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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원 #장선환글그림 #만만한책방 #초그신서평 달려가는 기차 바퀴가 보인다. 선로원이라는 제목이 생경하게 느껴져 단어의 뜻을 살폈다. 선로원?(線路員) 철도?선로의 부설, 보수, 보호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직책.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면지 바로 뒷장에 작가의 말이 나온다. "나는 지금도 기차역에 가면 왠지 모를 설렘을 느낀다. 그곳에 가면 기찻길을 볼 수 있어 좋고 아버지 냄새가 나서 좋다. 아버지는 철길을 보수하고 철길을 놓는 선로원이다." 톡톡 탁탁탁 탕탕탕 쿵쿵 선로원의 아들인 작가가 아버지의 일터에서 들었던 소리와 모습을 거칠지만 따뜻한 느낌의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아이에게 누구보다도 크고 엄청난 일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와 아이의 얼굴은 그림책 장면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지만, 장면에서 감격과 환희에 벅찬 미소가 느껴진다. "나는 아버지가 놓은 그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다."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같은 그림책. 삶의 제 1막을 마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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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탁 탁 탁 탕 탕 탕 쿵 쿵 이런 소리들이 뭉클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마음으로 기억으로 .... 어떤식으로든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픈 아빠를 바라보며 힘들어하던 내 마음이 부끄럽고 다시 으쌰!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활짝 웃으며 아빠를 만나러 가도록 손을 잡아 일으켜주고 등을 밀어 준 그림책. 많은 자녀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아빠를 만나게 되기를 바라본다. 그림책동아리 선생님들과도 이 그림책을 나눴다. 선생님들의 리뷰도 함께 남겨본다. - 아버지의 추억을 따라가며 아버지의 자리가 생각났다. 그리움, 고마움, 추억에 잠시 잠겨본다. - 아버지가 놓아 준 그길을 따라 저도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푸른바다를 보니 아버지를 만나는 기분이 들어요. 아빠, 사랑하고 고마워요. - 기다리는 아버지는 어디로 가신걸까? 다시 읽어보니 아버지들의 땅과 노력을 우리는 누리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외길만을 걸어가신 우리네 아버지들이 생각나는 그림책인 거 같습니다. 그 끝을 뒤돌아보면 우리의 길을 닦아주신듯~ |
「선로원」의 서문이다. “나는 선로원의 아들이다.” 일종의 선언에 가까워 숭고한 느낌까지 든다. 17년 동안 장선환 작가가 품어 온 이야기라고 한다. 그 이야기에 기대어 나 또한 어릴 적 나의 아버지를 만난다. 나의 아버지의 직업이 아버지를 만들었고 그런 아버지를 식물이 물을 먹고 자라듯 흡수하며 커 왔을 나. 그림책을 만들며 장선환 작가가 아버지를 만나듯이 「선로원」을 읽으며 나 또한 나의 아버지를 만날 것이다. 아버지를 만나는 길의 끝에는 필히 내가 있을 것임을 안다. 모든 진정한 이야기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되고도 남을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믿기 때문이다.
탕탕탕, 쿵쿵 소음이 들어오고, 목탄이 주는 그림의 질감에 선로를 만드는 일을 하는 아버지의 거친 노동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힘겹게만 느껴지지 않는 건 아버지의 일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은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노동을 딛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간을 살아간다. 「선로원」 속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부분은 그림체가 바뀌어 수채화로 표현되어 있다. 작가의 기억 속 장면일까, 상상 속 장면일까? 뒷부분 작가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이 수채화로 그려진 것을 보면 아름다운 추억의 장면인 듯도 하다.
바다까지 닿은 선로를 놓으면서도 자신은 바다에 가 보지 못하는 노동자의 삶의 팍팍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책은 어둡게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페이지 파란 바닷가의 풍경, 아버지가 놓아 준 그 길을 따라 세상에 나간 아들은 비로소 바다에 닿는다. 그렇게 아버지들은 자식의 길을 세상과 연결한다. 아버지들이 있기에 나의 삶이 푸름을 안다.
