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삶이란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코로나로 개인 간의 물리적 거리가 생활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필요한 공간은 어떤 정도이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등...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서로에게서 격리되어 보내야만 했었던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15가지 팁,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이 책은 팬데믹으로 진행된 고립의 시대에 머물고자 하는 성향에 대한 진단을 다소 냉소적인 어투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사생활의 정의가 다시 쓰여지고, 스마트폰과 콘텐츠에 묶여서 자신의 방 안에 고립되어 가고 있는 현상들을 간결하게 짚어주면서 문제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자기 안에 갇힌 개인들이 진짜 삶을 경험함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얼마나 무기력에 빠지게 하는지를 말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런 진단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구하고, 어떻게 삶의 활력을 회복해야하는지를 조언하고 있다. 전반부에서 물리적인 공간과 수단만을 지적하는 듯하게만 보였던 내용은, 후반부에서 그 안과 밖의 구분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집이든 방이든 열려있는지 여부와 얼마나 잘 넘나드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듯 했다.
일상의 관성에 맞서 아주 조금의 아주 ‘살짝’ 다름을 만나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진짜 삶을 그렇게 발견해보라고 말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챕터는 ‘슬리퍼’ 파트로, 이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슬리퍼 차림의 영웅, 모험가, 특파원을 상상할 수 있는가? 슬리퍼를 벗을 일 없는 삶은 구두나 스니커즈를 신고 리듬감 있게 걸어가는 삶만큼 흥미롭지는 않다.”_p168
은연중에 잠식해버린 정체기를 경험하고 있다면, 내 방에서든 밖에서든, 살짝 변화도 주면서 생의 감각을 일깨워가면 어떨까? 그 원초적인 동기유발에 더없이 도움되는 책이다.
_그러므로 집은 사색의 토대가 되는 곳이다. .... 이제 내 방, 내 집이라는 자그마한 고국을 토대로 삼지 않고는 세상에 대하여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을 회피하는 것과 세상에 괄호를 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방에 틀어박히는 것은 바깥세상을 저버리기 위함이 아니요, 다시 돌아가기 위해 그 세상을 잠시 유예 상태에 두는 것이다._p109
_나는 1년 365일 동안 365개의 운명을 산다._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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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르네상스와 계몽주의가 인류를 더 낳은 방향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보는 것이죠. 아쉽게도 낭만은 여기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구촌의 위대한 시건들을 계기로 예술의 쓰임세를 문화속으로 한단계 밀착시켰고 이러한 경향성이 인문학적 문화예술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인류의 미적 기준 혹은 감각을 격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자적인 평가인데요 20세기를 통과하며 모든것들이 엉망이 됐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있습니다. 특히 저자조차도 천재적 발견이라는 스마트폰의 순기능은 삶속에서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순간이 점점 늘어나고 덥친격으로 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질병이 전세계를 펜데믹화하는 계기가 인류의 부정적인 측면을 1+1으로 촉발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인지 오늘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두가지 시선중 인간적인 부분은 조증, 울병, 화병의 정신질환의 증가와 각종 날선 가족간, 연인간 폭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부적응 패단까지 뉴스를 보기가 힘들정도라는 부분입니다. 그런이유때문인지 전염성 호흡기 인플렌자 또는 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질병을 발생시키고 전파시킨 직간접적 경제활동 이면의 문명후휴증이 원인이라는 것 등과 사상적으로는 대척적 이데올로기, 종교문화적 테러와 전쟁, 국수주의, 국가간 주도권 파워놀음 등 을 시사하고 있는 듯합니다.(p.p 30~1, 50~1, 58)
