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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은 이미 읽는 순간부터 좋고, 어떤 글은 시간이 지나 곱씹어 보면서 더 좋다고 느껴진다. 아마 황석영 선생님의 글은 후자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람이 살며 겪는 지점에 “김광석”의 노래가 있듯, 황석영 선생님의 문학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 그래서 아이에게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소개하면서 너무 극찬했더니 아이가 대뜸 내 책장을 휘 둘러보더니 “그러네, 엄마가 좋아하는 작가님이셨네” 한다. 아이도 이미 아는 이야기들이 잔뜩 등장하는 것을 알고 반가운 마음으로 그의 민담집을 펼쳤지만, 사실은 아이보다 내가, 이 책이 더 반가웠다. 요즘처럼 팍팍한 뉴스만 가득한 시절에는 아무래도 현실 같은 “영달”보다 신비로운 “환웅”이 반가운 존재니 말이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꼬맹이들도 모두 아는 “단군 할아버지”로 문을 연다. 어릴 때부터 노래로, 이야기로 만나온 이야기이기에 아이의 흥미는 더욱 높다. 더욱이 무척이나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듯 책을 읽어갔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기에 친숙한 이야기로 가득했던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이기에 아이와 소리 내 읽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한 권을 뚝딱 읽었다. 아마 3, 4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더욱 짧은 시간에 깊은 이해가 가능할 테고, 더 어린아이들도 부모님이 약간만 도와주신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더 많은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첫 번째 이유는 쉬운 어휘와 복잡하지 않은 문장 구조를 들고 싶다. 사실 어린이들을 위해 출간된 책들도 종종 어휘 등이 어려워 내내 풀어주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아이가 “이게 무슨 뜻이야?”하고 묻는 어휘가 많지 않아 이야기의 끊김이 없었다. 또 문장 호흡이 짧고 구조가 깔끔해 아이와 소리 내 읽으면서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이 책을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는 민담이 주는 지혜 때문. 그저 옛날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민담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지혜는 무척 크다. 특히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한 요즘,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는 설화가 주는 감동은 절대 작지 않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을 읽은 후 앞으로 만나게 될 목록을 구경하는 아이의 눈이 반짝인다. 거의 다 아는 이야기라서 더 궁금하다는 아이의 표정을 보며, 이게 민담이 이토록 오래 전해진 이유라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30여 년 전의 나도- 저렇게 반짝이며 아빠의 이야기를 들었지, 하고. 말이다.
“우리는 밤마다 꿈을 꾸며 이야기를 짓습니다”. 아,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나는 아이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읽는 내내 모두가 이야기꾼이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놀랐고, 소중히 전해진 이야기들이 감사했다. 그러면서 이 고운 이야기들이 부디 잊히지 않고 오래오래- 내 딸의 딸, 그 딸의 딸- 또 그 딸의 딸까지 부지런히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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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님이 집필하신 어린이 민담집 민담은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 할머니와 할머니의 할머니 그 또 할머니 부터 전해내려오던 이야기예요. 이번 어린이 민담집은 총 50권으로 구성이 되었고 제 1권은 우리 신화의 시작 우리나라에도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던 신화가 있죠~
1권에는 환웅과 단군 이야기 외에도 우리나라의 신화를 읽어볼 수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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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서포터즈 1기로 참여하게 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즘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온 세계의 이야깃거리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무한한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지요.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 머리맡에서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우리의 옛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정체성을 심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황석영 작가님께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형된 민담의 원래 이야기를 20년간 수집하여 우리의 뿌리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우리 고유의 '신명'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 어린이나 동물이 등장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고르고 골라서 엄선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1권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해요. 나라를 세운 인물들의 신비로운 탄생 이야기와 건국의 과정을,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앉혀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내는 책이에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에는 환웅과 단군, 부여와 고구려, 백제와 비류, 온조, 신라의 박혁거세, 석탈해와 김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시대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우리의 전통을 드러내는 것에 진심이었던 황석영 작가님만의 '민중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요. 우리의 정체성을 알게 해 주는 뿌리는 우리 이야기, 민담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이 책을 읽는것은 민초들이 다지고 쌓아온 우리 역사를 읽는 일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의 10~23페이지에서는 환웅과 단군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하늘의 아들 환웅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하늘에서 내려왔어요. 그리고 사람이 된 곰과 혼인해서, 아들 단군을 낳았지요. 단군의 후예인 우리는 정말 하늘의 후손이자 곰의 후손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곰과 호랑이의 일화가 진짜 짐승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곰이나 호랑이를 자기네 종족의 상징으로 삼은 곰 부족과 호랑이 부족이 있었다는 뜻으로 봐야할 것같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의 26~43페이지에는 부여와 고구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고조선 이후에 한반도에는 부여라는 나라가 생겼고 부여의 금와왕 시기에 물의 신인 딸과 천제의 아들 사이에서 주몽이 태어났지요. 그런데 왕자들은 특별한 뿌리를 가진 주몽을 해치려고 하지요. 과연 주몽이 무사히 위기를 극복하고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의 46~55페이지에는 백제와 비류, 온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고구려의 왕자였던 비류와 온조 앞에 어느 날 이복형 유리가 나타나고, 비류와 온조는 고루려를 떠나게 되는데요. 책을 읽으며 유리는 어떻게 아버지를 찾아 고구려까지 왔는지 고구려를 떠난 비류와 온조는 어느 곳에 터전을 잡을지,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말을 알 수 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의 58~65페이지에서는 신라의 박혁거세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한반도 남쪽에는 나라가 없었고, 여섯개의 마을이 있었는데요. 여섯 마을 촌장들이 왕이 필요하다고 하늘에 말하자, 빛속에서 알이 나타나고 우물가에서는 계룡이 나타났어요. 하늘은 한번도 남쪽에 어떤 왕을 내려 줬을지, 알과 계룡은 어떤 인연이 있는지 읽어볼 수 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의 68~79페이지에는 석탈해와 김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신라는 박 씨와 석 씨, 김 씨가 번갈아 왕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박 씨는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의 후손이고, 석 씨는 석탈해의 후손, 김 씨는 김알지의 후손이에요. 이 책을 읽으며 박혁거세의 후손들과 함께 천년왕국 신라를 다스린 석 씨와 김 씨의 시조는 어떤 특별한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의 저자 황석영 작가님은 어린이들이 두고두고 읽을만한 이야기를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해요.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의 민담을 그냥 지나지치 말고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책은 거장 황석영 작가님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최고의 이야기 선물이며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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