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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 그대로 해석하자면 우주너머의 세상이란 의미입니다. 아직 우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그 너머의 세상이란 무엇일까요? 그래서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정의도 없고 구체적인 실체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메타버스는 기업의 마케팅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적당한 가상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도대체 메타버스가 뭔데?’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요 근래에 나온 기술적 용어가 아니라 인류가 생겨났을 때부터 이미 보여주었던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의 세계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가사의라고 부르는 피라미드, 거대한 석상 등은 메타버스의 논리가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살아있을지 모르고, 저녁 식사거리가 걱정인 상황에서 의미없는 거대 건축물을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세상 그 너머를 꿈꾸었던 것입니다. 이 꿈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고, 지금은 메타버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기술은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좋은 메타버스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메타버스'란 표현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간단한 아바타에서 가상코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차용하는 것을 보면 분명 좋은 메타버스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이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 아닙니다. 현실세계와는 다르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 세상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세상보다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우리는 가상 셰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미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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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거의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 말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추세로 인해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점차 주목받고 있는데,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해 게임처럼 즐기는 것을 넘어 실제 현실에서처럼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한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에서는 가상의 추모공간에서 성묘, 참배를 할 수 있게 하고 있고, 온라인 가상 공간을 이용해 상담과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이산가족들에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도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하고, VR콘서트를 하거나 팬미팅을 하기도 한다.
가상 세계의 현실감이 이렇게 높아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메타버스와 가상 세계를 일시적인 유행이나 더 화려한 비디오 게임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가상 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가 왜 중요한지, 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왜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지 총망라해 알려 준다. 인문학적 관점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 메타버스의 설계도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자, 우리를 미래로 이끄는 가이드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것은 메타버스가 IT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화려한 신기술이 아니라 인류가 처음 존재했을 때부터 지녔던 본성, 현실에 없는 세계를 창조하는 본성의 가장 최신판이라는 점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간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현실에 없는 다른 세계를 만들어왔고, 그 세계를 현실의 삶에서 중요하게 취급했다. 동물의 왕국이나 다름없는 현실 세계부터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고고한 가상 세계까지, 인류는 태초부터 온갖 기발한 방법으로 여러 세계에 동시에 존재해왔다. 첨단 장비도 없이, 오직 언어와 상상력만으로 말이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며 내세의 삶을 준비했고, 다양한 문화권의 제례 의식과 마녀, 유령, 도깨비 등은 모두 현실 세계가 아닌 가상 세계를 꿈꾸고 믿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들이다. 그러니 가상 세계는 과거에도 지금도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며, 가상 세계를 상상하고 만들어 그 안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활동도 놀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피라미드, 올림푸스로 대표되는 고대 가상 세계부터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게임의 형태로 만들어진 현대의 가상 세계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상 세계들을 살펴본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가상 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도록 말이다. 