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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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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길시골하우스 #이영희 #델피노 사람의 인연을 말하는 소설이다. 어디 소설뿐이랴. 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인연에 대하여 말한다. 주인공 백현우와 홍해인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 왔다는 것을. 설시곤과 여하유의 인연도 마찬가지다. 브라프로 인하여 만난 그들은 낯설지 않았다. 어디선가 보았던 사람이었다. 친구가 예약한 산장을 찾아 걷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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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길시골하우스 #이영희 #델피노


사람의 인연을 말하는 소설이다. 어디 소설뿐이랴. 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인연에 대하여 말한다. 주인공 백현우와 홍해인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 왔다는 것을. 설시곤과 여하유의 인연도 마찬가지다. 브라프로 인하여 만난 그들은 낯설지 않았다. 어디선가 보았던 사람이었다.



친구가 예약한 산장을 찾아 걷던 하유는 늑대같은 개가 달려들자 기절하고 만다. 브라프는 넘어진 하유를 구하고자 달려갔으나 하유는 위협하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브라프가 빗속을 뛰어나가자 뒤따라온 시곤은 쓰러진 하유를 집으로 데려와 뉘였다. 몇시간 동안 누워있던 하유가 깨어나자 이모님 권숙은 그녀를 아이처럼 보살폈다. 낯선 장소였지만 마치 집에 온 듯 편안했다.





시곤은 생화와 꼭 닮은 입체감으로 꽃을 그리는 보타니컬 아트 화가였다. 하유는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동화 작가였으며 자료 조사차 이곳을 방문했다고 했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마저 사고로 돌아가시자 2층을 쓰는 이모는 하유의 재산을 탐내고 있는 상태다. 하유의 이모는 드라마 <도깨비> 지은탁의 이모처럼 고약하고 심술궂다.



하유에게는 친구 정은이 있었다. 친오빠와 같은 의사 재혁도 있다. 재혁은 하유를 마음에 두고, 정은은 재혁을 바라본다. 물론 하유는 시곤에게 시선이 향할 것이다. 재혁은 정은을 통해 하유의 소식을 묻고 하유를 만났다. 그런 재혁을 알면서도 정은은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재혁 또한 자기 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정은과 재혁, 하유와 시곤의 관계, 하유가 가진 것을 탐내는 이모와 재혁을 탐내는 이모의 딸 유라는 어떻게 될까.



제라늄의 꽃말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207페이지)



제라늄은 여름을 나기 힘들다. 습도가 높아 뿌리부터 썩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작년에 한 달 넘게 비가 오는 바람에 제라늄 여러 개를 보냈다. 올해도 심상찮다. 날씨가 더워 물을 주긴 해야겠는데 또 많이 줘서 썩을까 겁난다. 제라늄의 꽃말이 까탈스러움 비슷한 건 줄 알았더니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한다. 여름 빼고는 잘 자라는 꽃, 겨울까지 꽃을 피우는 제라늄이 참 좋다.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는 진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쓴다. 진주의 풍경, 진주의 골목길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진주는 여행 몇 번 빼고, 교육 때문에 간 게 다다. 지난 소설에서도 느꼈지만, 진주를 걷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장소를 찾듯 진주의 거리가 눈에 선하다.



한여름 폭우가 쏟아지던 날 만났던 귀한 인연, 약간의 오해가 있었지만 이 모든 건 다시 만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만남과 인연, 그것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귀한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감꽃길시골하우스 #이영희 #델피노 #책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한국문학 #한국소설 #장르소설 #문학 #로맨스소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4.06.13.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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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과 함께하는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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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로 이야기의 흐름을 전달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새로움이었다.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 로맨스를 사랑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억울하게 끝까지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현실 어딘가에 있겠지만, 나는 아직 만나지 못한 설시곤씨, 재혁오빠부터 권선징악 결말까지 귀여운 동물을 꿀떨어지듯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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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로 이야기의 흐름을 전달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새로움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 로맨스를 사랑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억울하게 끝까지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현실 어딘가에 있겠지만,
나는 아직 만나지 못한 설시곤씨, 재혁오빠부터
권선징악 결말까지

