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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낭만적인
여행기다. 저자는 스물 여섯에 270일간의 세계여행을 했다. 그 기록을 글과 그림으로 남겼다. 저자가 다녀온 곳이 모두 48 곳이 넘는데, 다음과 같다.
아시아 : 란저우, 타이위안, 주자이거우, 상그릴라, 리장, 라오파이, 하노이, 다낭, 호이안, 하롱베이, 시엠립, 방콕, 아그라, 뉴델리, 이스탄불, 괴레메.
아프리카 : 카이로.,
유럽 : 암스테르담, 파리 안시, 아미뇽, 아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쾰른, 잘츠부르크, 할슈타인, 베네치아, 피렌체, 바리, 로마, 나폴리, 아테네, 자킨토스.
남아메리카 : 우아라스, 리마, 와카치나, 맞추픽추, 쿠스코, 코파카바나, 산타크루즈, 수크레, 우유니, 아순ㄱ시온, 아구아수.
그런 도시들을 저자 뒤를 따라다니며 같이 여행을 했다, 가본 곳은 추억을 되새기고, 안 가본 곳은 지리를 공부하고 가보고 싶은 곳은 미리 알아둔다는 차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따라다녔다.
가본 곳이 몇 군데 된다.
저자처럼 낭만적이 아니라 되는 대로 가본 곳들이니. 저자처럼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기는 심정으로 읽었다. 내가 그때 그냥 스치고 지나온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니, 저자의 뒤를 부지런하 따라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는 심정도 있었다.
얼마 전에 다녀온 베트남은 더욱더 새롭다. 다낭과 그 옆의 도시 호이안.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이상하게 여긴 것은 집의 구조였다. 여행하면서 집들의 모습이 신기하게 보여 사진도 찍어두었던 것인데, 그렇게 만들어놓은 이유가 무척 궁금했었다. 저자도 그것을 이상하게 여겼던지, 예리하게 포착해서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107쪽 이하)
베트남의 좁은 집, 영어로 하자면 Tube house라 불리는 집이다.
튜브 하우스의 폭은 3~4미터 정도로 좁지만 내부는 깊숙이 들어가는 기다란 형태의 건축 양식인데, 기다란 통을 닮았기에 튜브라 부르는 모양이다. 그렇게 건물을 짓게 된 이유는 바로 세금때문이라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세금을 부과할 때에 건물이 도로에 면한 폭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 째 이유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혼재하면서 생긴 모순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108쪽을 참조하시라)
베트남의 하노이와 하롱베이 (88쪽) 태국의 방콕 (140쪽) 로마의 바티칸과 콜로세움 (248, 257쪽)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275쪽) 프랑스의 파리 (345쪽)
하롱베이 여행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저자가 투어 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에, 다음에 갈 때에는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그러니 이 책을 먼저 접하고 거길 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들었다.
파리에서는, 그 때 파리 여행 때 맨처음 간 곳이 에펠탑이었는데,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파리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낮잠을 잔 후 시내로 나와 첫 목적지가 에펠탑이었다. (345쪽)
못 가본 곳이 더 많다.
못 가본 곳이 더 많으니 이제 공부할 것만 남았다. 특별히 공부할 곳은 그리스 아테네이다.
파르테논 신전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저자는 그 앞에서 며칠간 그림을 그렸다 한다.
그리고 프랑스의 아를, 네델란드의 화가 고흐의 흔적이 묻어있는 곳이다. 저자는 고흐에게 이런 글을 편지에 남긴다. 미리 읽어놓자, 나중에 갈 수도 있으니까. ‘
고흐 선생님의 그림은,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저를 매료합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계획에도 없던 아비뇽을 거쳐 아를까지 왔습니다. 이 프랑스 남쪽의 작은 시골 마을에, 선생님이 그렸던 카페에 앉아 있어요. … 그래서 선생님이 그렸던 카페를 저도 한번 그려봤습니다. 여기는 이제는 유명해져서 테이블도 훨씬 많아졌고 사람들도 많아요. 카페 여기저기에 반 고흐라는 이름도 쓰여 있고, 카페 앞에는 선생님 동상도 있고요. 아스팔트 도로도 깔리고 초록색 문이 달려 있던 맞은편 건물에는 호텔이 생겼습니다. 이 카페에 앉아 계실 때도 선생님의 눈은 소용돌이쳤을까 궁금하네요. 앞으로도 선생님의 그림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하겠습니다. (378쪽)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저자가 다 했다. 고흐를 만나고, 고흐의 그림에 빠져들면서 나도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저자가 이끌어가는 여행, 진짜 여행이다.
