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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안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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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소개 글에 혹해서 작가를 잘 모름에도, 또 예약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덜컥 구입하게 된 책이었다. 그저 ‘난 널 절대로 포기하지 못해’, ‘넌 내꺼야’ 뭐 이런 류의 대사들 천지였는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남자주인공의 대사, ‘이제 그만 모른 척하고 이 성질 급하고 자제력 없는 남자 좀 가져가’ 라니... 뭔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담배 한 대 피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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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소개 글에 혹해서 작가를 잘 모름에도, 또 예약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덜컥 구입하게 된 책이었다. 그저 난 널 절대로 포기하지 못해’, ‘넌 내꺼야뭐 이런 류의 대사들 천지였는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남자주인공의 대사,

이제 그만 모른 척하고 이 성질 급하고 자제력 없는 남자 좀 가져가’ 라니...

뭔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담배 한 대 피우면서 할만한 이 대사가 나의 기대감을 부풀리더라.

 

모욕을 당하는 자리에서도 조용히 눈을 내리 깔고 있는 서언은 결국은 자신만 아플 상황에 대해 미리부터 저만큼 물러나 버리는 여자로 직업은 캘리그래퍼이다. 오랜 친구인 해준의 마음을 알면서도 절대로 이어질 수 없을 것을 알기에 친구라는 말로 선을 그어 버리고, 해준의 약혼녀 채린의 이기적인 말에도 모든 상황에서 침묵하며 그들이 어서 유학길에 오르기만을 기다린다. 채린의 계산하에 이루어진 무영과의 소개팅. 하지만 그 자리에 해준이 나타남으로 인해서 무영은 모든 상황파악을 끝낸다. 그리고 우연히 이어지는 만남, 가장 결정적인 만남은 무영이 전무로 일하는 회사 석문자기의 프로젝트팀에 선발된 것. 하지만 거절해버리는 서언으로 인해 무영은 직접 그녀를 찾아 나서게 되고, 자꾸만 뒷걸음치는 서언을 향해 열심히 다가간다.

 

이 책의 압권은 책 소개에도 나왔던 대목이었다. “천천히 가려는데, 왜 자꾸 나한테 모터를 달게 하는지 몰라. 자제력 강한 공서언 씨, 이제 그만 모른 척하고 이 성질 급하고 자제력 없는 남자 좀 가져가

나는 이 대사가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예고하는 것인 줄 알았다. 이제 곧 에필로그가 나오고 그저 행복했습니다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부분은 겨우 반절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무영의 아픔을 서언이 알게 되고 보듬는 것에서 깊이를 더해 간다. 책 속에서 무영이 얘기한 것처럼 학벌, 재벌 그걸 무시하고도 남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것들을 무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서언에게는 별로 문제도 아니었다. 자신이 지켜줄 수 있는 만큼 그를 지켜주기로 했기에 그 마음을 물리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았다. 무영의 사랑을 받아들인 이후에는 올곧이 무영만을 바라보는 서언이 대견했다. 하지만 솔직히 마냥 너무 재밌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로맨스의 유치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읽으면서 남주의 대사속에 시크릿 가든의 현빈의 말투가 자꾸만 보였기 때문이었다. 작가가 따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좋아하기에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너무나 어색한 사투리. 차라리 쓰지 말지

 

P31 그래서일 거다. 그녀가 살피지 않으니 자꾸 그가 살피게 되는 것이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맞추고 그녀의 눈을 자꾸 확인하고 싶게 한다. 그리고 이내 그쪽, 괜찮아?’ 하고 묻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그와 어울리지 않는 그런 말들을 쏟아 내고 싶게 한다. 고작 두 번인데, 그 두 번 모두 그녀는 그를 충동질했다.  

P142 공서언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였다. 감탄과 환희, 전율의 그것! 넣고 보니 더 확실해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놀게 내버려 두는 건데 그랬다.

