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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한동일 지음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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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넘어 별을 향해Ad astra per aspera저는 이 문장을 떠올릴 때마다 고난을 '넘어' 별을 향해 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고난을 '통과해야만' 별에 이르는 것이라는 해석을 덧붙이게 됩니다. 땅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인간이 하늘의 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수없는 고난과 희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한동일 (이야기장수),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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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넘어 별을 향해
Ad astra per aspera

저는 이 문장을 떠올릴 때마다 고난을 '넘어' 별을 향해 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고난을 '통과해야만' 별에 이르는 것이라는 해석을 덧붙이게 됩니다. 땅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인간이 하늘의 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수없는 고난과 희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한동일 (이야기장수),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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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교수님의 책을 읽으면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삶을 살았다고 독자들은 말하는 데 정작 교수님은 너무 낮은 자세로 자신의 모든 모습을 공개합니다. 책을 통해서, 칼럼이나 북토크를 통해서든.

뽑아놓은 라틴어 인생 문장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고난을 넘어 가거나 통과하거나 때론 피해가는 방법들을 생각해 봅니다.

#한동일의라틴어인생문장 #한동일 #이야기장수 #라틴어
#인생문장 #책추천
YES마니아 : 골드 i******u 2023.11.03.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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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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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으로 익히 유명한 저자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커다란 기대와 소문보다 별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분명히 좋을 것이라는 마음을 담아서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라틴어의 문장들, 우리는 분명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에 라틴어의 본토처럼 문장과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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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으로 익히 유명한 저자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커다란 기대와 소문보다 별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분명히 좋을 것이라는 마음을 담아서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라틴어의 문장들, 우리는 분명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에 라틴어의 본토처럼 문장과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문장이 저에게까지 와서 사용케 되었다는 것은 말이 갖는 힘이 좋았다는 것이며, 세대와 세계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잠언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독하게 공부하고 살아왔던 저자가 삶의 자리에서 마주했던, 자신을 살리던 문장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생명과 같은 문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유명 저자일지라도 자신의 삶을 오픈한다는 게 쉽지 않음을 알기에, 특히 자신의 아픔을 나눈다는 게 엄청난 도전임을 알기에 더더욱 신뢰 가는 문장이 되었던 게 아닐까요.


제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라틴어 문장을 해설하던 저자의 문장이었습니다.


자기 자신과 사람과 세상에 대해 공부하길 멈춘 어른이 꼰대가 됩니다. 223쪽


20대에도 그리고 30대에도 달려왔던 공부를 이제는 멈추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다시금 40대에도 공부하라고 권유하는 문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생은 멈추지 않기에 길을 걷는 것처럼, 공부도 해야 하지 않을지요.


학생에서 사제이자 변호사로 그리고 교사이자 작가로 살아가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다시금 달릴 준비를 해봅니다.



#이야기장수 #한동일 #한동일의라틴어인생문장
YES마니아 : 로얄 d****o 2024.07.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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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하게 나아가기, 나를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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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삶의 전부였던 사제라는 길을 내려놓고, 학자이자 작가로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한동일 교수님이 자신의 인생 고비고비마다 되새기고, 큰 의미를 던져 주었던 ‘라틴어’ 문장을 그 당시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가까운 사람에게 고백하듯 써 내려간 책이다. 누구나 지금까지 나에게 정해진 당연한 길이라고 여겼던 것들을 벗어나고자 하는 순간에는 많은고민과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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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는 삶의 전부였던 사제라는 길을 내려놓고, 학자이자 작가로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한동일 교수님이 자신의 인생 고비고비마다 되새기고, 큰 의미를 던져 주었던 ‘라틴어’ 문장을 그 당시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가까운 사람에게 고백하듯 써 내려간 책이다.

 누구나 지금까지 나에게 정해진 당연한 길이라고 여겼던 것들을 벗어나고자 하는 순간에는 많은고민과 두려움이 들게 마련이다. 특히나 그 여정에서 꽤나 두각을 나타내고 그 힘든 어려움을 모두 이겨내고 어찌보면 이제 남은 정해진 방향대로 가기만 하는 ‘가장 편했을(?) 수’도 있는 그 길을 두고 새로운 길을 결정하는 그 순간의 고민과 생각과 두려움은 이루 말하기 힘들 것이다.