분명한 것은 저자의 현대사회에대한 날선 지적입니다. 밖으로 나가야 하고 사람들을 만나야하며 어떤 위험이라도 자연속에서 감수하야 할 가치를 찾는것이 인간에겐 있다는 것이죠. 요가같은 정적인 운동도 추천하고 있지 않는듯 합니다. 즉, 코로나19의 리스크를 우려해 집안에 가만히 있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될것라는 말이군요. 할 수 있는 방역을 했다면 감염을 염려하고 후휴증 리스크를 걱정하기보다 의욕적이고 활동적이어야 인간다운 가치있는 삶이라는 #철학적 시각을 말하고 있네요. 코로나든 독감이든, 과거 스페인독감보다 더한 인프렌자 바이러스성 질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해도 적극적인 대처가 인간이 나아갈 길이라는 긍정마인드 관점이군요. 또한가지는 열린마인드를 추천합니다. 예를들면 현재 프랑스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워키즘(wokisme 깨어있는 시민사회 p, 30) 같은 과격한 해방운동을 비판은 해야겠지만 인류에게는 해방운동을 완전히 배제하거나 포기하는 것도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는 개인적으로는 시사점이 크게 다가오는군요.(p.p 28, 30) 어쩌면 오늘날 범 슬라브주의자(pan-Slavism 슬래브 민족의 정치적 이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슬람 원리주의 Moslem fundamentalism)의 관점인 서구사회의 물질만능과 소수 권력 집중, 신앙이 바로 서기 힘든 타락 사회 등의 시각이 오늘날 서구 사회 내부에서도 스스로 진단하고 있는 과잉 사회라는 문제점에서 각각의 다양성을 고려한 성찰이 인류적으로 필요함을 말하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 지성다운 철학적 결론으로는 코로나19가 무섭다고 해서 격리된 체 살 수 만은 없다는 것이고 손 씻기가 전염성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최선책이기는 하지만 소독제만 뿌리며 움츠린 체 살아간다면 그것만으로는 절대 가슴 뛰는 문명을 창조해낼 수는 없다는 인문학적 서사를 냉철히 말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행동하거나 황당한 종교적 신념만을 주장하며 백신이나 병원 치료를 반대 혹은 거부하는 사람들은 옮지 않을뿐더러 절대적이지도 않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군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범인류 사회적 과제라는 것은 질병에 대한 방역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그 두려움과 리스크를 가슴에 품고 이웃과 교류하고 미지의 지역을 개척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생명을 바쳐 지구를 개척한 값비싼 유산을 남겨준 선조들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가 후세대를 위해 짊어진 운명이라는 점일듯합니다.(p.p 28~9, 34~5)
20세기를 통과하고 21세기를 맞이하며 코로나19의 음성과 양성의 해석 앞에 팬데믹은 근심을 낳았지만 한층 더 큰 근심도 발견할수 있었다는 시각입니다. 앞에서도 업급됐지만 이는 자유에 대한 근심과 방종이라는 측면에서 예를들면 반대급부로 패쇠 공포증이 광장공포증으로, 상사와 부딪치는 일을 막아주며 재택근무로 대체되듯 각각의 시대적 조직문화에서 해방되는 정신적 해방을 만들어 냈지만 오늘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없애고 있기때문입니다. 다만 이렇게 중요한 때 진보적 도약의 발판을 앞두고 #,정신과공간~에 꽃을 피우려는 찰나를 가로막은 코로나19로 인류는 저자조차 우리의 의식구조의 본질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고 보는 세계적 팬데믹이었지만 전혀 색다른 종류의 위기를 견고히 하며 인류 공동의 세계 방역이라는 초일류적인 학습효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이겨냈다는 것은 긍적적이지만 한편으로 인간적 약점을 응원하는 계기도 됐다고 지적하는것이 본문의 관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p.p 28~9) #우니에게진정필요한것은현명함이아니라가벼운광기요 #영적인치료제가아니라차릿한도취다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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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현 시대를 꼬집는 인문 철학 도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이번 책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는 '무기력의 시대'를 고찰하며 바깥세상으로부터 닫혀있기 보다 , 가능성의 문을 열고 기꺼이 밖으로 나갈 것을 권한다.
