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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을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살아가는데 그 못지 않게 공간도 관리해야 한다.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공간에 지배되고 공간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자기만의 거리가 있다. 자신의 공간에 타인이 들어왔을 때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의 공간을 지키려 한다. 좀 더 가까운 사람과는 공간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연인들간에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맘이 놓이지만, 처음본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게 편하다. 공간은 심리적인 부분과 많이 관련된 듯하다.
사회생활에서도 공간은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관계. 어느정도 친밀해야 하는지. 그 거리를 잘 유지해야 한다. 믿음이 가는 사람과는 좀 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좀 더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바빠서 소홀 했을 때, 우리는 밥을 산다거나, 술을 사면서 다시금 그 관계를 가깝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약속을 잡고, 친밀감을 유지한다. 싫은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마음에 없는 사람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하거나 거리를 가깝게 두게 된다면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인터리어도 공간이 중요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의자의 배치라든지, 한눈에 들어오는 각도가 중요하다. 실내공간 또한 정감있게 꾸며야 한다. 손님들이 너무 가깝게 있다면, 서로에게 불편할 수 있을 것이고, 너무 떨어진다면 이것 또한 외로운 기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공간이 필요하다. 타인과 나와의 일정한 간격. 그 선을 항상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고보면, 동물이나 사람이나 모두 비슷한 것 같다. 자신만의 영역을 지키려는 동물처럼, 사람에게도 자신의 영역이 필요하다. 잠을 자는 공간, 생각할 공간, 사람들과 떨어져 있을 자유. 함께 부딪히고 어울리고 싶을 때와 혼자 있고 싶을 때의 그 심리적인 거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학교에서 책상은 대개 2개씩 붙어 있다. 그래서 짝꿍은 그 반에서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일 경우가 많다. 그 앞뒤 주변으로 또 친해진다. 그런데 외국의 학교를 가끔씩 영화나 티비에서 보면, 책상이 하나씩 있다. 외국에서는 자신만의 공간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 같고, 우리는 연대를 중요시해서 2명이상 이렇게 묶어놓는 것 같다. 대학교때도 책상은 2개씩이었다. 때문에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혼자다니는 사람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사회가 그런 분위기이다보니, 밥을 먹을 때도, 쇼핑을 할 때도 사람들은 늘 누군가와 붙어 있다. 혼자서는 어디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이런 사회분위기가 좋은 건지 나쁜건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저자는 상대방의 공간을 배려해서 지켜줘야 하며, 자신의 공간을 개방해서 타인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어울려지면서도 자신만의 공간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공간은 방어이자 전략이기도 하다. 상대방이 공간을 내어줄 수 있도록 다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공간을 열어야 할 것이다. 공간관리에도 신경쓰면 좀 더 원할하고 유익한 삶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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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싵켜나갈 수 있는 [디스턴스] 를 읽고서...
지은이 이동우 저널리스트,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2004년 1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5년간 약 500회에 걸쳐 진행한 '북세미나'는 강년 저자 299명, 참석 인원 4만 4,000명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언론과 출판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경제> 기업정보팀, 미래넷 교육사업본부, 이코퍼레이션, JCMBA 전략기획실, <한국일보> 백 상경제연구원에서 일했다. 현재 저널리스트로서 대중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자 방 송과 강연 그리고 저술 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밸런스 독서법> <앱티즌> <아이프레임> 등이 있다.
