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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환히 웃는 얼굴을 볼 때면 오히려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그 사람은 분명 누구보다 크고 깊은 울음을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해인 수녀님 시들을 볼 때 바로 그런 느낌이 든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감이 듬뿍 담긴 시들은 그렇게 쓰기 위해 수녀님은 누구보다 차갑고 가슴 시린 아픔을 겪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일전에 수녀님 책들을 리뷰 할 때마다 썼지만 더 늦기 전에 이번엔 수녀님께 꼭 감사와 위로를 직접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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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 사람,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내려 해도 어찌해야 좋은지 잘 모르겠을 때가 많아요. 상투적인 말로 위로 하려했을때 상대방이 혹여 상처입지 않을까?걱정이 될 때가 더 많습니다. 주변에 아픈 지인에게 힘을 주고 싶은데 어찌 할 줄 몰라서 당황스러웠는데 이책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책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꽃 한송이 꽂아 선물하니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감동 받았습니다. 표지 부터 따스한 이 책을 나스스로에게도 선물하였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며 따뜻함과 기쁨, 위로,감동을 느꼈습니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하늘과 바다를 닮은 이해인의 햇빛일기가 사랑으로 ,기쁨으로,위로로,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해인의 햇빛일기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해인의 햇빛일기는 제게도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좀 어떠세요? 이해인 좀 어떠세요? 누군가 내게 묻는 이 평범한인사에 담긴 사랑의말이 새삼 따뜻하여 되새김하게 되네 좀 어떠세요? 내가 나에게 물으며 대답하는 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평온하네요 좀 어띠세요? 내가 다른 이에게 인사할 때에는 사랑을 많이 담아 이 말을 건네리라 다짐하고 연습하며 빙그레 웃어보는 오늘 살아서 주고받는 인사말 한마디에 큰 바다가 출렁이네 이해인의 햇빛일기153~154 |
| 이해인의 햇빛 일기 리뷰입니다. 8년 만에 나온 이해인 수녀 신작 시집입니다. 1,2부는 새로운 시로, 3,4부는 이전에 발표한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아픔과 위로에 대한 시가 많습니다. 위안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 이해인의 햇빛 일기 리뷰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신작 시집이라서 기대가 되었는데, 대여해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았고, 담긴 시들도 한 편, 한 편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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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해인 수녀님의 햇빛 일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그저 그냥 기뻤다고 고백하리라 이 대목이 참 좋았습니다. 수녀님의 세상에 대한 햇빛과도 같은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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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 수녀님 #건강하세요 #햇빛 일기 감사. 이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면, 이해인 수녀님일 것입니다. 단어 하나, 어절 하나, 문장 전체를 다 담아내는 정서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그 순간, 시간, 세월을 이야기하는 목소리, 좋습니다. |
| 위로를 많이 받은 책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책은 두번째인데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읽으면 더 진하게 다가옵니다. 한 단어 한 문장들이 쌓여서 전해오는 여운이 크게 와닿아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보고싶은 책입니다 -!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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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이 아픔 가운데 쓰셨던 시를 모아 낸 시집인데, 고통이나 불안에서 기인하는 부정적 메세지는 커녕 고독하고 슬픈 가운데에서도 겸손과 사랑을 찾는 마음에서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모았던 시들을 시집으로 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지 공감하게 된다. 삶에서 여유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하나의 존재로서 인간의 품격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러울 정도로 저열해지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기도하고 관찰하기도 하였는데, 수녀님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삶을 그리고 삶을 둘러싼 세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며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를 느끼게 된다. 수도자의 삶이 절대자의 사랑과 가르침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영적 교감을 기반으로 하고 그런 성찰과 은총이 생애 오랜 기간 내재화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럴 수가 이런 경우에는 보통 ‘나도 저런 마음 가짐으로 시를 마음에 담아야지‘하는 존경의 마음이거나, ‘저렇게 까지 감사의 마음을 깊고 깊은 우물에서 길어 올릴 수 있는가?’하는 회의가 갈등을 하게 된다. 책이 주는 신비한 힘은 말도 안된다는 부정의 확증편향이 아니라 시인이 노래하는 일상 가운데의 경외라는 고샅길을 쫓아가고 싶게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처럼 비추는 오월의 햇살도, 비온 후 한껀 배불리 싱그러움을 머금은 녹옆의 살랑거림도 쉬이 지나쳤지만 다시금 전두엽 내에서 되새김을 해보게 한다. 수녀님은 복잡한 수사를 활용하지도 노래하는 내용과 소재도 짙고 깊게 다루기 보다는 뙤얗볕에 바삭하게 마른 빨래감에 내려앉은 민들레 홀씨 정도의 무게감으로 부담 없이 이야기 한다. 맛있게 토렴한 국밥 처럼 후루룩 후루룩 술술 넘어가는 일상의 감사함과 사랑하는 자들에 대한 그리움과 연모가 너무나 현실적이고 보편적이라 우리 그 누구든 그 귀엽지만 신실한 마음에 귀감하지 않을 수 없다. 복잡하고 바쁜 정신 없는 현대사회 그렇게 뒤엉켜버린 나의 삶과 불안한 앞날도 시인의 노래가 지속되는 한 너무나 감사한 위로가 지속될 것만 같다. 수녀님 부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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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의햇빛일기 따스하다 침묵과 사랑 다시금 감동을 주는 이해인수녀님의 책 읽자마자 지인들과 나누다 5분들에게 나눈다 따스하다 따스하다 사랑이랑 무엇일까 많은 말이 아닌 위로란 많은 말이 아닌 그를 공감하고 마음을 읽어주고 따스한햇빛 처럼 말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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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의 햇빛 일기[지은이 이해인, 펴낸 곳 열림원, 262쪽]를 읽고
작은 햇빛. 그 작은 햇빛 한줄기로도 누군가를 향해 가 닿는다면,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나이 들어가면 더욱 소중하다. 수녀님을 부르는 또 하나의 이름은 위로 시인이다. 시인의 말처럼 시집 안의 시들이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작은 위로, 작은 기쁨으로 안길 수 있기를, 시인처럼 소망하며 읽는다. 주변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작은 위로를 찾아 전할까 싶은 마음이 많다. 시집은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내 몸의 사계절, 2부 맨발로 잔디밭을, 3부 좀 어떠세요?, 4부 촛불 켜는 아침, 이렇게 딱 100편의 시를 담아 아픈 이들에게 건네고 있다.
