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리뷰

이선재 선생님은 공무원 국어 일타강사다.. 이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책을 내셨길래

사봤습니다. 어려운 문장이 없어서 가독성이 좋아요. 

20대 청년들을 주로 가르치시다보니까 주된 내용이 위로와 응원이더라구요.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거나 젊은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게 잘봤어요

다양한 문학 작품의 줄거리를 간략히 알려주고 그 작품에서 느낀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문학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맞는 밈(mbti), 영화등을 같이 예시로 들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과거 경험과 문학을 접목시켜 내용을 더 와닿게 했다. 강사로 처음 시작할때 세 번 연속으로 폐강됐었고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교재 개발에 파고들어 좋은 성과를 냈던것(결론적으로 일타강사가 됨), 아버지가 10대때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일찍이 가장 역할을 해야했기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는데 아르바이트 면접장에서 인사팀장이 옷차림으로 면박을 주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상처라고. 하지만 그 일을 애도하려고 노력중이며 상처를 다른 방식으로 치유했다고 한다. 작가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라고 한다. 책망하는데 에너지를 쓰지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공무원 준비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라 그런지 20-30대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문장들이 많았고 나도 위로 받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