저자는 여행을 잘 이끌어간다. 그냥 눈으로 보고 온 게 아니라, 그 안에 스며들어가 조금 더 진한 현지의 냄새를 맡고 온 것이다.
베트남의 거리 풍경은 특징이 수많은 오토바이로 넘실댄다는 것, 그런데 그 물결 속에 아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저자는 여행사 직원과 말을 나누면서 현지인을 알게 되어, 식사도 하고 같이 시간도 보낸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남긴다.
다시, 이 책은
책이 두툼하다. 두껍다. 무려 490쪽이니 여행기치고는 쪽수가 많은 편이다. 물론 저자가 다닌 곳이 여러곳이니 그러기도 하겠지만, 저자의 입담이 보통이 아니기에 그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오히려 다 담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만큼 자세하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로 정보도 친절하게 담아놓았다. 그래서 정보와 여행 에피소드가 같이 잘 어울어진 책이라, 다른 여행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할 것이다. 다음 여행을 떠날 때에는 필히 지참할 것, 이라는 메모를 남겨놓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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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낭만적인'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가 207일동안 세계여행을 다녔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오랜 기간 방영되었던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tvN의 여행 예능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틀트립, 짠내투어를 비롯한 수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해외 여행객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2871만 4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출국자 수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고 40대가 그 뒤를 잇는다. 반면에 60대 이상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인원과 길지 않은 여행일정에 맞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난다.
반면 '되는 대로 낭만적인' 의 저자는 스물여섯 살에 배낭 하나 메고 구체적인 계획없이 훌쩍 세계여행을 떠나게 되고,
크게 3가지 Part로 나누어서 아시아, 유럽, 남미 3개 대륙의 18개국 5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특별한 계획 없이 세계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식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여행의 모습들이 잘 드러났다.
그래서 기존 여행 관련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들과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 각 여행지에서 저자가 솔직하게 느꼈던 감정들을 통해 각 여행지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는 특징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스케치북 위에 플러스펜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 자연현상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았다.
특별한 계획없이 여행을 하다보니 그 나라, 지역만의 문화, 풍습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여행을 이어가는 저자의 모습과
여행을 통해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하고 낯선 것들과 만나면서 자신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모습, 세계 여행하는 과정을 통해 인생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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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거의 2~3년 동안 해외에 나가는 것이 불가능해질줄 몰랐네요. 전염력이 무척 강해서 도시를 락다운하기도 하다가 백신이 개발하면서 조금씩 제한이 해제되었습니다.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늘어났는데 여행 유튜버들이 올리는 영상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네요. 영상들을 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세계 여행을 하는데 어떤 계기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을까, 여행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궁금하였습니다.
'되는 대로 낭만적인' 의 저자는 20대 후반에 7개월 동안 세계 여행을 다녀왔으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제목에서 무계획적인 여행 분위기가 느껴져서 더 궁금하였네요.
저자는 군대에 있는 동안 비교적 시간이 남아서 여유가 있을 때마다 책을 빌려서 읽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여행책도 있었는데 세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였네요. 군대에서 같이 복무하는 동안 별 생각없이 자신의 계획을 말했는데 갑자기 일행이 되면서 같이 떠났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나 같이 하는 여행이나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편안하게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정말 배낭 하나 메고 계획 없이 떠난다면 일행이 있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여행 멤버가 결성되고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아 중국에서 세계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었네요.
중국에서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충칭 같은 큰 도시가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은 잘 가지 않는 타이위안, 린저우로 향하는데 가는 길부터 고난의 연속이네요. 광활한 대륙의 크기만큼 10시간이 넘는 기차 여행은 가까운 이웃 동네 마실 수준이고 예사이고,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지만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갑니다. 여기에서부터 샹그릴라, 주자이거우, 리장 등 조금씩 남쪽으로 향하는데 어떻게 보면 무모하고 위험한 일도 겪었지만 지금은 다 추억이라서 그런지 별 감정없이 담담하게 말하는게 오히려 더 재미있네요. 베트남에서는 썸인듯 아닌듯 하다가 비자 만료 기간이 다가오고 세계 여행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면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살짝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했었는데 아쉽기는 하네요.
