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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빨간모자가 옛날에 시리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빨간모자 시리즈는 별개로 카운트하나보다. 2탄이다.
명탐정 코난의 명대사, '진실은 히또쯔!' 하는 것으로 탐정의 상징적인 대사를 만들었다면, 빨간 모자에게는 "당신의 범죄계획은 도대체 왜 그렇게 허술해?"이다. 그렇게 말한 다음에 의외의 캐릭터에게 죄를 추궁하며 트릭을 밝힌다.
- 목격자는 목각인형 이번 편에서는 몸이 바리바리 분리된 피노키오와 함께한다. 먼저 피노키오의 오른팔을 주은 빨간모자는 서커스에서 여우 안토니오 (피노키오 원작에서도 피노키오를 꼬신 악당중 하나)의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다. 그건 서커스에 있던 피노키오의 얼굴이 그렇게 증언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는 빨간 모자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면서도 코가 길어지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범행목격자와 부재증명의 증언자가 동일한, 난감한 사건이...
- 여자들의 독사과 백설공주를 다르게 해석, 패러디했다. 근데 은근 이 이야기도 마음에 드는걸. 등장하는 여자들이 남성에 의해 운명을 바꾸는게 아니라 스스로 팡므파탈이 되어서 주체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잖아.
여하간 난장이 7명중에 하나가 살해되고, 범인은 과연 누구일지 독살의 위협아래 빨간모자는 추리를 해내고..
- 하멜른의 최종심판 음악의 도시 하멜론에는 과거 피리부는 사나이가 계약불이행에 항의하여 아이들을 유괴해버렸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는 어는 순간부터 줄어들었다. 이건 일본이나 우리나라 등의 인구감소화를 비꼬는 것 같은데, 꼭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기 위해 자식을 안낳는 것은 아닌데...
- 사이좋은 아기돼지의 세가지 밀실 이 세계관에서는 여기까진 이 짚집, 나무집, 벽돌집을 지은 세마리 아기돼지들이 최고의 빌런이다. 마녀를 오히려 이용하면서까지. 그리고 빨간 모자는 도마뱀으로 변한 모습으로, 각각 3집의 밀실트릭을 풀어야 한다. 물론, 두번째 트릭은 직접 만들었지만서도.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밝혀야 하는 하우던잇 (howdunit)이다. 밀실트릭의 난이도는 하이다.
그리고 살돈사건. 하하하, 살인사건이 아닌 살돈사건 부분에서 빵터졌다.
트릭들의 난이도는 낮았지만, 범죄와 추리를 가미한 동화 이야기를 읽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아마도 인류의 아이들에게 읽혀지는 동화를 다 이용해먹을떄까지 이 시리즈는 계속 나올지도 모른다. 5탄도 나왔다고. 동화의 세계를 현실화시켜서 마냥 행복하지만 않은, 캐릭터의 악와 벌을 다룬 발상은 참 놀랍다.
p.s: 아오야기 아이토 (?柳碧人) - 浜村渚の計算ノ?ト - 시리즈외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옛날 옛적에도 사건과 추리는 있었다. 빨간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빨간모자의 탐정은 계속 되야 하지않을까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탐정의 탄생 (옛날옛적과 빨간모자 시리즈 #3) |
| 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최근에 본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의 뒤를 잇는 수작이다. 옛날 옛적이 동양편이라면 빨간 모자는 서양편이라는 알뜰한 차이. 나의 동서양적 시사 교양이 넓혀지는 느낌이다. 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