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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님의 새책이 나왔습니다. 이런 저넉 책을 얘길하시더 이번 새책은 한국미술사 5~6권입니다. 인터뷰에서 말씀하시던 계획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한국 미술사 5권은 조선시대 도자기입니다. 조선의 도자기는 백자로 대표되지만 고려청자와의 사이에 분청사기가 있었습니다. 청자가 끊기도 백자로 변화하는 사이에 분청사기는 지역별로 제작되어 독특한 지역성과 매력이 있습니다. 이 매력을 잘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조선 백자는 이전 고려청자에 비해서 화려함이 떨어지고 밋밋하다는 느낌이 있을지 모르나 기술적으로 청자보다 우위에 있으며 다른 나라의 도자기와 다른 차별성을 가지는데 성공했습니다. 고려 귀족이 청자를 사랑했다면 조선 사대부들은 백자에 열광하였습니다.
철화백자와 청화백자와 같이 안료를 사용한 그림도 있으나 백자가 받는 이유는 그 미묘한 형태에 있습니다. 달항아리와 보여주는 그 자연스러운 미려한 선은 다시 현대에 조선 백자가 주목받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 형태의 유래와 원인, 가치에 대해서 이 책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조선 도자에 대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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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우연한 기회에 한국미술사 강의 1을 읽게 되었는데 눈이 확 띄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차근차근 권수를 더해 구입했고 작년에 나온 4권을 틈틈히 읽다가 이번에 5,6권이 동시에 발매된 것을 보고 5권부터 구입합니다. 대학원수업에 사용했다는 내용이라고 들었는데 이 책 시리즈로 한국미술사에 관해선 거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야 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모두 소장하고 있어서 유홍준선생님의 팬이기도 하지만 그 필력이 너무나 맘에 듭니다. |
| 유홍준 교수의 대표적 저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일반인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 그러나 사실은 교수님의 진짜 전공인 한국미술사에 깊이있는 안목과 해설을 볼 수 있다. 한국미술사 1권이 2012년 이었으니 거의 10년이 흘러 3~6권 조선시대의 그림 글씨 건축 도자기 공예까지 완간되어 독자로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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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님의 한국 미술사 강의가 완간되었다. 6권까지 출간됐는데 다 합치면 2,500쪽ㄴ이 넘는 분량이다. 제 1권 '선사, 삼국, 발해'편을 시작으로 제 6권 '조선: 공예, 생활, 장식미술'까지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히했고,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이 실려있다.
분청사기와 백자, 도기 등 조선시대 도자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백자는 시대별로 그 특유의 미감과 양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청자의 맥이 끊어지면서 질박한 아름다움의 분청사기, 가장 한국적인 미를 대표하면서 순백색의 둥글고 부드러운 맛의 백자 달항아리, 백자에 청색 도료를 입혀 한 폭의 그림을 구현한 것과 같은 구성미를 보여주는 청화백자까지 조선 도자의 진수를 이 책 한권으로 접할 수 있다.
유물들의 생생한 사진이 담겨 있고, 친절한 해설과 일러스트르레이션이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부록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의 미학을 대표하는 명장 유홍준 교수님은 영남대 교수를 거쳐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이며 추사관 명예관장도 역임했다.
조선은 백자를 온갖 무늬로 화려하게 장식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순수한 흰빛을 발하는 순백자를 유독 사랑하였다고 한다. 그 절제미와 어진 마음이 그리운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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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근에 출간된 5권까지 도달 했습니다. 이렇게 회화, 조각, 공예, 도자, 건축을 두루두루 보다보니 조선 시대의 미적 감각에 대한 어떤 느낌마저 가질 수 있는 거 같아 너무 좋네요. 예전부터 도자기 하면 고려 청자가 최고의 비색이고 세계에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최고 등급의 유물이라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박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백자는 비교적 고려보다는 가까운 시대인 조선시대가 전성기여서 그런지 약간은 제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백자의 아름다움은 또다른 경지의 예술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네요. 어떤 면에서는 백자야 말로 도자 예술의 절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서민의 일상에 사용되던 백자에 대한 얘기도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왕궁이나 귀족의 문화 보다 서민들이 널리 이용하는 문화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의 감동이 훨씬 크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