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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들어 있는 언어로 된 문화유산이다. 짧은 글속에 인생의 심오한 깨달음이 들어 있고 바른 진로가 나타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를 인지할 수 있게 하고 어떻게 배움을 지녀나가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속담은 지혜 덩어리다. 그 속에 잠기다 보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고 세상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속담을 아는 것은 세상을 아는 것과 동일하다.
이런 속담을 이 책은 우리들에게 손쉽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시해 준다. 그것도 두 아이의 배틀을 통해서 속담을 들려주고 일깨워 주면서 우리들의 뇌리에, 마음에 각인되도록 한다. 참 매력적으로 읽혀지는 책이다. 속담 하나씩을 그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70개의 속담이 끝이 나 있다. 흥미와 즐거움이 동반하는 속담 읽기 책이다. 그러면서 속담과 관련된 지식들도 다양하게 제시하여 보여준다. 이 책 한 권이면 지혜로운 인생사에 근접할 수 있는 슬기를 배울 수 있다.
각 소제목의 글은 속담 하나씩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속담의 표면적인 뜻, 이면적의 뜻, 사용되는 경우 등을 설명한다. 비슷한 속담도 제시하고 그들의 뜻풀이도 해준다. 또한 속담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준다. 속담의 기원을 알고 심도 있게 다가가도록 하는데 일조해 준다. 가령 <한 길 물속은.......>에서 길이의 단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세계에서 가장 긴 강 등의 지식을 제공해 물의 깊이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준다. 속담을 이해하는데 깊이를 더하게 한다. 철수와 영희가 카톡의 언어를 사용해 배틀 형식으로 사용되는 곳을 말해 준다. 속담에 진지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아무리 비밀한 말이라도 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이다. 아주 무식한 사람, 그런 상황을 말한다.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까마귀가 들어가는 속담 몇을 더 소개하고 있다. <까마귀 고개 먹었나-잊기를 잘 하는 사람.> <까마귀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사람을 평가할 때 겉모습만 보고 할 것이 아니라는 뜻.> <까마귀 아저씨 하겠다.-손발이나 몸에 때가 많아 더러운 것을 놀림조로 하는 말.><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일이 있고 밤에 까마귀 울면 흉변이 있다.(흉조의 의미)> <낮말은-> 말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속담도 몇을 더 제시해 준다. 다양하게 지식을 섭렵할 수 있게 해주는 저자의 배려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낫의 모양이 기역 자다. 그런데 낫을 앞에 두고도 기역 자를 모른다. 이는 그만큼 지식이 없다는 뜻이다. 기역을 통해 한글의 대강을 알게 해준다. 세종이 1443년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28개의 자모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24개가 사용되고 있다.
누워서 침을 밭으면 어떻게 되는가. 자신의 얼굴로 침이 오지 않겠는가. 즉 누워서 침을 밭는다는 것은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도리어 자신이 해를 입게 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누워서 팀을 뱉는 어리석음은 지니지 말아야 한다. 등잔은 어떻게 생겼는가. 등잔은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등잔의 특성상 바로 아래는 받침대가 있다. 그러기에 등잔 아래는 불빛이 직선으로 닿지 못한다. 이처럼 대상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대상에 대해서 알기 어렵다는 의미를 가진 속담으로 <등잔이-> 사용된다. 냄새 나고 더러운 똥을 묻힌 개가 곡식의 껍질인 겨 묻은 개를 흉보고 나무란다는 말이다. 자신은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스스로를 절제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단 말이리라.
이 속담들은 자신을 잘 다스리라는 말에 가까이 있는 말들이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할 때 큰 환란을 당할 수 있음을 이 말들을 통해 우리는 배울 수가 있다.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정곡을 찌르는 속담들, 가까이 두면 분별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어떤 일이든 제일 급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런 유형의 다른 속담도 소개해 준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있다.> <뛰는 놈이 있으면 나는 놈이 있다.>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소금 먹은 소가 목이 말라 우물 들여다보며 안타까워 한다는 뜻, 무엇을 골똘하게 궁리하거나 해결 방도를 찾지 못하여 애쓰는 모양을 나타낸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소리만 듣고 목을 축이라 한다.>-말만 달콤하게 하지 실속 있는 대책을 세워 주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이처럼 속담을 비슷한 속담 혹은 유사하지만 뜻이 달리 사용되는 속담들을 나열해 다양하게 제시한다. 속담 학습에 제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속담에 깊이 있게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속담 학습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책이다.
