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린 시절 읽었던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생각났다. 즉 허세로 가득찬 임금님이 사기꾼의 꾐에 빠져 벌거벗은 채로 거리행진을 하다가 결국에는 순수한 어린이에 의해 망신을 당하고 마는 이야기이다. 이 책도 대부분의 내용이 체면을 지키기 위해 허세를 부리다가 종국에는 망신을 당하고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러한 중국인들의 유머가 격식을 따지고 남의 눈을 너무도 의식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와도 닮아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책의 구성이 어렵지 않은 회화체의 영어단어와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쉽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