이집트의 사후 세계 신앙부터 경기 결과에 따라 거리 행진 또는 폭동으로 번질 수 있는 프로 스포츠 팬의 열정까지, 역사상 인간이 상상한 세계는 현실 세계와 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소통해왔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 세계나 흥미진진한 이야기 모음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메타버스에 세워질 가상 사회가 현실의 삶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낫게 할 것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고대부터 인류에게 현실 세계보다 중요한 가상 세계가 존재했다는 것도 매우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인공 지능, 암호 화폐 등의 기술 혁신으로 대충 설명하는 각종 메타버스가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와 심리학의 관점을 함께 엮어 내어 메타버스에 대해 통찰력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 인문학적으로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메타버스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지 엿보고 싶다면, 좋은 메타버스를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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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서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라는 문구에 이끌렸다 요즘 계속 나오는 메타버스를 정작 자세히 경험해 보지 않은 둔한 세대인 나는 지난주 아이가 수업 OT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는 걸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었다. 아이는 금새 적응하고서 이를 즐기는 모습에 아 역시 빠른 적응력~이라며 도치맘의 속마음을 들키기도 했었다 이 책은 가상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가 왜 중요한지,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앞으로 왜 더나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고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이다 컴맹을 넘어서 이젠 메타버스맹인 나는 일단 메타버스기원에 관한 29페이지부터 꼼꼼히 읽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만들어왔고 가상세계는 과거에도 지금에도 가장 인간적인 성과물이자 사회에 상당한 가치를 생성하는 문화기술의 단위이며 메타버스는 수많은 가상세계의 최신판이다 그렇다 이 세계엔 없는 것이 없고 못하는 것도 할 수 있는 세계이다 다양한 직업군들이 각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게임 형태의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여러 예시들을 보여주며 메타버스가 우리 실생활에 얼만큼 자리 잡고 있는지를 얘기하기도 한다 더불어 그들의 열광이 경제성과 직결되지 않더라~라고 강조한다 영화와 소설에서 그려지던 어두운 세계의 대명사인 가상세계가 현 시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선 얼마나 대중적으로 자리잡고 있는지도 언급된다 여기에서 발전해 가상사회가 오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 경제가 싹 트고 이는 현실 경제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특정 계층,소수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창의력을 발휘하면 누구든 메타버스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익히 알고 있는 플라톤의 동굴을 예로 들며 메타버스를 직면하고 있는 현 우리의 상황을 비유하기도 한다 미래의 어느날,현재를 되돌아 보면 경험이 얕아 딱 그만큼의 잣대로 메타버스를 바라보던 우리를 발견할지도 모른다고 단언한다 후반부에까지 이어지는 메타버스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는 내 머릿속에 간단 문장으로 자리 잡고 있던 메타버스에 관한 지식이 얼마나 얕은 것임음 확인 시켜 주는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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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라는 말이 나온지 10년이 넘은데다가 메타버스를 다룬 책들은 많다. 그래서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다.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라는 것도 알고, 수많은 가상 세계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렇게 읽었음에도, 이 책을 읽고 나의 틀은 완전히 흔들렸다 . 앞서 추천서가 있다. 게다가 기존에 읽었던 김상균 교수의 추천서가 있다니 더욱 흥미로웠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가 고대부터 어떻게 형성되었고, 인류에게 어떻게 작용되어왔으며, 지금의 가상현실 공간으로 옮겨지게 된 배경부터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움직이고 있는 가상 세계가 이제는 현실과 연결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가상 세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배경을 말해준다. 인터넷이 처음 발명되면서 그들이 생각했던대로 흘러가지 않고, 개인의 이익에 의해, 대기업의 피라미드형 구조로 흘러가는 형태에 대한 부작용들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지적한다. 결국 우리가 구축해야 하는 것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윤리적 가치가 강조되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메타버스에 관한 정의는 대단히 친절하고 앞의 부분을 잊어버릴까봐 착실하게도 복습을 시켜주고 있으나, 계속해서 기존의 가지고 있던 틀을 다시 만들면서 읽어냈다. 아이들에게 게임이 나쁘다고 말하는데, 왜 그런지를 생각해본다면, 그것이 다시 앞으로의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는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며, 우리가 가상 세계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수록 그만큼 공공의 이익과 가치 창출을 할 수 있고, 현재의 노동과 연계해서 생각한다면, 앞으로 만들어낼 메타 버스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꼭 한번 읽어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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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 초록창을 검색하니 시사상식사전에서 알려준다. 