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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쌀쌀한 4월의 어느 날, 시계는 13시를 가리켰다
"맑고 쌀쌀한 4월의 어느 날, 시계는 13시를 가리켰다" 내용보기
출간된 지 70년이 넘은 소설이 지금의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는 건 어떤 의미 일까?모든 행동이 통제되고 사상까지 감시받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 속에서 윈스턴의 저항은 우리에게 생생한 공감을 전달합니다.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억압받고 고통 당하는 사회에서 저항했지만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존재했던 사랑하는 이와의 감정과마지막 남았던 인간성 마저, 당이 원하는 인간으
"맑고 쌀쌀한 4월의 어느 날, 시계는 13시를 가리켰다" 내용보기
출간된 지 70년이 넘은 소설이 지금의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는 건 어떤 의미 일까?
모든 행동이 통제되고 사상까지 감시받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 속에서 
윈스턴의 저항은 우리에게 생생한 공감을 전달합니다.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억압받고 고통 당하는 사회에서 저항했지만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존재했던 사랑하는 이와의 감정과
마지막 남았던 인간성 마저, 당이 원하는 인간으로 세뇌되어 버린 슬픈 결말입니다.

고전 명작이지만 책으로 읽기에 부담스럽다면
만화로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디스토피아적 내용과
그 내용이 묘사된 장면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저에게는 소설의 내용이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조지 오웰이 경고 했었던,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고,
어떤 미래도 상상할 수 없는,
1984가 현실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그 말을
우리 모두가 한 번 쯤은 기억하고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j********k 2024.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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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언어를 통제하는 지배사회
"기억과 언어를 통제하는 지배사회" 내용보기
<1984>는 상당히 어두운 톤의 그래픽이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일정한 컷이 단정한 방식이라서 주제처럼 진지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여전한 매력이 있다. 나처럼 조지 오웰 책을 만화로 읽을 생각을 못 해본 독자들에게도 너무 낯선 느낌이 없어서 좋다.   예전에는 좀 더 SF적 상상력과 문학으로 마음 편히 만났다면, 지금은 무척이나 서글프다. 사회의 문제와 비밀을 먼
"기억과 언어를 통제하는 지배사회" 내용보기

 

<1984>는 상당히 어두운 톤의 그래픽이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크기가 일정한 컷이 단정한 방식이라서 주제처럼 진지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여전한 매력이 있다. 나처럼 조지 오웰 책을 만화로 읽을 생각을 못 해본 독자들에게도 너무 낯선 느낌이 없어서 좋다.

 

예전에는 좀 더 SF적 상상력과 문학으로 마음 편히 만났다면, 지금은 무척이나 서글프다. 사회의 문제와 비밀을 먼저 알아챔 사람이, 변화를 위해 애썼지만 실패하고, 저항을 그만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국 지배 대상인 빅브라더를 사랑하게 되는 결과라니. 나대신 사랑하는 이를 고문해 달라는 내용은 작가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독하게 아프다.

 

그를 마음 편히 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훨씬 더 약하고 비겁하게 굴 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다.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문당하고 처형당하고 배신과 변절을 강요당하고 망가졌을지 너무나 슬프기 때문이다. 억울함 대신 죄책감으로 원망과 고발 대신 기록도 없이 사라져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문 얘기를 먼저 했지만, 지배대상은 기억과 언어다. 인간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이루는 것들을 통제하고 관리함으로써 어떤 지배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그래픽이라서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서늘해진 경고의 메시지를 품은 문학이다.

 

새 언어의 목표는 생각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라네. 우리는 결국 사상범죄를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게 만들 거야. 사상범죄를 표현할 단어가 사라질 테니 말이지. 필요한 모든 개념은 정확히 한 단어로 표현되겠지. 혁명이 완수되는 건 언어가 완벽해질 때야.”

 

이튼스쿨을 다닌 조지 오웰 자신이 말했듯이* 사립학교에서 옥스퍼드를 거쳐 지배계급이 되는 영국의 초엘리트들은 전문 지식보다 정치적 언어유희를 더 중시하는 태도를 배운다. ‘옥스퍼드 유니언이라는 토론 클럽에서는 지배계급의 말솜씨를 훈련시켜 정치무대로 내보냈다. 이 패턴은 영국 현대사 전반에 걸쳐 반복됐다.

 

* “어떤 형태로든 과학은 배우지 않았다. 정말로 너무 무관심해서 자연사에 관한 관심조차 꺾일 지경이었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으며 어떤 세상을 살게 되는지를 그래픽으로 가시화된 문학을 통해 다시 깨닫는다. 가능성과 경험 모두 두렵고 무섭다. 더 위험한 공포 영화는 없다. 피로하고 지쳤다고 조금 더 안주하고 외면하고 싶을 때 떠올린다면 목덜미가 서늘해질 경고다.

 

1984년은 지났지만, 우리가 안주하는 어느 순간에도 1984의 풍경은 다시 도래할 수 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라는 구호는 낡지 않았다. 힘이 빠지지도 않았다.

