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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의 살려마땅한 사람들 (죽여마땅한 사람들의 후속작)
"피터 스완슨의 살려마땅한 사람들 (죽여마땅한 사람들의 후속작)" 내용보기
[죽여마땅한 사람들 나도 모르게 복수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에 이은 후속작이다.   지난번에서 릴리에게 찔리고 또 보스턴경찰에서도 짤린 헨리 킴볼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사립탐정이 된 킴볼은 경찰이 되기전 다트퍼드-미들햄 고등학교에서 영어선생님이었다.   1년여만에 그만둔 그를 알아서 일부러 연락을 해온 조앤. 그녀는 그의 상급반 영어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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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마땅한 사람들 나도 모르게 복수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에 이은 후속작이다.

 

지난번에서 릴리에게 찔리고 또 보스턴경찰에서도 짤린 헨리 킴볼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사립탐정이 된 킴볼은 경찰이 되기전 다트퍼드-미들햄 고등학교에서 영어선생님이었다.

 

1년여만에 그만둔 그를 알아서 일부러 연락을 해온 조앤. 그녀는 그의 상급반 영어과목을 들었고 국가적인 체조선수로도 학교에서도 여왕벌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며 그 증거를 가져다 달라고 말한다.

 

킴볼은 이제 고등학교시절의 조앤의 시간으로 돌아가 자신이 겪은 것들을 회상한다.  

 

이젠 조앤의 시점이다. 이건 그녀가 고등학생때의 과거 시간이며 여름방학동안 부모와 함꼐 휴가를 즐기는 리조트에서 그녀를 집쩍거리며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두에인이라는 남자애가 있었다. 그의 사촌인 리차드 또한 두에인을 싫어하여 이 둘은 살인계획을 짠다.  

 

여기서 일종의 반전이 있다, 이름, 호칭, 애칭에 대해서. 이야기는 이제 두 사람 관점으로 각기 챕터를 교대로 반복하면서 진행된다. 

 

플롯은 조그만한 반전 등을 무심히 비치면서 이야기는 종말을 향해 치닫는다. 그 동안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계획을 이용한 계획 등 미묘한 쾌감을 주면서.

 

지난번에는 살인자의 시점에서 보았지만, 지금은 중간의 입장에서 책을 읽었다. 죽어 마땅한 사람들은 있지만, 과연 누가 죽여 (의지가 포함된) 마땅한 이를 고를 수 있을까. 이 작품속의 인물들은 각자 자신의 욕망과 사랑 - 관심을 독점받고 싶은 욕망, 자기애, 세상에서 유일하게 비밀을 간직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았다는 기쁨, 독점욕 등 - 으로 움직인다. 겉으로 들어나지않는 캠볼, 릴리, 릴리의 아버지도 바람에 따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그런 욕망을 누가 비판할 수 있을까. 한 사람에겐 죽여마땅한 사람도 어떤 이에게는 생명의 은인이 될 수도 있고, 인간은 다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여하간 이 작품의 안티 히어로인 릴리는 앞으로도 더 모습을 들어내고 기발한 계획으로 독자를 꾀어내면서 사적 처벌을 가할 것이다. 독자로 하여금, 가끔 응원하게도 만들고 가끔은 이 응원이 옳은 것일까 고민하게 만들면서. 

 

참, 릴리와 아버지의 작가론은 흥미로웠다. 과연 이러한 작가론으로 다음은 어떤 작품일지 궁금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떤 중국 통계 업체에서 내가 고른 음악을 목록으로 만들어 기록하는 행위에는 완강히 거부할 거야.... 레코드판을 듣고 빌어먹을 진짜 책이나 읽으며 인공위성에서 엑스레이까지 탑재되지 않는 한 내가 무엇을 읽고 듣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안심하고 지내는 거야. 정말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 모든 세대의 인류에게 있어 익명성에 대한 관념은 죽음보다 더 나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말이야....p.232

 

그는 작가들에게 관찰력, 상상력 그리고 경험이 필요하다고 했어. 그리고 그 중에서 어느 두 가지 때로는 단 한 가지만 갖고 있어도 다른 부분의 결핍을 벌충할 수 있다고 했고.. 애거사 크리스티 말이다. 온통 상상에만 의존하고 관찰자로서는 끔찍한 사람이지. 그녀는 자신의 플롯이 빈틈이 없는지에 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지,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p468~469

 

 

p.s: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 아낌없이 뺏는 사랑 2014

The kind worth killing 죽여마땅한 사람들 2014 나도 모르게 복수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

Her every dear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2017 흥미진진했는데, 왜 그랬을까?

