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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 쏙 들어오는 우리나라 인쇄술 발전의 역사-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머리 속에 쏙 들어오는 우리나라 인쇄술 발전의 역사-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내용보기
인쇄술은 인류가 지금같은 지성과 문명을 꽃피울 수 있는 기반이 되고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인쇄술의 발전과 지성의 습득, 전파 속도와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인쇄술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 나라의 지성과 문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이야기'에서
"머리 속에 쏙 들어오는 우리나라 인쇄술 발전의 역사-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내용보기

 

인쇄술은 인류가 지금같은 지성과 문명을 꽃피울 수 있는 기반이 되고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인쇄술의 발전과 지성의 습득, 전파 속도와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인쇄술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 나라의 지성과 문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이야기'에서는 우리민족의 인쇄술 발달 과정을 통시적으로 꼼꼼하게 잘 전해주고 있다. 문자와 종이의 발명, 그리고 먹, 붓같은 문방사우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본격적으로 인쇄가 등장하기 전의 상황도 알 수 있었다. 종이를 발명한 사람이 후한의 채륜으로 알려져 있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그는 발명자가 아니라 종이가 보급되는데 도움을 준 사람이었다는 지적은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활자, 인쇄판에 대한 개념이나,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으로 잘 짚어주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보통 인쇄술에 대해 다룰 때, 고려 시대 '팔만대장경'이나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을 갖고 있었다거나 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인쇄술을 보유했다는 점에 너무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점을 극복하고 차분하게  차분하게 활자가  어떤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주면서 내실있게 접근한 것이다.
 
  

인쇄술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주로 초점을 맞주고 있어서,그런 발전 과정 속에서 '팔만대장경'과 '직지심체요절' 같은 가치있는 결실을 거두었다고, 우리나라 인쇄 역사 전체의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 민족이 독자적으로 인쇄술을 발전시켜가고, 주위 나라의 인정을 받는 세계 최고의 인쇄술을 가진 나라였음을 부각시키는 것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인쇄술이라는 하드웨어에 상응하는 아웃풋인 책, 인쇄술이 이렇게 발달했음에도 책의 생산이나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서 스치듯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쇄술의 활용에 대한 설명도 더불어 이루어졌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세계 최고의 인쇄술을 가졌음에도 책 생산은 그에 비례하지 못했는지. 전쟁의 영향이고 왕이 책을 팔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간 점은 인쇄'술'이라는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요즘처럼 정보화 시대 소프트 웨어 즉 콘텐츠가 중시되는 시대에선 더더욱이 기술과 생산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계를 생각해봐야 한다. 인쇄술의 발달과 지식의 생산, 보급이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인쇄술의 발달이 우리나라의 지식과 문화, 또 세계의 지성과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고 발전을 이끌어냈는지.

최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도. 기술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라는 점에서 기술을 통해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기술의 의미와 쓰임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주의를 기울었어야 했다.


요즘 어린이 역사책을 보면 정말 탐나는 책이 한 두권이 아니다. 이렇게 내용이나 구성도 그렇고 그림이나 사진 등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서 사실,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전달하고 있으니. 거기에 필자까지. 재야 사학자로 알려진 필자 이이화가 제목에 '역사 할아버지'라는 브랜드로  등장하고 있다.

 

출판사의 좋은 기획력과 내용, 그리고 필자라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을 때 좋은 책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좋은 책들이 세상에 널리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인쇄술이 발달해서 가능해진 것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 역시 인쇄술 발달의 수혜자인 것이다.

 

e****0 2014.03.21. 신고 공감 4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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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책이 넘쳐나고 각종종이와 프린트물들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분명 옛날에도 이런 인쇄문화가 있었을까? 간혹 박물관에 가면 짧게 보고 오는데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알아보지는 못했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이야기속에 그 옛날이야기가 담겨있다. 인쇄가 없으면 한권한권 수작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은 힘대로 들것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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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책이 넘쳐나고 각종종이와 프린트물들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분명 옛날에도

이런 인쇄문화가 있었을까? 간혹 박물관에 가면 짧게 보고 오는데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알아보지는 못했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이야기속에 그 옛날이야기가 담겨있다. 인쇄가 없으면 한권한권 수작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은 힘대로 들것이다. 그래서 인쇄는 혁신적인 기술이고 이것으로 인하여 많은 문서나 책들이 배포된 아주 놀라운것임에 틀림없다.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이 목판인쇄로 잘 알려져있고 우리나라로 세계 최초의  발명인 금속활자가 있다. 지금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 교과서에도 나오는 <직지심체요절>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프랑스 국림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계속적인 반환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고국품으로 돌아올것이다.

