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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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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의 특색으로 병적인 나르시시즘과 지나친 자기도취의 문화를 지적하는 사상가들이 있다. 선구적인 작업이라면 크리스토퍼 라쉬의 『나르시시즘의 문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라쉬는 자기중심적인 에고의 팽배와 셀카와 같은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 높은 자존감에 대한 의미부여를 비롯해 병리학적 나르시시즘이 사회적으로 만연하는 배경과 특징을 탐구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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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의 특색으로 병적인 나르시시즘과 지나친 자기도취의 문화를 지적하는 사상가들이 있다. 선구적인 작업이라면 크리스토퍼 라쉬의 『나르시시즘의 문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라쉬는 자기중심적인 에고의 팽배와 셀카와 같은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 높은 자존감에 대한 의미부여를 비롯해 병리학적 나르시시즘이 사회적으로 만연하는 배경과 특징을 탐구했다. 그리고 나르시시즘의 문화가 동기부여와 긍정적 사고, 자존감, 잠재력 계발을 강조하는 자기계발 산업의 돈벌이 사업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시사했다.

 

라쉬의 바톤을 이어, 로버트 프리츠와 웨인 앤더슨 역시 『정체성 수업』(라이팅하우스, 2023)에서 자기 집착과 나르시시즘을 조장하는 현대의 자의식 과잉 문화가 일으킨 폐해를 파헤친다. 주로 정체성의 부정적인 부메랑 효과를 언급하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자의식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학습은 저해되고 창조적 행위는 방해받는다고 지적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 논지는 ‘인생을 창조하는 데 있어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매사를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창조하라’이다. 긍정적 사고와 자존감을 마치 종교신앙처럼 전도하는 정체성 과잉 문화는 나르시시즘의 문화와 마찬가지로 개인적ㆍ사회적으로 유해하다.

 

책은 우선 두 가지 유형의 거시구조적 인생 패턴을 설명한다. 하나는 '진동 패턴'이고, 다른 하나는 '전진 패턴'이다. 진동 패턴은 흔들의자와 같아서 앞으로 움직여도 결국 뒤로 물러나고 만다. 자기계발 업계가 그토록 강조하는 정체성 세계가 바로 성공을 역전시키는 파괴적인 진동 패턴을 초래한다. 진동 패턴의 쉬운 예는 다이어트에 중독된 이들이 겪는 만성적인 요요 현상이다.

 

반면, 역사상의 위대한 성취자들은 정체성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버리고 인생이라는 예술을 창조하는 세계를 선택하면서 전진 패턴을 구축한다. 이들이 지향하는 삶의 중심점은 자의식이나 정체성이 아니라 살고 싶은 찐인생 목표나 창조하고 싶은 결과물이다. 이들은 창조하고픈 결과물에 대한 파악과 그 목표와 관련해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의 차이를 바탕으로 한 구조적 긴장을 적극 활용한다. 저자들은 정체성의 진동 구조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삶의 전진 구조로의 전환을 메타노이아, 즉 종교적인 회개에 비유한다.

 

우리는 그동안 기존의 교육과 상식으로 쌓아 올린 정체성의 신화에 갇혀 노예처럼 지내왔다. 번창하는 자기계발 산업은 정체성 신화와 나르시시즘 문화와 상호 기생하는 관계다. 내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제공하는 자기계발 산업의 인기는 정체성 문제와 나르시시즘 문화의 원인이면서 동시에 그 결과이기도 하다. 자기계발 산업이 내세우는 프로그램은 역효과를 낳곤 한다. 가령 자존감 운동이 대표적이다.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만, 동시에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거나 타인의 승인이나 칭찬에 의존하게 만든다. 자존감 운동은 자신의 이익이나 만족만을 추구하기에 허영심과 오만성을 조장하기 쉽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과 책임감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