귀여운 동물을 꿀떨어지듯 바라볼 수 있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뒷걸음치는 나도 안아주고 싶은 '브라프'

세상에 기댈곳 하나없이 도망치듯 떠났고,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들어가게 된 '평안산장'에서 '여하유'는
자신을 품어주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일당백 친구 '정은'과
주위에서 머물며 지켜주던 '재혁'

이제부터 '감꽃'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이 글을 읽게 된 모든 분들을.
c******8 2023.11.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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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감꽃 길 시골하우스 (소설)
"[서평] 감꽃 길 시골하우스 (소설)" 내용보기
[서평] 감꽃 길 시골하우스 (소설)   전창수 지음     소설을 읽는다는 건 어떤 기분이고, 또 소설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소설이다. 감꽃 길 시골하우스라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시골길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소설에서 시골길 향취가 느껴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실,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그런 것들 아닐까. 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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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감꽃 길 시골하우스 (소설)

 

전창수 지음

 

 

소설을 읽는다는 건 어떤 기분이고, 또 소설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소설이다. 감꽃 길 시골하우스라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시골길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소설에서 시골길 향취가 느껴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실,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그런 것들 아닐까. 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또한 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다. 이 세상을 너무 정신없고 각박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부터 조금씩만 시간을 내어서 소설을 읽기 시작한다면, 그 하루가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소설의 내용들은 정말 다양하고 소설 속의 인생들은 정말 다양하며 소설 속의 문장들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내 마음에 드는 소설이 있다면, 그 소설을 통해서 내가 정말 살면서 희망을 가져보게 된다. 소설이 정말 재미있어서 소설이 정말 좋아서 그래서 소설 속에 빠지게 되었을 때, 우리 삶의 질은 점점 더 높아져가고, 삶의 만족도는 높아진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삶의 만족을 찾기 위해서가 아닐까. 이 책 속에서 찾는 기쁨. 그것은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마음의 여유를 통해서 내 삶의 질과 만족을 조금씩 높이는 일이 아닐까. 그렇게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이 되기를.

 

그렇게 살아가서 오늘도 행복한 날들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본다. 소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 델피노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o 2023.1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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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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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옆에 있는 친구에게 제 몸을 기댈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혼자서 버티고 견디려고 하면 인생의 비바람을 이길 수가 없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내 가지를 기대고 내 넝쿨을 감아올려도 좋을 사람이 항상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47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감꽃 길 시골하우스, 그 모퉁이 집을 읽고 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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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옆에 있는 친구에게 제 몸을 기댈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혼자서 버티고 견디려고 하면 인생의 비바람을

이길 수가 없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내 가지를 기대고 내 넝쿨을 감아올려도

좋을 사람이 항상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47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감꽃 길 시골하우스,

그 모퉁이 집을 읽고 그 다음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일까 내내 궁금했었다.

산책길에서 보았던 앙증맞게 조롱조롱 달려있던 감꽃들이, 가을을 맞아

잎을 거의 다 떨군 나무가지 끝에서 주황색 감으로 마치 꽃마냥 달려있는

이 가을에 읽게 될 줄이야!

작가님의 싸인이 있어 더 반가운 책이었고 표지의 꽃그림을 보면서 내나름

그 의미와 이야기를 그려보았다.

감꽃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나를 데려가 주세요.'


 

비가 내리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막 도착한 하유 앞에 갑자기 나타난 브라프

와의 강렬한 첫 만남 그리고 동네 개구쟁이들의 장난으로 운명같은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처음 만났지만 낯설지 않다. 마음이 가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권숙의

정감가는 사투리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지치고 상처받은 하유에게 선물같았던 6월의 새하얀 눈밭, 솜사탕 같은 하얀

자귀 꽃밭을 걷고 있는 동화 작가인 하유와 야생화를 그리는 시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고 멋진 영화 속 한 장면이었다.


