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커피의 생태 경제학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커피의 생태경제학   생태경제학이란 열쇳말로 커피를 분석하는 흥미로운 발상에 우선 이 책을 펼쳤다. 생태경제학은 지구 생태적 한계 안에서 인간의 경제가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경제는 지구 한계 안에서 머물러야 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목표에 복무하는 방법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콜롬비아 사회에서 커피는 바로 이런 생태경제학의 원칙 안에서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커피의 생태경제학

 

생태경제학이란 열쇳말로 커피를 분석하는 흥미로운 발상에 우선 이 책을 펼쳤다. 생태경제학은 지구 생태적 한계 안에서 인간의 경제가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경제는 지구 한계 안에서 머물러야 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목표에 복무하는 방법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콜롬비아 사회에서 커피는 바로 이런 생태경제학의 원칙 안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그리고 평화협정을 통해 맺은 평화의 밀알로써 작용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한국의 커피 수입량이 많은 국가 중 두 번째가 콜롬비아다. 중남미 역사가 그렇듯, 유럽 열강에 침탈당하고, 찢기고 발겨진 이들 국가의 역사 속에 커피가 남아있어, 경제 형편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조금은 나은 듯하다. 커피 소비국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국, 3,000원짜리 김밥, 6,000원 짜리 짜장면(지금은 올랐지만)을 먹고 4,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이른바 중독자다. 커피를 사 먹는 돈이 아깝지 않다는 사람, 한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만 고집하는 사람,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이 책은 지은이들은 콜롬비아에서 학위를 했거나, 외교관으로 중남미에서 오랫동안 그리고 콜롬비아 대사까지 역임한 사람이다. 이른바, 지(知) 콜롬비아파라고 해야 할까,

 

커피 4대 원종과 콜롬비아커피, 죽어도 아라비카지

 

커피의 4대 원종은 캔 커피 바깥에 쓰인 로부스타(세계생산량의 30%가량) 보통 남성적이라고, 아라비카는 여성적이라 하는데 어떤 사람은 아라비카를 원두커피의 다른 이름처럼(아무래도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니) 생각하기도 한다. 이는 청주의 한 상표인 정종을 청주의 또 다른 이름처럼 여기는 것과 같을 정도다. 우리가 오사케라 부르는 것 말이다. 이렇게 유명한 종에 리베리카를 합쳐서 3대 원종, 거기에 하나 엑셀사(조금은 생소한 듯)를 더해 4대 원종이라 부른다. 아라비카의 아버지는 로부스타다. 어머니는 유게니오이데스 품종의 커피나무에 로부스타 품종의 화분이 옮겨붙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콜롬비아는 아바리카 품종만을 고집한다.

 

전쟁을 통해서 확산한 커피

 

이티오피아에서 커피를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듯, 예전에는 전투필수품이었다. 커피의 각성과 에너지 보충 효능이 있다. 그전에는 전투식량으로 쓰기도 했단다. 스페인 식민시대 커피 경작 적합지로 안티오키아가 알려지면서 커피산업의 중심으로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다. 식민시대에는 지주들이 넓은 땅의 커피농장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콜롬비아에서 나온 대부분 커피는 1~4헥타르(대략 3천 평에서 1만2천 평, 논으로 한 마지기를 200평으로 보면 15마지기에서 60마지기의 농가다) 영세농이 재배하며 가난한 임금노동자들이 수확한다. 그러면 이들이 받은 커피 가격은 도시 커피값의 1%, 4,000원이면 40원꼴이다. 물론 중간에 유통과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쳐야 하기에 가격이 그렇게 되지만, 커피지배농이 떼돈을 버는 게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졌다.

 

콜롬비아 커피 지배의 생태

 

커피의 최대생산국은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순이다. 콜롬비아가 안고 있는 문제는 불안정한 커피 생산량과 생산성이다. 원인은 우선 기후변화로 콜롬비아 커피 생산지가 해발 2천 미터 이상으로 올라간다. 둘째로는 병충해 피해의 확대, 중남미가 커피의 세계산지가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커피 녹병(커피의 구제역이라고 부른다) 때문이다.