z***a 2023.05.1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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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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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턴가 인격과 자아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유치원에서도 인격적인 대우를 주장하고 자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자신을 모르고 사람을 모르고 인격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자기를 앞세우다 보니 우리가 없고 이웃이 없다. 슬프지만 내 뜻과 맞지 않으면 모두가 적이다.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성취는 나에게 집중할 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나와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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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턴가 인격과 자아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유치원에서도 인격적인 대우를 주장하고 자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자신을 모르고 사람을 모르고 인격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자기를 앞세우다 보니 우리가 없고 이웃이 없다. 슬프지만 내 뜻과 맞지 않으면 모두가 적이다.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성취는 나에게 집중할 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나와야 그래서 집착하지 말아야 무언가를 이룬다고 말한다. 창조라는 것은 나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내가 누구인가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를 판단한다. 그래서 여기서 나를 찾고자 하면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이 나오지 못하고 창조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 중 많은 이들이 자존감이 낮았다고 한다. 머라이어 케리와 밥 딜런 그리고 아인슈타인이나 헤밍웨이, 처칠, 엘리니 루스벨트, 로버트 케네디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한다.

 

미국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는 자존감을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한다. 자존감의 결핍이 사회적 병폐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정체성이 추구는 파괴적인 경향이 나타나 전쟁과 대량학살을 가져오기도 했다.

 

자기계발이론이나 긍정적인 사고운동은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고 잠시나마 위안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데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는 곧 내가 무엇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고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삶의 중심을 내가 누구인가에서 얼마나 잘 창조할 수 있는가에 놓아야 한다고.

 

어쩌면 우리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패배자가 된다. 소수의 승리자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픔이고 슬픔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만 가만히 앉아서 잘 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을 거야. 위로하며 보낼 수만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b*********g 2023.05.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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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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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책의 표지를 다시 한 번 살펴 보았다. 책 표지에 IDENTITY 단어 아래 동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나와 있다. 한 사람은 본래의 자연인 ‘나’의 모습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자신에게 덧붙여진 가령 사회가 바라보는 타자화된 ‘나’의 모습일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나’의 두 가지 종류에 주목한다. 하나는 그냥 본질적인 ‘나’이고 하나는 외부의 기대나 바램등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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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책의 표지를 다시 한 번 살펴 보았다. 책 표지에 IDENTITY 단어 아래 동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나와 있다. 한 사람은 본래의 자연인 의 모습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자신에게 덧붙여진 가령 사회가 바라보는 타자화된 의 모습일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의 두 가지 종류에 주목한다. 하나는 그냥 본질적인 이고 하나는 외부의 기대나 바램등에 의해 투영되어 느껴지는 인 것이다.

 

어떤 행위를 할 때 우리는 보통 주변 시선을 의식한다.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일들은 행위자체의 즐거움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성취후에 돌아오는 외적인 보상이나 외부적인 평판때문인 경우도 많다. , 그냥 존재하는 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시선에 신경쓰는 잘못된 에 초점을 맞춰산다는 것이다.

 

저자는 후자의 경우 행복에 다다를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것을 진동패턴이라고 하는데 이는 양쪽에 매달린 고무줄의 가운데에 위치한 사람 같아서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반동에 의해 반대방향에 있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평형을 유지하려는 속성탓이라고 한다. 저자는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이야기한다. 비만은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심한 배고픔을 주기 때문에 다시 음식을 섭취하게 됨으로서 원래의 비만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예전에 읽었던 오쇼 라즈니쉬의 책이 문득 떠 올랐다. 오쇼는 인생은 시계추와 같다고 했다. 괘종시계의 시계추처럼 한쪽으로 기울었던 삶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정반대 지점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원래의 위치로 환원하는 것을 무한 반복한다. 그래서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극우는 극좌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실패하는 다이어트의 대안은 무엇일까? 그것은 저자가 말한 외부적인 시선에 의한 다이어트가 아닌 내부적인 건강을 위해 하는 체중감량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날씬한 몸을 가지려는 이유가 타인의 칭찬이라는 외부적인 보상 때문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위한 가꾸기위한 목적으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무리한 감량보다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늘릴수도 있고 감량이 크게 되지 않았더라도 건강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내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외적인 자기동일성에서 벗어나야 함을 계속 강조한다. 자신의 직업, 나이, 재산, 평판등 이러한 것은 껍질일뿐 알맹이인 자신이 아니다. 덧붙여진 조건일 뿐이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덧붙여진 에 집착하고 그것을 목표로 사는 한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오히려 많은 스트레스속에 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모든 행위에 있어서 에 집중하자.