 

몇 번 가본 적이 있어 익숙한 지명도 친근하게 다가왔다. 진주에서 살고 있는

작가님이 진주를 배경으로 담은 것이다.

가족을 잃고 혼자된 하유, 자신의 소리를 잃어버린 하유와 한 사람을 향한 마음

을 가슴 깊이 묻은 정은, 시곤, 재혁, 유라의 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 야생화에

비유된 그들의 이야기가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피어났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그들이 그려나가는 사랑이야기, 가족이야기, 인생이야기!

제라늄의 꽃말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 

 

 

k*****m 2023.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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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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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영희 출판 델피노 발매 2023.11.09. 이름만 들어도 너무 예쁜 제목에 꽃 그림까지 너무 예뻐서 눈이 환해지죠 처음엔 에세이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소설이라서 놀랐던 것 같아요 소설 배경에서 경남 진주가 나오는데요   #이영희작가님 께서  지금까지 진주 배경의 소설을 모두 3권 그리고 경남 지역의 옛 이름 가야를 배경으로 5권의 이야기를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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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영희
출판 델피노
발매 2023.11.09.
이름만 들어도 너무 예쁜 제목에
꽃 그림까지 너무 예뻐서 눈이 환해지죠

처음엔 에세이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소설이라서 놀랐던 것 같아요
소설 배경에서 경남 진주가 나오는데요


 

#이영희작가님 께서  지금까지 진주 배경의 소설을 모두 3권 그리고 경남 지역의 옛 이름 가야를 배경으로 5권의 이야기를 쓰셨어요. 진주 시민인 작가로서 진주를 사랑하고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하시니
정말 진주의 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유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에요
갑자기 일년 사이에 두 부모님을 잃고 혼자 남은 하유에게
이모네 식구의 욕심으로 상처 입고 떠나게 된 진주까지!
이 소설은 읽다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60쪽
책을 읽으니 당연히 조용할 것인데 하유가 웃었다. 배시시. 순간 시곤이 들고 있던 신문지가 파르르 떨렸다.
시작되는 아침 햇살은 먼지 하나 없이 거실의 나뭇결 사이로 내려 앉았다. 간혹 신문 넘어가는 소리가, 책장 넘어가는 소리가, 브라프의 귀를 간질였다. 밀레의 만종같은 아침이었다.


이후에 챕터가 끝날 때는
꽃말로 끝나는데요

백자귀의 꽃말은 <가슴 두근거림>

=>이렇게 해당 내용에 맞는 꽃말이 주어져서 더 로맨틱하게 느껴진답니다.^^

외로운 하유에게 다가온 시곤을 만나러 가는 장면!

이렇게 급한 사람이 그동안은 왜 기다리기만 했습니까?
=>이런 대사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들 같아서 너무 달달하고^^

막 기대되고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화 되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유의 엄마가 남긴 대사가 있었는데요

311쪽에 세상에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하는 거다. 그 인연은 피할 수도 없고 지나갈 수도 없다. 어딘가를 돌고 돌아도 꼭 그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거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 우연이 쌓이고 쌓여서 인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가는거다.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노력 같은데요. 이 소설에서도 차곡차곡 쌓인 인연들, 사건들도 있고 이것을 조금씩 풀어나가는 과정 보는 재미도 있어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줄거리를 말하긴 어렵지만 브라프 개에게 마음 열고 친구가 되어 하유랑 시골 생활도 며칠 재미나게 하고 시곤과의 인연도 엮어지는 것 같고, 나중에 동화작가인 하유와 그림그리는 시곤의 합작으로 완성되는 꽃 그림책이 나온답니다.