 

19세기 후반 당시의 커피 산지였던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일대의 농장을 초토화한 탓에 중남미로 옮겨오게 됐다. 셋째는 커피나무의 노후화, 다섯째 농가당 평균 커피 경작지 감소, 여섯 번째, 농촌 인구의 고령화, 콜롬비아의 상징적인 농산물 커피, 적어도 이런 여섯 가지 이유로 커피산업이 흔들린다. 여기에 커피는 지력소모가 많은 작물이라 적합한 토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할 듯, 물론 지은이들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공정무역 커피

 

세계 커피의 약 60%는 라틴아메리카에서 27%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13%는 아프리카에서 지배된다. 이들 지역은 모두 소득수준이 낮은데다 국제 경제의 불공정한 커피 가격, 경작 비용 증가 등으로 커피 농장의 수지타산은 하강 곡선을 그린다. 이 가운데서도 커피는 식품회사에는 확실한 이익을 생산자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공정무역은 커피 농가가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생산비를 충당할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커피산업은 그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구조를 좌지우지한다. 역사적으로 식민시대의 커피산업은 원주민과 아프리카 노예의 노동력 착취를 통해 지탱해 왔으며, 독립 이후에는 주변 개발도상국 출신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성장해온 것이다. 커피 단일 경작은 노동착취와 토지 강탈을 심화시켰다. 한때 스타벅시즘으로 상징되는 커피 맛의 획일화와 몰개성화, 공정무역을 외면했던 스타벅스 등에 대항하여 생긴 물결, 즉 제3의 물결은 커피 경작자들과 직거래를 하며 커피 품질향상을 지원하고 그들이 생산한 커피를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산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사회적 기여와 커피

 

반세기 동안 지속됐던 콜롬비아 내전의 종식과 함께 평화를 일구는 과정에서 커피는 밀알 역할을 한다. 평화협정으로 무장 게릴라들은 총을 내려놓고 커피농장에서 일한다. 전쟁으로 희생을 당한 가모장(여성가장)들이 커피를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아무튼 커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콜롬비아 사회를 떠받치는 경제, 한국으로 말하자면 고품종 쌀농사와 같은 것으로 이해해도 좋겠다. 쌀농사는 아무리 지어도 벼락부자가 되기는 어려우니 말이다. 그저 먹고사는 정도, 그나마 가격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 때문에 쌀값은 늘 이슈이기 하지만, 평당 수백만짜리 땅에서 나온 쌀이 이자에도 못 미친다. 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아무튼 커피라는 매개를 통해 콜롬비아의 문화와 커피 공정무역의 의미를 인식할 수 있어 다행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커피의 생태와 국제 무역에 관한 책
"커피의 생태와 국제 무역에 관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커피 생산국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커피의 역사와 문화, 커피 생태학, 커피 산업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10개 단원에 걸쳐, 커피의 역사, 품종, 생태 환경, 산업과 경제적인 구조와 특성, 최신 동향에 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남미 전문가 추종연 전외교관과 조구호 한국외대 HK교수이다. --- 최근 2~3년 전부터 시중에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커피의 생태와 국제 무역에 관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커피 생산국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커피의 역사와 문화, 커피 생태학, 커피 산업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10개 단원에 걸쳐, 커피의 역사, 품종, 생태 환경, 산업과 경제적인 구조와 특성, 최신 동향에 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남미 전문가 추종연 전외교관과 조구호 한국외대 HK교수이다.

