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이런 묘사때문이예요. 어떠한 배에서는 하품하고 기지개켜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어떠한 배에서는 장고를 두드리고 푸른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어떠한 배에서는 불그레한 정화의 소곤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떠한 배에서는 여자의 애끊는 울음소리가 납니다.등등 소리표현이 좋았어요. |
| 나도향 - 십칠 원 오십 전을 구매했습니다. A가 탄 배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리는 줄 아십니까? 때 없는 우울과 비분과 실망과 고통과 원망이 뭉텅이가 되고 덩어리가 되어 듣는 이의 귓구멍을 틀어막을 듯이 다만 띵 하는 머리 아픔이 있을 뿐이외라는 문장이 슬프게 느껴졌어요 |
| 나도향 - 십칠 원 오십 전을 읽었습니다. 시간이란 시내가 흐르는 대로 우리 인생은 그 위에서 뱃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머릿속에 남네요. 늙은이나 젊은이나 마음 아픈 이나 행복의 송가를 높이 외는 이나 성공의 구가를 길게 부르짖는 사람이나, 이 시간이란 시내에서 뱃놀이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