언제부턴가, 아니 정말 정확히 말하면 한창 유행이던 바이러스 때부터 바깥활동이 자연스럽게 줄고, 혼자만의 시간이 보내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더 외부 활동보다 실내생활이 더 편하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깊숙하게 들어왔다. 이것이 점차 더 확고해지고 있는 중에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책을 만나니, 나의 생각에 갑작스런 브레이크를 놓았다. 진짜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어느 순간 내 마음의 바람이 불지 않고, 멈춰있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내 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하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세상과 연결시켜준다는 것. 스마트폰이 있어야 마음이 안심되는 요즘 현실. "스마트폰은 집으로 세상을 가져다준다. 스마트폰 한 대면 메시지, 뉴스, 음악, 영화를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이것이 대단한 진보임에는 반박할 수 없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세상을 내 손바닥에 올려놓음으로써 피상적으로 만든다. 세상이 내게 오기 때문에 나는 세상으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든다. - 스마트폰은 분주한 삶을 제공하면서도 그 삶을 실제로 경험 할 필요는 제거한다." 59
내 일상을 스마트폰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지금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평정심일까? 스트레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것은 차분함이 아니라 진짜 사건, 자신을 벗어나는 경험이다. "79 "방에 틀어박히는 것은 바깥세상을 저버리기 위함이 아니요, 다시 돌아가기 위해 세상을 잠시 유예 상태에 두는 것이다. 집이 감방이 되어버리면 현실에 열정을 쏟을 신체는 점점 죽어간다. 그런 집은 더 이상 집이 아니요, 일종의 방공호이며 요새화된 수용소일 뿐이다."109 피곤한 일 조차 만들지 않고 싶을 만큼 세상과의 단절이 차라리 낫지 않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진짜 삶이란, 에너지를 쏟아 부을 줄 아는 것에서 부터 살아나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진짜 삶을 살지 않으면 진짜 피폐해지는 삶을 살아가게 되버릴 지도 모르니. 숨만 쉴 뿐 멈춰있는 일상을 진정한 의욕과 활력을 일으켜, 진짜로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해준다. "인간은 빛과 탐색의 존재입니다" 우리의 존재에 의미를 더해주는 인문 철학 도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삶을 충만케 하고자한 수 많은 작가들도 있고, 삶을 무미건조하게 밀고가는 작가들도 있는 대립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기력과 권태의 회복이 필요하며 우리가 삶의 감각을 되찾아야함을 전하고 있다. 이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이요,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다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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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의 문 열어두기 (블로그 리뷰)
p.29 우리는 이제 자신을 "빼기"로 규정한다. 덜 소비하기, 덜 지출하기, 덜 여행하기, 그게 아니면 "반대"로 규정한다. ... 의료계에서 "음성negatif"이라는 용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이로운 뉘앙스를 띠게 된 반면, "양성positif"은 잠재적 고통을 암시하게 되었다. 삶은 과잉이고 확장이다. 그렇지 않다면 삶이 아니다. 그러나 삶이 시들어가는 경향이 팬데믹 덕분에 전략적 우위를 범했다.
p.59 스마트폰은 집으로 세상을 가져다준다. ... 세상이 내게 오기 때문에 나는 세상으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든다. 스마트폰은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의 예상 범위를 언제나 뛰어넘기 때문이다. ... 분주한 삶을 제공하면서도 그 삶을 실제로 경험할 필요는 제거한다.
p.78 자기 계발 코치들은 단조로운 삶에 영적 버팀목을 제공하기 위해 선(zen), 명상, 내려놓음을 권장한다. 해탈한 자, 편안함에 이른 자는 평정심의 본보기가 된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평정심일까? 스트레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것은 차분함이 아니라 진짜 사건, 자신을 벗어나는 경험이다. 존재와 단순한 불안, 이 성근 긴장이 자꾸만 진정제와 휴식을 찾게 만드는 것이다.