All the beautiful lies 2018

Before she knew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2019 양치기소년의 늑대를 봤다가 신빙성을 얻으려면

Eight perfect murder 2020  여덟 완전 살인 (엄청 재밌으나 미리 언급된 책들을 읽어야 더 재미)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3.10.28. 신고 공감 30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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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 내용보기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탁월한 심리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작가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들을 매우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독자를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 도덕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몰입도 높은 스릴러를 찾는 독자
"살려 마땅한 사람들" 내용보기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탁월한 심리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작가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들을 매우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독자를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 도덕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몰입도 높은 스릴러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드릴 만한 작품입니다.

d*********4 2025.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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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이네요
"꿀잼이네요" 내용보기
저는 피터스완슨의 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보다 이 책,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먼저 구매하게 됐습니다. 책이 꽤 두꺼워서 재미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왠걸! 진짜 너무 끌잼이라서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복선도 잘 깔려있고 흡입력 장난 아니네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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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터스완슨의 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보다 이 책,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먼저 구매하게 됐습니다. 책이 꽤 두꺼워서 재미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왠걸! 진짜 너무 끌잼이라서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복선도 잘 깔려있고 흡입력 장난 아니네요. 추천해요
YES마니아 : 로얄 z******1 2024.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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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려 마땅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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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이 나왔다길래 밀리에서 전작인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을 읽었다. 소소한 반전이 매력적이고, 서사가 탄탄한 재미있는 여성서사 스릴러.처음부터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가 죽인공인가? 했지만, 그는 총알 한방에 픽 죽어 버리고,다른남자캐릭터는 약간 몽총해서 중반부터는 자존심 강한 두 여자의  대결이 된다영화화 예정이라는 스릴러 소설들은 항상 다 읽고 나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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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이 나왔다길래 밀리에서 전작인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을 읽었다. 
소소한 반전이 매력적이고, 서사가 탄탄한 재미있는 여성서사 스릴러.
처음부터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가 죽인공인가? 했지만, 그는 총알 한방에 픽 죽어 버리고,
다른남자캐릭터는 약간 몽총해서 중반부터는 자존심 강한 두 여자의  대결이 된다
영화화 예정이라는 스릴러 소설들은 항상 다 읽고 나면 영화까지 기대되는 느낌.
아무튼 맛있게 읽고 피터 스완슨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어진다. 
k********5 2024.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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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단 사고 봄 ㅋㅋ (스포 있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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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완슨 책을 워낙 재밌게 읽었었기에리뷰나 책 소개를 읽지도 않고 구매!죽여마땅한 사람들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여덟건의 완벽한 살인 그리고 이책살려 마땅한 사람들책의 끝장을 넘기고 쓰는 리뷰임먼저, 릴리가 왜 조앤을 헨리도 모르게 살해했느냐 인데헨리가 깨어나면, 그리고 기억을 찾으면 조앤에 대한 범죄가 낱낱이 드러나게 될텐데사전 위험요소 제거인가죽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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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완슨 책을 워낙 재밌게 읽었었기에
리뷰나 책 소개를 읽지도 않고 구매!

죽여마땅한 사람들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여덟건의 완벽한 살인
그리고 이책
살려 마땅한 사람들

책의 끝장을 넘기고 쓰는 리뷰임

먼저, 릴리가 왜 조앤을 헨리도 모르게 살해했느냐 인데
헨리가 깨어나면, 그리고 기억을 찾으면
조앤에 대한 범죄가 낱낱이 드러나게 될텐데
사전 위험요소 제거인가
죽은 사람들응 위한 단죄인건가
릴리의 살해 당위성이 내 입장에서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조앤의 살해는 챕터를 바꿔가며
살인의 이유를 과정을 조금씩 보여주며 가는데
릴리의 살인의 서사는 설득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도 거의 500페이지 되는 책을
포기하지 않고 읽게 해준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다음 책이나오면 또 그냥 바로 사서 읽을꺼니까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y 2023.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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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 내용보기
피터 스완슨은 언제나 나에게 책태기를 넘기게 해주는 페이지터너 작가다. 처음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이 순전히 궁금해서 읽었을때 얼마나 술술 읽었는지 그 뒤에 후속작이 나오리란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됐다. 이번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마땅히 죽여야할 사람들을 죽이던 릴리가 사람들을 살리는 내용인지, 다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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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은 언제나 나에게 책태기를 넘기게 해주는 페이지터너 작가다. 처음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이 순전히 궁금해서 읽었을때 얼마나 술술 읽었는지 그 뒤에 후속작이 나오리란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됐다. 이번엔 <살려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마땅히 죽여야할 사람들을 죽이던 릴리가 사람들을 살리는 내용인지, 다시 살인을 하는 내용인지 궁금하고. 읽는 게 아까워 읽는 날을 미뤄두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h**********y 2023.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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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만족, 20% 아쉬움 (약스포 있음)
"80% 만족, 20% 아쉬움 (약스포 있음)" 내용보기
최애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후속작이 나오리라 기대도 못했는데, 갑자기 들려온 피터 스완슨의 신간 소식, 그것도 후속작이라니! 그래서 출간즉시 바로 사서 읽어보았는데, 80퍼센트는 역시, 릴리 킨트너!를 외쳤고 20%는 뭔가 좀 아쉬운데... 하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은 이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그의 소설은 첫장부터 줄줄이 미스터리가 엮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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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후속작이 나오리라 기대도 못했는데, 갑자기 들려온 피터 스완슨의 신간 소식, 그것도 후속작이라니!