너무 예쁜 줄거리 같아요!
설시곤의 꽃말은 여하유 (어머나 너무 부럽네요)

한 여름 폭우가 쏟아진 날, 
감꽃 길 시골하우스에서의 첫만남으로 이어진
하유와 시곤의 사랑이야기


달달한 감성 한 스푼 필요하신 모든 분들께 추천드려요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고
아름다운 꽃말로 인해 행복해진답니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저는 작약이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m*****5 2023.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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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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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진행하는 소설이라 너무 좋았다.. 작가 이영희 님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꽃을 소재로 진행하는 작가 소개글이 너무나 딱 들어맞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었다.제목처럼 책의 배경은 주로 감꽃이 피는 길이 있는 시골 하우스다. 감꽃은 주로 5월에 잎이 무성 해지는 5월에 핀다고 한다. 콩알만한 열매를 감쌀 크기로 작게, 꽃보다 큰 꽃받침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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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진행하는 소설이라 너무 좋았다..

작가 이영희 님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꽃을 소재로 진행하는 작가 소개글이 너무나 딱 들어맞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었다.제목처럼 책의 배경은 주로 감꽃이 피는 길이 있는 시골 하우스다.

감꽃은 주로 5월에 잎이 무성 해지는 5월에 핀다고 한다. 콩알만한 열매를 감쌀 크기로 작게, 꽃보다 큰 꽃받침 속에 감춰진 듯 피었다가 열매만 남겨 놓고 낙화한다.

 

지금도 진주 그 한적한 시골 눈부신 5월, 감꽃이 눈부신 그 시골 하우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하유를 만난다면

뭉클해질것만 같다.

 

 

감꽃 길을 따라 걸으면 모습을 나타내는 시골집..

제목부터 고향에 온듯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된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사랑의 힘으로도 둘이 가꾸어 나가는 세상이야말로 그들에게 판타지가 되고 힘이되고 일상의 기적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하유와 시곤이의 사랑이야기가 바로 그렇다.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의 슬픔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세상에 혼자 남았다는 고독감과 상실감,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감꽃이 피는 가을날의 로맨스로 엄마를 잃은 하유가 삶의 난관을 어떻게 직면하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는지, 사랑을 어떻게 이루는지에 대한 스토리로 감성적이면서도 가을향이 나는 듯한 감성 따스한 책이였다.

 

동화작가인 하유가 지옥같은 집을 떠나 작품 구상이라는 명목으로 도망치듯 찾게 된 시골에서

우연찮게 가족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품어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시골 하우스에서 그림을 그리던 시곤은 하유의 순진하고 착한 성품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그렇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두 남녀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헤어져있기도 하지만 그리움을 털어내지 못해 다시 만나기도 하며

그들만의 사랑을 키워간다.

 

 

6월에 내린 눈 · 감꽃

백자귀의 설야 · 백자귀

닿고 나서야 알았다 · 작약

당분간만 안녕 · 백일홍

재회는 칼날 같고 · 오미자

10월이 뜨거워지다 · 수국

그대가 있어 · 제라늄

그날 밤 그와 그녀 · 천년초

악한 자의 구덩이 · 포인세티아

뿌린 대로, 지은 대로 · 과꽃

 

이야기 전개속에 나타나는 꽃들은 꽃말까지 더해져 소설의 깊이를 더하고

아름다운 꽃이 주는 분위기와 향기가 더해서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세상에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한다.

그래서 그 인연은 피할 수도 없고 지나갈 수도 없다.

돌고 돌아도 꼭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 우연이 쌓이고 쌓여서

인연이라는 이름을 만든다.

그 많은 우연을 지나서 이렇게 '함께'라는 이름이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비바람을 이겨내는 야생화처럼

사람들도 서로에게 기대야지 모진 세상을 버텨갈 수 있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소설속 주인공인 하유를 응원하게 되고

내 마음에도 꽃잎이 피어나며 따뜻한 미소가 지어졌다.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소설이다.

* 컬처블룸카페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쓰는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h******0 2023.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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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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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남자가 있을까?가족을 다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이모식구에게도 미움받고 외로운 주인공 하유엄마를 보내드리고 우연히 들른감꽃 길 시골하우스에서 그들의만남이 시작되었다시골하우스에서 그녀를 처음반긴건 반려견 브라프.시골하우스 식구들은 하유를따뜻하게 대해줬다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설레이고 콩닥이고...잘 연출된 드라마시리즈를 본듯한 기분이 들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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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남자가 있을까?