가상세계, 메타버스라고 하면 로블록스 게임 속 어딘가, VR, AR 과 같은 프로그램 정도가 생각났는데, 그와 관련한 어디쯤 정도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기도 하다. 책의 저자 허먼 나룰라는 메타버스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메타버스의 기원을 고대의 피라미드, 신화,에서 찾는다. 인간은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만들어 왔는데 피라미드와 같은 구조물로 벽화나 그림으로 때로는 구조물 없이 말 만으로 가상세계를 만들어 집단의 믿음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메타버스라는 현실의 최신 기술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먼 과거의 구조물, 신화, 신앙과 연결된다는 것, 그렇게 탄생한 것이라는 생각이 새로웠다. 세계 어디에서나 메타버스의 원형이 있는데, "현실의 인간 사회는 실재한다고 믿는 정체성, 규칙, 사물이 존재하는 가상세계가 존재하며, 두 세계 간 지속적인 가치 전달로 개인과 사회의 부와 만족감, 의미를 증진하는 과정이 있다" 이런 원형은 지금의 메타버스에 대한 논의에서도 이어지는 듯하다. 그래서 저자는 메타버스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고, '꿈꾸는'미래의 메타버스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다. 메타버스에 대한 실체가 지금은 명확하지 않다. 메타버스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대답한다고 한다. "마인크래프트처럼 게임 플랫폼에서 출발해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상 세계가 메타버스의 전신으로 존재하지만, 이 책에서 꿈꾸는 메타버스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메타버스를 구축하려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그래서 그가 꿈꾸는 메타버스는 무엇일까? 가상세계에 대한 새로운 꿈, 방향성, 개인과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책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감은 물론이고, '과거를 통해' 앞으로의 세계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보고,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미자모 서평단으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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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낭만어부 고석길 전' 가상 전시장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고석길 선장님은 2015년 KBS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자신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내며 바다를 항해하며 시를 절절하게 낭독했습니다. 사연을 듣고보니 선장님은 한때 국문학과 진학의 꿈을 꿨으나 현실 장벽에 부딪혀 어부라는 고단한 길을 걷게 되었고, 마음 깊이 간직해온 꿈을 그리워하며 시를 읊었던 것입니다. 당시 낭송 모습이 화제가 되어 문어잡이 배 선장이 아니라 어부 시인으로 유명해지셨어요. 그리고 2022년에 가상현실이라는 공간에서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선장님의 인터뷰를 보며 마음이 뭉클했어요. 아주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어요. 아! 도래한 미래사회는 어떤 제약도 없이 많은 이들의 꿈을 실현해줄 공간이 될 수 있겠다! 마침 이번에 읽은 『우리는 가상세계로 간다』 저자는 가상현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 가상 세계의 현실감이 높아질수록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별하기 어려워지겠지만, 그 순간은 인류에게 심판의 날이 아니라 아득한 옛날부터 꿈꾸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일 것이다. 가상 사회는 기술 도피주의가 아니다. 가상 사회의 등장은 행복과 정신적 성장의 기회를 개척하고, 개인의 요구에 경제와 교육 체계를 맞추고, 공동의 관심사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공동체를 일구는 시대, 지금 현실 세계보다 더 인간적인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다. ??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대부분 우리정신을 육체에서 분리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가상 세계도 해롭고 위험한 곳으로 그린다.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 이야기는 왜 이렇게 찾기 어려운가? 우리는 무엇을, 왜 두려워 하는가? ?? 우리가 가상 세계의 미래를 겁내는 이유는 급격한 변화를 겪다가 인간성을 잃어버릴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생각해본다면 근거 없는 걱정이다. 어린 시절 삶이 얼마나 단순하고 아름다웠는지 추억할 수는 있어도 아예 젖먹이 시절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이제는 까꿍 놀이에 웃음을 터뜨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기 때보다 인간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능력 개발은 하면 좋은 정도가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진화에 필수이다. 인류가 발전하고 번영하려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변화를 이어가야 한다. ??????? 바야흐로 가상현실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부정적으로 반문하기 전에 책을 봐야합니다. 왜 ?? 메타버스를 공부해야 하는지 철학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모호하지 않고 확실하고도 아주 설득력있게 안내해주고 있어요.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세계의 확장으로 왜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이 지식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됩니다. ?? 우리가 일해서 돈을 벌고, 돈으로 물건을 사고, 물건을 쓰다가 버리기를 반복하다가 은퇴하거나 사망하려고 살아간다는 사회적 모형에는 허점이 있다. '물건'은 생산 중심 사회가 누리는 특권이다. 