그래서 출간즉시 바로 사서 읽어보았는데, 80퍼센트는 역시, 릴리 킨트너!를 외쳤고 20%는 뭔가 좀 아쉬운데... 하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은 이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그의 소설은 첫장부터 줄줄이 미스터리가 엮이면서 흥미를 유발하는데 이건 피터 스완슨의 가장 큰 장기이니 재론할 필요도 없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보통 소설의 중간 지점에서) 등장하는 첫번째 엄청난 반전과, 와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하는 궁금증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은 여전했다. 특히 죽여 마땅한 처럼 여러 인물의 시점을 교차해가면서 풀어놓는 수수께끼들이 한 지점에서 귀결될때 그 쾌감은 정말 끝내준다. 그리고 이건 후속작, 살려 마땅한도 그대로 계승한 형식이다. 죽여마땅한을 독자들이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고 제대로 서비스해준다는 점에서 그는 진짜 영리한 작가다. 여기까지가 80% 대만족한 부분이고,

 

20% 불만족스러웠던 점은, 첫째 번역가의 역량.

오탈자가 많은 거야 그렇다치는데(사실 이것도 좀...), 289쪽 매디슨을 미란다로 바꿔 적은 건(혹시 원작이 그랬다면 번역가님 죄송합니다) 좀... 리처드와 조앤은 미란다가 누군지 모를텐데.

그리고 피터 스완슨 작가 작품이라면 언제나 등장하는 카메오 로베르타 제임스 형사 말인데, 여기선 로버타 제임스라고 번역했길래 아 번역자가 바뀌었나? 했더니 맞다.

그래도 같은 출판사 작품인데, 통일성을 지켜줘야 하지 않나 싶고.

둘째는 릴리 킨트너 캐릭터성인데, 죽여마땅한의 릴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이 후속작에서 그녀가 킴볼 형사와 사이가 가까워졌다는 게 (물론 한쪽의 일방적인 감정이긴 한데) 조금 아쉬웠다.

뭐랄까 릴리는 더 시니컬한 사람 아니었나 싶어서 그녀가 킴볼에게 베푸는 호의가 약간 의아스럽긴 했는데, 뭐,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니 별 큰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죽여마땅한과 형식도 같고, 전개 방식도 같고, 뒤통수 때리는 반전도 여전히 대단해서 두루두루 만족스럽다.

릴리 킨트너 시리즈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f******e 2023.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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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과 그렇지 않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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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고 싶지만 살인범이 되고싶지 않은 조앤은 목격자를 확보하기 위해 사립탐정이자 전 고등학교 선생님 헨리를 찾아간다. 분명 눈 앞에서 조앤의 남편이 죽는 것을 목격했지만 헨리는 뭔가 석연찮다는 것을 느끼고 조앤을 조사하기로 한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던 헨리는 살인자의 심리를 사이코패스의 심리를 너무 잘 아는 릴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함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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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고 싶지만 살인범이 되고싶지 않은 조앤은 목격자를 확보하기 위해 사립탐정이자 전 고등학교 선생님 헨리를 찾아간다. 분명 눈 앞에서 조앤의 남편이 죽는 것을 목격했지만 헨리는 뭔가 석연찮다는 것을 느끼고 조앤을 조사하기로 한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던 헨리는 살인자의 심리를 사이코패스의 심리를 너무 잘 아는 릴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함정에빠진 헨리는 릴리의 도움으로 이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1편의 인물들이 나오지만 1편의 사건과 연결되는 내용은 없어서 1편을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별 상관 없다. 2편은 2편대로의 독립적 이야기이니 별개로 읽어도 된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요즘같이 정의가 너무 물러져 속답답한 나에게 너무 속시원한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일까?! 속편으로 나온 살려 마땅한 사람들은 2편이 흔히 그렇듯 살짝 실망스럽다.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죽여 마땅한 사람들처럼 살려 마땅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뭔가 스토리와 구성 모두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약간 아쉬웠다.

f********c 202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