P153 “난 내가 너한테 탈출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비상구였더라고, 잠시 잠깐 긴급 대피하는 비상구. 누구라도 필요한데 그게 운 좋게도 나였던 거지. 다시 너를 만나게 된다면 서언아,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었어. 가끔은 용기 내서 비상구 문을 한 번씩 열어 줘

P200 자신감 있게 그의 눈이 반짝였다. “당신은 열심히 날 가져가기만 하면 돼. 쉬지 말고, 숨이 차도 견디면서, 그렇게 열심히 또 열심히, 알았어? 혹시나 가져갔다가 불량품이라고 반품을 한다든지 쓸데없다고 폐기 처분을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절대 안 된다고, 그 말 하려고 했거든!”

P284 “차무영, 보기엔 강하고 무서울 것 없고, 그래서 때로는 거만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약한 곳이 많은 남자예요. 물론, 지금까지는 잘 숨기면서 사는 것 같지만;” “그래서 잘 숨겨 주려고요. 저 남자보다 강해질 수는 없어도, 저 남자가 숨기고 싶어 하는 것만큼은 지켜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숨바꼭질엔 좀 재주가 있거든요

 

도자기라는 소제가 있어서 그런지, 글 속에 실제 작품일듯한 시와 소설의 글귀가 있어서 그런지 제법 눈에 들어오는 대사들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의 달달함에 작가 자신이 이 글을 쓰면서 가슴 떨려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나의 평점은 별3개반이지만 시작하자마자 읽기를 끝내버릴 정도로 재미있게 잘 읽히는 책이었다.

 

 

e*******e 2014.03.13. 신고 공감 9 댓글 23
리뷰 총점 종이책
『품 안에 남자』 그린라이트가 버~얼~써~ 켜졌다니까~!!!
"『품 안에 남자』 그린라이트가 버~얼~써~ 켜졌다니까~!!!" 내용보기
며칠 동안, 봄비가 가을비처럼 무겁게, 서늘하게 내렸다. 그 사이사이에 잠깐씩 해가 비추기도 했다. 아주 반짝, 쨍하게, 순간적이지만 따뜻하게. 그래서였나 보다. 그 짧은 햇살에 반가움이 더 컸던 것은. 덩달아, 뭔가에 떠밀리듯 읽는 책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재미있다는 여운 느끼고 싶어서 고심하다가 간만에 로맨스소설 한 권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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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봄비가 가을비처럼 무겁게, 서늘하게 내렸다. 그 사이사이에 잠깐씩 해가 비추기도 했다. 아주 반짝, 쨍하게, 순간적이지만 따뜻하게. 그래서였나 보다. 그 짧은 햇살에 반가움이 더 컸던 것은. 덩달아, 뭔가에 떠밀리듯 읽는 책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재미있다는 여운 느끼고 싶어서 고심하다가 간만에 로맨스소설 한 권 읽어본다.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책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중에서 어떤 책이 내 취향에 맞고, 어떤 책이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지 감이 많이 무뎌졌다. 그 가운데서 유일하게 내 시선을 잡아끈 소설, 『품 안에 남자』 소개 글의 말발에 솔깃했다가, 뻔하지 뭐 하면서 기대를 내려놓았다가, 이웃님의 강력한 한방에 결국 펼쳐 들게 된 책. ^^

 

누군가의 불안감을 잠재우고자 만들어진 자리. 공서언이 차무영을 만난 자리는 서언의 오래된 친구인 진해준의 그녀, 채린이 만든 소개팅이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해준 곁에 있는 서언이 불안해서, 불편해서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자신의 사촌오빠인 무영을 불러내 소개팅이라는 자리를 만들었다. 서언에게 그 자리는 잠깐 버티면 되는 거였고, 앞에 앉은 무영을 다시 볼 필요도 없었기에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우연처럼 보이지 않은 우연은 이어진다. 서언은 무영에게 안 보여주고 싶은 모습까지 보여주게 된다. 뜻밖의 미끼와 뇌물로 급기야는 무영의 일에 합류하게 된다. 딱 거기까지, 그거면 된다. 더 볼일도 없는데, 거기까지만 마무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 남자, 차무영이 자꾸만 쉽게, 끈질기게 들이대기 전까지는.

