, 사회와 기후위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음식을 공부하고 '제대로' 먹기를 실천하고 연대하며 체계의 변화를 일궈내는 행동하는 주체인 먹거리 시민이 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먹거리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잘못 흐르고 있는 물길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것!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체는 바로 나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