아시아에서의 여행이 좌충우돌이었다면 유럽에서는 전공을 살려 다양한 건축물을 관찰합니다. 유럽 문명의 뿌리를 이루면서 지금도 도시 곳곳에 수백년이 훨씬 넘는 건물들이 즐비한 그리스 아테네와 이탈리아 로마, 그리고 뤼코르뷔지에의 건축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시와 고흐가 예술가들의 공동체를 꿈꾸면서 머물렀던 아를 등을 직접 두 눈으로 둘러보면서 감동을 느끼네요. 이 책 곳곳에는 직접 그린 스케치들이 실려 있는데 저자가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이 책을 쓸 때에도 이런 스케치들을 보면서 그때의 모습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게 떠올렸을것 같아요.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남미까지 돌아본 후 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처음에는 긴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여행을 하다보니 순식간에 우리나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저자는 현재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데 7개월 세계 여행을 하는 동안 쌓았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소한 재미가 느껴지는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스케치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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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넘기기 전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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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을 절반 밖에 읽지 않았는데 5년전에 나도 갔었던 베트남인데, 몇장의 사진을 제외하고 기록한 내용이 없다보니
예전에 도서관에서 신영작가님 수업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둘이 가끔은 또 혼자. '아,,,이래서 여행 에세이를 읽는구나' 그리고 이 책은 나를 여행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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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낭만적인,이라는 책 제목때문일까. 낭만이 넘치는 그림을 보며 감성적인 짧은 글을 보며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그런 여행에세이를 기대했는데 빼곡하게 담겨있는 글자들에 당황했다. 책을 읽기 위해 펼쳤는데 많은 글자에 당황했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문장을 만들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군복무를 마치고 스물여섯의 나이에 207일간의 세계여행을 한 청춘의 이야기이다. 여행 준비를 하고 계획한 지역에 도착하여 여행자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며 현지인 친구와 여행자 친구를 만나 사귀기도 하고 뜻밖의 만남이 즐겁기도 하지만 뜻하지 않은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떠올라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여행이 끝난 후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여자친구와는 여행을 시작하고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십대 청춘의 여행이야기가 아주 감동적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낭만'은 흘러넘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책을 읽으며 낭만적이다, 라는 생각은 그리 들지 않았지만 청춘의 낭만이라면 나름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삶을 이루는 소중한 조각이 될 것이다. "내가 앞으로 이루게 될 크고 작은 성취는, 예상치 못한 역경을 이겨냈을 때 진정으로 값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내가 내린 모든 결정과 만족, 후회가 모여서 결국 내가 되겠지. 그렇다면 그 모든 고난과 눈앞이 깜깜한 순간들까지 사랑해야지. 내가 걷는 모든 길과 마주한 모든 경험이 나를 이루는 소중한 조각들이 되길."(466)
혼자 여행을 계획했다가 k와 동행하여 여행을 떠나게 되고 끝까지 같이 갈 예정이었으나 각자의 여정을 따라 헤어지게 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후배 y와 남미 여행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 위해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아순시온에서 일없이 4일이나 지내야한다면 - 화가나고 짜증이 올라오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더 화가난다. 그리고 겨우 비자를 받고 들어갔는데 볼리비아 트럭기사들의 파업은 그 유명한 우유니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무너뜨리고... 여행지에서 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고향을 찾아갔는데 그녀가 보여 준 집이 유명 건축가의 집이며 삼촌이 병원 진료비 대신 받은 그림이 피카소의 초기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놀라움보다, 그렇게 먼 거리를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왔는데, 언제 다시 그곳을 볼 기회를 갖게 될지도 모르는데 포기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그 상황이 더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아니, 물론 예전이었다면 화가나고 만일 내가 그런 처지가 된다고 생각하면 역시나 나의 불운에 대해 낙담하고 원망하는 마음만 가득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지금 안되면 다음에, 다음이 없다면 또 다른 좋은 것이 내 미래를 채워주겠지 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207일의 여행이 그저 즐겁고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건 당연히 알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여정을 통해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깨달았으며 무엇을 삶에 새겨넣게 되었는지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여행에세이를 읽는 건 그 모든 것을 다 알수는 없지만 대리체험을 통해 내 삶의 여정을 계획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아름답고 멋진 사진이나 쉽게 얻을 수 없는 여행정보라거나 여행팁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추천해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어쩌면 "여행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면, 이제는 단단한 땅에 발을 딛고 서 있었습니다. 제가 마주해야 할 차가운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단한 현실이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492)라고 말하는 저자의 후기가 더 마음에 남아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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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에서 만남과 경험
책을 선택한 이유
지구촌이라고 하지만 세계는 넓다.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므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버킷리스트에서 세계여행은 목록이다.