 

이럴 때는 <마녀사냥>에 사연을 보내야 한다. 목소리 깔고 자체 변조해서, 자신이 아닌 것처럼 이미 작성해놓은 사연을 읽어줘야 한다. 이러쿵저러쿵, 너무 쉬워 보이는 이 남자가 수상한 것 같은데, 이렇게 멀쩡한 남자가 나에게 왜 그럴까요, 이 남자 말을 믿어도 될까요,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요, 근데 자꾸 들이대는, “이 남자, 그린라이트인가요?”

바보! 그래! 그린라이트다! 누가 봐도 그린라이트인데, 자랑하려고 사연 보냈어?!

뇌가 섹시한 성시경이 이렇게 혼쭐을 내줬으면 좋겠다. 공여우에게. 흥~!

 

사실, 내가 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에 공서언을 막무가내로 디스하기는 어렵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여자, 그 끝을 아니까 안 가는 여자, 그래서 시작도 안 하려는 여자. 이럴 때 겁쟁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끝을 알면서 가는 무모함과 그 끝을 아니까 현명하게 가지 않겠다는 겁쟁이를 사이에 두고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취사선택이니까. 그런데 뭐든 쉬워 보이는 남자는 그 끝에 다른 게 있을 수도 있다고 자꾸만 꼬드긴다. 그림을 크게 그리라고 말한다. 그 끝에 눈물이 아니라 웃음이 있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그 그림 속에 자신을 집어넣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항상 현실을 산다. 꿈같은 거 꾸지 않고, 과거에 얽매인 현재도 아니고 미래를 위한 현재도 아닌, 현재를 위한 현실을 사는 남자. 결국은 지금을 살아가는 모습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과거나 좋게 그려지지 않는 미래는 낄 자리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사니까 썩 괜찮더라는, 그러니 너도 한번 그런 현실을 그려보라고, 눈물이 걸리는 쓸데없는 미래 따위 집어치우고.

 

그렇게,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이 남자의 모토는 삼세번이다. 연습은 무조건 삼세번. 그래서 현실을 살면서 만나는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다. 세 번이나 연습했는데 실패했으면 쿨하게 인정! 그렇지? 그렇다고, 입맞춤까지 삼세번을 강조할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에이~ 빈정 상해. 괜히 더 심보가 꼬인다. 아마도 이 못된 심보는 그린라이트인 줄 뻔히 알면서 ‘그린라이트를 눌러주세요.’ 한 번 더 확인하는 듯한 공서언 때문인 것 같다. 다 가져가라는데, 다 주겠다는데, 냉큼 다 가져다가 뼈까지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될 것을, 왜 그렇게 느리게 가져가느냐고. 얼른 가져다가 머리카락까지 다 뽑아서 삼켜버려야지.

질질 웃음이 흘러내린다.

 

“피우고 싶은 걸 참는 거, 마시고 싶은 걸 참는 거. 뭐가 더 어려울 것 같아?”

치익. 그의 담배 끝이 붉게 물들었다.

“자, 나는 졌어. 삼 개월이나 참았었는데.”

후, 그가 담배 연기를 뱉어냈다.

“보다시피 나는 그쪽보다 절제력이 없어.”

조금은 허탈한 표정으로 웃기도 했다.

