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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과 주변 사람들은 종종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하곤 했었다. 내가 어릴 적에 우리 아버지도 나에게 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나는 한 우물을 파다가 좀 팠다 싶으면 금세 다른 흥미 있는 우물을 파곤 했다. 그렇게 순차적으로 여러 우물을 파 왔었고, 지금은 동시다발적으로 2-3개의 우물을 파고 있다. 한 우물만 쭉 판 사람보다는 여러 우물을 판 나의 깊이가 얕고, 얕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러 우물을 파오며 나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재도 천재도 아니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고 특별한 폴리매스들이 역사 속에 존재했었고 세상을 바꿨다는 것을 알게 되면싀 그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시대별 폴리매스 천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쯤 부록으로 '서양의 폴리매스 500인'이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다. 작가가 서양인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지만, 동양의 폴리매스가 다뤄지지 않은 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