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을 보고 서재 결혼시키기 책이 떠올랐지만 읽어보니 딱 그 주제만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도 좋았고 내용도 좋아서 포스트잇을 많이 붙이게 되더라는. 한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외국인과 사는 것만으로 별난 것은 아니다. 그녀의 생각이 바로 서 있고, 독립적이며 게다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글솜씨가 그녀를 조금 특별하게 해주는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와 닿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적어보고자 한다.
'비극의 서사는 자신을 맡아주거나 책임져줄 타인을 기대하는 것이다. 자신은 벗어던져야 할 무거운 짐가방이 아니다. 타인이란 구원이 아닌 위로일 뿐, 자신을 위탁할 곳은 세상에서 오로지 자신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