바느질을 하기 위해서는 바늘에 실이 항상 뒤따른다는 말이다. 사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뜻하는 말이다. 비슷한 속담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 <구름 갈 제 비가 간다.> <바늘 가는 데 실 가고 바람 가는 대 구름 간다.> <바늘 따라 실 간다.> <바람 간 데 범 간다.> 등이다. 이렇게 유사 속담들을 제시해 폭넓게 지식을 갖추도록 만들어 준다. 책이 펼쳐나가는 구조가 독자들을 지식의 샘으로 인도한다. 바늘과 실이 관계를 잘 그려내고 있는 고전도 소개하고 있다. <규중칠우쟁론기>다. 어느 부녀자가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데, 부녀자들이 규중에서 하는 바느질에 사용되는 물건을 의인화하여 쓴 고대수필이다. 전달 형식으로 카톡이 사용되고 있다. 도넛 가게에 가자. 주원이도 같이 가자. 왜. 주원이도 도넛 좋아하거든. 바늘 가는데 실 간다. 나와 주원이의 관계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말로 속담을 사용하고 있다. 긴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보통 부부의 관계를 나타낼 때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하는 짓이 무척 옹졸하고 인색하거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의 것을 뜯어낸다는 뜻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지라도 어떻게 그렇게 못살게 구는가? 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상대도 돈이 없다는 것을 번연히 알면서 먹을 것을 사달라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비에 젖어 질척거리던 흙도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어진다는 뜻이다. 사람도 어떤 시련을 겪은 뒤에 더 강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속담이다. 땅은 마르는 응결되는 속성이 있다. 흙벽돌도 그런 속성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다. 흙이 가지는 접착성이 그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의 단단한 관계를 조명하는 뜻으로 흔히 많이 사용된다. 짐을 싣지 않은 빈 수레가 덜컹덜컹 시끄럽다는 말이다. 실속 없는 사람이 겉으로 더 떠들어 댐을 뜻하는 말이다. 이런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날 수가 있다. 나는 타인들에게 이런 사람이 아닌가를 늘 살펴야 한다. 그래야 대인 관계를 잘 가꾸어갈 수 있다.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속 빈 강정이란 말도 사용된다.
못생긴 꼴뚜기가 어물전의 다른 생선들까지 망신을 시킨다는 말로, 지지리 못한 사람일수록 같이 있는 동료들을 망신시킨다는 뜻이다. 어물전 털어먹고 꼴뚜기 장사한다는 말도 있다. 큰 사업에 실패하고 보잘것없는 작은 사업을 시작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꼴뚜기는 부족하고 못난, 작은 것들에 비유적으로 사용되는 어류다. 꼴뚜기가 들어가면 비교적 좋은 평가의 말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상대편은 절할 마음이 없는데, 내가 먼저 엎드려서 상대편에게 절을 받아 낸다는 말이다, 상대편은 마음이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 경우에 쓰는 속담이다. 관계를 갖기 싫은데 괜히 다가들어 귀찮게 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이런 사람을 만나고 있음은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 있어서는 피곤한 일이고, 행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의 경우는 안타까운 일이다. 이 속담은 사용되지 않은 것이 바람직한 관계를 만든다. 절의 내용도 소개해 준다. 큰절, 평절, 반절 등이다. 우물 안에 갇혀 사는 개구리는 바깥세상의 일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최고인 줄 안다는 말이다. 넓은 세상의 형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지식이 없이 저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을 비꼴 때 쓰는 말이다. 이런 뜻으로 성어 井底之蛙(정저지와). 井中之蛙(정중지와)란 말도 쓴다. 坐井觀天(좌정관천) 이란 말도 쓴다. 우물에서 하늘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우물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한계가 있다. 그것만을 하늘의 전부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뜻이 작은 사람, 지식이 얕은 사람 등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숱한 속담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을 읽다보면 과거 공부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듯하다. 뜻을 익히고, 세상을 알아가던 시절에 속담은 참으로 도움이 되는 말들이었다. 이 속담은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로도 사용되었고. 삶의 지혜를 얻는 도구로도 이용되었다. 참 유익함을 주는 말들이다.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타인과 교류하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 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자신의 유식함을 드러내며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이런 말들이다. 잘 알고 가치 있게 사용해 복된 언어 생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속담은 참 우리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여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70개의 메인 속담과 그 외 설명을 위해 제시된 많은 속담들이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다. 