아시아에서 유럽을 거쳐 남미를 일주한 세계여행 이야기를 듣기 위해 "되는 대로 낭만적인"을 선택한다.
1장 에서는
군생활에서 마음이 잘 맞는 후임병을 만난다.
경계근무를 하면서 후임병에게 세계 여행 계획을 말한다. 전역을 앞둔 후임병이 여행을 같이 가겠다고 말하자, 학교를 유학하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중국에서 출발해 베트남을 거쳐 동남아시아로 들어가,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을 거쳐, 인도, 이집트, 터키, 포르투갈,브라질, 칠레, 볼리비아를 경유해, 페루에서 마치는 여행 경로를 설정한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출발 3일 전에 신청한 여권을 받으려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간다.
공항 안내 방송에서 계속 이름을 부르자, 탑승동 맨 끝에 있는 게이트로어 전속력으로 달린다.
허겁지겁 안전벨트를 채우자 비행기는 땅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수화물 컨테이어에서 꺼낸 배낭의 버클이 망가진다. 하루도 제대로 메어보지 못한 가방이다.
타이항대협곡은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알려졌지만 잘 갖추어진 등산로와 필요 이상으로 빠른 시스템으로 한나절 안에 여정이 끝나게 된다.
린저우 에서 주자이거우 로 33시간을 탈 것으로 이동한다. 9개의 티베트족 마을 주자이거우 는 영화 아바타 를 연상시키며, 산과 나무, 돌과 물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샹그릴라 티베트족 전통 마을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하이랜드오아시스 를 찾게 된다.
마을이 큰 화재를 당한 후 정부에서 불하받은 건물에서, 식당과 호스텔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인 부부를 건축 설계 사무실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돕는다.
예정보다 오래 샹그릴라 에 머물게 되면서, 티베트족 고성도시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일주일의 샹그릴라 여행에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수염을 기르기로 결심한다.
리장 의 고성지구, 후타오샤 에서 사귄 스페인 친구,
베트남 국경 도시 라오까이 로 넘어가면서 느낀 중국과 베트남의 서로 다른 출입국 심사 분위기를 말한다.
개구리 쌀국수를 먹고 하노이행 기차를 탄다. 하롱베이 투어에서 만난 못난 한국인, 침략자를 무찌른 하롱베이 전설, 하노이에서 만난 동갑내기 여자 친구,
스쿠터를 타고 다낭을 여행하면서 깨닫게 된 베트남 건물이 얇아진 이유,
호이안의 아름다운 고대도시를 경험하고, 다낭에서 만난 현지 여성과 데이트 후에 라오스를 지나쳐 캄보디아로 떠난다.
앙코르 는 크메르 왕조의 수도다.
앙코르와트 는 앙코르 에 있는 사원 유적이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해 잘 알려졌다.
앙코르에서 툭툭으로 이동하고, 빗소리와 경적의 뒤엉킴을 경험하면서 삶에 대해 생각한다.
방콕으로 향하는 9인승 밴에서 하롱베이 보트를 같이 타고 있던 오스트리아 여성 조피 를 발견한다.
구체적 태국 여행 계획을 정하지 않은 조피 와 함께 이동하기로 한다.
조피에게서 배운 배낭의 국기 패치, 카오산 로드 에서 세계에서 온 여행자와 만난다.
인도를 간 이유는 타지마할 과 인도 카레 다.
뉴델리 사람들의 진짜 카레를 찾기 위해 구르가온의 골목을 돌아다닌다.
허름한 식당의 한 끼 식사가 서울 카레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이 놀랍다.
우여곡절 끝에 아그라행 왕복 티켓을 손에 넣고, 타지마할 로 향한다.
타지마할의 흰 대리석을 두 발로 걷고, 두 손으로 만지며, 샤자한 이 꿈꾼 순흑빛 타지마할의 실현을 생각한다.
저가항공을 타고 도착한 카이로 의 밤거리는 황량하다. 가까스로 도착한 호스텔 방에 들어가자 침대에 쓰러진다.