 

자기 자신도 인스턴트가 될까 봐 달달한 봉지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헤이즐넛을 고르는 여자의 모습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처럼 보였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자존심 지키려 스스로 애쓰는 모습. 좀 삐딱한 나는 그럴 경우, 달달한 커피 대신 헤이즐넛을 고르는 게 아니라 커다란 머그컵에 그 달달한 커피 3개쯤 한꺼번에 타서 마실 것 같은데... ㅎㅎ 공서언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하게 되는구나. 쳇~

 

군더더기는 빼버리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된다. 누군가 나쁜 의도로 서언과 무영의 만남을 주선했든 말든, 누군가의 뻔히 보이는 마음을 감춘다고 하든 말든, 금색 띠 두른 원앙이 새겨진 그릇에 함께 밥을 덜어먹는 그들만 보면 된다. 오케이?

소설은 소설이니까 그냥 소설로 읽고, 여운이라도 남으면 즐기고, 혹시라도 어느 한 문장에 꽂히면 기억하고, 언젠가 문득 그 문장 하나 때문에 이 책이 생각난다면, 그것도 괜찮을 듯하다.

 

절제력 없다는 차무영씨는 담배를 끊은 지 삼 개월 만에 다시 피웠고, 나는 삼 개월 동안 참았던 맥주를 마시기 위해 이 시간에 편의점에 간다. ㅠㅠ

 

덧)

짙은파랑님 쌩유해요~ 망설이던 책인데 파랑님 덕분에 구매결정 했어요. ^^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살짝 건져준 유쾌한 책이네요. ^^

쌩유베리망망치~!!

 



n******i 2014.03.19. 신고 공감 4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품안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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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앤님의 [품 안에 남자]는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구입할 계획을 세운 책이었다. 보통의 경우 신상이 뜨면 바로 질러대는지라 애드온을 거의 이용하지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면서 야심차게 [품안에 남자]를 클릭했는데 이런 '일시품절'이렇게 뜬다.정말 내가 홈쇼핑 중독도 아닌데 왜 '매진임박'을 알리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는 중독자처럼 당장 못구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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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앤님의 [품 안에 남자]는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구입할 계획을 세운 책이었다.

보통의 경우 신상이 뜨면 바로 질러대는지라 애드온을 거의 이용하지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면서 야심차게 [품안에 남자]를 클릭했는데 이런 '일시품절'이렇게 뜬다.정말 내가 홈쇼핑

중독도 아닌데 왜 '매진임박'을 알리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는 중독자처럼 당장 못구하면

큰일이라도 나는것처럼 다른 사이트를 찾아 재고가 있는것을 확인후 바로 구입했다.

 

친구라는 이름, 참 좋기도하지만 그만큼 슬프기도 한 것 같다.

친구라는 선을 그어놓고 더이상의 관계는 안된다고 못박아놓은채로 다가올수도 떠나갈수도 없는 관계.

그 관계를 조금 더 명확하게 하고싶은것은 어쩌면 채린의 욕심일지도 몰랐지만 당장 해준의 모든것을

가져야만 직성이 풀릴것같은 채린은 자신의 사촌오빠인 무영을 소개시키면서 해준과 서언의 관계에

그만 마침표를 찍어주고싶었다.채린이 사랑하는 해준이 늘 애틋하게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 있는 여자

서언, 날을 세운 말로 서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사실 그때마다 상처를 입는것은 바로 채린이었다.

 

해준과의 관계는 채린이 생각하는것과 달랐지만 서언이 해준의 곁에 있는것을 반기지않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은 알았다. 그래도 소개팅은 부담스러웠다. 더군다나 채린의 사촌오빠라니..

더이상 연을 맺고싶어하지않는 사람들과 무슨 인연의 조화인지, 자꾸 이남자에게 보여주고싶지않은

장면들만 보여주게되는 상황이 발생되자 서언은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런 서언에게 대놓고 작업을 거는 남자 무영, 여자로서도 그리고 갤리그래퍼로서도..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안할 서언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하고 서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무영.

그들사이를 연결해주는것은 바로 서언이 좋아한다는 성재한이었다.

[이토록 찬란한 그대]와 [바람을 몰고 온 그대]두권의 소설만을 남기고 젊은 나이를 세상을 떠난

성재한의 유작이 바로 서언의 눈길을 사로잡고 놓아주지않았다.

