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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lky Way: An Autobiography of Our Galaxy (by Moiya Mc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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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서 제목은 'The Milky Way'이고 부제는 'An Autobiography of Our Galaxy'이다. 둘다 꽤나 오피셜하고 객관적이다. 그에 비해 한국어 번역서 제목은 '아주 사적인 은하수'이고, 부제는 '우리 은하의 비공식 자서전'이다. 원서의 제목과 부제만 보자면 이 책은 우리 은하에 대한 일반적인 교양서적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한국어 번역서의 제목을 보자면 기존의 관점이나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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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서 제목은 'The Milky Way'이고 부제는 'An Autobiography of Our Galaxy'이다. 둘다 꽤나 오피셜하고 객관적이다. 그에 비해 한국어 번역서 제목은 '아주 사적인 은하수'이고, 부제는 '우리 은하의 비공식 자서전'이다. 원서의 제목과 부제만 보자면 이 책은 우리 은하에 대한 일반적인 교양서적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한국어 번역서의 제목을 보자면 기존의 관점이나 문체, 스타일과는 다른 책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한국어 번역서 제목과 부제가 글 자체의 내용이나 저자의 저술 의도에 더욱 부합하다고 봐야겠다.
일단 이 책의  화자는 저자 자신이 아니라 은하수이다. 즉 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연구를 토대로 은하수에 대해 서술하는 책이 아니라 은하수의 입장에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을 취했다. 제목에 'Autobiography'가 들어간 이유일 것이다. 물론 이런 접근은 위험성이 내재한다.
개인적으로 사물이나 자연을 의인화하는 걸 경계하는 편인데, 그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투영하고 반영하기 때문이다. 대상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거나, 인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대상으로 만들 수 있을 지언정, 그 대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은하'는 지구의 차원을 넘어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이러한 관점과 저술 태도를 유지한 것은 저자가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하지만 민속학자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저자의 백그라운드를 감안하고 책을 읽는다면, 기존의 천체물리학 자식과 최신 관측 결과를 반영하는 것들과 아울러, 불친절하고 까칠한(저자에 의해 그렇게 설정된) 은하수가 1인칭 화자 시점에서 풀어놓는 자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공식적인' 자서전은 아닐지언정, 여느 구술사가 그러하듯 공식적인 관점들에서 놓친 부분들을 많이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글씨도 크고 줄간격도 커서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교육용이나 입문서로 읽어도 무방할 듯하다.

s*****n 2025.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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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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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항상 신비하고 놀라운 존재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울 것 같은 이야기라 기대하며 읽었고 은하수가 자신의 자서전 형식으로 설명한다는 컨셉의 글이라 신선하면서도 선호하는 문체는 아니라 조금의 적응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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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는 항상 신비하고 놀라운 존재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새롭고 흥미로울 것 같은 이야기라 기대하며 읽었고 은하수가 자신의 자서전 형식으로 설명한다는 컨셉의 글이라 신선하면서도 선호하는 문체는 아니라 조금의 적응이 필요했어요. 
e*********s 2024.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