호스텔에서 사흘 동안 앓아 눕는다. 피라미드 로 말을 타고 가던 후임병이 낙마사고를 당하자 파라오의 저주가 떠오른다.
2장 에서는
대학 스노보드 동아리 에서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팀원들을 감싸주던 보미 누나와 만나기로 한다.
아타튀르크 공항의 깨끗한 하늘과 거리로 가을임을 깨닫는다.
튀르키예 전통 홍차 차이 는 튀르키예 국기 와 묘하게 닮았다.
이스탄불 의 밤거리를 떠나는 야간 버스를 타고 어렴풋한 여명에 눈을 뜨자 기암괴석과 석굴 풍경이 나타난다.
카파도니아 에서 모인 세 사람은 가장 높아 보이는 언덕으로 오른다. 파란 하늘과 파스텔 톤 대지 사이로 흰 뭉게구름이 지나며, 초코송이 처럼 생긴 바위, 생크림 같이 보이는 핑크색 바위산이 보인다.
츄바카 와 제다이가 숨어 있던 언덕에 올라 카파도니아 풍경과 열기구를 스케치 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이스탄불 에서 발견하는 공존의 흔적, 아테네 에서 기로스 를 맛보고,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을 스케치 하고, 파르테논, 아크로폴리스에 매료 당한다.
자킨토스 에서 떠나는 페리는 이탈리아 나폴리 로 향하고 해질녁 항구는 노을에 물들어 붉게 빛난다.
이탈리아 에서 박보미 라는 여성을 만나 폼페이에 함께 여행하기로 한다.
유적지가 신이나 패왕을 위한 공간이라면 폼페이는 삶의 공간이다. 베수비오 와 폼페이 최후의 날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해 본다.
미켈란젤로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전율, 콜로세움 스케치, 베네치아 에서 한국인 여성과 짧은 데이트를 하고, 동유럽으로 여행 코스를 변경한 후임병 과도 헤어진다.
잘츠부르크 에서 느낀 공간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 히치하이킹 으로 할슈타트 이동하기, 쾰른 콜룸바 미술관, 브루더 클라우스 자전거 여행,
브루더 클라우스 예배당 건축주와의 인터뷰로 건축가 페터 춤토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암스테르담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여동생과 재회한다. 여행을 시작하고 줄기만 하던 체중이 늘었다.
남매는 짧은 단어 몇 개를 남기고 헤어진다.
파리는 네 번째 방문이다. 파리를 가능한 많은 그림으로 남기기로 마음먹는다. 파리의 마지막 밤에 에펠탑을 눈에 담는다.
뮐루즈 로 떠나는 기차 속에서 거장 르코르뷔지 의 빌라 사보아, 롱샹 성당 을 보고, 아비뇽, 아를 로 향하는 계획을 세운다.
2차 대전 폭격기 탄약수로 참전한 로드리 아저씨 와 친해지고 아비뇽 을 떠나는 기차역에서 배웅받는다.
마드리드 는 세 번째 방문이다. 마요르 광장 과 주변 모습은 그대로지만 감흥이 없다.
윈난성 산속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 카를로타와 재회한다. 바르셀로나 상류층인 카를로타 의 본가에 방문해 까사 바트요 건물과 피카소 그림을 구경한다.
콜롬버스 의 청동상 이 가리키는 아메리카로 떠나기 전 카를로타 와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저녁 풍경을 바라본다.
3장 에서는
1월의 브라질은 한여름이다.
두 발은 상파울루 에서 새로운 대륙을 딛고 있다. 카사블랑카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리우데자네이루 를 함께 여행하기로 한다.
동아리 후배 가 브라질 여행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상파울루 로 돌아간다. 빼곡한 숲을 뚫고 날아온 물소리를 들으며 이구아수 폭포를 방문한다.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어렵게 비자를 발급받고, 아순시온을 떠나 산타크루즈 행 26시간 버스를 탄다.
비행기 기내식 의 남미버스 버전 도시락을 제공받자 살짝 신기해 진다. 28 시간 40 분 의 버스 여행을 마치자 녹초가 된다.
볼리비아의 보물 우유니 소금 사막 으로 향한다. 사고가 났는지 차량 행렬이 멈추자 버스에 탄 사람들은 모두 내리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현지인을 따라 걷다보니 기다랗고 오래된 트럭에 사람들이 몸을 싣는다.