뒤표지 나의 아버지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길이 되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뒤표지의 인사에 숙연해진다. 그림책에 기대어 나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건넨다.
#선로원 #장선환_글그림 #만만한책방 #아버지_그림책 #초그신 #초그신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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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땅 위에 커다란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다. 아버지를 따라간 아버지의 일터. 아버지는 이 길이 바다까지 닿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봄, 여름,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말처럼 소년은 기차를 타고 이 책은 선로원이셨던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아버지의일터에서 함께 먹던 도시락이야기며, 작가가 들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며 가족을 위해 험하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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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원 : 장선환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책. - 선로원은 철길을 보수하고 철길을 놓는 사람이다. 작가의 아버지가 평생동안 해오신 일. 기차역에 가면 왠지 모를 설렘을 느끼고 아버지 냄새가 나서 좋다는 글쓴이. 가슴 먹먹해진다. 이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그랬듯이, 묵묵히 그 자리에서 일하시는 모습들이 안쓰럽고 때로는 쓸쓸해 보인다. 그림을 통해 보여준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책은 몇 장에 걸쳐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표현했다. 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알고, 그리워하며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 뭔가 슬픔이 구석구석 전해지지만 그걸 통해 위로도 받는다. <나는 달린다. 나는 아버지가 놓은 그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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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원 #장선환_글_그림 #만만한책방
‘나는 지금도 기차역에 가면 왠지 모를 설렘을 느낀다. 그곳에 가면 기찻길을 볼 수 있어 좋고 아버지 냄새가 나서 좋다. 아버지는 철길을 보수하고 철길을 놓는 선로원이다. 나는 선로원의 아들이다.’
장성한 아들이 아버지를 추억하며 써내려간 글은 읽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해준다. 장선환 작가의 <선로원>은 선로원 이었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아버지와의 시간을 통해 배우게 된 인생의 지혜를 따라 삶을 살아내고 있는 아들의 사부곡이다.
흙을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침목을 놓고 두 줄 나란히 철길을 놓는 작업 과정을 그린 그림에서는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고 노동으로 배어 나온 땀 냄새가 나는 듯하다.
그림을 그리듯 두 줄로 놓이는 철로는 아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바다를 향해 달려가고 그 길을 따라 펼쳐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은 화사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아버지의 자식을 향한 염원처럼....
“덜커덩 덜커덩” 아버지의 길을 따라 세상을 향해 나가는 아들의 마음을 거칠고 단단한 아버지의 강한 손이 오늘도 붙잡는다. ‘오늘도 잘 살아내거라. 그리고 아버지의 손이 널 밀어 줄테니 힘껏 달려봐라.’
아들에게 길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기억하게 하는 책, 가끔씩 나의 아버지가 그리울 때 펼쳐 볼 귀한 책을 만났다.
#초그신서평단 #아버지 #삶 #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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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길을 만드는 선로원이다. 나는 달린다. 나는 아버지가 놓은 그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다." 아빠를 따라 아빠 직장에 방문한 적이 몇 번 있다. 집과 학교만이 내 세상의 전부이던 때 아빠가 데려가 보여준 세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멋져보이던지. 이제는 아빠 머리가 많이 희끗해졌지만 출퇴근길에 양복을 입은 중년의 아저씨들을 보면 젊은 날의 아빠를 그 위에 겹쳐보곤 한다. 선로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감사로 가득한 책 덕분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도 매일 아빠가 놓아주신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눈에 보이는 길은 아니더라도 우리 부모님들은 모두 우리를 위한 길을 만들어주신 분들이니까. 아름다운 글에 더해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부드러움을 가득담은 그림들로 마음이 꽉 차오르는 경험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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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철길을 보수하고 철길을 놓는 선로원이다.” “나는 아버지가 놓은 그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다.”