가족을 다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이모식구에게도 미움받고

외로운 주인공 하유

엄마를 보내드리고 우연히 들른

감꽃 길 시골하우스에서 그들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시골하우스에서 그녀를

처음반긴건 반려견 브라프.

시골하우스 식구들은 하유를

따뜻하게 대해줬다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설레이고 콩닥이고...

잘 연출된 드라마시리즈를

본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유에게 생긴 모든 만남들은

시곤이 만들어낸 것들이였지만

처음 시작은 어릴때 보았던

브라프였고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게 이유가 있는 만남이였다

마치 소녀시절로 돌아간듯

얼굴 발그레지고 귀가 간질간질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해피엔딩이라 행복하다
.
.
*이책은 채손독서평단의 협찬으로 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
#델피노#감꽃길시골하우스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로맨스#설레임



j******2 2023.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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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영희 님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꽃을 좋아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글쟁이라는 작가 소개글이 너무나 딱 들어맞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었다.   감꽃 길을 따라 걸으면 모습을 나타내는 시골집.. 제목부터 고향에 온듯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하유는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마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세상에 혼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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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영희 님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꽃을 좋아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글쟁이라는 작가 소개글이 너무나 딱 들어맞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었다.

 

감꽃 길을 따라 걸으면 모습을 나타내는 시골집..

제목부터 고향에 온듯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하유는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마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세상에 혼자 남은 고아가 된다.

살아가면서 피붙이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의 슬픔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세상에 혼자 남았다는 고독감과 상실감,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은 친척인 이모네는 하유가 유산으로 받게 될 재산에만 눈이 멀어

그녀에게 부모 앞세운 년이라는 모진 소리를 해댄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세상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하지만,

실상은 그녀에게 칼보다 더 날카로운 말로 그녀를 베고 상처입히는 추악한 인물들이었다.

 

동화작가인 하유가 지옥같은 집을 떠나 작품 구상이라는 명목으로 도망치듯 찾게 된 시골에서

우연찮게 가족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품어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시골 하우스에서 그림을 그리던 시곤은 하유의 순진하고 착한 성품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그렇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두 남녀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헤어져있기도 하지만 그리움을 털어내지 못해 다시 만나기도 하며

그들만의 사랑을 키워간다.

 

넷플렉스 인기 드라마를 보는 듯한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는

시골 하우스에 피어난 꽃들의 향기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도 더해서 푹빠져들게 된다.

 

6월에 내린 눈 · 감꽃

백자귀의 설야 · 백자귀

닿고 나서야 알았다 · 작약

당분간만 안녕 · 백일홍

재회는 칼날 같고 · 오미자

10월이 뜨거워지다 · 수국

그대가 있어 · 제라늄

그날 밤 그와 그녀 · 천년초

악한 자의 구덩이 · 포인세티아

뿌린 대로, 지은 대로 · 과꽃

 

이야기 전개속에 나타나는 꽃들은 꽃말까지 더해져 소설의 깊이를 더하고

아름다운 꽃이 주는 분위기와 향기가 더해서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세상에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한다.

그래서 그 인연은 피할 수도 없고 지나갈 수도 없다.

돌고 돌아도 꼭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 우연이 쌓이고 쌓여서

인연이라는 이름을 만든다.

그 많은 우연을 지나서 이렇게 '함께'라는 이름이 된다

몇번을 읽어보며 고개를 끄덕였던 구절이다.

나를 믿어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인연을 만나게 되면서 여리기만 했던 하유도

용기를 내어 강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었다.

상처받고 지쳐있던 하유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그녀를 보둠어 주었던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흔들리기만 했던 한 사람을 세상 앞에 우뚝 설 수 있게 만들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비바람을 이겨내는 야생화처럼

사람들도 서로에게 기대야지 모진 세상을 버텨갈 수 있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소설속 주인공인 하유를 응원하게 되고

내 마음에도 꽃잎이 피어나며 따뜻한 미소가 지어졌다.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소설이다.