p.153 영화관에 가는 단순한 활동조차 이제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재미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 영화를 보겠다고 일부러 집 밖에 나가고, 모르는 사람들과 컴컴한 공간에 한참을 앉아 있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볼만한 영상이 무한히 넘쳐나는데 굳이 왜? 천국의 면적은 딱 내 방 만큼이다. 익명의 타인들과 함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하는 일일 뿐 즐거움이 될 수 없다.
p. 217 1년 365일, 365개의 운명 삶이 피곤한 자는 자기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밋밋함에는 경계가 없다. 자신의 공허한 소우주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 사실을 안다. 심지어 그 작은 영토에서조차 나는 주권이 없고 감당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삶을 제대로 살지 않는 데도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바람을 초대할 수는 없지만 창문은 열어두어야 한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탐험의 정신과 칩거의 정신이 지금처럼 치열하게 대립한 적은 없었다." p.232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생활은 매우 급격하게 바뀌었다. 강제적 봉쇄와 함께 바이러스, 기후변화, 전쟁 등 위험한 세상에 맞서 자발적인 봉쇄도 더 단단해졌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끊어지고 스마트폰과 AI와 연결 되어진 세상에 진입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유지되는 동시에 우리 모르게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무기력과 권태를 겪고 있다. "서로 건드리지 않는 삶, 끌어안지 않는 삶이 무슨 가치가 있나?" p.194 이 책은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신작으로 무기력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읽어낸다. 바로 ‘고립’과 ‘진짜 경험의 부재’이다. 시대의 지성답게 철학, 역사, 예술 등 광범위한 부분을 예로 들어 독자들이 처한 지금의 상황을 짚어주고 사유를 던져준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역경과의 정면 대결이다. p.240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외면하고 피해 숨었던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진짜 삶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계속해도 되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도피든 정면 대결이든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인생에도 작은 미풍쯤은 불어줘야 세상에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는 철학자이자 소설가답게 세상의 변화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알아차려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는 있는 문제들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동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흘러가는 대로 지나치기에는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한 책이었어요. 철학 책이지만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인 문체로 읽는 내내 시원시원한 느낌과 날카롭게 파고드는 질문들이 좋았던 책이었어요! *인플루엔셜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낯익은 저자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세진 번역가님의 책이라니. 앞서 파스칼 브뤼크네르와 이세진 번역가님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를 깊이 있게 읽었던 기억에 의식의 흐름대로 서평신청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읽을 기회가 된다면 읽어야해.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코로나 19라는 펜데믹 상황에서 개인에게 주어진 여러 사물과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공간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가져보게 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세계에 침입한 인간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그리고, 재앙이 현대 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들수 있는 지를 전세계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머물러야 하고, 얼굴을 가려야 하고, 누구를 만나기에도 두려웠던 시간을 경험한 세대. 이제는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졌지만(물론, 병원이나 의료관련 기관은 예외), 코로나 19가 창궐한지 3년이 지나 다시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바램이 여기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빗장, 여행, 스마트폰, 일상, 사생활, 방, 집, 잠 이라는 주제에서 격리된 삶의 조각나고 단절된 관계들에서도 여전히 삶은 경이로움을 이야기 하며, 그저 코로나 19의 시간의 연장에 갇혀 있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행도, 스마트폰도, 일상도, 방과 집, 그리고 잠에서도 의료와 보건, 위생의 자물쇠를 채워진 모든 결계들을 문학과 철학으로 부서버리기를 그리고 나아가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펜데믹의 미로에 여전히 길을 빠져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시대에게 지금 그대의 모험심과 오늘의 날씨는 에로스와 실존, 하루의 루틴은 미로를 빠져나오기 위해 길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닌 머물러 있는 모양처럼 되어 버렸음을 성찰하게 합니다. 