자꾸자꾸 웃음이 나오네
아아 이제 내 남은 시간들을 어찌 살라고
햇빛은 저리도 눈부신지! - 「햇빛 향기」에서
덩달아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게 한다. 나도 이제 칠십인데, 내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도 모르겠는데, 덩달아 내 남은 시간을 어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였다. 아침저녁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라도, 가끔 마주치는 이웃에게라도 고맙다고, 고맙다고, 눈인사하는 철 든 노인이 되어야겠지?
항상 설레이는 시인으로 살고 싶은 ...... 나의 입은 봄인 것 같고 ...... 나의 마음과 가슴은 여름인 것 같고 ...... 나의 눈은 가을인 것 같고 ...... 차디찬 손은 겨울인 것 같고 이렇게 말해도 말이 되는 걸까? - 「내 몸의 사계절」에서 그렇다니까! 시인도 무슨 말이라도 마구마구 하고 싶은 것이다. 나이 들어가며 내 몸이 이미 사계절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그래서 아프고 통증이 오고 그런 삶을 살아내야 한다.
더러는 먹고 더러는 바르고 더러는 눈에 넣기도 하는 너무 많은 종류의 약들로 나의 침실엔 하나의 약국이 차려지니 ...... 내 몸에게도 미안하고 ...... 예쁘고 단아한 빛깔로 엎디어 있는 나의 약들에게 말한다 지금 다시 나를 기다리는 거지? 고맙게 먹어 줄게 ...... 먹기 싫다고 투정해 미안하다 - 「약이 내게 와서」에서
나도 오늘 아침에 길 건너에 있는 내과에 갔고,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자상하고 퍽 친절하기도 한 의사 선생님 앞에 다소곳이 앉아, 그동안 감기랑 몸살 증세를 얘기하고 저번처럼 처방전을 받았다. 곧장 내려와 1층에 있는 약국으로 갔고, 닷새 치 약을 받아 왔다. 환절기가 되면, 나이가 들면 다들 약국과 친해져야 한다. 시인에게도 약은 예쁘고 단아해서, 아침에 일어나 보면 엎디어 있으니 그 약들과 친해지며 사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아직 살아서 약을 먹을 수 있음을, 새롭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내가 먹은 약들이 내 몸속에서 길을 잘 찾아 좋은 역할을 하게 도와달라고, 약 먹을 때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나는 오늘도 꽃에게 나비에게 나무에게 그리고 함께 사는 이들에게 이름을 불러주며 새삼 행복하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동안은 마음에 잔잔한 강물이 흐르고 하늘에서 구름이 내려와 좀 더 겸손해지네 - 「이름 부르기」에서
그래서 지금껏 시인은 얼마나 많은 이름을 부르며 살아왔는지 얼마나 많이 이름 불리며 살아오고 살아냈는지, 시인은 내가 아는 이름들을 향해 무조건 사랑한다며 가만히 목례를 하는 마음으로 산다.
아파도 외로워하진 않으리라 아무도 모르게 결심했지요
상처를 어루만지는 나의 손이 조금은 떨렸을 뿐 내 마음엔 오랜만에 환한 꽃등 하나 밝혀졌습니다 - 「아픈 날의 일기 1」에서
수도자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따스한 사랑이 버무려져서 전해온다. ‘일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시는 모두 24편이다, 사족이긴 하지만. 햇빛 일기 속에 숨겨둔 또 하나의 일기, 찾아가며 읽는다. 여름 일기와 겨울 일기를, 그리움 일기와 이별 일기를 읽는다. 우정 일기와 꿈 일기를, 아픈 날의 일기와 뼈 아픈 날의 일기를 읽는다. 채혈 일기와 병상 일기를, 노년 일기와 노년의 기도 일기를 읽는다. 그리고 바다 일기를 읽고 식물원 일기를 읽고 햇빛 일기와 그리고 비 오는 날의 일기를 읽는다. 수녀님의 시를 읽다 보면, 모든 이들과 사물들을 기도 안에서 만나고, 편지로서 만나고, 그리고 그리움으로 만난다. 그래서 시는 기도와 편지와 그리움으로 다가오곤 한다. 이해인 수녀가 8년 만에 전하는 시집에는 아픔과 마주하게 된다. 오롯이 마주하는 구체적인 몸이 있다. 시인은 많은 것을 힘들고 야속하게 만드는 아픔이, 더 넓은 세상을 끌어안는 힘이라고 들려준다. 아픔과 슬픔을, 그 곁에 머물고 떠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기에, 우리 나란히 이 아픔을 건너가자, 설득하고 있다.
[뒷이야기] 이 시집 속의 뭉근하고 강한 사랑은, 아픈 이들을 위한 햇빛으로 온다. 8년 만에 내놓는 햇빛 일기는 많은 이들 곁에 가까이 닿기를 바라는 기도이다. 눈을 뜨면 또 하루를 살아야지, 하는 다짐의 기도를, 잠자리에 들 때는 또 하루를 살았구나, 하는 감사의 기도로 우리 함께 길을 가자는, 시인의 말을 늘 기억하고 싶다.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3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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