다음 장면들이 궁금해서 한번 읽게되면 쉽사리 책에서 손을 놓기가 힘들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화되어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감꽃이 눈부신 그 시골 하우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하유를 만난다면

뭉클해질것만 같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m******e 2023.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 일상에서 길어올린 꽃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삶의 모습
"[감꽃 길 시골하우스] 일상에서 길어올린 꽃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삶의 모습" 내용보기
이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는 '사랑'과 유산을 둘러싼 '돈' 등을 다룬다. 책 속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멜로 드라마로 분류될 수 있지만 독자의 관점에서 보면 동화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소설이든 동화이든 그 어떤 것으로 분류되든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보타니컬 아트와 동화의 만남'으로 저자가 직접 규정해 놓은 것
"[감꽃 길 시골하우스] 일상에서 길어올린 꽃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삶의 모습" 내용보기


 

이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는 '사랑'과 유산을 둘러싼 '돈' 등을 다룬다. 책 속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멜로 드라마로 분류될 수 있지만 독자의 관점에서 보면 동화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소설이든 동화이든 그 어떤 것으로 분류되든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보타니컬 아트와 동화의 만남'으로 저자가 직접 규정해 놓은 것으로 볼 때 아름다운 일을 다루는 것은 분명하다. 내용 역시 꽃과 꽃말이 직접 거론되고 저자 이영희가 '플라워 아트' 전문가라는 점에서 자전적 소설로 읽힐 수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의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넘어 꽃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자칫 주제가 약하다는 인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펼쳐놓은 이야기는 만만치 않다. 저자는 책을 통해 결국 사랑이야말로 어떠한 역경과 시련도 이겨나가게 해주는 힘이란 것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책으로 읽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면 우리 일상에서 흔히 대하는 분위기가 나타난다. 급작스레 부모를 잃은 주인공 ‘하유’. 추스르기 힘든 슬픔도 잠시, 가족들은 오히려 하유에게 불길한 기운이 있다며 모진 말을 일삼고 유산을 차지하려고만 한다. 외롭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하유’는 우연히 들른 감꽃 길 ‘시골하우스’에서 다정한 ‘시곤’을 만나며 소설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살가운 도베르만*(이름 : 브라프), 넉넉한 시골 인심의 권숙과 종학이 등장하며 하유는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시곤’은 어딘지 모르게 ‘하유’에게 특별함을 느끼며 다가오고 ‘하유’도 ‘시곤’이 운명의 상대임을 강하게 느낀다.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은 꽃말로 상징되며 장(章)의 구분 역할도 한다. 판타지 세상 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읽는 내내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진다. 책을 펼치는 순간 온기를 머금은 문장들은 마치 꽃봉오리처럼 피어나서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도베르만(Dobermann) : 독일에서 유래한 중형견(犬)으로 명칭은 맨 처음 사육한 사람인 프리드리히 루이 도베르만의 이름에서 온 견종이다. 체구와 달리 우아하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일을 수행하는 능력과 힘든 일도 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한국애견연맹 견종 표준서)

 


 

저자 이영희는 꽃 전문가라고 한다. 꽃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은 이유다. 그는 꽃을 소재로 쓴 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작 『그 모퉁이 집』은 장르 소설로 분류되지만 역사 소설에 가깝다. 표제어로 쓰인 '그 모퉁이 집'은 일제 강점기 불에 타 80년째 버려진 폐가다. 전작은 어느 날 신비한 분위기의 두 남자가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일 아침 꽃집에 3만 원짜리 꽃다발을 주문하고, 꽃잎 향과 맛이 나는 쿠키를 구워내는 남자들이 스토리를 풀어간다. 꽃집의 딸이자 아쟁 연주자인 ‘한마디’가 그 모퉁이 집에 꽃 배달을 간다. 저자는 일제 강점기 때로 모퉁이 집의 기원을 끌어올린다. 일제 강점기-여성(소녀)-위안부란 상상적 공식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소재의 연결이다. 주인공 한마디는 어릴 적 기억을 잃었지만 신비한 능력을 지녔다. 독특한 인물 설정으로 독자들을 신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솜씨는 중견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꽃 전문가로서 다양한 꽃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역사적 상상력을 보태어 새로운 장르인 〈플라워 판타지〉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독자는 저자의 소설이 전작과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대하는 셈이다.