적당히가 되지않는 서언, 좋아하는것이 생기면 낡고 헤질때까지 먼저 놓는법을 몰라 다치면서도

여전히 또 붙들어야 살 수 있는 여자인 서언에게 성재한의 소설들은 중독이었다.

다른일들을 만사 제쳐놓더라고 성재한의 유작이 작품이라면 당연히 서언이 해야하는 일이었다.

껄끄럽고 불편한 차무영이 버티고 있다하더라고 꼭 해내고 싶은 작품을 향한 열망이 우세했다.

 

저마다 맡은 배역에 소임을 다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무영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할아버지의호출, 그리고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한 반대..그러나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영은 따를

생각이 없었다. 세상에 꼭 내보여야 하는 일이었다.한번씩 찾아오는 끔찍한 고통에 맞서면서

무영은 서언을 생각했다.당신이 내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정말 무영의 바램처럼 서언이 무영의 곁으로 왔다. 욕심이 많은 여자라서 중간에 놓는것을

못한다며 모든것을 달라는 그여자 서언이 무영은 아늑했다. 그러나 그 달콤함에 젖어든것도 잠시

예상치못한 방문객들로 인해 그 고요한 아늑함이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서언을 따뜻하게 다음에 보자는 무영의 엄마와는 다르게 채린의 엄마인 석란은 과도하게 화를 낸다.

그리고 그런 석란에게 맞서 서언을 보호하는 무영..

 

서언과 무영의 사이에 아주 커다란 연결고리가 된 성재한의 작품들속 글귀가 중간중간 나온다.

시를 외우는것이 아니라 아예 소설을 그대로 외우고 다니는 여자 서언..그런데 서언이 외우고다니는

소설속 한마디 한마디가 떼어놓고나면 그대로 시가 되는 느낌이다. 그러니 그 싯귀들로 무영이

작품을 만들 생각을 했겠지..우유부단한 남자 별로 매력없는데 한방에 그 우유부단한 남자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무영이 쪼끔 멋있어 보였다.

 

j******3 2014.03.28.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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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들이 너무 센스있어요.웃기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시 곱씹어 볼 만큼 근사하기도 하구요. 남주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남주의 아버지는 베스트셀러 작가였죠.여주가 사실은 남주의 아빠인 그 작가의 광팬이기도 하구요.품안에 남자라는 제목도남주 아버지가 쓴 작품의 제목이었구요.간간히 여주의 입을 통해서 또 남주의 입을 통해서아버지가 쓴 소설의 글들이 읊어지게 되는데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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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들이 너무 센스있어요.
웃기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시 곱씹어 볼 만큼 근사하기도 하구요.

남주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남주의 아버지는 베스트셀러 작가였죠.
여주가 사실은 남주의 아빠인 그 작가의 광팬이기도 하구요.
품안에 남자라는 제목도
남주 아버지가 쓴 작품의 제목이었구요.
간간히 여주의 입을 통해서 또 남주의 입을 통해서
아버지가 쓴 소설의 글들이 읊어지게 되는데
아름다운 글들이 주인공들 입을 통해서 나오는데
이런부분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해주는..
자칫 신파에 막장요소에 또 마냥 가볍기만한 작품으로 빠질수 있는 작품을
고급지게 포장해주는 비싼 포장지 같달까요



뻔한 줄거리 뻔한 주인공들 뻔한 결말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문장들
또 예뻤던 우리의 주인공들땜에
이책은 저에게 합격인 책이에요.
소장해서 예쁜 구절들 여러번 저도 읊어보고픈 작품이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a***5 201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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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안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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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남사친... 친구와 애인의 애매한 경계로 오랫동안 지냈고, 심지어 약혼녀까지 있다. 하지만 습관처럼 그 관계를 끊어낼 수 없다. 그들을 불편해하던 남사친의 약혼녀가 사촌오빠를 소개시켜준다.   여자주인공 서언을 소개받은 무영은 한눈에 그 세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고 마음을 두지 않지만 서언과 사촌동생의 약혼녀 엄마가 카페에서 나눈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궁금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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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남사친... 친구와 애인의 애매한 경계로 오랫동안 지냈고, 심지어 약혼녀까지 있다. 하지만 습관처럼 그 관계를 끊어낼 수 없다.