그러나 가상 세계에서는 물건이 아닌 경험이 통용될 것이다. ?? 가상세계에서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새로운 사회를 세울 수 있고, 지리적, 물리적, 시간상으로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볼 수도 있다. ?? 메타버스 시대의 사회는 충족감과 깨달음을 생산하고 소비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다름을 이해하고 개인의 삶을 더 풍성하게 가꾸는 사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사람과 생각을 포용하는 사회는 선하고 정의롭고 건강한 사회이다. 사회가 다양한 사고방식과 배경, 의도를 수용하면 구성원은 날개를 단 것과 같다. 모두가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회는 구성원 각각이 창의력과 통찰력,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우리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삶의 경우의 수를 폭발적으로 늘릴 때 사회 전체가 누리는 혜택도 함께 커진다. 우리는 가상세계로 간다 | 허먼나룰라 지음 | 흐름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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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를 지나오며, 우리의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였고 그로인하여 세계가 좁아졌고,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직접적인 만남 없이도 가능할 수 있는지를 처음 체험하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대면 세계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세계안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가치들이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던 와중에 낯선 용어였던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만나게 되고, 여전히 대략적인 이미지는 알겠으나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던 메타버스와 관련한 가상세계가 하나의 수수께끼처럼 나를 감쌌다.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미래 사회,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단어, 가상 세계. 아는 것이 없어 뜬구름만 잡는 것 같은 나는 허먼 나룰라의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책을 만났다. 세계적인 메타버스 기업 임프라버블의 설립자인 허먼 나룰라는 가상 세계가 우리의 사고방식과 여가,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영향에 관심을 가지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피라미드, 파라오가 VR안경을 쓰고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가상세계가 인간을 인간이게끔 만들던 요소들, 즉 자기 결정성,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욕구를 어떠한 형식으로 채워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책은 가상세계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지에 대해 차근차근 안내해 준다. 수천년 동안 인류는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만들어왔고, 온갖 상상력을 동원한 기발한 방법으로 가상세계는 존재해 왔다. 그 세계를 만든 이유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였다. 이런 행위, 즉 다른 세계를 만들고 믿는 과정은 사회가 원활히 돌아가는데 필요하기도 하다. (1장) 그러나,산업 시대에는 인간의 존재 이유가 생산성이라 여겨질 만큼, 개인을 버려둔 사회의 번영이 핵심이 되었다. 생산성의 최우선인 사회에서 존재 의미를 잃어버린 인간의 심리적 위기는 커지고, 인간의 내적 생활의 중요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내적 만족을 향한 개인의 욕구는 사람들을 디지털 게임과 가상 세계로 향하게 했다.(2장) 결국, 더 좋은 경험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상세계는 자기 결정성과 심적 만족의 통로가 된다. 또한, 가상세계에서는 물건아 아닌 경험이 통용될 것인데, 더 좋은 경험을 위한 자율성과 유능감, 유대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삶이 결국 보람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유용한 경험은 내적 만족감을 생성한다. 유익한 가상 경험은 우리의 내면에 실제 경험만큼, 또는 그 이상의 큰 영향을 줄 수 있다.(3장) 바람직한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상 세계가 얼마나 복잡한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유효한 복잡성(useful complexity)과 1초당 상호 작용 횟수(COPS)를 통해 가상 현실의 번지르르한 말과 달리 궁극적으로 현재 구현할 수 있는 복잡성의 수준과 향후 미래의 가상 세계에서 필요한 복잡성의 수준을 구별할 수 있게 돕고 있다. (4장) 인간의 상상력과 독창물의 산물이었던 메타버스는 현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 하였고, 사회적인 성격을 띠며 실재하고 있다. 그렇듯, 메타버스는 '우리의 현실 세계와 교차점이 많은 다른 세계'<p.163>이다. (5장) 바람직한 메타버스 건설을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은 실제 가상 세계를 구현, 유지,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인프라 구축 후, 메타버스의 내용을 채우고, 창작물에 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의 발전이 이슈로 뒤따를 것이다. 콘텐츠만큼 서비스도 중요해 진다. "메타버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구조물을 세우는 엔지니어가 아닌 생태계를 가꾸고 보살피는 정원사"<p.182>가 되어야 한다. 책에서는대기업형메타버스, 탈중앙형 메타버스, 교환형 메타버스를 다루고 비교한다. (6장) 메타버스는 우리 사회를 생산 경제에서 보람경제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흥미롭다. 개인의 보람을 극대화하는 건실한 가상 경제, 바람직한 메타버스에서는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이 늘어날 것이다. 인간이 지닌 잠재력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활용하는 점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현혹하는데...