 

목표는 목표를 향한 과정속에서 느끼는 희열같은 성취와 그 자체로서의 행복에 두자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창조하는 주체자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진정한 본질적인 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저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결을 달리한다. 특히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식의 논리를 배격한다. 이는 말이 안되는 소리다. 가령 혼잡한 주차장에서 주차할 수 있는 빈공간이 있기를 온 마음을 바쳐 소망한다해도 빈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그러한 소망을 하지 않았던 사람도 운좋게 빈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확언도 해롭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나는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확언은 사실은 자신이 없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 할 능력이 있다면 굳이 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다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긍정적 확언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에 대해서도 저자는 바람직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이상은 도달하지 않은 미래다. 도달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현재 자신이 가진 열망을 인정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또 너무 자신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생각에 몰두하지 말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되 자신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어차피 인생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 정답을 줄 수는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은 없다. 나 역시 나의 근원적인 존재에 대해 숙고했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기에 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보았자 답은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더 깊은 수렁속으로 들어가기 일쑤다.

 

이 책을 읽으며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 이론이나 생각들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자신의 진정한 본질에 집중하고 남의 시선이 아닌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의 과정속에서 느끼는 행복,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이 된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덧붙이자면 믿음의 효과를 입증한다는 플라세보 효과에 대해 저자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궁굼해진다. 저자의 책에서는 병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오히려 더딘 회복을 한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플라세보 효과를 입증하는 책에는 그와 상반되는 사례들이 나와 있다. 저자의 주장과 플라세보는 같이 갈 수 있는 것인지, 서로가 부정되어야 하는 것인지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알 수가 없으나,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시각을 접해보는 것도 인생을 더 넓게 바라보고 살아가는 계기가 되는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j******7 2023.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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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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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인간이 기존의 틀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런 연구의 일환으로, 개인이 자기만의 인생을 혁신하고 개척할 때 진정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부정적인 메시지는 사회와 개인을 좀먹는 악으로 치부하고 긍정적인 주장만이 옳은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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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인간이 기존의 틀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런 연구의 일환으로, 개인이 자기만의 인생을 혁신하고 개척할 때 진정 중요한 가치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부정적인 메시지는 사회와 개인을 좀먹는 악으로 치부하고 긍정적인 주장만이 옳은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인식은 진정 무엇인지 풀어준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그 중요성은 인식되어 왔지만 요즘 들어 더욱 강요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회가 더욱 각박해지고, 속해 있는 조직과 공동체에서 상처를 받은 개인이 스스로를 지키고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한 시대에 그 의미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뜻을 풀어보면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인데, 이는 어찌 보면 내가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이 책은 요즘 같은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너무 많은 자기존중이 득이 되지 않고 해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시대는 강박적으로 자신을 사랑해야만 진정한 자기 인생을 되찾고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파하고, 미디어 속 수많은 선생들은 오로지 긍정적인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봐야만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외친다. 하지만 그 결과 자신에게만 깊이 집중하는 일이 오히려 자기를 잃어가는 일이 되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실의 자신이 아닌 맹목적 낙관이 과잉된 자신은 실제 삶의 역경을 마주하면 그 괴리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는 비현실적이고 강박적인 자기애가 아니라 타자와 세계를 향한 연결과 탐구를 통해 나를 벗어나 외부를 향할 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수많은 자기계발서, 성공학 저서들은 '믿음'을 팔아 그 명성을 유지해왔다. 지금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니고 위대한 성취를 해낸 내가 진짜 나라는 믿음, 시련과 고난이 있는 삶은 가짜 삶이고 승리와 풍요가 있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는 믿음 등등 개인의 존재를 영웅화하는 믿음을 팔아왔다. 물론 그런 삶, 그런 내가 현실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지만 인생은 나의 성공, 개인의 성취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타인과 사회 속에서 연대를 맺고 조화를 이뤄야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보다 다채로운 경험의 장이다. 이 책은 진정 내가 되려면, 진정 자유로워지려면 어떤 길을 모색해야 하는지 질문을 건넨다. 이 책을 읽으며 의미 있는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