 사제로서의 준비된 과정을 거치고 하느님께 받은 소명으로 그 어려운 로마에서의 공부를 다 마치고 남은 소명을 다하기만 하면 됐을 그 순간 새롭게 부여받은 ‘소명’의 길로 들어서기로 결정한 교수님의 인생 역정을 듣는 듯 한 편으로는 무겁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아직 인생의 방향에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생애 목표이자 최후였던 길을, 그것도 인생의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 새롭고도 두려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했을 때의 그 심정을 덤덤하지만 묵직하게 전해주고 있는 것 같다.

 마치 “그 길이 두렵고도 깊은 어두운 터널 같겠지만, 그래도 작은 빛 하나가 점점 더 크고 밝은 빛으로 퍼져 나갈 것을 믿으며 너희 선택을 묵묵히 걸어가라.”라고 말해 주는 듯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전에 읽은 「믿는 인간에 대하여」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라틴어 인생 문장」 또한 인생의 중반을 넘어선 지금 아직도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큰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교수님만의 인생 문장이 아니라 ‘그저 너의 길을 가기만 하면 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끝끝내 걸어나가는 힘이 너에게는 있다’고 말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교수님이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큰 울림을 주었던 라틴어 문장을 크게 ‘운명에 지지 않고, 운명을 가지는 자의 문장’, ‘절망의 한복판에서 새기는 희망의 문장’, ‘그럼에도 끝내 꿈꾸는 자가 품은 문장’,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나를 흔들어 깨운 새벽의 문장’, ‘공부하는 자가 벽에 붙여둔 용기와 신념의 문장’, ‘사람이 던진 비수에 피 흘릴 때 읽어야 할 치유의 문장’,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한 최후의 문장’ 등 7개의 분류로 나눠 야기하고 있다.

 “두려움 속에서 한발 한발 두리번거리며 내려와 미지의 것들과 부딪치는 삶 속에서 쓴 글입니다. (…) 그저 한 인간으로서 고뇌와 방황을 거듭하며 쓴 글입니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고 당차게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살고 싶어 이렇게 몸부림쳐 방황했다’고 조용히 고개 숙이는 한 인간의 고민과 고백의 문장들입니다.” <머리말 中>

 마치 지금껏 살아온 나의 인생 여정과도 비슷한, 매일매일의 삶이 지난한 절망과 좌절과 상처 등으로 점철돼 있지만 그럼에도 희망과 사랑, 확신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나의 인생을 쪼개 놓은 듯 느껴졌다.

 라틴어 인생 문장과 더불어 교수님이 덧붙여 놓은 자신의 인생과 단상들 속에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부분들을 다시 되짚어 본다.

 위로해줄 이들을 바랐건만 찾지 못하였습니다. (시편 69, 20)

 하나의 짧은 문장이 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못할지라도, 내일이 없을 것만 같은 내게 내일을 생각하게 해줄 수는 있습니다. 그 힘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또 하루를 더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의지입니다.

 사람을 미워했던 그 수많은 순간마다 제 부조리함과 미성숙을 반성하기보다 습관적으로 상대에게 그 원인을 투영하고 몰아가며 미워한 적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은 옳은 사람 말 안 들어. 좋은 사람 말을 듣지.” <최규석 「송곳」 中>

 그때 저는 사람들이 나를 필요에 의해서만 이용한다고 원망했지만, 정작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만 주려 했던 것은 저였습니다. 아무런 필요와 목적이 없을 때도 함께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간관계이고 우정이라는 것을 그때의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늘 탓하기에 급급했던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매일 저녁 잠들기 전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라며 나의 하루를 반성하는 저녁기도를 드리고 있음에도 마음 한 구석에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탓하는 마음으로 가득찼던 것은 아닌지 다시 나 스스로를 돌아본다.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기쁨,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시간-이런 시간은 짧지만, 이 짧은 시간의 총량이 행복의 얼굴입니다.

 약한 사람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만 강하다. (Infirmi tantum valent iis qui sunt proximis)

 부디 내가 가장 약하고 가난한 시절에도 다만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내 가족에게 약자의 패악을 부리지 않기를.

 ‘빈 부분, 부재, 텅 빈 것’도 삶의 ‘부분’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없는 것’ ‘없는 부분’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은 평등합니다.

