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권은 인물들의 내면이 한층 깊어지면서 “이기고 지는 것”보다 “왜 달리는가”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달리기가 증명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도망이거나 생존처럼 보이기도 해서 시선이 계속 바뀝니다. 관계가 스포츠의 부속물처럼 소비되지 않고, 기록과 감정이 서로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서 서사가 단단하다고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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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야라는 캐릭터는 원작과 애니 사이 꽤 큰 괴리감이 존재한다. 특히 육상부 주장 츠네다 사이의 관계 설정은 원작이 더 독했다고 할까? 4권은 코미야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줬고. 무엇보다 작품 말미에 단편 "가작"과 "집도"가 수록되어 있는데.. 테니스와 정형외과 수술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100미터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한 집착과 성공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요소를 짤막한 단편임에도 그 특유의 분위기를 모두 담고 있어 인상적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