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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수수바와 함께하는 가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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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작가님의 수수바 신간이 새로나왔어요. 수수바 시리즈는   수수바의 여름마당에서 수수바의 별빛줄넘기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이렇게 3가지가 나와있어요. 3권 모두 계절을 컨셉으로 해서,  여름, 겨울, 가을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3권을 다 본 저로서는 다음에 나올 봄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작가님 다음 시리즈 봄.. 맞죠??^^;;   이번에 캠핑가면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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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작가님의 수수바 신간이 새로나왔어요.

수수바 시리즈는  

수수바의 여름마당에서

수수바의 별빛줄넘기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이렇게 3가지가 나와있어요.

3권 모두 계절을 컨셉으로 해서,  여름, 겨울, 가을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3권을 다 본 저로서는 다음에 나올 봄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작가님 다음 시리즈 봄.. 맞죠??^^;;


 

이번에 캠핑가면서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들고간 수수바.. ^^  표지가 낙엽과 너무 잘어울리네요^^

여러분들은 언제 가을을 느끼나요?

저는 제 생일이 다가오면 아, 가을이 오는구나.~!

습한 여름이 가고, 건조하고 재채기가 나면  아, 가을이 오는 구나~! 느껴요.


 

가을이되면 단풍잎은 더욱 빨갛게.


 

은행나무는 점점 노랗게 변해요.

수수바에게는  푸푸와 코코 라는 친구들이 있어요.

수수바와 푸푸와 코코는 가을이되면 너무 바빠져요.

푸푸는 떨어지는 낙엽잡기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온종일 나무 밑에 앉아있어요.

상상만 해도 너무 귀요미네요. 푸푸가 짧은 팔다리로 낙엽잡기에 성공하길 바랄게요.

코코는 가을이 되면 코가 더 커지는거 같아요. 온종일 실룩실룩 , 에이취! 하면 코코의  가을이 온거에요.  제 아이도 비염이 있어 환절기마다 재채기를 많이 하는데, 코코가 꼭 제 딸 같아요.실룩실룩 온종일 코가 실룩거려요.

가을바람 불때 마다  알록달록 예쁜 낙엽들이 쌓여요.

거리엔 낙엽이 쌓이고, 은행잎과 은행들이 길거리에 가득이에요.

보통 가을이라하면  갈색, 베이지색  따뜻한 계열의 색을 떠올리지만, 작가님은 빨강, 노랑, 파랑 원색으로 가을을 잘 표현하였어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잘 어울려요. 원색이 주는 쨍함을 가을과 함께 느낄수 있어요. 작가님의 그림을 볼때면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수채화를 뭉개서 대충 그리는 거 같지만, 작가님 특유의 선과, 느낌이 있어요.  이번 수수바도  그런 느낌이 있어 아~!

 

좋으네요. 

 

아직 가을이 한창 이에요. 거리마다 가을이 가득해요.

얼마남지 않은 가을.

가을바람과, 낙엽, 단풍  만끽해요.. ^^

 

가을은

점점 더 노랗게 노랗게

점점 더 빨갛게 빨갛게

진한 빨강도 가을의 색

진한 노랑도 가을의 색

빛바랜 갈색도 가을의 색

 

-이 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s******3 2023.10.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람으로 계절을 읽는다 -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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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 조미자 / 나의 수수바 3 / 2023.10.16그림책을 읽기 전표지의 색깔을 보니 가을에 읽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수수바 시리즈를 한꺼번에 읽고 포스팅하고 싶은 욕심에 서둘러보았어요.수수바의 세 번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그림책 읽기가을바람 불 때마다, 집 앞 커다란 은행나무는 노랗게 점점 더 노랗게.마당 구석 단풍나무는 빨갛게 점점 더 빨갛게.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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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 조미자 / 나의 수수바 3 / 2023.10.16




그림책을 읽기 전


표지의 색깔을 보니 가을에 읽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수수바 시리즈를 한꺼번에 읽고 포스팅하고 싶은 욕심에 서둘러보았어요.

수수바의 세 번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그림책 읽기



가을바람 불 때마다, 집 앞 커다란 은행나무는 노랗게 점점 더 노랗게.

마당 구석 단풍나무는 빨갛게 점점 더 빨갛게.



코코의 코가 실룩거려.

아무래도 코코의 코는 가을에 더 커지는거 같아.

코코의 가을이 온 거야.



가을은, 점점 더 노랗게 노랗게 점점 더 빨갛게 빨갛게.