이달의 사락 g*****a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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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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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예술을 창조할 힘과 자유를 주는 18강의 생각수업 #정체성수업 책을 소개할게요.   정체성수업은 세계적 사상가 로버트 프리츠가 자기라는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최소 저항의 법칙으로부터 40년간 축적된 연구의 정수를 담아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입니다.   나 자신을 숨겨야 한다는 압박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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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예술을

창조할 힘과 자유를 주는

18강의 생각수업

#정체성수업 책을 소개할게요.

 

정체성수업은

세계적 사상가 로버트 프리츠가

자기라는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최소 저항의 법칙으로부터

40년간 축적된 연구의 정수를 담아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입니다.

 

나 자신을 숨겨야 한다는 압박감,

거짓된 인생, 어두운 진실 등

자기라는 감옥을

나 스스로 만들고 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더라고요.

 

내가 누구인가 집중했던 삶이 아니라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인생 구축 과정에

더욱더 집중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정체성 수업이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로버트프리츠#박은영 #라이팅하우스 #교양철학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m*****5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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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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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히 충격적이다. 지금까지 내가 읽어온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개념이다.  이 획기적인 책은 정체성 문제가 내가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존감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 역시 최근 내 자아는 무엇이고 나의 소명은 무엇인지를 알 수 없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저자는 자아는 누구도 알 수 없고, 자아찾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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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히 충격적이다. 지금까지 내가 읽어온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개념이다. 
이 획기적인 책은 정체성 문제가 내가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존감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 역시 최근 내 자아는 무엇이고 나의 소명은 무엇인지를 알 수 없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저자는 자아는 누구도 알 수 없고, 자아찾기는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그보다는 자신이 창작하고자 하는 결과물에 집중해야 창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나 역시 '자아찾기'를 그만둬도 된다는 생각에 오히려 사고가 자유로와지는 느낌을 받았다. 
삶의 중심을 자신이 누구인가가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얼마나 잘 창조할 수 있는가로 재설정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이것을 하기 위한 실천이다.
믿음 비즈니스를 하는 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는데 그저 이상적인 것을 믿고 끌어당기는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에 향해 나아가도 다시 현실로 되돌라오는 진동상태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진동상태로 되지 않도록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원래 음악가이기도 하고 창작을 하면서 이 구조설계 원리를 발견하고 인생 설계를 위해서도 이것이 적용될 수 있다며 전작 '최소 저항의 법칙'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자기'라는 감옥에 갇혀있는 현대인을 구출하기 위해서 쓴 책이다. 
우리가 이 알 수 없는 '자아'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혼란스러워서 하고 많은 것을 왜곡하고 살아왔는가. 이런 것에 집중하다가 결국 내가 창조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나를 버리고 내가 창조하고 싶은 것을 창조하기 위한 실험을 두려움없이 시도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어으면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내 삶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시야가 달라졌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3.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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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진짜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 정체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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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망치는 주범이 나였어..?             '자기라는 감옥으로부터 탈출하라'는 메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 정체성수업 >은 결과물을 나와 동일시하며 집착하지 않고, 과정 그 자체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도서였다. 한 마디로 자기계발 하는 사람들에겐 필독서인 책!       그들은 정체성과 자기 자신이 아닌 더 강력하고 영속적인 요인에 집중함으로써 성공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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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망치는 주범이 나였어..?