구어체로 편안하게 읽게되는 책인데 적절하게 삽화가 실려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활자나 인쇄판에 대한 설명과 과정까지 그림으로 쉽고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이해가 잘된다.

총 아홉째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떠했는지 파피루스 종이가 지금 페이퍼라는 영어단어의 어원이 된것과 만드는법,우리나라 고유의 종이인 한지,문방사우, 필사와탁본,목판,우리인쇄기술,전쟁을 딛고 일어선 조선의 인쇄술등 인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불끄고 듣는 이야기는 정말 잠자리에서 부모님이 읽어주면 좋을듯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어렵지 않은 문장표현과 구어체로 역사를 쉽게 접해보고 관심을 가질수 있어 좋은듯하다. 조선시대에는 활자 담장자들은 틀리거나 인쇄가 불량한 글자가 하나 나올 때마다 벌로 매를 30대 맞고 그것도 모자라 근무한 날 중 50일치의 봉급이 깎였다고 하니 엄격하게 책이 만들어졌음을 알수 있다. 인쇄기술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을까?

세계도 인정한 우리민속의 인쇄술이 자랑스럽다. 계속적으로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지켜내고 이어나가야할것이다.



c*****e 2014.04.0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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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없으면 못살아]라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때 4학년이었던 조카아이가 그랬다. “난 종이 없으면 못살아” 기록은 사람의 본능인 걸까?   언젠가부터 책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가 힘들어졌다. 동네마다 도서관이 들어서고, 집집마다 크건 작건 책장 없는 집이 없을 것이다.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요즘인데, 종이가 없던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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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없으면 못살아]라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때 4학년이었던 조카아이가 그랬다. “난 종이 없으면 못살아”

기록은 사람의 본능인 걸까?

 

언젠가부터 책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가 힘들어졌다. 동네마다 도서관이 들어서고, 집집마다 크건 작건 책장 없는 집이 없을 것이다.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요즘인데, 종이가 없던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니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본다.

 

종이가 없던 시절의 이야기, 먹과 종이 그리고 붓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아이가 공판화, 탁본 체험 등을 해 본 적이 있어 책 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컴퓨터를 두드리면 금세 문서가 만들어지고 인쇄되는 세상이니 목판과 활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니가 요즘 읽고 있는 동화책을 목판인쇄나, 활판으로 인쇄를 한다면 어떨까?” 물으니 아이에게는 그 노고가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는 듯 했다.

 

1200년이나 썩지 않고 탑 안에서 발견된 목판 인쇄물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 전쟁 중에도 목숨을 걸고 지켜온 팔만대장경,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0대사건 중 1위로 뽑힌 구텐베르그의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섰다는 직지심체요절 등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그 속에 깃든 얼이 무척 자랑스럽다. 하지만 박병선박사와 같은 분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이 미환급 문화재로 남아있는 것은 무척 안타깝다. 


 

 


 

 

목판 만드는 법, 종이 만드는 법 등 적절한 삽화가 이해를 도왔다.


 

 

불 끄고 듣는 이야기는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직접 읽어주시는 듯

입말이 살아 있어 전래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이런 유머는 책을 웃으며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큰아이가 3학년이 되고 보니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이 가고 책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간혹 추천받아 읽어본 책들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어려운 경우가 받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파랑새 풍속여행 시리즈는 아이들 수준에 맞춘 문장과 쉬운 설명으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고 재미있고 유익한 삽화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다른 풍속여행 시리즈도 찬찬히 읽어야겠다.

f****3 2014.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계승해야할 찬란한 인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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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할아버지의 책에는 늘 환하게 웃으시는 캐릭터가 있어서 정겹게 느껴집니다. 역사 속의 인쇄술은 우리가 최고라고 하는데 정작 우린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모르고 있어요. 이책을 보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되고, 인류의 오래된 인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내용은 모두 9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쇄술 , 이전에는 그림과 기호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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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할아버지의 책에는 늘 환하게 웃으시는 캐릭터가 있어서 정겹게 느껴집니다.

역사 속의 인쇄술은 우리가 최고라고 하는데 정작 우린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모르고 있어요. 이책을 보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되고, 인류의 오래된 인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내용은 모두 9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쇄술 , 이전에는 그림과 기호를 사용했는데 동굴 벽과 거북이 등껍질이나 짐승의 뼈에 글자를 새겼대요. 파피루스 종이에는 종교의 교리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놀랬어요. 저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페이퍼의 어원이 여기서 나왔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종이는 후한 채륜이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널리 퍼뜨린 사람이라네요. 우리 나라의 한지는 닥나무 껍질로 만드는 건 알고 있었는데 99번의 손길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새삼 감탄했어요.