덜컹덜컹, 삐거덕삐거덕, 휘청휘청 하며 우유니에 조금씩 가까워진다.
수크레 는 서유럽 느낌이 나는 남미 시골 동네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메르카도 시장 에서 식사를 주문한다. 남미 옥수수 알갱이는 엄지 손톱만 하다.
트럭 노조 파업으로 도로를 차단하자 수크레를 떠날 수 없게 된다. 기약없는 파업을 기다릴 수 없어 파업 현장으로 향하고 우여곡절 끝에 우유니에 도착한다.
우유니의 드넓은 사막은 눈 부시게 새하얗고, 광활한 호수는 미동도 없이 하늘을 비춘다.
코파카바나 를 출발해 페루 쿠스코를 향한다. 마추픽추로 걸어가기로 하지만 비가 쏟아진다.
정오의 마추픽추에 구름이 걷히며 맑은 하늘이 나타나는 마법이 눈앞에 펼쳐진다.
파론 계곡과 69 호수 트레킹을 마치고, 라마공항에서 207일 간의 여행을 마무리 한다.
"되는 대로 낭만적인" 은 중국 타이위안부터 페루 69호수 까지 7개월 동안의 세계여행 이야기를 소개한다.
군생활에서 경계근무를 하면서 세계 여행 계획을 말한다. 전역을 앞둔 후임병이 여행을 같이 가겠다고 말하자,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중국에서 출발해 페루에서 마치는 세계여행 경로를 설정한다. 출발 당일 중국대사관에서 여권을 받고 가까스로 비행기에 탑승한다.
타이항대협곡, 주자이거우 를 여행하고,
샹그릴라 티베트족 전통 마을에서, 전공 경험을 살려, 호스텔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한국인 부부를 돕는다.
베트남 국경 도시를 넘어가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서로 다른 출입국 심사 분위기를 느낀다.
개구리 쌀국수를 먹어보고, 하노이와 다낭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스쿠터를 타고 다낭을 여행하면서 베트남 정부 정책이 베트남 건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해 본다.
앙코르에서 툭툭을 이용하면서 빗소리와 경적의 뒤엉킴을 경험하면서 삶에 대해 생각한다.
태국에서 오스트리아 여성 조피 와 함께 이동하면서, 배낭의 국기 패치를 배우고 카오산 로드 를 여행한다.
뉴델리 사람들의 진짜 카레를 찾기 위해 구르가온의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허름한 식당의 한 끼 식사의 뛰어난 맛에 놀란다.
타지마할 에서 샤자한 의 꿈을 상상해 본다.
카이로 의 밤거리는 황량하고, 피라미드 로 가다가 후임병이 낙마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이스탄불 의 밤거리를 떠나는 야간 버스를 타고 어렴풋한 여명에 눈을 뜨자 카파도니아 기암괴석 풍경이 나타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이스탄불 에서 공존의 흔적을 느끼고, 아테네 파르테논, 아크로폴리스에 매료 당한다.
이탈리아 나폴리 로 향하는 페리에서 본 자킨토스 항구는 노을에 물들어 붉게 빛난다.
유적지가 신이나 패왕을 위한 공간이라면 폼페이는 삶의 공간이다. 베수비오 와 폼페이 최후의 날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해 본다.
베네치아 에서 후임병 과 헤어지면서 혼자 세계여행을 계속한다.
브루더 클라우스 에서 건축가 페터 춤토어 이야기를 듣고,
암스테르담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여동생과 재회한다.
파리의 마지막 밤은 에펠탑을 눈에 담고,
거장 르코르뷔지 작품을 본 후 아비뇽을 떠난다.
윈난성 산속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 카를로타와 재회하고. 카를로타 의 본가인 까사 바트요 와 피카소 그림을 구경한다.
콜롬버스 의 청동상 이 가리키는 아메리카로 떠나기 전 카를로타 와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저녁 풍경을 바라본다.
카사블랑카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리우데자네이루 여행하고, 동아리 후배 가 브라질 여행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상파울루 로 돌아간다.
빼곡한 숲을 뚫고 날아온 물소리를 들으며 이구아수 폭포를 방문한다.
산타크루즈 행 28 시간 40 분 버스 여행을 경험하고 배낭 여행자들의 꿈 우유니 소금 사막 을 방문한다.
코파카바나 를 출발해 페루 쿠스코를 향하고, 마추픽추에 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나타나는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한다.