프롤로그 누구에게나 나만의 거리가 있다
'친해진것 같아서 다가갔는데 왜 이리 싸늘하지. 아, 자존심 상해, '저 친구는 마음을 열어줬는데 도무감각이네. 그 동안 뭐였지? 살다가 한번씩은 경험해본 일이다. 너무 거리를 좁혀서, 또는 너무 넓혀서 일어나는 경우다. 얼핏 별일 아닌 듯 보이지만 여기에는 인생의 성패를 촤우할 수 있 는 중요한 원칙이 숨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즉 '공간'을 어떻게 이해 하고 다룰 것이냐에 대한 원칙이다. (중략) 거창하게 역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거리와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 할 수 있는 개념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개체들 사이의 거리 개념이 여러 가지 의미로 분화돼 있다. 동물에게도 서로 가깝게 지내는 거리가 있는가 하면, 동물 사회의 개체 속에서만 발생하는 거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개체군마다 서로 보이지 않는 방어벽을 이루며, 그 경계를 넘어섰을 때에는 싸 움이 일어나곤 한다.(중략) 인간에게는 거리 개념은 명 가지 의미로 구분된다. '친밀한 거리(intimate distance)',. '개인적 거 리(personal distance)', '공적거리(public distance)'가 그것이다. 이 4가지 거리 개념은 사회 구성 원이 형성하는 인간관계에 따라 형성된다. 에드워드 홀(Edward Hall)을 비롯한 문화인류학자들이 주창한 개념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을 지며내고자 하는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공간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보이지 않는 공간이 필 요하다'는 역설이다. 이 공간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거리다. (중략) 공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맡고 있는 에너지 집합체다. 사람과 사이의 공간에는 늘 에너 지가 넘쳐 흐르고 우리는 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무의식 속에서 각자의 보 호막을 펼치고 있다. 자아를 지키려는 최후의 방어막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자아는 붕괴된다. 그러므로 관건은 이 벽을 허물지 않고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는 것, 즉 그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는 데 있디. 그러면 비즈니스 및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이 책이 우리가 공간 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제1장_공간의 재발견 퍼스널 스페이스의 탄생 호저의 딜레마 초원의 잡초도 간격대로 자란다 개인적 거리와 사회적 거리 자동차와 공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TIP: 비트루비우스와 《건축십서》
17대 1의 싸움은 가능할까 우리 악수할까요 빈자리도 많은데 치명적 거리와 1미터 전쟁 4가지 공간 간 유지 법칙 신체 완충 영역 필수 접근 거리|접근 금지 거리 주변만 맴도는 사람들 TIP: 1미터의 기원 제3장_우리 정말 가까운 걸까 SNS와 0미터 혁명 전파의 속도 가깝지만 만질 수 없는 페이스북 vs. 페이스 투 페이스 거리 제로의 슬픈 기적 TIP: SNS의 등장 제4장_저 사람 왠지 매력 있어 있는 듯 없는 듯 심리적 무장해제 거리 밀고 당기기와 거리 재기 1미터를 파괴하라 테이블 좀 붙일게요 설득의 공간학 TIP: 책상의 비밀 제5장_삶을 바꾸는 공간의 힘 자리 탓 기분 탓 너에게 닿기를 1센티미터씩 다가가는 데 필요한 것들 잠깐 물러서야 할 시간 나의 거리 너의 공간 가족적인 너무나 가족적인 공간의 리더십 TIP: 동양과 서양의 거리 퍼스널 스페이스를 사수하라 당당하게 말하라 거리를 재라 거리를 구분하라 남의 공간을 탐하지 마라 나의 공간을 개방하라 절대공간을 찾아라 페이스 투 페이스하라 다른 문화에서 배워라 TIP: 엘리베이터와 공간 이동
강제로 폭파된 최고급 아파트 공간은 거리를 수반한다. 거리의 총합이 공간이다. 그리고 물리적 거리와 공간은 그곳에 사람이 있을 경우 '심리적' 거리과 공간을 형성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간 에 대한 이 야기를 하려고 한다.(중략) 훌륭하게 지어진 아파트가 이토록 처참하게 몰락한 까닭은 무엇일까. 픅로이트-이 고 아파트 단지가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된 것은 다름 아닌 공간 때문이었다. 우선 입 주민 사이에서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나눌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 전무했다. 광장이 나 공원은커녕 사람들이 어울려 산택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도 없었다. 많 은 인원을 수용하는것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입주민들의 상호작용은 안중에도 없었 던 것이다. 포로수용소처럼 말이다. 이런 설계는 입주민들로 하여금 서로 이웃이라 는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입주민들은 자신의 거주지가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아무리 공동주택이라고는 하지만 생활공간의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 아파트는 상가 건물처럼 누구나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었다.(중략) 공간은 또한 개인이 그 공간을 지배하고 점유하는 것만 뜻하지는 않는다. 여러분 은 공간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 공간은 의사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개인 공간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서로의 공간을 이해하고 헤아 릴 때 바람직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질서 거리는 공간이 설정되는 지작이자 끝이다. 우리는 거리를 가늠하고 그 느낌을 표 한할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다. 인간뿐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다. 같은 개체끼리 친밀하게 지내는 거리가 있고 경계를 하는 거리도 있다.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 수 중 동물과 육상 동물 도 마찬가지다. 같은 개체끼리 친밀하게 지내는 거리가 있고 경계를 하는 거리도 있다.