 주님, 제가 온 마음으로 당신을 찬미하리다. 당신 종에게 선을 베푸소서. 제가 살아 당신 말씀을 지키오리다. 저는 몹시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 말씀대로 저를 살려주소서. <시편 119, 17과 107 참조>

 우리는 길을 나서기에 앞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면밀하게 조사해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동선을 짜고, 가는 길에 필요한 품목을 꼼꼼히 챙기더라도, 길을 나서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미련한 자는 제 길이 바르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이는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 (Via stulti recta in oculis ejus; qui autem sapiens est audit consilia, 잠언 12, 15)

 저는 그 힘겨웠던 날들이 나의 역사가 되고 아름다운 배경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한 현명한 스승이 인생과 운명에 주눅들어 있던 제자를 흔들어 깨운 순간이었습니다.

 은인과의 인연은 닥쳐오는 것을 견뎌내고 고난 속에서도 무언가를 해낸 사람에게 오는 선물입니다.

 다만, 기쁨과 환희, 성취와 갈채만이 나의 스토리가 된다면 아름다울 수는 있지만 거룩하기는 어렵습니다. 좌절과 아픔까지도 내 것, 내 인생입니다.

 살아 있는 한 나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을 향해 나아갈 방향을 인지하는 것이 희망이 시작입니다.

 그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상처받게 될 내 모습이 미리 걱정돼서, 그저 해보지도 못하고 미리 포기해 버렸던 수많은 장면들이 떠오른다. 과거의 상처로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상처로 그저 포기하고 숨어 버렸던 나날들. 위축되고 소극적이었던 그런 나에게 말해 주는 것 같다. ‘그저 걸어가라’고, ‘너의 길을 가기만 하면 된다’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기도하게 합니다. 사랑이란 곧 한 사람을 향한 간절한 기도입니다.

 바깥으로 나가 방황하지 마라. 진리는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Noli foras ire; in interiore homine habitat veritas, 아울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참 종교에 대하여」 39, 72)

 “위로와 도움을 갈구하는 고통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외로움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Semper dolor aderit in eo qui solacio indigent et auxilio. Semper aderit solitudo, 베네딕토 16세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中)

 오늘 그대가 돌본 마음이 내일의 그대가 될 것입니다. 그 시작은 낫고 싶다는 마음, 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사실 중요한 일들은 틈과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 역사와 역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무엇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우리는 사이에서 숨쉬고, 사이에서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때로 불같을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데서 붙어 점점 멀리 번져나가는 불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당신이 불필요한 일에 너무 큰 열정을 들이는 그 결정”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더 나은 삶으로 움직여 가겠다는 스스로의 열망과 의지만이 결국 나 자신을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깊은 절망보다 사람을 망치는 것은 이 세상과 이 삶을 지겹게 여기는 무료함입니다. 모든 것을 엇비슷하고 가치 없게 여기며 그 어떤 것도 사랑하지도, 집중하지도 못하는 짜증과 지겨움입니다.

 정의한다는 것은 말의 울타리를 둘러 경계 짓는다는 것이고, (…) 내가 울타리와 경계를 칠 때 그 경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나의 울타리와 경계가 단단하고 드높을수록 고민해봐야 할 점입니다.

 공감이 타인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라면, 공감은 ‘나에게로 가는 길’이며, ‘너를 받아들이는 법’입니다. (…) 자선은 직접적으로 타인의 어려운 환경을 바꿔내고자 하는 개인적 차원의 혁명이고, 자선의 아름다움은 지금 타인과 세상을 위해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누군가가 만들어낸 결과만이 아니라 그 결과가 있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보려고 노력할 때, 그리고 그 과정과 결과를 인정하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지 않게 됩니다.

 나의 상처와 감정을 누군가에게 고스란히 전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저 내가 내 판단과 내 뜻으로 삶을 재단해 버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재단해 버리고, 그러면서 다시 상처주고 나와 경계를 두고 그렇게 살아 왔던 모든 날들이 떠오른다. 나의 하루하루가 던져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내가 거기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드러나지 않지만 나의 묵묵한 행보를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누군가와 ‘함께’ 나아가는 법을 깨닫기를 바래본다.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Felicitas non status sed attitude.)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다 어느 날 약처럼, 영양소처럼 필요로 하는 것이 행복 또는 행복감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라 말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견디고 채워가는 데 필요한 태도 말이지요.

 인생에서 반드시 붙들고 살아야 할 한 가지 진리는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일이라 믿습니다. 나를 기만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마저 거짓말하며 사는 인생은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래서 “그 누구의 말에도 귀기울이지 말고, 그 행동과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中)

 어른의 공부는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좁아진 생각의 틀을 넓히고, 나 자신이 굳건히 믿어온 것에 대해 차근차근 오답 노트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 자기 자신과 사람과 세상에 대해 공부하길 멈춘 어른이 꼰대가 됩니다.