파론 계곡과 69 호수 트레킹을 마치고, 라마공항에서 207일 간의 세계여행을 마무리 한다.
"되는 대로 낭만적인"는 배낭여행자로 7개월 간 세계여행을 경험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양한 여행 명소를 직접 체험한 경험과 여행지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소개하고,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의 만남과 데이트, 배낭여행자 들의 인연과 재회 등을 통해 배낭여행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배트남 개구리 쌀국수 등 다양한 식문화를 소개하고 남미 장거리 버스에서 제공되는 식사, 기로스, 몬동고, 차이 등 음식 이야기도 흥미롭다.
세계여행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구체화 되고 하나하나씩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면서,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긍정적 삶의 자세가 꿈을 실현시키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한다.
흐름출판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되는 대로 낭만적인"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되는대로낭만적인 #스물여섯그림으로남긴207일의세계여행 #서평 #에세이 #흐름출판 #황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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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낭만적인 황찬주 에세이 흐름출판
먼저 세계여행이라는 단어에 부럽다. 둘째 26살이라는 단어에 부럽다. 세째 207일에 대단하다. 아시아. 유럽. 남미 3개 대륙이라는 점에 대단한다. 18개국 50여 도시에 엄청나다 라고 외치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버켓리스트중 한줄을 채우고 있는 세계여행 오늘 그 누구의 세계여행을 따라 가봅니다.
황찬주님은 실내 건축을 전공하고 제익기획에 근무 하면서 퇴근 후엔 글쓰기, 그림그리기를 한다고 합니다. 내가 늘 그려보는 삶이 었습니다. 그렇게 자기의 중요한 가치를 모든 것에 대한 균형, 삶과 꿈,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둔다고 합니다.
3일을 황찬주님의 세계여행 기록을 따라 중국부터 페루까지 50여개도시를 향해 함께 떠나 보았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사진이아 했는데. 카파도키아의 괴상한 모양의 산과 바위를 사진으로 못본게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아니다. 그림으로 전해줘서 조금은 위로를 해봅니다.
아테네에서 파르테논을 그리기 위해 다섯번이나 아크로폴리스를 찾아 그림을 완성하는 작가님의 모습이 내 머리속 잔재로 남아있습니다.
자킨토스의 녹노킹? 으로 숙소를 얻어 내는 젊음의 패기, 여행객의 객기라 할까? 그런데 보란듯이 성공을 하네요. 멋져요. 여행의 묘미겠죠~ 그래도 11번째라는 실패후 성공이라 그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어겠죠.
푸른 숲과 붉은 지붕, 해안 도로 파란 바다와 하늘은 하나같이 눈이 아플 정도로 밝게 빛났다. 짙은 숲이 바닷바람에 흔들리며 쏴아 하는 기분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는 그런 꿈같은 숙소 이 숙소가 공짜에 있고 싶은데로 있어도 된다니 정말 훌륭해요
그렇지...태양의 휴예에서 남여 주인공이 낡은 배가 있는 해변가 맞다 와 멋있는데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게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해변이름이 나바지오 해변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이 일기장에 쓰여진 나바지오 해변에 대해 표현 한구절을 전해봅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온들 저 색, 구름과 바다와 해가 만드는 저 색은 담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가슴부터 올라오는 작은 탄성만이 지금의 감동을 설명할 유일한 언어일 것이다."
69호수를 마지막으로 20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는 작가님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중국부터 함께한 빨간 배낭을 메고, 터부룩한 수염, 남미에서의 입국이라 반팔에 반바지 차림이 이방인 아닌 이방인이 되어 있었던것이죠. 7개월동안 늘 이방인이었으니 익숙해진 것이겠죠.
작가님은 빨강 배낭하나 메고 떠난 세계각 도시에서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새로운곳에 경험이 책에 오롯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걸음으로 움직이고 자신의 손으로 그려낸 세계를 담아 냈습니다.