진한 빨강도 가을의 색 진한 노랑도 가을의 색 빛바랜 갈색도 가을의 색.





그림책을 읽고


'시원해! 어느 날 밤, 쌩~ 바람이 불면 가을이 온 거야.'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의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제 마음도 가을이 되었어요.

계절이 바뀌는 첫 순간을 짚어주는 장면이었지요. 저는 가을이 온다는 건 색이 아니라 바람으로 온다고 생각했거든요.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을 가로지르는 서늘한 공기, 청명한 하늘과 맑은 구름. 그런 계절의 시작을 수수바가 조용히 알려주는 것 같았죠.


표지를 처음 봤을 땐 단풍의 색감이 너무 강해서 수수바와 제목이 묻혀버린 듯해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첫 문장을 읽고서는 그런 생각을 사라졌어요. 첫 문장만으로도 가을을 알 수 있었거든요. 또, 책장을 넘길수록 가을날 오후처럼 조용하고 따뜻했거든요. 장면마다 섬세하게, 따뜻하게 가을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가을의 자연을 알아가고 온몸으로 느끼는 수수바와 친구들 모습이 참 사랑스러워요.


푸푸는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며 종일 뛰어다니고, 코코는 여기저기 킁킁거리며 가을 냄새를 맡아요. 수수바는 노란 코트를 꺼내 입고 친구들과 함께 마당에서 가을을 온전히 즐기지요.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하나둘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의 놀이터는 점점 더 화려하고 따뜻한 색으로 물들어가요.

여름 마당에 가득했던 초록의 첫 장면은 가을바람을 타고서 붉게, 노랗게, 빛바랜 갈색으로 변해가지요.

조미자 작가님은 수채화와 그래픽의 혼합매체를 사용하여 진한 가을의 색과 가을의 시간을 담아내셨다고 해요.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은 가을을 색으로, 빛으로 가득 담고, 자신만의 가을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네요.

바람이 불고, 색이 물들고, 마음이 살짝 설레는 그 찰나의 변화를 수수바와 함께 따라가 보았네요.

바람이 먼저 알려주는 가을, 그 감각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네요.





- 수수바의 세 번째 이야기 -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에 이은, 조미자 작가의 나의 수수바 세 번째 이야기.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에는 가을의 색이 가득하다.

여름 마당에서 가득했던 초록색은 가을바람을 타고 붉게, 노랗게 물들었다.

- 출판사 핑거 책 소개 내용 중





- 이번 가을이 오면.... -



가을이 되면 잊지 않고 수수바에게 노란 가을 코트를 꼬옥 입혀 봐야겠네요.

가장 노랗고 가장 큰 은행잎을 찾아서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25.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천히 스며드는 가을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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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통과하고, 바람의 온도에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주변엔 가을의 색이 스며든다. 빨간 모자 수수바네도 가을바람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변화를 온몸으로 맞이한다. 마당 나무들은 울긋불긋 색깔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하고, 강아지 푸푸와 코코도 새 계절을 즐기느라 무척 바쁘다. 하루종일 떨어지는 낙엽 잡기에 몰두하는 푸푸와 코를 킁킁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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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통과하고, 바람의 온도에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주변엔 가을의 색이 스며든다.

빨간 모자 수수바네도 가을바람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변화를 온몸으로 맞이한다.

마당 나무들은 울긋불긋 색깔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하고,

강아지 푸푸와 코코도 새 계절을 즐기느라 무척 바쁘다.

하루종일 떨어지는 낙엽 잡기에 몰두하는 푸푸와

코를 킁킁거리며 가을 냄새를 맡느라 분주한 코코. 

종종거리며 이리저리 가을을 쫓아다니는 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이 책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계절의 변화를

다채로운 가을의 색과 함께 담아냈다.

바람이 불면 날아오는 낙엽비를 한바탕 뒤집어쓰며

천진난만한 표정과 몸짓으로 가을을 만끽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아이들도 당장 낙엽 세례를 맞으러 바깥으로 달려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아름다운 이 계절, 가을을 가득 담은 선물 같은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i****4 2023.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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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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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코트를 입어야지. 은행잎이 하늘 가득 떨어지는 날에는 내가 제일 커다란 은행잎이야. "    가을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라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전에는 자주 동화책을 읽곤 했는데 요즘은 때때로 시간을 내어 청소년 도서를 몇 권 찾아보는 정도로 관심의 폭이 줄어든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다. 더이상 아이도 청소년도 아니면서 왜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내용보기

 " 노란 코트를 입어야지.

