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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론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초반 매인캐릭터 설정부분이 너무 길고, 많고, 한번에 설명이 이해되지 않았다. 마치 A,B,C가 있으면 A 설명하다가, B 설명하다가, C 설명하다가를 반복하였다. 그래서 초반에는 책을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 내용을 열심히 만든 티가 난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정도여도, 문해력이나 스토리를 기억하거나 내용을 해석하는 것이 잘 안되면 읽기 힘든 책인 것 같기도 하다.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표현이 뒤로 갈수록 적어진다. 예를 들면 초반엔 “바람처럼 잽싸게 달려간다” 는 표현이 뒤에서는 그냥 “달려간다” 로 표현된다. “잽싸게”라는 표현이 빠지니 느낌이 조금 무뚝뚝하고 딱딱해지는 느낌이었다. 읽으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캐릭터는 주인공의 담임선생님이였다. 이유는 그 선생님의 내면의 드래곤과, 선생님의 사고방식 그리고 말만 이용해서 비폭력적이게 주인공을 MM의 폭력으로부터 떨어트려서다. 그리고 그 선생님에게 내면의 드래곤은 약간 선생의 잠제적 능력을 표현하는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판타지처럼 진짜로 선생에게 드래곤이 존재한다고 표현했던것도 맘에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몇 개 있다. 일단 첫번째는 주인공이 MM에게 쥐약을 넣은 샌드위치를 주는 장면이였다. 그때 사이다결말로 끝날줄 알았다.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MM이 병원으로 가면 내용전개가 안되서 샌드위치를 먹다가 말도록 내용을 짜맞춘 것이 좀 아쉽긴 하다. 두번째로는 주인공이 다리 아래에서 책가방과 책을 다 불태우는 장면이다. 그냥 그 모든것을 불태우는 장면에서 대리만족을 했다. 시원한 느낌이어서다. 그리고 불태우면서 자살을 기다리는 주인공을 "자살"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주인공이 자살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작가가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 평점은 5점만점에 4.1 점 정도 줄수있다. 초반에 독자들의 걸림돌만 빼면 완벽하기때문이다. 추천을 하라고하면, 추천을 충분히 할수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