---

최근 2~3년 전부터 시중에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점이 갑자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과도한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가맹점 사이의 가격 경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도대체 한국인이 커피를 얼마나 마시길래 커피 전문점이 성행하는 것일까? 커피 소비가 많다면, 커피를 대량으로 수입해서 좀더 시중의 커피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에서 실제로 커피를 경작, 재배, 수확, 가공, 유통, 마케팅, 수출에 이르기까지 커피 산업의 전체 공정에 대해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우선, 커피라는 열매의 자연 생태와 재배 기술 못지 않게 재배와 관련된 사람들의 삶과 문화 또한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커피 산업을 크게 단순화해서 보자면, 생산과 판매의 2단계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커피 작물의 생산 비용 원가를 낮추고, 유통 비용을 낮춘다면, 소비자의 커피 구입 가격은 낮아질 수 있다.

커피는 소위 커피 벨트라는 남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에서만, 특히 일정 수준의 고도와 일조량, 강수량이 확보되는 장소에서만 재배가 가능하지만, 엘니뇨 현상으로 홍수나 가뭄이 발생하면, 커피 수확량이 줄어들고, 반대로 풍작이 들면 수확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변동될 수 있지만 고정적인 비용이 된다.

커피 소비 국가는 커피 생산 국가로부터 커피를 수입해서 소비하게 되는 국제 무역의 과정에서도 가격 변동이 발생한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매점매석 형태의 거래 방식에 의해 가격 영향을 받게 된다.

개인적인 궁금증 차원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가격을 낮게 공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지 생산업자로부터 커피 수입업체가 일정한 수량의 커피를 일정한 가격으로 고정적으로 공급을 받아야 하지만 중간 유통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그나마 중간 유통 단계에서 대량 구매를 통한 대량 유통으로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한 국제 무역의 유통에 참여한 일본 종합 상사의 사례는 한국의 대기업 유통 업체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한편 위안이 될 수 있는 점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산지 업자와의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커피를 소비하는 비생산국가인 한국의 입장에서 거시적으로 국제 커피 시장을 바라보는 동시에 콜롬비아 라는 국가 차원의 커피 산업을 살펴보면, 상품으로서의 커피에 관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커피의 생태 경제학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요즘은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십니다. 회사에 출근하면서 근처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서 가고, 점심을 먹고 나서 동료들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나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밥 먹고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하네요. 컵에 커피를 가득 채워 놓으면 향긋한 향이 퍼져나가고, 한모금 마시면 멈춰있던 뇌가 움직이는 느낌이라 커피를 좋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요즘은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십니다. 회사에 출근하면서 근처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서 가고, 점심을 먹고 나서 동료들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나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밥 먹고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하네요. 컵에 커피를 가득 채워 놓으면 향긋한 향이 퍼져나가고, 한모금 마시면 멈춰있던 뇌가 움직이는 느낌이라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면 안 좋다는 말도 있지만 거의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네요.

 

커피를 알아갈수록 커피를 마실 때마다 원산지는 어디이고 로스팅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커피의 생태 경제학' 은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인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커피의 역사와 커피를 둘러싼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이지만 커피를 커피처럼 마신 것은 중동의 예멘이 원조라고 합니다. 커피에는 각성 효과를 일으키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음료로 만들어 마시면 정신을 맑게 유지하고 기운이 나기 때문에 수도자들을 중심으로 마시기 시작하였네요. 이후 오스만 제국이 유럽을 침략하였다가 퇴각하면서 커피콩이 들어있는 포대를 놓고 갔는데 이 커피콩으로 커피를 만들어 파는 카페가 생겨나면서 유럽 사람들도 커피를 접하게 되었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제국주의 바람을 타고 전세계로 전파되면서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도 커피 나무를 재배하는 농장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커피 품종으로 로부스타와 아바리카가 있습니다. 각기 맛과 향,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커피를 만드는지에 따라 선택하는 품종도 달라지네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중에 아라비카가 고급으로 여겨지는데 콜롬비아에서는 아라비카 품종만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콜롬비아 사람들은 좋은 커피를 마실 것 같지만 품질이 뛰어난 커피는 대부분 수출하고 저렴한 커피를 수입해서 마시네요. 커피 수출국이면서 커피 수입국이라니 아이러니한데 경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안타깝네요.