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 수중동물과 육상 동물 모두 각각 의 고유 영역이 있고 서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이책에서는 논의하지 않겠지만 원자나 분자, 심지어 은하계 행성들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중략) 거리과 공간의 관계는 서로 다른 2가지 상황을 통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넓고 커다란 공간을 떠올려보자. 이 공간에는 서로 모르는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 플랫폼이나 주말 영화관 같은 곳이다. 이때는 사람들 불규칙하게 운집해 있고, 각각 서로 떨어진 채 어느 한 방향으로 정렬해 있지도 않은 상황이 된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므로 얼굴을 마주보고 있지도 않다. 둘째, 두세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공간을 생각해보자. 앞의 상황과 는 달리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다. 영화 시작 전 로비에서 담소를 나누고있는 상황 쯤 될 것이다. 이들은 서로 마주보면서 좀 더 가까이 서 있다. (중략)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수궁하는 공간 선택 원칙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흥미 롭다. 위 방송 내용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 또한 지하철에서 이 같은 경험을 종종 했을 것이다. 기다란 좌석이 꽉 차 있을 때 맨 끝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일어 나면 바로 옆 사람이 재빨리 그 자리로 옮겨 앉는다. 순식간이다. 열레 아홉은 그렇 게 한다.그 자리가 대단해서가 아니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려는 방어 공간 때문 이다.
우리는 정말 가까운걸까 페이스북 친구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의 거리 개념은 새롭게 해석돼야 할 것 같다. 요컨대 사이버 스페이스상의 페이스북 친구는 인간의 사회적 거리 개념으로 본다면 0미터에 가깝다.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어도 전파의 속도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온전한 거리는 아니다. 여기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관계인 '라포르 (rapport)를 형성하기 어렵다. 0미터라는 것은 그저 관념적인 거리일 뿐이다.
1미터를 파괴하라 인간이라는 동물은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해서 상대방에 대한 경험을 종합적으로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상대방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암시를 줄 때도 모든 감각기관을총동원해야 한다. 입으로는 듣기 좋은 말만하면서 눈은 다른 곳을 쳐다보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은 즉시 알아차린다. 연인관계에서 1미터 이 내로 거리를 줄이는 일은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통하게 마련이다.
공간의 리더십 공간의 리더십을 말할 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리더라면 구성원들과 페이스 투 페이스의 상황을 자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떄도 무조건 다가가는 것이 아 니라 상대방의 퍼스널 페이스 언저리 까지만 접근한다. 이 거리에서 더 이상 다가가 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리더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거리 이내로 들어가고 싶다면 리더라는 완장을 떼어내야 한다. 모든 구원원들과 개인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불 가능한 일은 아니나 모두와 친밀한 거리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부와만 친 밀한 거리를 두게 되면 반드시분란이 일어난다.
나의 공간을 개방하라 설득이나 협상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도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다가가기 위해서는 나를 우선 내려놓아야 한다. 멀리 떨어져 있 으면서 팔짱만 낀 채 알아서 설득되겠거니 기대하는 것은 명백한 착각이다. 더구나 내 쪽의 처지가 궁할떄는 이보다 더 바보 같은 행동이 없을 것이다. 나의 공간을 개 방해야 상대도 공간을 연다. 세상의 이치란 이처럼 명확하다.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어디에서 누구와 살아가는가?" 인간으로서 던질 수 있는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공간이 갖고 있었다. 내 안 에 잠들이 있는 공간 본능을 깨울 때다. 건전한 본능을 꺠워 우리 스스로를 발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내 안에는 이미 세상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본능이 있다. 세계라는 공간과 시대라는 시간을 공유하는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한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숨겨져 있는 거리와 공간에 관한 비밀을 파헤친 책, 비즈니스 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의 핵심을 인맥관리의 '네트워킹'이아니라 공간 관리의 '스페이싱'에서 찾고 있는 저자의 인사이트가 놀랍다. 오두영_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만드는 기막힌 책이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이 더 흥미롭다. 아무것도 아닌 듯 흩어져 있던 단서들을 하나로모아 거대한 모 자이크를완성시켰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상대방을 들러싸고 있는 '퍼스 널 스페이스'를살펴야 하겠다. 김기진_엑스퍼트컨설팅 본부장
그동한 기업에서 일 잘하는 인재 양성에만 열을 올렸을 뿐 서로의 물리적 심리적 공 간을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지 못한 데 책임을 느낀다. 저자가 제시하는 '공 간의 10계명'은 지금 당장 교육 과정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 박병호_KT이노에듀 교유전략본부장
