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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오롯한' 한계 안의 종교. 칸트를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쾨니히스베르크에 평생 공부하던 한 학자가, 철학의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하나의 입장을 가지고 써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그러나 또한 칸트에 대한 어느 한 글에서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다. 칸트는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고, 그에 따르는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했던 철학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칸트의 해설서들과 달리 칸트의 저작 안에는 칸트 스스로의 입장이 왔다갔다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많다고 한다. 나같은 초보에겐 그런 부분은 사실 전혀 짚어내기 어렵긴하지만 언젠가는 알아내고싶다. 김진 선생님은 칸트 종교철학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고 들었다. 이 책과 함께, 김진 선생님의 종교철학 책을 사서 같이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