 

문방사우를 통해 인쇄술의 이야기를 알아보았어요.

남아 있는 붓이 이렇게 없는지 몰랐는데 아마도 재료 성격상 오래 보존이 힘들어서 그런가 봐요. 가장 좋은 털이 산토끼털, 족제비 꼬리털, 노루 겨털이라고 해서 애들과 빵 터졌어요.

벼루는 중국 진시황 때 것이 가장 오래됬다네요.

먹은 그을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신기하지 않나요? 그을음을 모아서 아교풀을 섞어 반죽해서 굳히면 먹이 된데요. 예전에는 솔먹을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더 윤기나고 진한 기름먹을 쓴다네요. 유동이라는 나무열매 기름을 동유라고 하는데 동유를 태운 그을음으로 만든 동화묵은 글씨가 깨끗하고 은은한 광택이 난다고 하니까 써보고 싶어져요.

 

인쇄술 이전에는 나무판에다 쓰고 복사하고 그랬는데 손으로 하다보니 원본과 많이 달라졌대요. 그리해서 후한의 채옹이 비석에 새기게 했고 필사본이 맞는지 비교하게 했대요.

 

인쇄술이 가장 발달한 분야는 종교래요. 탁본을 하다가 목판인쇄술이 등장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신라시대의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죠. 그런데 이것을 중국이 자기나라 것이라고 우긴다네요. 측우기도 명나라에서 보낸 것이라고 우긴다는 이야기에 기가 찼습니다.

 

고려시대 목판인쇄술의 꽃인 <팔만대장경>이 전해집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 집념 없이는 이루어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인 것 겉아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온전히 보존되어온 역사이야기에는 김영환 장군의 일화가 함께 있네요.

 

활판 인쇄의 시초가 되는 <고금상정예문>은 남아 있지가 않네요. 남아 있는 것은 세계 문호유산으로 지정된 금속 활자본<직지심체요절>인데 프랑스로부터 반환 받기 위해 노력중이라네요.

주조기술은 금속활자로 이어졌어요.

 

조선시대에는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책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고 베낀 책은 틀리고 빠진 글자때문에 사용이 어려워서 책 출판 기구인 주자소가 생겼대요. 150명이나 있었고 책은 무료로 주었지만 평민들은 엄두도 못냈다네요. 17세기 말에는 민간인들도 책을 찍어서 팔았고 <고사촬요>라는 책의 간기에는 재미난 글귀도 있네요.

 

목활자본과 금속활자본의 차이를 알아내는 비법도 알 수 있었어요.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쇄술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지리적 관계로 중국과 일본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네요. 수많은 침략으로 소중한 유산이 많이 소실되어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부분과 약탈당한 문화재가 많이 있다는 것에 안타까워요. 조상의 지혜와 집념 덕분에 오늘날 우린 출판물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네요. 새삼 내가 보는 책 한권이 소중해지는 시간입니다.

 

 

 

w*****1 2014.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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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인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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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빨랐던 것은 박물관에 다니면서 본 것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본 것들이 많은 배경 지식으로 도움을 준 때문이다. 사실 인쇄 이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약간 수준이 높아 보였다. 아이들이 가까이 하고 있는 종이나 인쇄물들에 대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 적이나 접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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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빨랐던 것은 박물관에 다니면서 본 것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본 것들이 많은 배경 지식으로 도움을 준 때문이다. 사실 인쇄 이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약간 수준이 높아 보였다. 아이들이 가까이 하고 있는 종이나 인쇄물들에 대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 적이나 접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쇄술에 대해 역사적인 접근을 하고 있지만 그 폭이 꽤 넓다. 이를테면 파피루스 종이부터 시작해 옛날에 종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며, 소나무를 태워 그을음을 모아 솔묵을 만드는 법 등 신기한 내용들도 많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의 주목을 끌 수도 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갈 계획을 세웠다.

 

 

사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실록 같이 오래되고 유명한 인쇄본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특히 문방사우나 목판 인쇄, 금속활자 같은 것은 어디선가 한 번씩은 들은 모양이었다. 그래도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옛날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고 새로운 사실을 알 수도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폭격 명령을 거부한 김영환 대령 이야기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이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고생과 헌신 덕이었던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인 한지를 닥나무를 통해 만드는 방법 역시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통사적으로 보는 이야기 자체가 참 흥미롭게 느껴졌다.

 

d****o 2014.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