 


 


 


 

 

 

'자기라는 감옥으로부터 탈출하라'는 메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 정체성수업 >은 결과물을 나와 동일시하며 집착하지 않고, 과정 그 자체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도서였다. 한 마디로 자기계발 하는 사람들에겐 필독서인 책!

 

 


 

그들은 정체성과 자기 자신이 아닌 더 강력하고 영속적인 요인에 집중함으로써 성공을 거두었다. 그 요인이란 바로 스스로 창조하고자 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겠다는 동기다. (p20)

 

인스타 규모가 나 자신일까? 유튜브 구독자 수, 블로그 이웃 수, 책 판매량과 나를 동일시 해도 좋을까? 아니. 그렇게 살면 인생이 정말 끔찍해 질지도 모른다. 나를 망치는 주범이 되는 방법은 이렇듯 '결과'에 나를 가둔 삶을 살 때 1초도 망설임 없이 가능해진다. 

 

 

 

이 책의 단 한 가지 핵심 주제는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관심을 끊고 인생 구축 과정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웰빙의 감각, 세상(그리고 우리의 인생)과의 관계 맺음이 극적으로 진전된다. (p304-305)

 

긍정 확언을 하고, 나를 더 사랑하면 인생이 바뀐다는데.. 이상하게 난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았다. <정체성 수업>을 읽으며 단순히 내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서 에서 보았던 접근 방식에 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잠재의식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이 결국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는 걸 귀신 같이 아는 존재이다. 정체성이란 말로 나한테 집중하는 관심을 내려놓기. 알 것 같으면서도 한 번에 이해가 되는 과정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자기계발과는 상충되는 부분도 있다. 그동안 내가 학습해 온 것을 탈학습, 재학습하는 과정으로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한 번, 두 번 더 읽으며 책이 전달하고자하는 핵심을 깨달을 때쯤이면 스스로를 괴롭히던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삶의 중심을 자신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얼마나 잘 창조할 수 있는가'로 재설정할 수만 있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p32)

 

삶의 근본을 바라보는 새로운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진정한 의미의 깊숙한 성장을 바라는 독자들을 위핸 최고의 책이었다. '긍정적 마인드'가 잘 안 될 때 나를 탓하며 자책하지 말고 <정체성 수업>을 보며 그간의 자기계발에서 놓치고 있는 점이 무엇이었나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문장]

p15

비록 어린이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인류 역사에 남길 훌륭한 업적이 아니더라도, 망설임 없이 주도적으로 원하는 삶과 결과물을 창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렉스 룽구

 

p63

실제로는 자신이 어떻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납득시키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p72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은 버려라.' 이런 식의 존재론적 미스터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라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알지 못하며, 알 수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답변에 속지 말자.

 

p111

우리가 착한 긍정의 확언 스타일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선언할 때 우리의 잠재의식은 "내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야. 그래서 할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할 필요가 있는 거지"라는 말로 알아듣는다. 잠재의식은 우리가 뭔가를 강조하면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뿐 아니라, 긍정적 주장을 하고자 했던 '이유'도 알고 있다. '내가 결국 못 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 말이다.

 

p196

과거의 패턴이 무엇이었는지는 상관없다. 우리는 언제든 가장 높은 열망과 가치를 뒷받침하는 근본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그러니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가 욕망하는 최종 결과물에 계속해서 집중하라는 것이다.

 

p268

광고인들은 자신들의 광고를 정체성의 문제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고는 늘 그들의 제품을 쓰면 우리가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p306

사람들은 대게 탈학습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나는 평생 탈학습자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학습에 필요한 것이다.

 

p309

자기계발은 너무 자주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간다. 사람들을 점점 더 자기중심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무언가를 얼마나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매우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정체성 문제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달의 사락 s*******m 202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