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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았을 때 노래에 관련된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노~노. 반전에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아무렴 씨와 그렇지 씨가 아이를 낳고 글쎄도사에게 이름을 지으러 갔다. 글쎄도사가 아니면말고 그렇고말고 싫음말고 이름 세 개를 내놓았다. 이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유명한 도사님이라는 말을 믿고 없는 돈에 50년 할부로 이름을 지었다.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몰라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아니면말고가 걸렸다.
10년이 지나 아니면말고가 10살이 되어 할부금 값을 때가 됐는데 먹고 사느라 바빴던 아무렴 씨와 그렇지 씨는 할부금 값는 걸 잊어버린다. 그러자 글쎄도사가 아니고말고 집을 찾아온다. 돈이 없다고 하자 글쎄도사가 펼친 책에서 새가 뛰어내리더니 책 속에 아니면말고를 집어 던져버린다. 책 속에 갇힌 아니면말고는 미로 페이지에서 그렇고말고 할아버지를 만난다.
두 사람이 산삼을 찾아 저차저차산에 갔더니 시궁쥐 친구 다람쥐가 나타나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산삼이 있는 곳에 도착한 절벽에서 저차저차산을 지나가던 글쎄도사가 책을 떨어트리고
권선징악에 관한 이야기를 표시 나지 않게 잘 녹여서 쓴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실제로 김해 무계다리 아래에 이야기를 해주던 박이수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해서 지은 이야기라고 한다. 옛날 이야기 같으면서도 학교도 나오고 핸드폰도 나오는 요즘 이야기와 버무린 재미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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