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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식깃'은 김도경 작가의 첫 동화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김도경 작가는 장편동화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를 발간하여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시집도 두 권이나 낸 작가이다. '장식깃'은 새가 날기 위하여 붙어있는 날개가 아니라, 몸치장을 위하여 붙어 있는 아름다운 깃을 말한다. 원앙새 미쁨이가 초라한 장식깃 때문에 친구의 무시를 받지만, 예쁜 마음의 장식깃으로 앙이의 마음을 얻는다. 겉모습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원앙새들의 마음 주고받기로 풀어나갔다. '달려라 소영이'에서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지만 하니의 도움으로 마을을 볼 수 있게 되고 표현할 줄 알게 된다. 상대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겉으로 들어난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7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 단편동화집인데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 어떤 결핍이나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발판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서로를 이해하면서 화해하는 모습에서 동화를 읽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장식깃'은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는다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 고학년이 읽는다면 주인공의 마음과 동일시하면서 읽게 될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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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식깃 (김도경/ 한그루)
<마음의 장식깃>은 2023년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된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를 쓴 김도경 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이다.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마음의 장식깃>도 출간하자마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달려라 소영이, 질투가 났어, 쥐밤나무 쉼터, 열두 살 막내 할아버지, 선래왓 연못, 도비와 깨비, 마음의 장식깃 일곱 편의 단편 동화를 묶은 단편 동화집이다. 우연이었는지 모르지만 일곱 편 모두 주인공이 장애가 있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다. 그런데도 글이 어둡지 않은 것은, 주인공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서 결말이 좋게 끝을 맺어서였다. 작가의 말에서도 이 글들을 쓰게 된 동기가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썼다고 했다. 달려라 소영이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갔고, 선래왓 연못에서는 겉모습보다는 마음을 소중하게 보게 되지요. 작가는 반려 친구로 달팽이를 기른다고 했다. 반려란, 짝이 되는 벗을 말한다네요.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동물이, 사람과 식물이 벗이 되는 상상을 하며 쓴 이 책이 어린 독자들에게 반려의 책이 되어 마음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