누구나 경험했을듯한,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을때에도 의자 정 가운데에 앉지 않으면 그 자리가 불편해짐을 느낀다. 바로 옆 사람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앉으면 퍼스널 공간이 지켜지지 않 아 불편해진다. 좌우를 살펴보면 분명히 옆사람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앉아있음을 알수 있다. 퍼스널 공간이 잘 지켜질 때 편안해 진다 개인 공간은 몸이 움직일 때 보호막처럼 함께 움직인다. 반면 영역은 지정된 공간으로 고정되어 있다. 공간을 이해하고 살피면 사람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질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차갑고 비열한 처세의 기술이 아닌 따뜻하고 정당한 관계의 비밀을 공간은 알려주고 있었다. 옳바른 소통, 감정의 공유, 정체성의 확보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공간과 관련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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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를 공간의 심리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퍼스널 스페이스'는 대개 1m 정도인데 이 공간의 확보여부가 편안과 불편을 가르기도 하고 친밀과 어색을 결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현대처럼 전 세계가 통신망을 통해 급격히 가까워졌음에도 우리 모두는 개인적인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수는 시간을 관리하고, 고수는 공간을 지배한다!" 자기 관리의 중요한 비결이 들어 있을 것 같아 읽었다.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공간 역시 자기 관리의 일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공간을 잘 유지하고 활용하는 잠재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공간 역시 침해하지 않으면서 그 공간을 통해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성공이 인간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생각한다면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은 또 다른 사회적 지능으로 중요시 되어야하는 재능인 것 같다.
비슷한 내용이 많이 반복되어서 후반부가 될 때까지도 좀 지루했다. 공간이나 거리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할애한 부분이 필요이상 길었다. 스페이싱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면 했는데 마지막 장의 '공간의 10계명'으로는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저자가 에드워드 홀에 대한 언급이 많아 그의 저서에 대한 리뷰 같은 느낌도 살짝 아쉬운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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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에 대한 책이나 자료는 무척 많다.
그리고, 누구나 시간이 금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공간'에 대해서는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봤는가?
난, 아니다.
분명 시간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왜 공간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리'-공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내내 '맞아..맞아..'를 연발했다.
지금까지 그냥 관념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분명 비효율적이였던 나의 공간에 대한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공간속에서도 존재한다.
시간의 중요성에 비해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관대하게 살아온 듯 하다.
이 책의 표지 하단에 붉은 글씨로 있는 '하수는 시간을 관리하고, 고수는 공간을 지배한다'라는 문구에 절대 공감한다.
난, 지금까지는 분명 하수였다. 그것도 시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하수 중의 하수..
분명, 이 책은 나의 삶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보게 해 준 멋진 책 중 하나이다.
그리고,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이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여서 그런지 편집도 무척이나 눈에 띈다.
중간중간에 있는 사진, 일러스트, 도표 등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페이지 전체 배경색을 칼라풀하게 만든 것이 너무 좋았다.
만약, 이 책이 텍스트로만 되어 있었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딱딱한 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용은 더 들었겠지만 이런 멋진(?) 편집이 있었기에 이 책은 나의 책상 어느 한구석에 누워있는 책이 아닌, 내가 두고두고 보는 책꽂이에 당당히 자리하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의 타이틀과 같이 분명 우리는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공간 본능을 깨워야 한다.
공간을 새롭게 봄으로해서 나의 일상이 달리 보일 정도이다.
지하철에서의 사람들의 모습, 회의에서의 모습,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이 책의 내용이 떠오른다.
그냥 막연하게 '단정한 차림으로 웃는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공간까지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분명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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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시간을 관리하고, 고수는 공간을 지배한다!"
표지의 타이틀이 굉장히 강렬하게 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는 시간을 잘 관리하는 자가 성공한다고 배웠다면 이 책은 그 위에 한 수를 더 두어 공간을 지배하라 말한다.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공간에 관한 인간 심리라... 재밌다. 나도 고수를 지향해 볼까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쳤다.