 

콜롬비아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는 많아도 대부분 영세합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커피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이 버는 돈은 많지 않네요. 다행히 최근에는 다국적 대기업을 배제하고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와 직접적으로 거래하면서 커피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이 등장하였고, 커피 시장의 제 3의 물결이라고 하는 스페셜티 열풍이 불면서 고품질의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기후 변화로 인해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농지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데 콜롬비아 경제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만큼 앞으로 콜롬비아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지 궁금합니다.

 

하루에 몇 잔 씩 커피를 마시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커피 한 잔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과 지역이 연결되어 있네요. 커피를 마실때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와 이들을 위한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커피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p***s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 커피는 어떻게 콜롬비아 국민의 삶이 되었나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 커피는 어떻게 콜롬비아 국민의 삶이 되었나" 내용보기
커피는 전 세계인의 기호 식품이다. 커피나무는 열대식물로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커피 재배 벨트 또는 커피 존으로 불리는 적도와 가까운 나라에서 주로 생산된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종을 3대 원종으로 하며 엑셀사 종을 포함해 4대 품종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현재 세계 커피 생산량에서 6~70%는 아라비카 품종이 3~40%는 로부스타 품종이 차지한다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 커피는 어떻게 콜롬비아 국민의 삶이 되었나" 내용보기


 

 

커피는 전 세계인의 기호 식품이다. 커피나무는 열대식물로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커피 재배 벨트 또는 커피 존으로 불리는 적도와 가까운 나라에서 주로 생산된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종을 3대 원종으로 하며 엑셀사 종을 포함해 4대 품종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현재 세계 커피 생산량에서 6~70%는 아라비카 품종이 3~40%는 로부스타 품종이 차지한다. 이 책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커피의 역사부터 기본 상식까지 알아두면 좋을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아마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까지 커피나무에서 생두를 재배하고 이를 다시 섭씨 200~400도의 열을 가해 30분 정도 볶는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양질의 원두는 로스팅이 끝난 뒤 신속하게 식혀야 하며 잘 밀폐해서 보관해야 한다. 한창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식후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업무 중 피곤이 밀려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믹스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달랬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막상 커피와 관련된 질문엔 대부분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한다. 어느 브랜드 혹은 카페에서 마신 커피가 맛있다 정도일 뿐 깊게 들어가면 지식에 한계가 보인다. 이왕 즐겨 마시는 커피라면 주 생산지와 로스팅, 품종에 대한 상식은 알아야 되지 않겠는가.