현존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에서 갇혀 버린 인간의 시간, 그리고 공간에서 그대의 삶이 웅크리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 이제는 변화가 아니라 구원을 말한다는 것이 우리 시대의 징후다"p.48 " 스마트폰은 분주한 삶을 제공하면서도 그 삶을 실제로 경험할 필요는 제거한다."p.55 "운명이 결코 날아오르지 못하고 가장 낮은 길로 나아가는 이 방식을 일상이라고 부른다."p.67 "버지니아 울프의 천재성은 유폐의 공간을 해방의 공간으로 변모시킨 데 있다."p.93 "더이상 "밖"이 없다면 "안"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p.118 "삶이란 떠날 때나 돌아올 때나 거치기 마련인 문지방에서 사는 것과 같다."p.119 "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시 사회의 추종자가 되어버렸다."p.145 "우리는 그 세계에 있지만 정말로 그 세계를 살지는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다."p.153 "진짜 비극은 어느 날 사랑하고 욕망하기를 멈추는 것,그리하여 우리를 다시 삶에 붙잡아놓는 마법의 이중적 원천이 고갈되는 것이다. 리비도의 반대는 금욕이 아니라 삶의 피로다."p.197 "오늘은 어제 같고 내일은 오늘 같다. 지치지도 않은 채 상황은 되풀이되고, 아주 미세한 차이가 사건 하나하나를 도드라지게 만든다."p.208 "안 하고 싶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 -중략-바틀비는 다른 모든 말을 거부하는 이 말을 뱉고 다시 절대적인 침묵에 들어간다."p.213 펜데믹 상황을 다시 되새기며, 앞으로 우리 인간이 나아가야할 내일을 고민하여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세진 번역가님의 번역은 역시 믿고 읽을 수 있다는 사실도 꼭 적어놓고 싶습니다. "바람을 초대할 수는 없지만 창문은 열어두어야 한다."-지두 크리슈나무르티 (P.237) |
프랑스 출신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수상했고 동명의 소설이 영화화 되기도 했고 경제학 관련 도서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철학을 전공하여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고 현재는 출판사의 편집과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지성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은 칭호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이런 작가가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이라는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로 하여금 生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무기력이 언뜻 어불성설처럼 느껴지지만 우울감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작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람들 또한 있다는 점, 그리고 하루하루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이미 피곤함을 토로하는 삶이라면 저자는 '진짜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고 실제로 그런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하니 밤에 잠도 잘 자게 되고 먹는 것에도 조금씩 신경 쓰고 너무 늦게 먹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책을 보면서 생각한다. 삶의 경이로움 까지는 당장 느끼진 못하더라도 변하는 계절 속에서 현실을 충실을 사는 느낌도 들고 매일의 루틴으로 정하니 이또한 다음날을 미리 계획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외적인 요인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이상 무기력하게 두지 말라고 말하는 말에 더욱 와닿았던것 같다. 자신의 일상에 좀더 생생한 바람을 불어넣어 활동적으로 그리고 생의 감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 15가지의 단서들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스스로 일으키길 권한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들, 조금만 노력해도 저자가 말하는 15가지 단서들을 따라 하나 둘 자신을 변화시키고 종국에는 자신의 생의 감각을 불러 일으켜 진짜로 사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 진짜로 사는 삶이자 생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환기, 진짜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의 변화를 통해 과감히 우리를 잠식하고 있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길 권하니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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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세계가 격리되어 집에 머물러야만 했을 때 철학자는 이런 사유를 하는구나. 격리된 상황을 답답해하지만 않고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작은 공간, 집과 내 방에 고립되어 나태하게 있는 것에 대해 과거 철학자들과 문학가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런 상황이 미래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막힘없이 사고가 확장된다. 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도 권태롭고 무기력하다고 느낀다면 르노도상, 메디치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대문호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작가는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이요,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라고 말하며 그 원인으로 ‘고립’과 ‘진짜 경험의 부재’를 꼽는다.