타이틀처럼 공간을 지배하는 고수가 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우선, 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정한다. 자신의 임의대로. 그 '거리'라는 것을 보통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거리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공간까지도 포함해야 한다. 우리가 설정한 그 거리에서 타인과의 공간이 생기는데 과연 그 공간은 관계유지에 적절한 공간일까.
지금까지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 거리를 잘 설정했을까? 그 대답은 '아니오'. 그 잘못된 거리설정으로 나는 아깝게 망쳐버린 관계가 많다. 사적인 관계의 사람들뿐 아니라 공적인 관계에서도 일을 망친 적들이 있다. 아마도 누구나 그런 경험은 있을 것이다. 거리를 좀 두어야 할 사이인데 너무 당겨서, 때로는 당겨야 할 상황인데 너무 밀어내서 결국 엉망이 되어버린 경험들이 당신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관계에서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는 방법은 뭘까?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나와 타인의 다름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사람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나만의 공간은 유지하되,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고, 그로 인해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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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음과 같이 물음을 던진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수백 번 연락을 주고받으면 그 사람과 나는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는 관계일까?' (11p) 요즘 현 사회에서는 SNS가 워낙 발달하다보니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일이 많다. 하지만 가상으로 주고받는 마음과 실제로 만나서 느끼는 것과는 같지가 않다. 현실에서는 친하지 않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SNS상에서는 형식상으로 말을 남기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떠한 내용일까? 저자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던 거리와 공간 개념을 통해 비즈니스와 인생에 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람간의 거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조절해야되는지 알 수 있다.
'가까이 있어도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멀리 있어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59p) 사람간의 거리는 물리적거리와 더불어 심리적 거리가 존재하는데, 가까이 있어도 불편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숲과 같다.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멀어지면 고립된다. 따라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64p) 정말로 사람간의 관계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개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에 항상 의견차이도 있을 수 있다. 가까워진다 싶으면 멀어지는게 대인관계라고 본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간과 거리를 법칙을 알고 행동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영역을 의미하는 퍼스널 스페이스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거리감을 좁히는 법에 관련해서 실천에 적용할 수 있는 법을 자세하게 언급해준다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책으로 완성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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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공간이라는 주제를 잡고 몇 년 간 관련 분야를 공부해 이 책으로 냈다. 책 표지에도 있듯 시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게 공간관리다.
적막이 흐르는 도서관보다 잔잔한 음악에 포근한 의자가 있는 카페에서 일이 더 잘 된다. 일을 완성하진 못해도 생각의 실마리가 풀리곤 한다. 1장에 나오는 프루이트 이고 아파트 사건은 공간에 따른 사람들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서로 단절된 빡빡한 수용소 같은 시설에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개방성이 더해져 범죄의 온상이 되었다. 일전에도 공간의 힘을 다룬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도 도시를 바꾸어 이사를 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공간의 이동은 용기만이 아니라 재정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다.
물리적 거리만이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중요하다. 연인들 사이의 흔한 밀당은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된다.
"p164 적절한 거리유지는 두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고무줄에 비유할 수 있다. 고무줄이 적당히 팽팽할 때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어느 한 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고무줄은 느슨해지고 관계에 빨간 불이 켜진다. ~ 또는 한쪽이 너무 멀리 떨어져 고무줄이 끊어질 정도로 팽팽해져도 관계의 적신호가 켜진다."
