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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찍은 사진으로 열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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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감싼 감정은 그리움이었다. 저자의 글들 중에서 엄청나게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는 간증같은 글들은 없다. 말하고자 하는 점은 무언가 이전까지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발견에 대해서 다루는 책은 아니다.  그런데 정말로 소중한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일상이다.  너무나도 우리 가까이에 있다. 항상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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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감싼 감정은 그리움이었다. 저자의 글들 중에서 엄청나게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는 간증같은 글들은 없다. 말하고자 하는 점은 무언가 이전까지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발견에 대해서 다루는 책은 아니다. 
그런데 정말로 소중한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일상이다. 

너무나도 우리 가까이에 있다. 항상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소중한데 그 깊이를, 그 아름다움과 포근함을 놓치고 있는 것이 내가, 우리가 일상을 대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저자의 짧막한 글들은 마치 사진과도 같다. 우리 각자에게 허락해주신 일상이라는 그 어느 것보다 값진 시간,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그 일상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여러가지 환경 속에서 만나는 일상들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에, 비로소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삶을 부러워하고, 지금과는 다른 삶, 지금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지금의 일상들을 모두 내일만을 위한 일상으로 여기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이 책을 통해서 지금 나의 삶의 순간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저자의 일상 포착법을 책을 통해 보았으면 좋겠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모두 특별한 이야기다. 그것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지루하게 매일의 삶의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 아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오늘 맺을 수 있는 관계들 속에서,
자칫 쉽게 넘겨버리고, 집중하지 않고 넘겨버릴 수 있는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그 모든 시간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

누군가의 눈으로 나의 삶을 판단하고, 성공이라는 틀로 나의 모든 삶의 양식들을 획일화시키기를 멈추고
자빠져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이제는 나의 일상을 포착하는 법을 연습하기를 다짐하며 책을 덮었다.

여기 글로 찍은 사진이 있다.
그 사진전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여기서는 자빠져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의 구도를 누리는 것이 필수다.

s********2 202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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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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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첫 제목을 보고 세움북스에서 나올만한 책인가 하면서도 너무 기대가되는 책이였다 일상을 담은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짧은 글이지만 모두가 느끼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들을 담았다. 짧고 재치있는 글들로 속도를 내며 볼 수 있었고 함께 그린 삽화도 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 작가의 소개글부터 남다른 센스로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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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첫 제목을 보고 세움북스에서 나올만한 책인가 하면서도 너무 기대가되는 책이였다

일상을 담은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짧은 글이지만 모두가 느끼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들을 담았다. 짧고 재치있는 글들로 속도를 내며 볼 수 있었고 함께 그린 삽화도 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

작가의 소개글부터 남다른 센스로 눈을 사로잡고 읽기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음이 세어 나오는 그런책이였다. 세상에 많은 엄마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위로가 되어줄 것 같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속에서 저자가 주는 메시지는 따듯하고 사랑이 넘친다.

추천서에서 나왔듯이 누군가 나를 이렇게 조건없이 사랑해 주는가 나는 누군가를 이렇게 조건없이 사랑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깊은 생각에 빠지는 책이기도 했다.

한 장한장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 페이지에서는 무언가 모르게 뭉클하며 감동스러운 부분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또 저자의 아이들의 재치있는 대답들이 또 즐겁게 해준다.

그저 그냥 아주 평범한 삶 가운데서 깨달음을 얻고 가벼운 듯 그저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라 편안하게 보기 좋다. 자ㅃㆍ져있는 남편을 보고 화가 치밀 때 아디들 때문에 욱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한 장씩 보다보면 다들 이렇게 살지하면서 마음이 누그러지는 그런 책!

인간은 누구에게나 늘 사랑받길 원하고 그것이 여자일 때는 당연하다고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 착각에서 빠져나오게 해주는 책!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해질 때 다른 사람을 더 넉넉히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책, 하나님의 사랑이 넉넉할 때 받고자 하는 것보다 줄수 있는 마음으로 가득 찬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책이였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게 꽉꽉 채워야 겠다!

 

j******1 2023.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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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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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의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4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이라는 부제는 정말 적절해 보인다. 다소곳하고 예쁜 행동을 해서 어여쁜 게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가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배우자, 자녀, 가정의 일상적인 모습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에 이미 사랑이 가득하다. 호떡 사기 사건은 호언장담하는 자녀의 말을 굳건히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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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의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4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이라는 부제는 정말 적절해 보인다.
다소곳하고 예쁜 행동을 해서 어여쁜 게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가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배우자, 자녀, 가정의 일상적인 모습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에 이미 사랑이 가득하다.

