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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칼비노가 엮은 세계의 환상 소설리뷰입니다. 예전에 종이책 양장본으로 가지고 있던 책인데 이사하면서 처분하게 돼서 너무 아까웠어요. 두꺼워서 도저히 지니고 갈 수 없었던... 아무튼 이렇게 전자책으로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고딕소설 같은 류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한권 소장해서 읽을 만 합니다. 여러 유명 작가의 소설(그것도 비교적 덜 알려진)을 한번에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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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성비가 좋다. 이 정도 이름값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서 이 정도 두께에, 26편이라는 작품 수도 그렇고, 작가들의 이름값에 맞는 양과 질의 작품 구성도 그렇고. 찰스 디킨스가 이런 작품도 썼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미국과 유럽의 판타지스러운 고전들을 즐길 수 있다. 중세풍의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있고, 고딕체 적인 느낌,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있다. 다만 매니아가 아니면 좀 접근하기는 힘든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알 만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읽어가면 뭐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
| 예전 동서문화사의 전설적인 발번역, 러브크래프트시리즈를 위협할 수준의 번역ㅋㅋㅋㅋ 읽는데 문맥이 끊길 수준. 좋은 책인데 안타깝다. 제발 이럴꺼면 차라리 책을 출판하지 않았으면. 서로에게 돈과 시간의 낭비 아닌가. 책 자체는 신비스런 느낌. 유럽의 근대고딕문화의 느낌이 팍팍 무쳐진 선집입니다. 몽롱하면서도 지근지근하게 깔리는 안개같은 느낌이 좋아요. 하지만 그 느낌이 발번역으로 날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