은행잎이 하늘 가득 떨어지는 날에는

내가 제일 커다란 은행잎이야. "

 

 가을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라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전에는 자주 동화책을 읽곤 했는데 요즘은 때때로 시간을 내어 청소년 도서를 몇 권 찾아보는 정도로 관심의 폭이 줄어든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다. 더이상 아이도 청소년도 아니면서 왜 굳이 다른 연령을 대상으로 한 책을 읽으려고 하냐면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감동과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좀 더 간결하고 쉬운 말로 되어있는 이야기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온전히 읽어내면서 새로운 자극을 갖게 되는 점도 좋다. 그래서 가을을 맞은 수수바의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의 그림은 어딘지 익숙한 느낌이다. 내 어린시절에 봤던 동화책 그림같았다.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3D로 만들어져서 특유의 배경과 따로 노는 느낌, 입체감이 들어 2D 만화 세대인 나에겐 좀 어색하다. 단어도 3D 애니메이션과 2D만화로 구분지어 불러야 될 것 같다. 나와 같은 사람들 때문에 동화책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전판의 수요가 있기도 한데 수수바를 보면서 반가움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수수바의 그림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옛날 느낌이란 것은 아니다. 알록달록한 가을색도 가득하고 살짝 거친 표현도 귀여워서 새로운 독자들의 마음에도 들 것이다.

 

 수수바의 이야기를 지금은 계절별로 만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소재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각각의 얇은 책이 아닌, 하나의 책으로 모아 묶어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한다. 한권의 책 안에 다채로운 색과 이야기를 담은 수수바 시리즈가 나온다면 아주 매력적인 책이 될 것 같다. 비와 바람이 거센 11월의 초입부터 떨어져버린 단풍이 아쉽다면 수수바의 책장안에 담겨진 가을바람으로 단풍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m******j 2023.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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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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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그림책꺄아~나의 수수바 시리즈!!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를 이어 지금 읽기 딱 좋은 가을 그림책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책이 출간되었어요!! ?? ?? ?? 표지부터 가을 내음이 풍기지않나요??!!어느 날 밤 쌩~바람이 불면 가을이 온거야. 가을이 왔어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 책에는 가을 그 자체네요. 빨강 노랑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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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그림책
꺄아~나의 수수바 시리즈!!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를 이어 지금 읽기 딱 좋은 가을 그림책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책이 출간되었어요!! ?? ?? ??
표지부터 가을 내음이 풍기지않나요??!!
어느 날 밤 쌩~바람이 불면 가을이 온거야. 가을이 왔어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 책에는 가을 그 자체네요. 빨강 노랑 가을 가을
낙엽을 좋아하는 푸푸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바빠져요. 가을이 되면 코코의 코가 실룩 실룩 코가 더 길어지는 거 같아요.수수바는 가을 은행잎처럼 노란 코트를 입어요.
진한 빨강도 가을의 색
진한 노랑도 가을의 색
빛바랜 갈색도 가을의 색
온 세상이 빨강 노랑색으로 물드는 가을
가을을 한껏 뽐낸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책을 읽고 아이랑 가을을 꾸며보았어요. 첫찌는 가을 색의 빨강 노랑 색종이로 배도 오리고 나뭇잎도 오리고~
가을 가득한 수수바의 가을 바람이야기였답니다.
☆이 도서는 yes24리뷰어클럽에 선정되어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q********4 2023.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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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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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가을의 초절정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풍경만 봐도 곳곳에 울긋 불긋 물든 나뭇잎들이 보이곤한다. 가끔은 이렇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사계절 중 한 계절만 만끽 할 수 있다는게 아쉬울 정도다.   아이들도 이 가을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자연이 주는 이 아름다움을 말이다. 조미자의 그림책 <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는 가을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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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가을의 초절정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풍경만 봐도 곳곳에 울긋 불긋 물든 나뭇잎들이 보이곤한다. 가끔은 이렇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사계절 중 한 계절만 만끽 할 수 있다는게 아쉬울 정도다.

 

아이들도 이 가을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자연이 주는 이 아름다움을 말이다. 조미자의 그림책 <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는 가을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온전히 가을을 느껴보고 싶을때,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이 봐도 미소 지어지는 그림책이다.

 

 

 

우선 책 표지부터가 눈길을 끈다. 울긋불긋 우리가 다 아는 단풍이 든 나뭇잎들과 수수바 그리고 친구들이 보인다.

