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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나는 그냥 나입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요. 생각보다 잘 안되요.
여자축구선수, 여의사, 여경찰, 여군... 남자무용수, 남자유치원선생님, 남자주부... 여자들을 다르게 부를 때, 남자들을 다르게 부를 때 나도 모르게 그게 잘 안되요.
하지만 나는 여자도 남자도 아닌, 그냥 '나'입니다.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서 있는 표지의 나의 뒷모습을 보고 나도 어깨에 힘이 불끈 들어갑니다. 자신감이 듭니다. 이 세상의 편견에 맞서서, '사람’으로서 살아갈 나와 나의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그냥 ‘너’에게 꼭 이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작가님의 말씀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눈치 보거나 주눅들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