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나만의 공간 속에 고립을 택하지만, 인터넷과 sns,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가 몰라도 될 개인의 은밀한 부분까지 사생활이 공유되어 있다. 나를 고립시킨 채로 남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관음적인 아이러니. 바깥세상과 분리되어 자기 안에 갇혀버린 개인들은 진짜 삶을 경험하지 못한다. 진짜 삶을 살지 못하고 잠깐의 기분 전환만 반복하면서 에너지를 갉아 먹히고 무기력에 마비되어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벌써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떻게 삶을 회복할 것인가. 작가는 무기력과 권태를 떨쳐내기 위해서 생의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고립된 채 밀폐된 집과 방에만 머물게 되면 우리는 탁한 실내 공기만 마시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람이다.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면 진짜 삶을 알 수도 살 수도 없다. 지금 우리에게는 진짜 모험을 통해서 삶을 발견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바람을 통해 환기하고 생각의 전환을 해야한다. ? 고립된 집에서 사생활과 잠, 잠옷과 일기예보까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데, 같은 시간에 내 공간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같은데 비슷한 물건과 상황을 보며 단지 생각만 바꿔도 내가 받아들이는 세계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철학을 공부하고 사유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것이 필요한가보다.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저 수동적인 인간이 될 뿐이지만, 비슷한 상황에 과거 석학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현재는 어떤지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다보면 능동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된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이마누엘 칸트, 루이 14세, 드니 디드로, 플랑드르파, 토마스 만 등 철학부터 예술까지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야도 크게 확장되는 느낌이다. 작가의 사유의 바람에 몸을 싣고 책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탐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가능성의 문을 되도록 많이 열어놓으세요. 앞으로 당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문을 하나씩 닫아갈 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산다는 것, 수동적으로 숨만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진짜로 산다는 것은 가능성의 장을 끝까지 달려보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밖으로 나가는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는 온갖 금지, 제한, 조건부 허용, 임의적 제약 등으로 관료주의적 미로를 건설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어쩌면 그렇게 새로운 용어도 잘 만들어내는지, 그 화려한 어휘력은 능히 언어학자들 도 기쁘게 했으리라. ??화면은 너무 가득 차고 넘쳐난 나머지 비어버렸다. 사람들이 화면에 중독되는 이유는 화면상의 사건은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대리 수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 적어도 스마트폰에서는 현실의 시뮬라크르를 꾸며낼 수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스마트폰은 위험하지 않은 전율을 제공함으로써 공허를 견뎌내게 한다. 그러나 그 풍부함은 가짜라는 데 비극이 있다. ??옛날에는 남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집에 틀어박혔는데 이제 자기를 더 많은 이에게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집에 숨는다. 유튜버, 인플루언서, 블로거 들은 패션이나 미용 관련 팁을 전수하고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인다. ??에밀 시오랑은 예의 그 빼어난 재능으로 "존재하고 싶다는 유혹"을 비난한다. 도대체 얼마나 오만하기에 존재하지 않기를, 무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부정을 긍정하기를, 공허를 확신으로 느끼기를 바랄 수 있는 걸까. 열정의 포기는 포기의 열정이 된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서평 작성했습니다. |
우리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파스칼브뤼크네르 인플루엔셜 . . 팬데믹의 시간들은 금지와 차단의 규칙들로 인해 일상을 단조롭게 했다. 우리의 삶에 팬데믹의 불안이 찾아들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자 않았다. 거리두기를 통해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 것이 물리적인 신체와 공간이라하더라도 낯선 시간은 정신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방황하는 마음에 시간이 지나가고 무엇을 할 수 있었나 돌이켜본다. ㄱ.리고 그 대답을 이 책을 통해 찾는다. . . "우리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프랑스철학자 파스칼브뤼크네르가 팬데믹 시기를 관통하며 새로운 사유를 만날 수 있는 15개의 에세이가 담겨있다. 철학이론이라고 보기에는 일상에 상당히 밀착되어 있고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그 성찰의 깊이가 있다. 