 어려운 일이나 중요한 일 앞에서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십시오. 그러나 생각은 냉철한 두뇌의 일만은 아닙니다. 현명하고 뛰어난 생각과 논리는 자주 따뜻한 마음이 관장합니다.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에 대한 생각이 깊어 지는 요즘이다.

 나의 마음과 누군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것, 나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나의 길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 ‘꼰대’가 되지 말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길에 머물러 있지 마세요. 목표에 다다르지 못할 겁니다. 그대가 다른 어느 곳에 이르더라도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그냥 지나치세요. (Noli haerere in via, et non pervenire ad finem. Ad quidquid aliud veneris, transi usque quo pervenisa ad finem,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中)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그 꿈에 다가가는 용기, 이것이 바로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결국 인생이란 나의 자리를 궁리하고 찾아가기 위해 한 발 한 발 떼어놓는 발걸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공부하지 않을 때 인간은 늙어갑니다. 몸과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을 때 인간은 굳어가고 늙어갑니다.

 묵상 없는 독서는 건조하며, 독서 없는 묵상은 오류에 빠지기 쉽고, 묵상 없는 기도는 미지근하며 기도 없는 묵상은 결실이 없습니다. (Lectio sine meditatione est arida, meditation sine lectione erronea, oratio sine meditatione tepida, meditation sine oratione infructuos, 귀고 2세 「관상 생활에 쓴 편지」 中)

 대화는 단순히 사고의 교환만은 아닙니다. 어느 면에서 대화는 언제나 ‘은총의 교환’입니다. (Dialogus non solum opinationum commercium est; is quodammodo semper “commercium donorum” est,  성 요한 바오로 2세 「하나 되게 하소서」 中)

 기도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라는 사실도요. 나를 변화시킴으로써 세상과 당신에게 가 닿기 위해, 저는 오늘도 느리고 더딘 걸음으로 귀와 마음을 열고 진정한 대화 속으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오만이 오면 수치도 오지만 겸손한 이에게는 지혜가 따른다. (Venit superbia, veniet et contumelia; apud jumiles autem saplentia, 잠언 11, 2)

 부끄러움이 저를 오만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오만이 옷을 벗어던지자 사람들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저는 우정의 온기와 다정의 눈물겨움을 깨달았습니다. (…) 인간 사이에서 숨쉬는 인간만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들어주는 귀, 믿어주는 눈빛, 이해하는 말의 온기가 필요합니다. 타인의 생각을 먼저 잘 듣고 헤아려야 그의 마음을 열 수 있고 돌릴 수도 있습니다. (…)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사람과 세상 앞에 경직되지 않은 사람은 입보다 귀를 먼저 엽니다. (…)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며 타인의 말에 조용히 미소 짓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참으면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참으면서 사는 완전한 사람도 있습니다. (Sunt enim homines qui cum patientia moriuntur; sunt autem quidam perfecti qui cum patientia vivunt,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中)

 진짜 인간다움은 나의 권리가 아닌 것을 헤아리는 데서 나옵니다. 인간이 인생에서 겨우 다스릴 수 있는 것은 타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최고의 다스림입니다.”

 타인의 결핍을 알아보고 공감하고 성찰하는 일, 그게 교육이고 그 내용이 바로 그 사회의 철학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인간답게(humaniter)’ 살고 싶고 그렇게 살아내야만 합니다. 나의 진실과 타인의 고통을 배신하지 않을 그 인간다움은 우리 내면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준다. (…) 지혜를 깊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완전한 예지다. (…) 지혜의 시작은 가르침을 받으려는 진실한 소망이다. <지혜 6, 13. 15. 17>

 인간에게는 누구나 위대한 신성이 있는데,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내면의 ‘깊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 진정 위대한 첫걸음은 얼룩을 마주한 뒤에 신성을 향해 다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내 존재가 주는 편안함으로 다른 존재가 스스로 편안해지는 경지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요. 내 존재를 긍정할 수 있게 하는 사람 곁에 머무십시오.