이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는 전작보다 판타지 성은 떨어지지만 꽃에 대한 지식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느껴진다. 전작은 역사소설로도 분류될 수 있는 집을 두고 시공을 초월해 이야기가 전개돼 꽃은 소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소설 『감꽃 길 시골하우스』는 꽃이 주제가 되었다 해도 무리한 지적은 아닐 듯 싶다. 저자는 특유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문장들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한층 원숙해진 느낌이다. 꽃과 관련 '보타니컬 아트'**도 소개한다.

**보타니컬 아트(Botanical Art) : 식물학을 의미하는 단어 ‘Botanical’과 예술을 뜻하는 ‘Art’의 합성어이다. 모든 종류의 꽃이나 식물, 과일과 채소를 정교하게 표현해 내는 그림 예술. 다양한 기법으로 잎맥 하나하나, 꽃술의 솜털 하나하나, 흙이 달린 잔뿌리 하나하나까도 정확히 그려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저자 주)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책은 10가지의 꽃이 등장해 10장(章)으로 이루어졌다. 각 장과 함께 등장하는 꽃은 각 장에서 소개되며 꽃말을 마지막 문장으로 장이 바뀐다. 이에 등장하는 열 가지 꽃과 제목은 다음과 같다. 「6월에 내린 눈· 감꽃」, 「백자귀의 설야· 백자귀」, 「닿고 나서야 알았다· 작약」, 「당분간만 안녕· 백일홍」, 「재회는 칼날 같고· 오미자」, 「10월이 뜨거워지다· 수국」, 「그대가 있어· 제라늄」, 「그날 밤 그와 그녀· 천년초」, 「악한 자의 구덩이· 포인세티아」, 「뿌린 대로, 지은 대로· 과꽃」 등이다.

저자는 이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를 통해 우리 인생의 판타지는 결코 SF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비현실적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유’에게 ‘시곤’이 그랬던 것처럼 나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단 한 사람만으로도 충분히 우리의 일상은 판타지가 되어 눈 앞에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유’와 ‘시곤’은 배려가 어떻게 인연이 되고 또다시 나에게 돌아오는지 그래서 사소한 일상이 어떻게 판타지로 변모하는지를 마치 동화처럼 보여준다.

이 소설 작품은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단 한 사람이 되기를 권한다. 지극히 평범한 대화가, 판에 박힌 일상이 사소하게 느껴진다면 주변 누군가에게 따뜻한 단 한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도 누군가의 삶을 판타지로 바뀌게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소한 일상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인생의 묘미라는 것을 시종일관 지극히 따스한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곤’이 ‘하유’에게, 모든 독자들에게 건네는 평범한 듯 심심한 위로로 우리의 오늘은 판타지가 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의 읽는 독자들에게 "그저 헛헛한 마음에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목록을 뒤져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이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는 그런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소설이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사실 소설보다는 동화에서 꽃이 자주 등장한다. 아마 작가들이 동심이 꽃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 이영희는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꽃 전문가"라고 한다. 저자의 꽃에 대한 표현은 이 책을 통해 수없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인지, 꽃이 주인공인지 모를 정도다. 남녀 주인공이 만나 함께 돌계단을 내려가는 장면이 책의 첫 장에 나온다.

"주차장 입구까지 다다랐다. 순간 갑자기 하유가 옆으로 비켜섰다. 그 바람에 두 사람의 몸이 부딪칠 뻔했다.

"왜 그래요?"

시곤이 하우가 다가선 만큼 재빨리 옆으로 물러났다.

"들꽃을 밟을 뻔했어요. 발밑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요."

하유의 신발 옆으로 흰 봉오리를 오므린 제비꽃이 U턴 모양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주차장의 한쪽 끝에는 평상이 놓였다. 간격을 두고 나란히 낮아도 공간이 남을 만큼 넓었다.