하지만 부유하던 생각들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그의 문장들은 일상에 은은한 그라데이션을 만들듯 번져나간다. . . 여러 차례 읽다가 머물러 생각에 빠졌고 나에게 깊은 조언이 되는 부분은 여러번 읽어보았다. 특히 집중력에 대한 고민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챕터를 제일 먼저,다시 읽어보았다. . . "우리는 스마트폰이 엄청난 사건을 불러일으키거나 예고하길 바란다. 이 도구로 인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연결되어 있을 수 있지만 기다림은 더욱 참기 어려워진다." 과거의 철학자가 할 수 없는 조언들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원한 잡념'이라고 스마트폰을 비유할 때 강렬한 메시지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문학적으로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다. . . "잠은 규칙적으로 심연으로 내려가는 행위다. 죽음은 존재를 삼켜버리지만, 잠이라는 작은 죽음은 존재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침대와 한 몸이 되어 꼼짝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주 효율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중이다." 잠에 대한 생각 역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지점에서 깊게 들어가서 포착하는 문장들이 마음에 담겼다. . . 이 책에는 15개의 소제목으로 일상의 섬세한 포착으로 삶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공들인 문장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디로 떠나지 않아도 정신의 여행을 떠난 기분이 된다. 이 여행은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시도가 될 것이다. |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자가격리 생활에 집과 방에 몸과 마음이 묶여버린 기분이다. 컴퓨터 한 대, 더 작게는 스마트폰 한 대로 방 안에서 무엇이든 먹을 수 있으며,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대다 보니 경각심은 딱히 느끼지 못했다.
만약 나처럼 이런 안일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뿐인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철학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지난 2021년에도 인플루엔셜 출판사를 통해 '나이 듦'에 대한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 책을 출간했는데, 이번에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을 설파하는 책을 냈다. 「당신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이 바로 그 책.
지난 몇 년간, 원치 않은 전염병이 전 세계를 심하게 강타했다. 많은 사람이 죽거나 아프고, 조금이라도 감염되지 않기 위해 모두가 백신을 맞고, 자기 자신을 집 안에 가둘 수밖에 없었다. 나도 그때 무언가 많은 열정을 잃어버린 듯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코로나 이전보다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작가는 그 시기를 겪으며, 그리고 그 시기를 겪고 난 후,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삶에 익숙해져 버린 청년들에 안타까움을 느꼈던 걸까?
현대인들에게 생기는 단절의 문제, 거기에 반강제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자숙까지.
올해 초중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나 자가격리 등이 조금은 완화되었지만 집에 있는 삶에 몸이 적응해 버려 나가려 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코로나 전보다 늘었을 것이다. 나가지 않아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이런 세태를 바라보며, 밖으로 나와 모험하지 않는 삶, 열정을 잃고 무기력에 빠진 삶을 다양한 키워드와 함께 다루고 있다. 작가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그 통찰력으로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삶을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나 또한 방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마치, 오늘날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자의 수업을 듣는 듯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 이미 몸에 배어버려 인식하기 힘든 안 좋은 습관들을 다시 검토해 보게 되기도 했다.
나는 올해 초중순 무렵에 AI,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 기술들의 등장이 인간을 인공진화 artificial evolution 기에 접어들게 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초인류」, 김상균 저, 웅진지식하우스) 그 책에서는 기기와 메타버스를 통해 더욱 확장된 감각에 대해 긍, 부정적인 면들을 이야기했는데, 이 책은 철학적인 시각에서 기기에 의존하기만 하는 삶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쩌면, 집과 내 방이 좋은 집돌이/집순이에게는 작은 반발심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나는 모니터나 액정 속 세상이 아닌, 진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세상으로 나갈 더욱 구체적인 필요성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이렇듯, 오늘날의 우리가 꼭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 뭐든 과하면 좋지 않듯, 너무 방 안에서만 지내는 것도 좋지 못하다. 최근 스스로가 너무 바람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한 번 이 책을 통해 이유를 찾고 문밖에 나가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