호떡 사기 사건은 호언장담하는 자녀의 말을 굳건히 믿고,
이러저러한 모든 잡일(?)을 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쓰여 있다. 진짜 호떡이 먹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자녀가 직접 무언갈 만들어 주는 것에 신이 난 마음을 곧잘 표현한 시다.
일은 일대로 해 놓고 냉큼 떠나버린 딸내미의 모습에, 어릴 적 나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믿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요청한다. 그리고 존중하기에 배려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신뢰와 믿음이, 두 자녀의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나타날 때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어떤 행동 안에도 사랑이 있음이 너무 잘 드러나는 글 같다. 꼭 우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

조금 더 빨리 책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한 편 한 편 다양한 장면 속에서 ‘어이구, 이런!’ 할 법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하게 지나가는 시선에 늦게나마 공유를 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유약하고 한없이 착하기만 한 감정 정도로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랑은 실존하는 실천적인 것으로 결단과 행위가 공존한다.
그렇기에,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온전히 기뻐한다는 것도 포함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책 제목처럼 '자빠져 있어도' 사랑할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d******5 2023.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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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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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의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는 한 장 한 장 넘기며 ‘풉’ 하고 웃게 되는, 재밌고, 웃기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책이다.  저자 ‘크리스틴 장’은 남편, 딸, 아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가정을 이루며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소파에 자빠져서 자고 있는 딸을 향한 남편의 사랑에 대하여 쓴 에피소드에서 책의 제목을 떠올렸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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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북스의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는 한 장 한 장 넘기며 ‘풉’ 하고 웃게 되는, 재밌고, 웃기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책이다. 

저자 ‘크리스틴 장’은 남편, 딸, 아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가정을 이루며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소파에 자빠져서 자고 있는 딸을 향한 남편의 사랑에 대하여 쓴 에피소드에서 책의 제목을 떠올렸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표현해 주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녀의 일상이라고 우리의 일상들과 달리 특별하진 않을테지만 이런 잔잔한 평범함과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글을 통해 느껴진다. 

읽기 쉬운 간단한 글귀와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있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나의 남편과 나의 자녀들이 생각나고 나의 인간관계를 다시 떠올릴 수 있다. 

피식 웃으며 가볍게 읽어나가다 중간 중간 저자가 날리는 감동의 펀치를 맞게 된다. 

“행복이란, 

깨지기 쉬운 날계란 한 개를 손에 쥐고

밤하늘의 별과 달을 함께 바라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실패해야 성공해.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나의 계획 또한 그러해야 할 것이다.”

s*********y 2023.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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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한, 시적인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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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이라는 부제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다.'일상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짧은 글에 일상이 담겨있다. 평범한 삶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적인 글. 후루룩 읽을 수 있지만, 한 편씩 음미하며 때로는 미소 짓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집이다.'자빠져 있으면' 눈치 보게 되는데, 그래도 '사랑해'라고 말해주니 제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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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이라는 부제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다.
'일상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짧은 글에 일상이 담겨있다. 평범한 삶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적인 글. 후루룩 읽을 수 있지만, 한 편씩 음미하며 때로는 미소 짓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집이다.

'자빠져 있으면' 눈치 보게 되는데, 그래도 '사랑해'라고 말해주니 제목만 읽어도 마음속 긴장이 풀린다. 가족에게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라고 말해주면 좋아하려나?^^
아니다... 그렇다고 계속 자빠져 있는 가족을 보게 된다면, 그래도 사랑해가 아니라,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빠져 있어도>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밝고 상냥한 목소리로
"안녕히 다녀오셨어요~!"라고
인사를 했고

딸은 소파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남편은 나에게 눈길조차 안 주고
딸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아빠 왔어~!"라고 말한다.

자빠져 있어도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가
부럽다.
_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23쪽)

글과 함께한 그림에도 깨알 재미가 숨어있다. 그림만 보아도 글의 핵심이 전달되며 웃음 짓게 된다.

책은 '가족 이야기 <남편> <자녀>, 인생 이야기 <사람> <삶>, 하나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읽어도 뒤부터 읽어도, 아니 중간중간 아무 데다 펼쳐서 읽어도 되는 책이다. 심심할 때 꺼내서 가볍게 읽고 마음에 즐거움을 충전할 수도 있는 책이다.

복잡하고 심란한 마음 상태일 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삶이 이런 거지~~, 편하게 생각하자, 그럴 수도 있지, 내 마음을 바꿔야겠다... 등 뭐 이런 생각을 했다.