 

 

 

한 여름 무더위가 가고, 찬 바람이 불면 가을이 온것이라고 말한다. 수수바와 친구들은 바람과 함께 가을의 시작이 왔음을 알아차린다.

 

 

 

가을바람이 불 때마다 은행나무는 더 노랗게, 단풍나무는 더 빨갛게 변해간다. 수수바와 강아지 두마리는 노랗고, 빨간 나뭇잎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노란 은행나뭇잎의 색감은 따뜻함을, 빨간 단풍나뭇잎의 색감은 화려함을 보여준다.

 

그림책 전체가 이런 밝은 색들을 많이 쓰고 있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가을을 나타내는 색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 내는구나 싶어서 말이다.

 

 

수수바의 강아지 친구중에 누런 강아지는 푸푸고, 하얀 강아지는 코코다.

 

푸푸는 이 가을이 너무나도 즐겁다. 하루종일 너무나도 바쁘기 때문이다. 하루는 노란 은행나무 밑에 앉아있고, 하루는 빨간 단풍 나무 밑에 앉아 있는다. 가을이 깊이질수록 푸푸는 더 바빠지는데 떨어지는 낙엽잡기 놀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보내면 푸푸는 피곤해서 일찍 골아 떨어지곤한다.

 

하지만 푸푸는 그 바쁨이 누구보다 즐겁겠지? 가을이 온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좋아라한다. 가을이 주는 이 아름다움을, 이 즐거움을 모두가 알아차리는 것이다.

 

 

 

 

가을이 오면 코코의 코가 더 커지는 것 같다. 실룩실룩, 가을의 향기를 맡고 있는 걸까?

 

코코는 국화꽃밭 안에서, 시들어가는 풀 앞에서, 가을 잔디밭에서, 매운 고추밭에서도 코를 실룩실룩 거린다.

 

가을이 왔음을 나무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노란 국화향기가 주는 가을은 어떻고, 가을 잔디가 보여주는 가을은 어떨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가을을 코코는 냄새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잠깐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온전히 눈에 보이는 가을이 아니라, 잠깐 스쳐지나가면서 봤던 수 많은 것들의 가을을 말이다.

 

 

코코는 자신의 가을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 푸푸와는 또다른 자신의 가을을 말이다.

 

우리도 지금 우리의 가을을 충분히 느껴야한다.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또 1년을 기다려야하니 말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이 풍성함을, 가을이 주는 이 아름다움과 이 향기로움을 우리는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내것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누구의 가을이 아닌, 나 자신의 가을을 말이다.

 

수수바와 푸푸와 코코는 각자 자신의 가을을 자기 마음대로 즐기고 있는거다.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말이다.

 

 

 

 

코코 덕분에 수수바와 푸푸는 낙엽귀신이 되어버린다. 낙엽귀신이 되어서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닌다. 온 몸에 낙엽을 붙이고 다니는 걸 상상하면 그건 또 그대로 재미있다.

 

수수바는 노란 코트를 입고, 은행잎이 하늘 가득 떨어지는 날을 기다리곤 한다. 그날은 자기가 제일 커다란 은행잎이라고.

 

노란 코트를 은행잎으라고 말하는 수수바.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말할까. 은행잎이 떨어지는 날에는 모두가 노란 코트를 한번 입어보는건 어떨까? 우리에겐 수수바처럼 그런 순수한 마음이 없어서 노란 코트를 입을 용기가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가을에는 알록달록 낙엽이 쌓이고 또 쌓인다. 이런 낙엽은 가을의 신호가 아닐까. 벌써 가을이야! 예쁜 나를 좀 봐줘 하는 그런 신호말이다.

 

가을은,

 

점점 더 노랗게, 점점 더 빨갛게

 

진한 빨강도 가을의 색

진한 노랑도 가을의 색

빛바랜 갈색도 가을의 색

 

여기저기 가을이 가득하다.

 

 

<수수바의 가을 바람 불어라>는 한권의 그림책 속에서 온전한 가을을 만날 수 있다. 수수바와 푸푸와 코코가 자신들만의 가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말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도 바쁜 현대를 살아가고 있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 조차 잊을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가을이 왔다고,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꼭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을을 즐기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알록달록 원색의 가을을 그림책 속에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이런 원색들이 주는 그 색감이 너무나도 예뻐 보일때가 있으니 말이다. 나도 나만의 가을나기를 한번 해봐야겠다!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d*****1 2023.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