목탄과 콩테로 표현된 아버지의 시간. 맑은 수채화로 표현된 아들의 시간.
장선환 작가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하지만 모두의 아버지, 아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장을 덮으며 뜨거운 것이 울컥 올라왔다. 나 또한 내 아버지가 닦아 놓은 길이 있었기에 편히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부모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게 되는.... 내가 자식의 길을 닦아보니 알게 되는... 부모님의 감사함... 세상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책장을 덮고 부모님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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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그신서평단 #선로원 #장선환 #만만한책방 #삶 기차는 내 삶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초등 1학년 때 기차로 강원도 춘천에서 경남 창원까지 전학을 가며 내내 울었던 기억도 나고 교사로 첫 발령을 받은 곳은 기차 통근만 가능한 낙동강 옆 작은 역 근처였다. 그때 탔던 열차가 무려 비둘기다. 덜컹 거리던 그 기차를 타고 가다 새마을이나 무궁화 등 좀 더 비싼 기차를 만나면 선로 대기가 가능한 곳에 서서 그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대기를 해야했다. 경전선 기차길이 단선이라 그랬다. 퇴근은 5시였지만 7시 15분 비둘기 기차가 퇴근 수단이다보니 역사 안에서 놀 때가 많았다. 역무원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역무원들께서는 24시간 교대 근무체제다 보니 역사를 집처럼 예쁘게 꾸미셨다. 텃밭도 가꾸시고 꽃도 심으시고. 물론 가장 중요한 일은 플랫폼 안전 관리와 선로 수리였다. 낙동강 옆이라 홍수라도 있으면 밤새 수리를 해야할 때도 있었고 큰 더위에 철로가 휘면 탈선이 일어날 수 있어 늘 걱정하셨다. 철길과의 인연은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졌고 그러다보니 선로 위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소식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들으며 살아왔다. 그 중 가장 마음 아플 때는 신호를 받지 못하고 선로 수리를 하시다가 기차가 들어오는 걸 못 보고 돌아가신 분들이 생길 때다. 선로 수리가 주로 밤에 이뤄지다 보니 사고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기차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분들의 안전은 왜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까? 장선환 작가님의 <선로원> 그림책을 읽다보니 내 삶 속에서 철길과 이어진 여러 일들이 계속 흘러나온다. 요즘은 뚜벅이인 내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제일 편안한 발이 기차다. 강릉으로, 춘천으로, 경주로, 부산으로, 여수로 내가 하루만에 훌쩍 떠나올 수 있는건 모두 선로원들께서 정성들여 놓아준 기찻길 덕분이다. 앞으로 이 기찻길이 도라산역과 제진역을 지나 북녘땅으로도 빠르고 안전하게 달려 그 옛날 손기정 선수처럼 우리도 베를린까지 기차로 달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런 추억을 다시 소환시켜 준 <선로원> 그림책을 다시 찬찬히 열어보며 기찻길 덕분에 가능했던 다양한 추억을 더 떠올려봐야겠다. 그림책은 힘이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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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원 #장선환 #만만한책방 #초그신서평단 나의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십니다 '사'자 들어간 직업이 의사, 판사,변호사, 교사, ... 많지만 밥을 안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쌀값이 떨어지고 가난하게 살아도 존경하는 일을 하신다고 여깁니다 선로원을 아버지로 둔 아들도 아버지가 놓은 침목들이 만든 바다로 향한 철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갑니다 엄마가 준비해 주신 도시락을 함께 먹은 걸 보면 아들이 아빠 일하시는 곳에서 함께 일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이죠 진로교육의 시작은 부모님의 직업에 대한 체험과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직업에 대해 알기전에 하루 종일 부모님과 출근과 퇴근을 함께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미대 오빠의 그림으로 묵직한 울림을 주는 그림 자체로도 너무 갖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게 됩니다 그림 색이 참 다양하십니다 그 중 이번 그림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제 발제 순서도 아닌데 그림책 모임 동화홀씨에 와서 함께 감동을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