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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서 感은 '피부에 감촉되다', 氣는 '외부의 균, 바이러스'입니다. 감기는 몸의 내부가 허약해지면 외부에서 균, 바이러스가 침범하게 되는데, 이 독소(외부인자)를 내보내려는 인체의 면역반응입니다. 감기의 증상인 열, 오한, 콧물, 재채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인체의 치료 반응인 것입니다. 따라서 감기의 치료 방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특히 열이 날 때는 위장을 비우는 것입니다. p.22
한의학에서 호흡기 면역력 증강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인 황기, 인삼, 사삼, 당귀, 작약, 숙지황, 백출, 감초, 박하, 소엽, 천궁, 유근피, 지골피, 상백피, 도라지, 맥문동, 오미자 등을 가장 좋은 배합으로 섞어 만든,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처방입니다. 면역을 증진시키고 체내에 독소를 배출하는 데 많이 쓰이는 처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재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처방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p.32
축농증, 중이염, 열감기에 항생제는 치료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근본 대책은 축농증, 중이염, 열감기를 이겨 낼 수 있을 만한 체력입니다. 이 체력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면역력'입니다.
감기를 졸업하려면, 음식물(인스턴트 음식, 유제품, 동물성단백질, 밀폐용기 음료수, 각종 가공식품은 절제)은 땅에서 올라온 생명력이 있는 신선한 식물성 음식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아이가 먹기 싫어할 때는 소화불량 상태이므로 하루 정도는 미음만 먹인다는 생각으로 공복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제발 공복을 취하는 것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동물들도 몸이 안 좋을 때는 스스로 속을 비운다고 합니다. 속을 비워 몸을 쉬게 하고 기력을 회복하려는 동물의 본능인 것입니다. p.41
아이가 오한을 동반하여 열이 날 때는 먼저 머리를 찬 수건으로 닦아 주시고, 춥다고 하면 반드시 옷을 따뜻하게 입히셔야 합니다. 그다음은 생강차(생강을 달인 물)를 먹고 땀을 내게 하세요. 이렇게만 해도 대부분 추위도 없어지고, 열도 바로 사라집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p.53
- 휴식과 공복(○) - 수족 자락(손발 따기)(○) - 죽(미음), 동치미 국물, 수박(○) - 유제품, 밀가루 음식(×) p.60
건강(말린 생강) / 신이(백목련 꽃봉오리) / 세신(족도리풀 뿌리) / 갈근(칡뿌리) / 총백(파 밑동, 뿌리) / 배 pp.94~95
오미자 / 반하(끼무릇 뿌리) / 귤피(귤껍질) / 행인(살구씨) / 이(배) / 길경(도라지) / pp.138~139
김성철, <항생제 없이 감기 졸업> 中
+) 저자는 소아 전문 한의사로 아이들의 감기, 축농증, 비염, 중이염 등의 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온 사람이다. 이 책에서도 감기가 어떤 현상을 의미하는지 설명하고, 다양한 증상별 감기를 치료하는 방법들과 축농증 및 중이염의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감기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감기는 약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쉬면서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부족할 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과 약재들을 먹고 푹 쉬어야 한다. 물론 그 약재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고 감기 증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그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감기 외에 축농증이나 비염, 중이염 등에도 해열제와 진통제, 항생제 등을 복용하기 전에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옛날 어른들이 해온 방법들, 이를테면 열이 나는 아이를 찬수건으로 닦아준다거나 하는 행동을 설명할 때는 그 이유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언급한다.
저자는 특히 감기 등으로 몸이 아플 때 속을 비우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부모는 대게 아이가 아프면 무엇이라도 먹이려고 들지만, 우선은 아이의 속을 비우고 어느 정도 쉬게 한 뒤에 미음 등을 먹이도록 권한다.
어떤 병에도 항생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면역력을 먼저 길러주는 것이 우선이다. 이 책은 그 근거를 다양한 사례와 후기 등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굳이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몸이 아플 때는 조금이라도 쉬면서 공복을 유지하며 스스로의 컨디션을 원상태로 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가르쳐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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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남용에서 시작되는 부작용과 심각성을 많은 매채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약을 먹는 것에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많은 약을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약이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부터 많은 이들이 약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 이렇게도 많은 항생제가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러한 항생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던 때에 좋은 책을 만났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인 나는 감기약을 되도록이면 멀리하고 자연적인 치유법을 고집해 보지만 막상 고통으로 인해 그것이 실천이 잘 되지 않을때가 많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요즘 들어 감기에 걸리는 일이 줄어들었다. 감기 한번에 삼일의 약을 처방 받으면 그것을 다 먹기가 힘들다. 언제나 약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이 더 많다. 그래서 자연적 치유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것 또한 정보의 빈약으로 쉽니 않다. 수많은 유튜브의 도움을 받고, 블로그 등의 도움을 받지만, 사실 감기라는게 공통적이기는 하나 사람마다 체질과 모든 것이 다르기에 그리 효과는 없는 듯하다.
[항생제없이 감기졸업] 이라는 이 책은 저자인 김성철 한의학박사가 25년간 2만명 이상의 영유아 대상 임상결과를 집약한 책이다. 그러니 신뢰할만하다. 잦은 열감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 모세기관지염, 천식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책이라고 한다. 감기는 쉬는게 최상의 칠료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극성스런 성격상 감기만 걸려도 항생제로 가득한 약을 먹는다. 저자는 한의학 박사로 한의원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맞춤형 감기 처방을 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이나 어른이나 감기가 걸리면 더욱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특히 아이의 경우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부모들은 병원을 찾기가 쉽상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항생제를 먹이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다. 하지만 항생제 처방이 무조건 만병통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항생제를 먹일 수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OECD 국가 중에서 항생제 복용량이 대한민국이 1위이다. 하지만 이러한 항생제과다 복용을 방지하는 대안으로 기본 면역 증강을 이야기 하지만 사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원인과 체질에 맞는 약재를 처방하므로 면역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많은 시간을 요한다. 그래서 이러한 방법을 택한다면 한의사와 처방에 대한 신뢰를 갖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항생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한약을 통한 면역 증강으로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항생제을 사용하지 않고 감기에서 벗어난다는 것 역시 그리확신은 가지 않는다. 사람마다 체질과 모든 생활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어차피 임상이라는 거청한 말을 쓰지만 찾아오는 환자를 통해 자신의 의학적 지식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일수 밖에는 없다. 많이 하다보니 이러저런 증상에 이런저런 처방이 맞더라는 축적된 데이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병의원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또 다른 희망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역력 증강이 더 필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한다. 저자가 말하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자연스럽게 항생제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보다 저 좋은 치료법은 없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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