이 책에서 다루는 콜롬비아도 커피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주로 아라비카 품종만 재배한다고 한다. 이 책 덕분에 콜롬비아 커피 공장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 콜롬비아에서 커피 산업은 경제, 수출, 농업에서 차지하지 하는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현재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어 제3위 커피 생산국이자 마일드 커피 기준 제1위 커피 생산국이라고 한다. 아마 우리도 한 번쯤은 어느 커피에선가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커피를 마셨을지 모를 일이다. 커피로 인해 국가 경제를 먹어 살릴 만큼 비중이 높다는 것은 좋은 원두를 찾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콜롬비아 국민에겐 커피는 곧 삶이며, 생계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 산업인 것이다. 그건 아마 지리적 요인과 기후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 커피를 생산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갖춰진 에헤 카페테로는 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커피 문화를 보유한 곳이다. 이런 명성을 계속 유지하려면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영국 왕립식물원에선 2080년까지 현재 아라비카 품종 재배지의 99.7%가 커피 재배 부적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지금보다 기후변화에 훨씬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와 콜롬비아 커피 산업으로 생태 경제학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c******d 2024.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나는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그 중 1잔은 원두로 된 커피를 갈아서 내려마시고 2잔 정도는 일명 ‘다방커피’라고 하는 믹스커피로 마신다. 가끔씩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사무를 보는 입장에서 차는 너무 거창하고 편의에 의해 커피를 마신다. 책을 읽으면서 커피 유례를 찾아보았다. 확실한 기록은 알 수 없고(너무 오랜 일이라서) 에티오피아 카파주에서 커피나무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나는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그 중 1잔은 원두로 된 커피를 갈아서 내려마시고 2잔 정도는 일명 다방커피라고 하는 믹스커피로 마신다. 가끔씩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사무를 보는 입장에서 차는 너무 거창하고 편의에 의해 커피를 마신다. 책을 읽으면서 커피 유례를 찾아보았다. 확실한 기록은 알 수 없고(너무 오랜 일이라서) 에티오피아 카파주에서 커피나무가 발견되었는데 서기 850년쯤 시작으로 증명되나 어떤 사람들은 서기 575년경 중동의 예멘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거의 3천년 가까이 지난 지금, 커피의 주 생산지는 남미(브라질 1, 콜롬비아 3위 생산국)와 동아시아(베트남 2위 생산국)에서 재배되어 수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895년 고종황제가 처음 커피를 마셨다고 하는데, ‘가비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콜롬비아는 3위 커피 생산국이고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곳이다. 굳이 1위국도 아닌 나라 콜롬비아 커피를 소개하는 이유는 저자 2명이 중남미 연구 교수이고 외교관으로써 오랫동안 콜롬비아에서 주재한 이유 때문이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면서 지역 전문가의 시각으로 커피에 대한 책을 썼기에 커피를 이해하는데 또 다른 묘미를 준다.

 

