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렇게까지 여주의 이복 자매에 집중하는지 의문이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했네요. 반전이…쩝… 어쨌든 여주와 연관된 어머니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다 너무 독특(?)해요. 모성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황후가 제일 상식적인 어머니처럼 보일 정도로 그들의 캐릭터는 기괴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도 이 캐릭터들이 나름대로 처절한 대가를 치뤘으니 만족합니다.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든 건 최종 빌런의 최후였네요. 개인적으로 로판 경험 역대급으로 속시원하고 처참한 처벌이었죠. 무엇보다 빌런이 평생 애지중지한 존재를 바로 그 눈 앞에서 처단해버리는 건 진짜 잔인하고 통쾌했네요. 분명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하는 뛰어난 장점 덕분에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