내가 떠난 여행 또한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작가님을 통해 본 50개 도시 여행이 마치 나도 함께한것 같아 정말 즐거웠어요. 책을 덮으면서 k가 찍은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 207일간의 사진첩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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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낭만적인' 은 스물여섯의 나이에 207일 동안 세계여행을 하며 경험한 바를 글로 적어낸 에세이 도서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저자는 아시아, 유럽, 남미 3개 대륙의 18개국 총 50여 개 도시를 지나오면서 행복한 날도, 힘들었던 날도 있었을 거예요. 자신의 세계 여행기가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기 전에 세계여행 당시의 기분과 각각의 도시에 흠뻑 빠져 그 도시를 떠올렸을 때 감정들을 고스란히 기록해두었고, 그것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호기심' 하나가 저자를 배낭여행으로 이끌었고, 그가 살고 있는 이곳과 다른 세상의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 무엇을 먹고, 또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에 대해 궁금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세상을 직접 경험하며 보고 듣고, 나름의 방식대로 그것들을 기록하기로 했다고 해요.
저자가 207일간 다녀온 곳으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인도, 이집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네덜란드, 파리, 스페인,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 등 총 18개국입니다.
세계여행이라고 하면, 한정된 비용과 시간 탓에, 빼곡하게 세워둔 계획 아래 움직이기 마련이지만, 이번 도서의 제목, <되는대로 낭만적인>처럼 저자는 아무런 계획 없이 그저 발길이 이끄는 대로 그렇게 세계를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평소 여행기가 담긴 서적이나 프로그램 등을 즐겨 찾아보는데, 이렇게 아무런 계획 없이 그날의 감정에 따라 유유자적의 태도로 여유로운 여행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도서가 그랬어요.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나온 곳에서 새롭게 마주한 새로운 사람들, 음식, 문화 등. 계획 없이 다니다 보니, 꾸밈없는. 여행 속 희로애락이 그대로 전해져서, 비록 저자의 경험을 글로 나마 간접경험하는 독자이지만, 제가 함께 여행을 하고 온 듯, 생생하게 전달되어 500쪽에 가까운 꽤나 긴 여정이었지만,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컬처 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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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떠난 세계여행이라니 열정이 넘치고 꿈이 있는 나이에 떠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이네요 호기심 하나로 시작된 저자의 배낭 여행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막연히 나도 해보고싶다 생각한 홀로 세계여행이지만 실제로 도전하기엔 겁이 많아서 가이드없인 갈 수 없는 저이기에 대리만족겸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림을 좋아하고 매순간을 그리면서 기록하는 저자는 실내건축과를 전공한 제일기획의 7년차 리테일마케터입니다. 글 쓰고 그림그리며 일상을 기록하는 그의 추억이 담긴 이 책에는 저자의 그림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행하면서 그 순간들을 그리고 기록하며 느낀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장면들이 상상되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여행의 시작은 군대동기 k와 함께입니다 두사람은 이 날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중국에서의 여행은 현실적입니다 멋진 호텔에서 고급 요리를 먹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고생과 함께하는 여행인데요 그래서 더 재밌게 읽게 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선입견도 보여지는데요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그동안 들은 사건들이 오버랩되며 같이 긴장하며 읽었습니다 항상 어딜 가든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생각이 들면서 겁도 나고 두사람의 여정이 소중한 경험인것 같아서 나도 가보고싶다 생각이 듭니다 몇일의 노숙에 지칠대로 지쳐있던 그들이 만난 가족들의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작고 오래된 목조건물 1층의 "하이랜드오아시스"는 두사람의 고된 여행에 오아시스같은 곳이네요 하이랜드오아시스의 가족들은 너무나 따뜻하고 다정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에게 맛난 음식을 대접받고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저자가 시작한 일은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힘들고 지쳐있을 때 받은 온정에 보답한 저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공간을 설계합니다 하이랜드오아시스 가족들이 고민하던 건축설계,공간 계획을 저자가 도와주니 그분들에게도 저자는 오아시스같은 사람이었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건 너무나 의미 있고 뜻깊은 일이지요.. 저자는 그림으로 여행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남기는데 그림 솜씩가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자의 여행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이 느끼며 생각하다보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나라마다 돈의 가치가 다르기에 모두의 기준에 맞출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만족도도 다르기에 뭐라 단언할 수는 없는거겠죠 그 나라에 맞춰서 생각하면 됩니다 책을 다 읽고 여행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여행은 힐링을 위한 여행인데요 멋진 풀빌라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고 바닷가 해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는걸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한 여행은 고난과 역경이 함께 하는 고생 여행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배우고 얻고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 이 여행이야말로 진짜가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의 면접관이어도 이분은 바로 채용할 것 같습니다 이분의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며 더 나은 성장을 위한 거름일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 덕분에 저도 삶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읽는내내 좋았기에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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