"6월이라도 산 아래 시골의 밤은 싸늘합니다. 비가 온 뒷날은 더욱, 이걸 덮어요."

시곤이 내민 담요를 하유는 선뜻 받아 덮었다.

"이제 제대로 봐요. 눈꽃의 모양이 어때요?"

하유는 천천히 살펴보다 깨닫게 되었다. 갓 타서 뭉쳐 놓은 햇솜 같기도 하고 갓난쟁이 주먹만큼 둥글려 놓은 솜사탕 같기도 한 그것은 처음 보는 꽃이었다. (중략)

이름이 뭐예요? 이 향기도 저 꽃들이 피워내는 것, 맞죠?"

혀끝을 감아드는 다디단 향이 점점 전해지는 중이었다.

"백자귀 꽃입니다."(p.28~29)

 


 

앞서 잠깐 소개한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인용해 '아름다운 책'에 한줄 보탠다. 봄날, 밤바람을 타고 벚꽃 눈이 휘날렸다. 시곤이 차창을 내렸다. 브라프가 꽃잎을 받아먹으려고 혀를 날름거렸다. 꽃잎 하나를 낚아 채더니 코까지 벌름거렸다. 또 다른 꽃잎은 브라프의 옆에 놓인 책에 내려 앉았다. 꽃 그림의 책 표지는 이랬다.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보타니컬 아트와 동화의 만남

〈감꽃 길 시골하우스〉- 설시곤과 여하유 부부

 

~ 설시곤의 꽃말은 <여하유> ~

 

저자 : 이영희

 

경남 진주시 하대동 거주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글쟁이

<영남문학> 중편소설 등단

통일부 통일창작동화 수상

대한민국 e작가상 수상

제 7회 진주시 북 페스티벌 초청 강연

장편소설 『그 모퉁이 집』 출간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0 2023.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
"감꽃 길 시골하우스♡" 내용보기
♧브라프가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p.9)♧감꽃의 꽃말은<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p.34)♧"서로가 서로에게 꽃대를 기대거나옆의 넝쿨에 제 넝쿨을 감아요.그렇게 하면 서로의 든든한 의지가 되죠.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바람이 부는 밤도지나고 비가 내리는 어둠도 지나갑니다.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면서 치열하게 견뎌 내는 거죠.하지만 홀로 피었다 홀로
"감꽃 길 시골하우스♡" 내용보기
♧브라프가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p.9)

♧감꽃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p.34)

♧"서로가 서로에게 꽃대를 기대거나
옆의 넝쿨에 제 넝쿨을 감아요.
그렇게 하면 서로의 든든한 의지가 되죠.
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바람이 부는 밤도
지나고 비가 내리는 어둠도 지나갑니다.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면서 치열하게 견뎌 내는 거죠.
하지만 홀로 피었다 홀로 지는 야생화는 어떤지 알아요?
비바람이 지나고 나면 꽃잎을 다 떨어뜨리고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p.47)

♧"또 이런 얘기도 했죠.
세상에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하는 거다.
그 인연은 피할 수도 없고 지나갈 수도 없다.
어딘가를 돌고 돌아도 꼭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거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 우연이 쌓이고 쌓여서
인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가는 거다.
아빠가 벽돌 한 장, 철근 하나, 마음 들여서
쌓는 것처럼 인연도 그렇게 쌓이는 거다. 라고." (p.311)

◇◇◇

브라프... 브라보☆☆☆
정말 브라프 때문에 울고 웃었네요♡
브라프로 시작해서 브라프로 끗 -

하유와 시곤의 사랑도 응원하지만,
정은과 재혁의 서사도 만만치 않은 ㅎㅎ
저는 왠지 모두의 사랑과 응원을 받는 주인공 보다
서브 주인공들에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

달달하고 설레는 로맨스에
얽히고 설킨 관계들..
착한 사람들은 행복하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는..
꽉 찬 해피엔딩 결말까지!!

아름다운 꽃말과 함께,
가슴 설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c*****d 2023.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