실제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가상 세계의 규모, 복잡성이 커져 수요가 늘수록 가상 직업지 정식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도 하고 동시에 두렵기도 했다. (7장) 디지털 공공재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장악한 전체 사용자 데이터'<p,249>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원이다. 이는 미래 가상 사회를 지을 재료이기도 하다. 이 데이터에 누가 접근하고 어떻게 관리하고 민간기업이 수익을 내는데 이용할 수 있는지, 공익에 활용할지 정부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8장) 포스트 휴먼의 시대, 컴퓨터와의 공생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책은 말한다. 기술이 충분히 무르익어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를 넘어서게 되면, 우리 사회는 언어,맬락,시간,현실에 세분화 될 것이고,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메타버스 시대는 인간을 하나로 만들던 맥락이 갈리고, 분화된 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 (9장)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에 비유한 메타버스 이야기, 우리의 현재 경험이 얼마나 협소한지 미처 몰랐다고 회고할 미래의 어느날, 우리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경험으로 우리는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에 대해 어떠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될까? 어렴풋하게만 다가오던 메타버스를 향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탄탄한 역사적, 현실적 맥락을 통해 미래를 향해 열리는 기분이다. 결국, 메타버스를 향한 본질은 인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미래의 시대를 향해 열린 마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플라톤의 동굴안에 머물며, 이 세계가 나의 전부다 외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에 말이다. *미자모 서평단으로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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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상세계로 간다 허먼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류가 허구를 만들어내고 믿을 줄 아는 능력 덕분에 지구 생태계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사피엔스》에서 이야기한다. 인류가 얼마나 허구와 가상 세계속에서 존재해왔고 살고 있는지를 역사와 문화를 통해 조명하는 것은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이다. -구본권,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메타버스는 물리적 현실을 모방한 모조품이 아니다. 물리적 현실에 갇혀있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탐험의 땅이다. 허먼 나룰라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직업, 경제 제계, 국가의 탄생을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9자에서는 인류가 새로운 종으로,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 갈래의 분화된 종으로 진화하리라 예견한다. -김상균,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6장 바람직한 메타버스 건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가상 세계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로 현실 세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를 정의하면 현실 세계와 하나 이상의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의미와 영향력의 연결망으로서 세계 내, 그리고 세계 간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가 이동할 수 있는 곳 미래 디지털 메타버스는 창작과 시장의 원리가 작용해 다양한 창작자와 투자자 집단이 함께 개발할 것이다. 첫단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창작물의 저작권을 보유한 사람들은 새로 생겨나는 가상 세계에 창작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또 미술가와 작가, 음악가, 영화 창작자 등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 작품을 선보일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메타버스는 거대하고 복잡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의 집합이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메타버스는 무엇이 특별한가? 무한상상의 세계,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현실세계에서는 규칙, 예의, 법등이 자유의지의 인간을 통제하지만 메타버스에서도 이러한 통제가 가능할 것인가... 몇주전 메타버스를 소재로 쓰여진 소설인데, 접속한 가상세계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었다. 지금도 온라인에서 자살을 돕는 사이트에서 청소년대상의 범죄가 보도되고 있다. 메타버스 학교에서 1:1 맞춤교육을 받는 이야기를 읽기도 하였다. 어떤 시스템이든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인간성을 유지하면서 가상세계의 공존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이고 그 선택은 본인 자신의 몫일 것이다. 성인이라고 해도 모든 판단력이 옳은 것이 아니기에 편리함과 효율성만 추구하지 말고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한 현명한 정책과 리더가 필요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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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거다. 방향을 확실히 찾고 미래의 흐름이 보이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혹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는지 체크하고 싶다면 허먼 나룰라의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다.