 레오1세 대교황을 통해 명분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은 실리로만 살 수 없습니다. 명분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진정으로 위대함은 큰 명분이 있고서야 행동하는 게 아니라, 명예가 걸렸을 땐 지푸라기 하나에도 큰 싸움을 찾아내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햄릿」 中)

 평소 ‘명분’이라는 것에 대해 입버릇처럼 새기고 있는 ‘햄릿’의 문장을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다시 만나 내심 즐겁다.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받는 것 같고, ‘그래 이렇게 살아야하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부끄럼이 마음의 어디쯤에 자리잡느냐에 따라 성장을 위한 부끄럼이 될 수도 있고, 나를 주저앉게 하는 부끄럼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부끄럼을 아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길의 시작입니다.

 사랑하기 시작하십시오. 완전해질 것입니다. 그대, 사랑하기 시작했습니까? (Incipe diligere, perficieris. Coepisti diligere?,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中)

 사랑합니다.. 부디 그대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기를. (Amo, volo ut sis, 아우구스티누스)

 내게 속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살기를 바라는 진실한 사랑이 담긴 이 문장을 (…) 지금 이 순간, 당신도 부디 세상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대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바로 거기에 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끝을 위해서 달리고 있고, 그 끝을 향하여 달리고 있습니다. 그 끝에 다다를 때 우리는 비로소 편히 쉬게 될 것입니다. (Ibi est finis; propter hoc currimus ad ipsam currimus; cum venerimus ad eam requiescemus,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中)


 ‘그래, 너 그동안 참 힘들게, 열심히도 살아왔구나’하고 큰 위안을 받는 느낌이다. 누군가의 품에 안겨 오랫동안 그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상처를 치유받은 그런 감정이다. 그만큼 교수님의 ‘인생 문장’은 라틴어가 아니었음에도 내가 내 인생을 살아왔던, 견뎌왔던 문장들이었고, 또한 내가 앞으로도 희망차게 살아가야 할 문장들이었음을 깨닫는다.

 비록 많은 상처와 좌절과 고통을 겪었음에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고, 또 나를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고, 나의 고통을 함께 기꺼이 같이 나누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한번 아우구스티누스 聖人의 말을 되새겨 본다.