글을 읽으며 엄마, 아내의 자리에 대해 생각했다.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재미있는 사람, 쿨하고 실수도 하지만 실수도 넉넉하게 받아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하고, 그 사랑으로 나를 찐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더 넓고 깊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아프다는 핑계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이런저런 가까운 사이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예민한 나에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다. 지친 이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h******m 2023.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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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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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히는 책 읽다보면 삶이 편안해 질 것 같은 책 여러번 읽으면 나도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될것 같은 책 곱씹어 읽으면 지혜가 쌓일것 같은 책 짧은 문장에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하고 행복을 되찾고 싶을 때 가볍게 읽으면 감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회복될 책   최근에 정호승, 류시화, 나태주 시인이 펴낸 책들을 읽었다. 독서모임과 우리집 아이들 덕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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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히는 책

읽다보면 삶이 편안해 질 것 같은 책

여러번 읽으면 나도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될것 같은 책

곱씹어 읽으면 지혜가 쌓일것 같은 책

짧은 문장에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하고 행복을 되찾고 싶을 때

가볍게 읽으면 감사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회복될 책

 


최근에 정호승, 류시화, 나태주 시인이 펴낸 책들을 읽었다. 독서모임과 우리집 아이들 덕분에 올해는 시집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시안에 숨겨진 뜻을 찾으며 읽는것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시인의 의도를 알아차리기 위해 여러번 곱씹으며 읽었고, 부단히 노력해서 읽다보니 한문장 한문장 와닿는 구절들이 참 많았다. 그렇게 곱씹어 읽고, 낭독으로 읽으며 나는 분석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았다. 시집을 읽으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참 좋았다. 학교 다닐 때 이렇게 즐기며 공부했으면 나의 미래는 달랐을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빨리 공부가 좋았더라면 참 좋았을걸.. 이란 생각을 20년째 하는 중이지만 지금이라도 글이 좋고, 공부가 좋고, 책이 좋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독서흐름에 시집들이 찾아와 내마음의 감동을 줄 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여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는데 제목만큼 글도, 내용도 참 시원했다!!! 책의 내용은 일상의 이야기들로 에세이처럼 친근하게 다가와 나의 일상과 공감하게하고,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시 처럼 짧아 더 쉽게 마음을 열고 들어오기 때문인듯하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저자의 글이 근래에 읽은 시집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제목은 3.3.3, 그 아래 제목을 뒷받침 해주는 짧은 문장도 5.5.5로 글자수의 반복된 구절을 갖춘 운율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분류를 찾아보니 국내도서 > 종교 > 기독교 > 문학/문화 > 소설/수필/시로 분류 된다. 또한 책속에서 저자가 시에 대한 언급하는 부분이 많다.

 

저자는 시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듯하다. 시와 글쓰기에 진심인 저자가 자신만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지내온 시간들을 생각하니 읽는 입장에서도 뿌듯하다. 신기하게도 내가 보람을 느낀다. 보람을 대신 느낄 수 있는것도 그만큼 글을 쓰면서 에너지를 얻는 저자의 시간들이 공감이 되어서 일듯 하다.

이 책은 펴는 순간 덮을 수가 없다. 앉은 자리에서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 곱 씹을 수록 마음 속에 스며드는 깊이가 다르게 다가오는 시 처럼 이 책의 글도 그러했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읽어주고 혼자 읽고 또 읽고 두·세번씩 읽었다. 나와 생각이 많이 닮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얼굴은 계속 스마일 이였다.

지난 몇년간 책을 읽으면서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고 느꼈고,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다. 그래서 내 인생에 쌓여온 이야기가 타인을 살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선택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이야기를 담은 책 한권 내보고 싶다는 조금의 용기가 생겼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실수하신일은 하나도 없다. 실수아닐까 의심되는 상황도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틀림없이 계획이었음을 알게될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일상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족과의 감정, 상황, 에피소드들이 공감도 되지만 나를 찾고 싶고, 나를 잃고 싶지않은 시점의 나에게 사람과 삶,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해야할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서 참 좋았다.

지금 나보다 많은 시간을 지내온 저자의 시간들을 보며 남편, 자녀, 사람, 삶, 하나님을 향한 시간에는 반드시 사랑과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함을 되새기며 책을 덮는다.

 

에필로그

생각도 멈추고 느낌도 멈추고 사랑도 멈추는 것 같았다. ... ... ... 그래서 다시 쓰기 시작하면 여지없이 생기가 다시 돌아왔다. 쓰면 쓸수록 더 쓸 것이 생기고,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욱 깨달아졌다.

처음에 읽을 때는 읽는 그 때에 느껴지는 깨달음이 참 좋았다. 그런데 읽은 글에 대한 내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쏟아내고 깨달음을 기록하는것은 또다른 깨달음을 주었다. 저자 처럼 나도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 나를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었기에 같은 마음을 가진 저자에게 끌린다.