언어란 것은 잘 사용하면 보배가 된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했다. 말의 가치를 잘 이야기해 주고 있는 속담이다. 여기에 제시된 속담들이 우리들의 삶을 이끌어 줄 귀한 언어들의 보고라 할 수 있겠다. 잘 살피고, 궁구하여 우리들의 삶을 풍족하게 가꾸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 우리들의 언어 능력을 배가시키고, 우리들의 문화적인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서 관계하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고 그들과 나를 연결시켜 주는 좋은 거멀못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이라 생각되었다. 정말 감사하게 읽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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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발을 끊을수가 없는 이유. 오늘도 대박책을 찾아 어린이 도서관 서가 아래칸부터 기어다니며 매의 눈으로 책을 찾는다. 아래에서 두번째칸. 기어다녀야 볼수 있는 눈높이에서 내 눈길을 끌어당긴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맞춤법 배틀>!!!! 익숙한 이름 철수와 영희 라는 제목에 본능적으로 손이 이끌렸던가.. ^^:;;; 기대없이 뽑아든 책인데 이.럴.수.가. 일단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아이가 좋아하는 백과형태의 구성. 왼쪽에는 아이의 흥미 유발을 위한 만화. 오른쪽에는 설명. 처음에는 왼쪽에 있는 만화만 전체적으로 휘리리리~ 단숨에 읽어내리더니 두번째부터는 오른쪽 페이지에도 눈길을 주기 시작한다. 심심해서 뽑고,, 뽑고,, 뽑아보며 점점 더 내용에 노출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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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밑에서 두번째칸에서 우연히 눈길이 가서 빌린책. 제목이 "철수와 영희"라서 내 눈에 띄었나. ㅎㅎㅎ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한눈에 반해서 판매 전 예약까지 해가면서 구매한 책.
코믹한 일러스트와 간결한 내용이 아이눈길을 확 끈다. 1회독차에는 왼쪽에 있는 만화 위주의 내용으로 학습하고, 2,3회독차에 조금씩 오른쪽에 있는 내용에도 눈길을 주면서 일겠지? 강요해서 하는 독서가 아닌, 반복 독서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읽는게 중요한데 그런면에서 100점짜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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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았음) 그 중에서 고사성어 활용 방법, 고사성어 유래는 꼭 들어가 있어야 한다기에 몇 권의 후보들을 추려내었고, 다시 고사성어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까지 들어 있는 이 책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다. 딸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재미 있을 것 같고 학교 숙제용으로도 좋겠다고 했다. 서점에서 찜해둔 후 예스24에 포인트가 있어서 바로 주문했다. 집에 오자마자 고사성어들을 하나씩 펼쳐보며 읽어내려가는 딸. 그런데 뭐가 재밌는지 키득키득 웃는다. 그래? 고사성어 책이 웃을 일이 뭐야, 싶어 나도 옆에서 같이 봤다. 그런데 진짜 재밌다. 카톡 상황이랑 그림이 고사성어와 찰떡이다. 또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하려면 유래가 꼭 필요한데, 그 유래까지 다 들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책을 사용했다. 두고두고 보면 여러모로 쓰임이 좋을 책인 것 같다.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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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국어 교과서에 속담이 나온다고 해서 아들에게 사주었어요. 서점에서 이것저것 속담책 많이 보았는데, 속담을 카톡 내용으로 재미있게 되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골랐어요. 어떤 건 만화로만 되어 있고, 어떤 건 글이 너무 길어서 아들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아들녀석이라 평소에 책 읽기를 힘들어해서 아들이 보고 싶다는 책 위주로 골라주는 편인데, 이 책을 아들이 골랐으니 잘 읽어보라고 했죠. 집에 와서 이 책 읽는 동안 계속 킥킥거리면서 웃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저에게 와서 속담 상황을 막 얘기해 주더라고요. 친구랑 실제 대화하듯 알려주는 카톡 속담이 넘넘 재미있대요. 그리고 전 부모로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속담 옆에 속담과 관련된 정보들이 통합교과처럼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아이의 지식 확장면에서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재미있다고 잘 읽는 걸 보니 사주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부디 학교에서도 잘 써먹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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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용하는 관용어에 대해 따로 수업이나 알려줄 기회가 없다보니 잘 모르기도 하고 모르니 사용하기 어렵기도 한듯해서 읽어보고 이해하며 쓰기에 좋은거 같아요 부담없이 보기 좋아서 미취학 둘째가 더 재밌게 보는 책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