책은 10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부터 3장까지는 지금까지 여러 커피관련 책들에서도 소개되듯이 커피의 역사와 커피의 진화, 세계3대 커피 대국의 역사에 대한 내용들이다. 커피의 시작이 기원 전 8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는데, 18세기에야 콜롬비아에 전해졌다. 300년이 지난 커피 생산국이기에 수많은 커피 품종이 있음에도 콜롬비아만이 고집하는 아라비카 품종과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4장부터 9장까지는 실제 이 책의 주제인 커피의 생태 경제학관련된 내용 들이다. 커피의 생산량, 천의 얼굴(용도 및 신앙, 주요 농장 등)을 지닌 커피, 커피와 함께 하는 콜롬비아인, 산업구조, 국제 거래(우리나라는 콜롬비아산 커피가 수입 2), 커피산업에 부는 새바람 등의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장인 10장은 기후변화와 커피 산업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농업, 어업 등 기후변화에 따라 품종개량 등 많은 영향을 받듯이 콜롬비아 커피생산에서도 기후는 큰 영향이 아닐 수 없다. 기존 커피나무 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정부에서도 기후위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큰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로부터 주로 커피를 수입하는 나라다. 콜롬비아 입장에서도 우리나라는 큰 교역국 중의 하나다. 저자가 남미 연구 교수이고 또 외교관으로써 그곳의 사정을 잘 알기에 그들의 눈으로 본 커피의 생태 경제학이었기에 책을 읽는 중에도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삶, 그리고 문화, 경제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지구 반대에 위치한 나라, 콜롬비아에 대해 사실 거의 문외한이었는데 또한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j****s 2024.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콜롬비아커피
"콜롬비아커피"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지구 반대편에 속한 국가들 중에서 남미쪽의 국가는 실제로 가보기가 참 힘든 곳입니다. 그나마 브라질, 아르헨티나 정도는 이름도 자주 듣고 축구때문에 알게 되지만, 그 외의 국가들을 이름도 낯설고 어떤 국가인지 잘 모릅니다. 다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미에 대해서 커피로 유명한 국가를 알게 되는데 대표적인 국가가 브라질과 콜롬
"콜롬비아커피" 내용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지구 반대편에 속한 국가들 중에서 남미쪽의 국가는 실제로 가보기가 참 힘든 곳입니다. 그나마 브라질, 아르헨티나 정도는 이름도 자주 듣고 축구때문에 알게 되지만, 그 외의 국가들을 이름도 낯설고 어떤 국가인지 잘 모릅니다. 다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미에 대해서 커피로 유명한 국가를 알게 되는데 대표적인 국가가 브라질과 콜롬비아입니다. 콜롬비아는 적도에 위치한 더운 나라이고 1억명이 넘는 국가인데, 커피애호가라면 콜롬비아의 수프리모 커피를 잘 알 듯 합니다. 아마도 19세기 초부터 생산되었다고 알려진 콜롬비아의 커피는 20세기에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 3위권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데 1위가 브라질인것을 보면 남미의 커피는 애호가들에게 대단한 사랑을 받습니다. 특히 콜롬비아 수프리모 커피는 스페셜티 전문 카페에서도 많이 취급할 정도로 품질이 좋아서 콜롬비아 커피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커피의 생태 경제학"은 커피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생산량이 많은 "콜롬비아 커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은이에게 있는데, 커피전문가라기 보다는 콜롬비아의 지역전문가이며 중남미연구소 교수이기 때문에 콜롬비아의 생활과 습관, 생태를 커피와 연결지어 설명하는 좋은 책입니다. 단순히 콜롬비아 커피가 어떻 특징을 가졌고 맛이 어떻다는 내용은 너무 흔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콜롬비아의 역사와 시민들의 생활속에 커피가 차지하는 중요함이 더 좋은 내용입니다. 콜롬비아 커피를 맛과 향만 즐기는 애호가를 넘어 콜롬비아 자체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은 당연히 콜롬비아 커피원두 자체에 대해서도 풍부하게 알려주며, 국가의 역사, 사회, 문화를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습니다. 커피를 중심으로 한 콜롬비아 커피산업의 구조와 형태, 커피 수요와 공급의 변화, 한국까지 유통되는 커피의 유통구조, 가공방식과 우리나라와의 관계까지도 설명합니다. 커피가 얼마나 콜롬비아의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았는지 보면서 내일도 커피를 한잔 마셔봅니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4.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커피의 생태 경제학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하루의 시작을 커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마시는 커피의 여유는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도 날리고 노곤함도 풀수 있는 기회이기도하죠. 저 또한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고 때론 커피의 향이 너무 좋아 커피를 마시고싶을 때가 있기도 하죠. 이 책은 남미의 주요 커피생산국중 하나인 컬럼비아의 커피 현황을 다룬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컬럼비아
"커피의 생태 경제학" 내용보기

하루의 시작을 커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마시는 커피의 여유는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도 날리고 노곤함도 풀수 있는 기회이기도하죠. 저 또한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고 때론 커피의 향이 너무 좋아 커피를 마시고싶을 때가 있기도 하죠.

이 책은 남미의 주요 커피생산국중 하나인 컬럼비아의 커피 현황을 다룬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컬럼비아의 커피 생산이나 수출, 커피나무의 종류뿐만 아니라 커피가 이디오피아 지역으로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유럽으로 전파되고 다시 유럽의 선교사들이나 전쟁을 통해 남미까지 커피 생산국으로 변해왔는지까지 알수 있게 해줍니다.

 

콜럼비아의 경우 현재 세계3위의 커피생산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콜럼비아에서 생산하는 커피종의 경우 대부분이 아라비카라고 하네요. 생산되는 커피의 99퍼센트가 전량 수출되고 있다고 하니 콜롬비아에서 커피가 갖는 의미는 유별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석유등에 밀려 커피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감소하고 있지만 300년 넘게 커피를 생산해 온 국가답게 콜롬비아에는 다양한 커피종이 존재하고 있더라구요.

