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교수의 번역은 국내에 새롭게 소개된 오디세이아이다. 이전까지는 완역본이 천병희역이 유일했기때문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준석역은 호메로스의 시적 언어들이 잘 살아서 시각적으로 그리기가 편하다. 삽화들도 수록되어있어서 풍미를 더한다. |
오뒷세이아 리뷰입니다. 호메로스의 걸작 일리아스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죠. 트로이를 정복한 그리스 군인 중 하나인 오딧세우스의 집으로 귀환하는 10년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래 그리스로마신화 덕후라 여러 버전으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를 읽었었고 특히 무려 트로이 목마를 생각해낸 똑똑한 장군 오딧세우스의 모험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일리아스보다 오딧세이를 더 좋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특히 우주를 표류하는 것으로 변경된 애니메이션까지 이던 터라 더욱 친숙한 이야기기도 합니다. 어느 버전이든 오딧세우스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에 감복해마지 않았구요. 일리아스를 보면서 번역체가 색다르긴 한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미 거기서 적응이 되었는지 오딧세이야는 좀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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