 “사랑하기 시작하십시오. 완전해질 것입니다. 그대, 사랑하기 시작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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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를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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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라틴어 같은 글자가 있어보이고  멋져서 괜히 '메멘토 모리' 같은 단어나 문장을 옮겨 쓰고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있음. 우연히 책 방에서 이 책을 보고 어렸을 적 추억을 상기시킬 뿐만아니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을 생각날 때마다 읽어 볼수 있다는게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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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라틴어 같은 글자가 있어보이고  멋져서 괜히 '메멘토 모리' 같은 단어나 문장을 옮겨 쓰고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있음. 우연히 책 방에서 이 책을 보고 어렸을 적 추억을 상기시킬 뿐만아니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을 생각날 때마다 읽어 볼수 있다는게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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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겨둘 명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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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명이 필요없는... 짧은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소중한 도서입니다. 우리가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족과 같은 불필요한 얘기들은 지워버리는 용기 아닌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한동일 교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간직해야 할 주옥과 같은 명문들을 특유의 쉬운 방법으로 무심히 툭! 던져 줍니다. 우린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서 꼭꼭 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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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명이 필요없는... 짧은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소중한 도서입니다. 우리가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족과 같은 불필요한 얘기들은 지워버리는 용기 아닌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한동일 교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간직해야 할 주옥과 같은 명문들을 특유의 쉬운 방법으로 무심히 툭! 던져 줍니다. 우린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서 꼭꼭 씹어서 소화시켜주면 됩니다. 아주 쉬운 일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좋은 문장은 만나기는 쉬워도 내 삶의 자양분으로 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꼭꼭꼭 잘 씹어 먹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2 2024.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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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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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작가님의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을 읽고난 후 후기입니다.우선 좋은문장이 너무 많아서 읽으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한동일 작가님의 전작들도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곳에 필사하고싶은 내용듀 많았어요작가님이 앞으로 내실 다른 책들도 너무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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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작가님의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을 읽고난 후 후기입니다.
우선 좋은문장이 너무 많아서 읽으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한동일 작가님의 전작들도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곳에 필사하고싶은 내용듀 많았어요
작가님이 앞으로 내실 다른 책들도 너무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a******0 202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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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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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분의 다른 책들도 워낙 좋아서 이 책도 얼른 읽어 내려갔습니다. 라틴어 공부 책은 좀 어렵기도 했지만 이 책은 문법으로 구성되지 않아서 잘 읽혔습니다.사실 구매하고 나서 보니 초판 금 테두리의 양장본이 아닌게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세월의 무게가 쌓아 올려진 라틴어 문장들 속에서 뭔가 저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다.내 불행의 핑계를 전가하는 것은 아닐까요? 란 문장에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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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분의 다른 책들도 워낙 좋아서 이 책도 얼른 읽어 내려갔습니다. 라틴어 공부 책은 좀 어렵기도 했지만 이 책은 문법으로 구성되지 않아서 잘 읽혔습니다.
사실 구매하고 나서 보니 초판 금 테두리의 양장본이 아닌게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세월의 무게가 쌓아 올려진 라틴어 문장들 속에서 뭔가 저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다.
내 불행의 핑계를 전가하는 것은 아닐까요? 란 문장에서 특히 살아가는 자세를 다니해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p****1 2024.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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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문장에 큰힘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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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스토리가 되게하라, 내용을 가져라 그러면 말이 따라올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산은 내가 오르고 있는 산이다, 내가 하고있는 일에 대한 그리고 나자신에 대한 확신이 나를 나아가게한다, 무료함은 많은 악행을 가르친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물어보지 마십시오 자기마음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바같으로 나가 방황하지 마십시오 진리는 사람의 내면 깊은곳에 마무르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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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스토리가 되게하라, 내용을 가져라 그러면 말이 따라올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산은 내가 오르고 있는 산이다, 내가 하고있는 일에 대한 그리고 나자신에 대한 확신이 나를 나아가게한다, 무료함은 많은 악행을 가르친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물어보지 마십시오 자기마음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바같으로 나가 방황하지 마십시오 진리는 사람의 내면 깊은곳에 마무르기 때문입니다 등 공감되는 문장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n******i 2024.01.0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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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 한동일 지음 (3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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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가 우리의 좋은 점을 말해주어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장점을 말해주어도 듣기 좋으라고 하는 형식적인 말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내가 떠올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안, 어깨를 펴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들도 지나친 겸손이나 조심스러움으로 오히려 낮춰서 평가하는 것을 차라리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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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가 우리의 좋은 점을 말해주어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장점을 말해주어도 듣기 좋으라고 하는 형식적인 말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내가 떠올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안, 어깨를 펴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들도 지나친 겸손이나 조심스러움으로 오히려 낮춰서 평가하는 것을 차라리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깎아내릴 이유도 없고 우리가 애초에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 [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中 3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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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당연한 말씀인데 이렇게 글로 쓰여 있으니 새롭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성장의 동력이 될꺼라 착각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을 읽고 비로소 현재에 만족하고 지금을 즐기는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이렇게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큰 고통으로 아파하기 전에 깨달아 참 다행입니다. 가끔 편두통으로 고생을 할 때면 그저 평범하고 안 아팠던 어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닫는 것 처럼요.

2023년, 마지막 날에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 따스한 책과 함께 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한동일의라틴어인생문장 #한동일 #이야기장수
#독파챌린지 #완독챌린지 #문학동네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골드 i******u 202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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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中 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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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기르는 부모님은 잘 아실 것입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들어주는 귀, 믿어주는 눈빛, 이해하는 말의 온기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타인의 생각을 먼저 잘 듣고 해아려야 그의 마음을 열 수 있고 돌릴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마음이 열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혜량하는 태도의 온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돌아서지 앟는 것입니다. - [한동일의 라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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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기르는 부모님은 잘 아실 것입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들어주는 귀, 믿어주는 눈빛, 이해하는 말의 온기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타인의 생각을 먼저 잘 듣고 해아려야 그의 마음을 열 수 있고 돌릴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마음이 열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혜량하는 태도의 온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돌아서지 앟는 것입니다.

-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중 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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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은 부모님이 이렇게 해주시길 바랐으면서 왜 자식에겐 그게 안되는지...참 부모가 되는 건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믿어주는 눈빛'에서 가슴이 탁! 막혀 옵니다. 말로는 믿는다고 하면서 눈빛으로는 온통 의심을 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올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 말만 많이 하고 타인의 말은 듣지 않는 해였다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차분히 앉아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을 읽으며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고, 다가올 시간엔 그러지 말자 다짐을 합니다.

하여, 모든 분들의 새날들이 따뜻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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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스타그램 #오늘읽은_문장
YES마니아 : 골드 i******u 2023.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