 

한편으로 커피는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기후위기때문에 커피 주 생산지역이 바뀌어 가고 있으며 병충해의 영향을 받아 기존 커피나무 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콜롬비아 역시 기후위기에 맞게 커피농가들이 적절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원두의 금액으로 보면 콜롬비아산 원두가 2위라고 하니 그야말로 대단하고 우리나라는 세계 커피 소비국 규모중 6위라고 하니 한국과 콜롬비아간의 커피 무역량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p********1 2024.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 내용보기
나는 고등학교부터 커피를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던 것 같다. 구립도서관에 가서 앉아 공부를 할때마다 오전 10시쯤 한번, 오후 2시쯤 한번 잠을 쫓으려 100원짜리를 자판기에 넣으면 삑 소리와 함께 덜컥- 하고 종이컵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1분여 뒤 아크릴 문을 열면 모락모락 김과 함께 달달한 믹스커피가 눈앞에 있었다. 조심스레 들고 올라가 도서관 자리 한켠에 놓고 다 식어 차
"[서평] 커피의 생태 경제학 " 내용보기
나는 고등학교부터 커피를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던 것 같다. 구립도서관에 가서 앉아 공부를 할때마다 오전 10시쯤 한번, 오후 2시쯤 한번 잠을 쫓으려 100원짜리를 자판기에 넣으면 삑 소리와 함께 덜컥- 하고 종이컵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1분여 뒤 아크릴 문을 열면 모락모락 김과 함께 달달한 믹스커피가 눈앞에 있었다. 조심스레 들고 올라가 도서관 자리 한켠에 놓고 다 식어 차가워질때까지 한모금씩 홀짝이곤 했다.
대학생이 되고 스타벅스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전문점을 만나며 이제는 믹스커피가 아닌 추출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요즘은 중독인지 하루라도 안 마시면 두통이 생겨 매일 먹는 커피지만 굉장히 무심했던 것 같다. 탄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하고 원두품종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 정도까진 알았지만 그 외엔 커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다만 요즘엔 산미 여부를 물어봐주는 커피 전문점이 많아 좋아졌다는 것 말고는..

이번에 읽은 책은 '커피의 생태 경제학' 이란 책이다. 몇가지 면에서 흥미로웠는데 첫번째는 커피에 관한 책이라는 점에서, 두번째는 요즘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마약관련 글들을 읽다보면 자주 접하는 콜롬비아에 대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저자들이 바리스타 같은 커피 전문가들이 아니란 점에서 이 책이 굉장히 궁금했다.
저자 두분은 각각 한국 외국어대 교수와 전직 외교관이라고 한다. 두분은 커피를 직접 다루진 않지만 콜롬비아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며 그들의 삶과 커피에 대해 경험한 분들로, 콜롬비아와 커피라는 교집합을 매개로 이번에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우선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커피를 음료로 만드는 과정을 살펴본다. 커피의 품종과 제조과정, 만드는 방법에 따라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굉장히 세세하게 설명한다. 한편 커피 세계 3대산지의 역사들을 살펴보고, 콜롬비아가 그 중 하나로 자리잡게된 과정도 알게된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커피산업과 스타벅스 및 일본의 상사들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한편 예수회 커피, 평화의 커피 등 이제는 커피 그 이상으로의 가치를 지닌 콜롬비아 커피들에 대해 알아보고, 변화하는 커피산업과 기후변화가 주는 영향등에 대해 설명하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서문에 커피관련 책이 기존에도 굉장히 많기에 콜롬비아란 특수지역의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이 책의 차별성을 정의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커피에 대해 설명하는 책만으로도 그 가치가 있을정도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커피 열매인 콩을 볶아 물로 추출하면 우리가 아는 커피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커피 껍데기는 체리맛이 나는 다른 음료로 추출한다는 것과 제작 과정이 이렇게까지 고도화되고 발달되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편 역사도 굉장히 오래되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수많은 국가와 품종, 기술이 집약된 커피산업에 대해서도 절로 감탄이 되었다.
콜롬비아에 대해 궁금하다면, 커피산업에 대해 처음부터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강력히 추천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커피의생태경제학 #조구호 #추종연 #알렙 #커피 #콜롬비아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산업 #남미
r****n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