그들을 불편해하던 남사친의 약혼녀가 사촌오빠를 소개시켜준다.

 

여자주인공 서언을 소개받은 무영은 한눈에 그 세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고 마음을 두지 않지만 서언과 사촌동생의 약혼녀 엄마가 카페에서 나눈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캘리그래퍼인 서언을 자신의 회사에 스카웃하고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 보면서 서언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에 두는 무영,. 자신에게 서언은 인스턴트가 아닌 한정식이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무영같은 남자. 그래서 그에게서 도망치고 싶지 않은 서언.

무심한 듯 하지만 남자를 다루는 스킬이 심상치 않은 여우같은 서언이 매력적이었다.

g********7 2017.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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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안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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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 차무영  석문자기 전무이사.. 여자주인공 : 공서언  캘리 그래퍼... 서언의 친구 해준 약호녀 채린은 해준과 서언의 친밀한 관계가 싫어 외사촌오빠 무영을 서언에게 소개시켜준다... 서언은 그 소개팅자리가 아무의미 없고 무심하기만하다 그런 서언의 눈에담기는 무영 유명한 캘리 그래퍼 그녀를 석문자기 프로젝트에 합류시키기 위해 그녀가 너무나 좋아하는 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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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 차무영  석문자기 전무이사..

여자주인공 : 공서언  캘리 그래퍼...

서언의 친구 해준 약호녀 채린은 해준과 서언의 친밀한 관계가 싫어 외사촌오빠 무영을

서언에게 소개시켜준다...

서언은 그 소개팅자리가 아무의미 없고 무심하기만하다

그런 서언의 눈에담기는 무영

유명한 캘리 그래퍼 그녀를 석문자기 프로젝트에 합류시키기 위해

그녀가 너무나 좋아하는 극작가의 얘기를 꺼낸다..

 

m*****3 2015.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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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안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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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친구로 오랜 세월을 지나오니, 주변에서 명확한 관계가 설정되지 않은 이들을 불편해하고, 남사친의 여자친구는 오랜 여사친인 여주인공을 자신의 사촌 오빠와 소개팅을 시킵니다.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눈치 빠르며 직설적인 성격의 남주는 첫 만남에서 여주에게 어려운 여자라는 인상을 받고 둘은 다시 만날일이 없을 것 같지만, 우연인지 인연인지 머릿속에 있던 여주와 자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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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친구로 오랜 세월을 지나오니, 주변에서 명확한 관계가 설정되지 않은 이들을 불편해하고, 남사친의 여자친구는 오랜 여사친인 여주인공을 자신의 사촌 오빠와 소개팅을 시킵니다.

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눈치 빠르며 직설적인 성격의 남주는 첫 만남에서 여주에게 어려운 여자라는 인상을 받고 둘은 다시 만날일이 없을 것 같지만, 우연인지 인연인지 머릿속에 있던 여주와 자꾸 마주치게 되고, 그녀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변하게 되죠.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과 버림받은 사랑을 보고 자란 여주는 사랑이라는 이름에 빠져 자기가 헤어나오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 아예 그곳에 발도 담그지 않으려 감정을 닫고 살지만 직설적으로 다가오는 남주에게 저도 모르게 끌리게 됩니다.

모든 면에서 빠지는 것 없이 너무 뛰어난 남주이지만, 그가 지닌 상처를 보게 되면서 여주는 그에게 선을 긋지 않고 안으로 발을 들이고, 남주 집안의 반대에도 흔들리지 않죠.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사랑으로 가는 과정을 잘 그렸어요.