저자는 너무 빨리 친해지려고 할 경우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어느 정도가 적절한 심리적 거리인지는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공간, 즉 자신만의 절대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생의 전환이나 새로운 중대한 결심을 내릴 때는 외부의 압력이 없는 공간이 필요하다. 내게도 아지트 비슷한 곳이 있긴 하다. 하지만 좀더 아늑하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집안도 내 개성대로 꾸미고 싶지만, 사실 우리내 집안의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거실의 풍경도 마찬가지. 좀 더 색다른 공간을 갖고 싶다. 각자에 맞게끔 적극적으로 공간을 바꿀 수 있는 방법도 나왔으면 싶다.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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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턴스,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드는 거리의 비밀~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에 혹했고 몹시도 궁금했다. 이 책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거리에 관해 관찰하고 연구한 책으로 읽는 동안 매우 흥미로웠다. 흔히 사용하는 거리감이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눈앞에 딱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우리가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는 그 나름의 거리가 정해져 있고, 그 범주를 벗어나게 되면 관계가 불편해 질 수도 있다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크게 4가지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친밀한 거리, 개인적 거리, 사회적 거리, 공적 거리가 그것이다. 친밀한 거리는 속삭임이 가능한 대략 45cm미만의 거리로 가족들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 거리는 46~120cm 정도의 공간 범주에 들어가는 관계로 사적이거나 공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거리이다. 다음으로 사회적 거리는 120~360cm,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사이로 주로 공적인 화제를 분명한 목소리로 나누는 사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공적거리는 청중을 향해 이야기하는 등 큰 목소리로 이야기해야 하는 관계를 말한다. 그러므로 각각의 상황에 맞는 공간감각을 잘 활용하는 공간 관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선줄에 앉은 새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누가 줄이라도 맞춰주나 싶어 흥미로웠는데 그것 역시 우연이 아니라는 것.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공적 거리가 있다고 한다. 출근길에 절반 정도는 전철을 이용하는데 타는 곳이 종점이다 보니 자리를 차지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헌데, 들어서면서 양끝자리가 빈곳이 없는경우 다음 칸으로 고고씽. 또, 환승하기에 좋은 칸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차는 곳을 찾는다. 효욜성과는 별로 상관없는 나의 행태에 애꿎은 성격 탓을 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나만의 독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간을 유지하려는 심리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런 의식없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러한 행동들이 나름의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벗어나게 되면 관계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친해지고 싶다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것이 오히려 거리감만을 생기게 해 실패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좀처럼 친해지지 못하는 관계들 사이엔 그 관계에서 지켜져야할 '거리'에서 벗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데 고개가 끄덕여 진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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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와 공간이 인간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나간 심리학 책이다.
심리서적에 대해 크게 관심은 두지 않았다. 그저 사람의 인간 본성에 대한 심리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본성을 중심으로 두고 연구한 서적들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지 저자의 책처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와 공간에 촞점을 두고 타인과의 관계를 풀어나간 부분이 흥미로웠다.
책 표지 후면에 책을 쓰게 된 시발점인 [디스턴스]의 사전적 의미가 적혀있는데, 인간이 인지하는 공간이나 시간적인 거리가 아닌 여러 상황에 따른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사람사이의 거리감이 인간의 심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사람과의 관계 개선과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6장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가 재발견하게된 Distance(거리, 공간)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공간의 힘을 활용하여 삶을 바꾸는 공간의 10계명으로 마무리된다. 1장 공간의 재발견에서는 최고급아파트가 강제로 폭파를 하게된 흥미로운 이야기 부터 시작됩니다. 아파트 설계 초기단계부터 심리학자와 사회학자들이 함께 참여야 프로젝트로 모든 공간이 기능적으로 배치된, 당시로써는 최고급 초호화 아파트였으나 지은지 20년이 되기전에 폭파를 해야만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왜 당시 학자들까지 참가하여 건축된 아파트가 파괴되는 운명을 맞이했는지는에 대한 의문은 책을 읽어보시면 궁금증이 해결 될 겁니다. 2장부터 5장까지는 저자가 거리와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문화인류학, 역사학, 건축학 건축심리학, 공간심리학, 동물행동학, 철학, 환경심리학, 켜뮤니케이션 등 여러분야를 취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해 공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고 있으며 어느세 공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된다. 마지막 6장에는 공간을 활용하는 공간의 10계명으로 마무리된다.
서두에서도 잠깐 적었지만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공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풀어 나간점이 무척 흥미로웠으며 책 후반으로 갈수록 저자가 제시하는 공간의 힘이 무시할 수 없는 개념이라는 부분에 공감이 갔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거론한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그 동안 공간이라는 개념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였는데 내가 아는 만큼의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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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밀함의 정도에 따른 '거리'가 있다. 매우 친밀한 사이면 50센티미터 이내의 거리로 붙어 있어야 행복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개인적 관계에서는 1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고, 사회적인 관계에서는 3미터 내외라야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으며, 공적인 관계에서는 그 이상 떨어져야 불쾌하지 않다.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자기보호 본능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목소리는 커지고 긴장감은 높아진다. 반면 가까울수록 목소리는 작아지고 긴장감은 낮아지게 된다. 친해지고 싶다고 무조건 가까이 들이대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고, 정작 자신은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 친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나와 상대방 사이의 거리를 잘 조절해야 인간관계의 멋스러움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책은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 그리고 그 사이의 공간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사진도 많이 수록돼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