허먼 나룰라는 메타버스 사업 현장에서 기술 기업을 경영한다. 그런 저자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 모양은 다르지만 항상 인간과 밀접하게 함께 해왔던 ) 인문학적, 사회적, 역사적 측면에서 정의하고 해석하였다. 본 책은 총 아홉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메타버스의 기원 2장- 일과 놀이, 여가의 의미 3장- 더 좋은 경험으로 더 나은 삶을 4장- 가상 세계의 복잡성 5장- 의미의 연결망 6장-바람직한 메타버스 건설 7장- 가상 직업과 보람 경제 8장- 데이터 독재 제국과 공공재 9장- 새로운 종의 탄생 메타버스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메타버스가 뭐냐라고 정의를 물은다면 과연 몇이나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만큼 아직은 메타버스에 관한 내용이 논리 정연하기 보다는 약간 우후죽순의 느낌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허먼 나룰라가 쓴 "우리는 가상세계로 간다"가 인문학적, 사회적, 역사적 측면에서 동시에 보기 때문에 조금 더 균형잡힌 시각을 통해 가상세계를 접할 수 있다. 저자는 개인과 시회에 메타버스가 어떻게 이바지 할지,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정리한 생각을 독자와 나누고 고민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투자자, 창업자, 과학자, 규제 담당자, 콘텐츠 개발자를 비롯하여 메타버스에 의구심이 드는 일반 독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기에 잘 읽어보아야 겠다는 결심이 강하게 들었다. 저자가 책을 통해서 답하고자 했던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위의 질문들만 보아도 읽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어렵겠지만 일반 독자들을 위해서도 쓰면서 최대한 쉽게 풀어냈을 저자의 노력을 기대하며 조금은 가볍게 시작해 보아도 좋겠다.
메타버스의 개념은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항상 존재해 왔고 대체로 비슷한 특징을 지닌다고 말한다. 실재한다고 믿는 사건, 정체성, 규칙, 사물이 존재하는 가상 세계가 존재하며, 현실과 가상세계 간 가치전달로 개인과 사회의 부와 만족감, 의미를 증진하는 과정이 항상 존재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가상 세계의 가치가 사회 구조, 구성원의 화합, 정체성 인식, 감동적인 경험, 제례 의식의 형태로 현실 세계에 전달된다.
저자가 말하는 메타버스의 정의가 너무 신선했다. 메타버스는 대화이며 서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여러 세계가 모인 구조이다. 그리고 가상세계는 반드시 현실 세계를 변화시킨다. 이 한마디만으로도 혼란스러웠던 메타버스의 정의가 간단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챕터는 6장 바람직한 메타버스의 건설이었다. 아직까지 나는 메타버스의 디지털화된 변화가 반갑고 익숙하지 만은 않기에 메타버스로 인해서 일어날 문제는 뭐가 있을지, 문제가 최소한 적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지, 메타버스로 인해서 변화하게 될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가 최대 관심사 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처음 해야할 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불가피하게도 이 일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인과 기관의 투자자의 자본이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투자자와 개발자는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 들고 이 때 장악력을 어느 일정 기업이나 개인이 가져가지 않게 감시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내용을 채워가야 한다. 이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구성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사회가 함께 수행하는 게임이라고 말한다. 현실 도피가 아닌 충족감을 얻는다는 면에서 일반적인 게임과 다르다. 가상세계라는 개념을 토대로 만든 생산적인 게임이다. 그리고 사회가 함께 수행하는 생산적인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이것이 실제 사회라는 구성원 사이의 합의가 있어야 하다. 구성원 각자가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힘을 모아 가상 세계를 만들고 확장해 나가는데에 각자의 개성을 보탤 때 메타버스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자연스럽게 생성될 것이다. 과거 국가가 발전되온 과정을 보아도 결국 발달 초기에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가 발전이 진행되면서 부터 형성된 규칙과 제도에 기반하여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 하며 사회와 구성원들의 역할을 최대로 하는 현재의 모습까지 만약 이러한 순서가 뒤바뀌었더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도 해보았다. 메타버스도 동일 할 것이다. 여러 세대에 거쳐 발전될 메타버스는 누가 운영을 주도하게 될까, 각 부분이 상호 호완되도록 지원은 누가 하고 조율할까? 모두에게 가장 유익한 선택을 내리도록 감시할 방법은 무엇일까? 감시의 주체는 누구일까? 기업형 메타버스와 탈중앙형 메타버스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점차 책을 읽어가면서 메타버스에 관해 모호하고 흐릿했던 그림들이 명확해 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 메타버스에 관하여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 메타버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 가야하는지 방향성을 점검하고 그것을 토대로 고민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서 살아가듯이 메타버스에서의 또 다른 발전을 경험하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어렵지만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책을 내려놓았지만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뒷짐지고 있는 기성세대가 아닌 지금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메타버스에 관심있다면 다른 저자보다도 허먼 나룰라가 쓴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 본 서평은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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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맞이하는 인류가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 인문학 VIRTUAL SOCIETY