 

마음에 남는 페이지

나만의 기도

고민이 있을 때

하나님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나는 잘 테니까

그동안 잘 생각해 보시다가

내가 깨면 대답해 달라고 한다.

하나님께 맡겨 놓고

쿨쿨 자는 잠은 달다.

이것은 나만의 기도다.

이 글이 참 마음에 든다. 닮고 싶기도 하다. 어쩌면 나의 문제인데 기도해놓고 잠을 자버리는 나몰라라 하는것 같은 글에 왜 공감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이 글이 참 마음에 든 이유는 내가 사랑하고 내가 믿는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참 아버지로서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지 못한 모습을 가지고 싶을 때 그런 모습에 더욱 끌리는것 같다. 저자만의 기도가 너무 좋다. 첫째로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것! 둘째로 어떤 대답이든,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할 마음이 있는것! 셋째로 기도하고 편하게 잠이 올 수 있을만큼 내 문제를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진짜 가족과 같은 관계! 넷째로 고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것!!

어찌보면 참으로 단순하고 어찌보면 순수하고 어찌보면 진실된 저자만의 글을 통해 단순하고, 순수하고, 진실된것이 세상에서 꼭 손해보는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짧은 글들을 통해서 삶의 복잡한 순간들이 간결해진다.

#자빠져있어도사랑해

#크리스틴장 지음

#세움북스 출판사

#에세이 #시 #시집

#기독교가정 #기독교자녀 #크리스쳔삶

#나의하나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한 저의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

s********7 2023.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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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주부인 저자가 일상을 살아가며 쓴 이야기인데 삽화랑 잘 어울린다. 남편, 자녀, 인생,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때론 익살스럽게, 때론 시적으로 일상을 지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녀의 유머 코드에 빠지면 웃지 않을 수 없다.   <조건 없는 사랑> 중년 부부야말로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 같다. 서로... 얼굴 안 본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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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주부인 저자가 일상을 살아가며 쓴 이야기인데 삽화랑 잘 어울린다.

남편, 자녀, 인생,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때론 익살스럽게, 때론 시적으로 일상을 지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녀의 유머 코드에 빠지면 웃지 않을 수 없다.

 


<조건 없는 사랑>

중년 부부야말로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 같다.

서로...

얼굴 안 본다.

-34쪽-


<멘트 학원 다니나 봐>

오트밀을 먹고 있는 남편의 뺨에

뽀뽀를 하자마자

남편이 갑자기 재채기를 세게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꽃 알레르기!

이런 달콤한 멘트,

들어보신 분~?

-66쪽-


<너무 길잖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매우 사이좋은 엄마 아빠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

아이들은

6개월 이상 유지해야

선물로 쳐 준다고 말한다.

걍 때려치우기로 함.


<순서가 중요해>

"착하고 똑똑하고 예쁜 여자들 소개시켜 줄까?"

라고 아들에게 물었다.

"글쎄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니까

순서가 문제라고 한다.

"예쁘다"라는 말이 맨 뒤에 나와서

불안하다고.

너는 참

빈틈없는 아이로구나.


<살아 내느라>

퉁명스럽고

괴팍한 사람을 보면

해풍을 이겨 내느라

뒤틀린 소나무처럼

힘겨운 삶을

살아 냈나 싶다.


<놀이동산>

인생은

놀이동산에서의

하루 같다.

잠깐의 즐거움과

오랜 기다림.


<기도의 새로운 장르 2>

함께 큐티 후, 남편이 기도를 한다.

"주님, 요새 어깨가 너무 아파서

밤마다 잠을 못 자고 ..."

내 오십견 기도를 제일 먼저

해 주나 보다.

"제가 어깨분 아니라 손가락도 아프고

나이가 들다 보니..."

듣다 보니 자기 아프다는 얘기네.

마누라 위할 줄을 몰라.

나는 하는 수 없이 속으로

남편에게 꼽사리 껴서

"주님, 저도 아파요. 저도요~!"

라고 하나님께 어필을 했다.

내 소리도 크게 가서 닿을 것 같다.

기도의 새로운 장르,

'꼽사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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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정과 사랑이 느껴진다. 생활 속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한 저자의 열심이 보이는 책이다.

어떤 글은 시 같다.

두루두루 둥그런 사랑이 느껴지는 가족을 보면 나도 덩달아 오늘을 잘 살자는 생각을 한다.

평범함에서 빛나는 저자의 글이 하루를 유쾌하고 즐겁게 만든다.

가볍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

 

e***m 2023.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