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했던 선택을 무척 후회하고 아파하는 이가 있었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이미 끝난 일이니 그럴 수 없는 일. 거기에 마음을 쓰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며 꿈이 현실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는 셈이다. 곁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 문제의 해법을, 정작 당사자는 모를 때가 많다. 어떻게든 처음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그걸 느꼈다. 나는 포기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시켜야 했고, 더 나은 선택이 무언지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으니 대화는 헛도는 듯 했다. 후회하게 되는 경험들. 덕분에 그렇게 보낸 시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런 선택의 결과가 본인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지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알 수 있을 때가 많다. 그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아본 내 경험상 그랬다. 분명 이유가 있어서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삶은 다른 궤적으로 옮겨갈 수 있었을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며 그 순간을 붙잡으려 애쓰기보다 지금 이 순간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애쓰는 것이 삶을 더 의미있게 살아내는 방법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후회하며 보낸 힘든 경험 역시 아무 의미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Change your mind and your life will follow. 난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이 책의 원제가 더 마음이 든다. 마음을 바꾸면, 당신의 삶이 그에 맞춰 따를 것이란 의미가 좋다.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내 마음을 사로 잡는 단 한 문장, 한 단어가 그 순간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경험. 단지 생각만 바꿨을 뿐인데 일상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바뀌는 경험을 한다. 일시적인 처방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한번 다른 관점에 발을 들인 생각은 서서히 일상을 물들일 준비 상태로 들어간다. 그 생각에 자주 노출되면 습관으로 자리잡고 일상도 그에 따라 변해 간다. 나 혼자 겪는 일이든, 아니면 타인과 함께 하는 경험이든 어떤 일에서 때로 신을 떠올려 보세요. 그럴 때 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모든 경험을 신이 기획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래도록 혼란스러울 일은 없을 것입니다. (24쪽) 살면서 관점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무척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일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을 사랑한다. 이 책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이 그렇다. 캐런 케이시의 이 책을 알게 된 건 같은 저자의 책 <52 Ways to Live the COURSE in MIRACLES>를 읽는 도중에서였다.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좋아서 번역서가 나온 게 없나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 변역서 제목에는 크게 끌리지 않았지만 원서 제목을 보고 선택했다. Change your mind and your life will follow. 삶을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할 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가 날마다 하는 모든 경험에는 크고 작은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교훈이 무엇이었고 또 무엇인지를 깨닫기 시작하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마음이 더 열리며 저항감이 줄어듭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가르침과 영적 성장을 위해 의도된 것이며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입니다. (170쪽)
|
| 이 책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동감이 되고 맞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적절한 경계짓기가 되지 않으면 그것을 노리는 타인은 그들의 감정으로 상대방을 조정하거나 통제하죠...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적절한 방법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다시 읽어도 좋을만큼 양서입니다. |
|
간결하면서도 메세지 하나하나 다 너무 소중해서 버릴 것이 없습니다. 책이 얇은 편이지만 내용은 너무나 알찹니다 이 메세지들만 곱씹고 곱씹어 살아도 내 인생은 평화로울 것 같습니다 괴롭지 않을 것 같아요 영어버전도 읽고 싶습니다 제목이 다소 평범한 느낌에(이런 느낌의 책들은 요즘 굉장히 많으므로) 구매를 망설였은데 뭔가 끌림이 있었어요 번역된 책들은 제목이 원서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목에 비해 내용은 깊이가 있습니다 소장가치 인생네비게이션 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