2~3년 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열풍이었던 메타버스 플랫폼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반짝 주목받았지만, 엔데믹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살짝 멀어진듯 하다.
한때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무수히 쏟아지기도 하고, 관련 뉴스나 기사를 매일 접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또한 관련 주식 역시 가파른 상승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했던 대기업들이 "아직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체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 구조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원격 교육이나 회의, 재택근무 비중이 줄어들면서 비대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진 것 같다. 이와 함께 높아진 IT 인건비와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상황은 사업 추진 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는 기사들이 나오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를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분은 이미 메타버스를 활용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저자이며, 세계적인 메타버스 기업인 임프라버블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허먼 나룰라는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의 인문학적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메타버스를 만족감을 주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현실과의 상호 작용으로 경제적, 심리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몰입감이 뛰어난 가상 세계로 정의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진정한 가치를 지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메타버스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좋은 메타버스란 내적 동기와 자기 결정성을 충족시키며, 다른 사람과 충분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고, 현실 세계와 가치 교환이 가능한 기술력이 있는 메타버스이다.
그렇다면 가상 세계가 지닌 가치는 무엇일까? 심리학자 에드워드 L. 데시와 리처드 M. 라이언은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는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 사회인이 겪는 고충은 사회가 구성원들을 생산성의 부품처럼 여기는 데에서 온다. 이런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자율성의 욕구,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유능성의 욕구, 주변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유대감의 욕구가 결여되어 있다. 사라진 목적의식과 보람, 성취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회적 대안이 바로 가상 세계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가상 세계에서 의미 있는 일들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가 생산 경제에서 보람 경제로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메타버스에 기반한 보람 경제는 무한한 세계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성만 중요시하던 경제 체계보다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가치들이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할 수 없다면 의미를 잃어버리고 무용해지기 때문에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가 꼭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피라미드, 올림푸스로 대표되는 고대 가상 세계부터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같이 게임의 형태로 만들어진 현대의 가상 세계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상 세계들을 살펴보며 가상 세계의 역할과 기능, 유용성을 알아본다. 그럼으로써 왜 우리의 미래가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 세계로 갈 수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메타버스 시대가 오면 우리는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정의해야 할 것이다. 전 인류가 가상 세계에 거주하고 가상 세계에서 생산 활동을 하면 지금까지 하나의 세계에만 존재하던 인간은 여러 세계에 존재하는 메타버스 형 인간으로 진화할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었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메타버스의 세계를 좀더 깊이있게 철학적 사고로 이해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가상 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람들과 사회를 위해 더 나은 가상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적 관점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 메타버스의 설계도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라 말하고 싶다.
허먼 나룰라의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를 읽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메타버스의 본질을 재해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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