당당하면서도 솔직한 남주가 꽤나 매력적이구요. 두 주인공이 주고 받는 대사로 매력 넘쳐요.

m******1 2017.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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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네 콩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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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집안은 막장이네요...일단 시작은 여주랑 남주랑 소개팅을 하는데 원인이 남주의 사촌동생이자 여주 친구의 애인이예요. 여주가 남사친 (?)이라기에는 관계가 애매한데 아무튼 그런 남자가 있는데 그의 여친이 여주랑 애인이 가깝게 지내는 것이 싫어서 소개팅을 주선해요. 그 자리에서 남주는 여주가 마음에 들어 구애하다가 사귀는데 막판에 진짜 남주 집안이 아주 막장. 남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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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집안은 막장이네요...
일단 시작은 여주랑 남주랑 소개팅을 하는데 원인이 남주의 사촌동생이자 여주 친구의 애인이예요. 여주가 남사친 (?)이라기에는 관계가 애매한데 아무튼 그런 남자가 있는데 그의 여친이 여주랑 애인이 가깝게 지내는 것이 싫어서 소개팅을 주선해요. 그 자리에서 남주는 여주가 마음에 들어 구애하다가 사귀는데 막판에 진짜 남주 집안이 아주 막장. 남주 엄마도 가만히 있는데 왜 고모가 그렇게 난리 치나 했더니 헐~
초반에 나쁘지 않았은데 갈수록...
YES마니아 : 플래티넘 j*****g 2017.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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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에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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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영과 공서언은 소개팅자리에서 만난다. 둘다 얼떨결에 끌려나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그렇게 해어지고 무영은 카페에서 서언이 짝사랑하는 남자 해준의 엄마와 이야기하는걸 보게되고 거기서 서언은 무영에게 입다물어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그렇게 스치듯 연을 만들때 무영이 운영하는 회사에 서언이 일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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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영과 공서언은 소개팅자리에서 만난다. 둘다 얼떨결에 끌려나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어지고 무영은 카페에서 서언이 짝사랑하는 남자 해준의 엄마와 이야기하는걸 보게되고 거기서 서언은 무영에게 입다물어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그렇게 스치듯 연을 만들때 무영이 운영하는 회사에 서언이 일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남주와 여주는 모두 가족과 관계된 상처가 있었고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나 밍숭하게 해결되는것 가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여주 본인의 과거때문에 혼자 상처를 다 지고 있는척하며 말도 못하게 하면서 눈치만 겁나게 주는 스타일로  내주변에 있다면 피곤할것 같은 여주였다.

그런 여주를 좋아하는 남주도 처음엔 무척이나 카리스마 있고 시크한척 했는데 어느순간 너무나 확 바껴서  느끼한 말도 툭툭 내 뱉는데 뭔가 어색하였다.  

s******9 2017.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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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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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주인앤님 작품은 늘 중박은 해요~소개팅 자리에서 처음만나 건조한 여주 서언을 만나고 우연히들른 쿠키집에서 여주와 남조해준의 어머니의 대화를 듣게되면서 남주무영은 서언에게 마음이 가고 점점 다가서게되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서언도 점점 무영에게 물들어가네요상처투성이 고슴도치같은 서언도 좋고 완벽하지만은 않은 무영이라 좋았어요 서로의 품안에서 따뜻하게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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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주인앤님 작품은 늘 중박은 해요~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만나 건조한 여주 서언을 만나고 우연히들른 쿠키집에서 여주와 남조해준의 어머니의 대화를 듣게되면서 남주무영은 서언에게 마음이 가고 점점 다가서게되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서언도 점점 무영에게 물들어가네요

상처투성이 고슴도치같은 서언도 좋고 완벽하지만은 않은 무영이라 좋았어요
서로의 품안에서 따뜻하게 피어나는 모습 흐뭇하게봤어요 다만 약간 지루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워요

l*******6 201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