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대체로 만화책을 살 때는 대여점에서 빌려 본 것들 중에서 재미있었던 것을 골라서 산다. 보지도 못한 만화책을 샀다가 잘못해서 재미없는 만화책을 사면 정말 돈이 아깝기 때문이다. 내용도 모르고 산 책은 극히 드물다. 제목이 맘에 들었다거나(제목이 맘에 드는 것들 중에서 선별하고 선별해서 산다.) 그림이 무진장 이쁘다거나하는 경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글쎄... 내가 왜 이 책을 사고싶었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난다. 아마 Aoyama Gosho라는 이름에 현혹되어 샀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물론 이 책을 살 때 자금상의 여유가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체로 내가 보지 못하고 산 책들은 거의 다 괜찮은 편이었다. 이 책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명탐정 코난에서 몇권엔가 등장하는, '괴도 키드'. 이 책을 코난에서 키드가 나오기 전에 산 것이라 키드가 나온 장면을 봤을 때 정말 반가웠다. 물론, 코난이 더 나중에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코난에서의 키드가 더 멋졌다...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괴도 키드가 된 카이토, 그리고 카이토의 (일단은)여자친구이자 키드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나카모리 경위의 딸 아오코. 그리고 후에 등장하는 마녀 아카코와 명탐정 사구루. 이들이 벌이는 코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무래도 제법 오래된 만화라 너무 구식적인 스토리 맛이 나기도 하지만 시간때움용으로 안성맞춤. 그리고 3권에서는 야이바가 게스트(?)로 나오기도 한다. 매직 쾌두의 1,2권 그림은 정말 별로이지만 3권그림만은 정말 멋지다. 한번 볼만한 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