 

 

 

 

k****k 202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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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는 1984
"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는 1984" 내용보기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정녕 1984년이 맞는지도 알 수 없는 오늘,윈스턴은 텔레스크린의 시야에서 살짝 벗어난테이블에 앉아 금지 행위인 '일기 쓰기'를 행한다.빅브라더의 감시 아래단순한 언어로 모든 것이 통제되는 이 곳, 런던.나의 사상, 감정마저 들켜서는 안 된다.불안하고 위태로운 이 곳에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던 중,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듯한
"그래픽 노블로 다시 만나는 1984" 내용보기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정녕 1984년이 맞는지도 알 수 없는 오늘,
윈스턴은 텔레스크린의 시야에서 살짝 벗어난
테이블에 앉아 금지 행위인 '일기 쓰기'를 행한다.
빅브라더의 감시 아래
단순한 언어로 모든 것이 통제되는 이 곳, 런던.
나의 사상, 감정마저 들켜서는 안 된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이 곳에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던 중,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듯한 상사 오브라이언.
자신의 뒤를 쫓는 듯한 여자 줄리아의 등장으로
점차 혼란이 가중되는데...
.
소설 1984를 읽은지 10년도 훨씬 넘은 듯하다.
내용도 가물가물해질 무렵,
운이 좋게도 사계절에서 출판된
그래픽 노블 형식의 1984를 읽게 되었다.
특유의 음울하디 음울한 디스토피아적 분위기,
발버둥쳐도 아무 것도 변화지 않을 것같다는 무력감이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픽 노블이 이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음울한 분위기는 배가 되고,
무력감과 허탈감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소설의 분위기와 흡입력 모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든다.
.
'예속이 곧 자유'
사상에 무지한 줄리아의 모습,
욕구에 따라 살아가는 무산자의 모습,
결국 빅브라더에 굴종하여 그것을 사랑하게 되는 윈스턴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모든 것이 안개 속으로 희미해져 갔다. 과거는 삭제되고, 삭제 행위는 잊히고, 거짓이 진실이 되었다."-62p

*리뷰 목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t*******6 202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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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닮은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우리 사회와 닮은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내용보기
익히 소설로 한참 전에 읽었던 작품이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섬뜩하고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미 1984년은 오래 전에 지났음에도, 이 소설을 떠올릴 때마다 현재 상황 혹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질 것만 같은 공포심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것이 소설의 힘이겠지. 소설을 읽으면서도 전혀 소설같은 생각이 들지 않고, 언제고 이런 상황에 내가 놓일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우리 사회와 닮은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내용보기
익히 소설로 한참 전에 읽었던 작품이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섬뜩하고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미 1984년은 오래 전에 지났음에도, 이 소설을 떠올릴 때마다 현재 상황 혹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질 것만 같은 공포심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것이 소설의 힘이겠지. 소설을 읽으면서도 전혀 소설같은 생각이 들지 않고, 언제고 이런 상황에 내가 놓일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누군가의 감시와 통제 속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시키는대로만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그런데 그런 소설을 그림과 함께 만나니, 그 공포심이 더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소설로 접했을 때는 경험해보지 못한 장면을 최대한의 상상으로 채웠었다고 한다면, 그림 속에 재현된 장면 속에는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끔찍함을 직접 대면하게 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떤 면에서는 소설을 읽어내는 부담을 줄이고 조금 더 가깝게 작품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으면서도, 또 다른 면으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사회 시스템의 잔인함을 시각적으로 더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도 해 주는 듯하다.
그런 면에서, 책을 천천히 읽게 되었다. 빠르게 책장을 넘길 수 없었다. 조금은 긴 글밥이 한몫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글들을 꼼꼼하게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면서 오히려 더 작품 속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래픽노블의 묘미일 것이다. 소설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장면들을 직접 눈앞에서 확인하게 되는 것, 그 장면 속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보게 되는 것, 그래서 우리가 자칫 놓치고 지나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런 면에서, 소설 읽기를 두려워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다만, 아지트 장면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짐작되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 작품에서 어떤 느낌을 먼저 느낄 것인지가 궁금하다. 애초에 1980년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별로 없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이런 사회적 장치는 어떻게 보일지. 어쩌면 기성세대보다 작품의 상황을 더 가능한 사회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알고리즘이나 거리마다 넘쳐나는 CCTV, 그리고 누구나와 연결 가능한 스마트폰 등. 지금의 현실은 오히려 이 작품의 세계와 더 닮아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닮은 세계 속에서 이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살아갈 것인지. 그 결정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의 몫일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은 작품 속의 이야기와 닮지 않기를 바라고.
마지막 줄리아와 윈스턴이 서로 '난 당신을 배신했어.'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자신감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감정만은 버리지 않고자 했던 두 사람에게, 결국 사회가 강요한 것은 감정의 배제, 배신, 그리고 맹목적 사랑이었다. 바로 빅 브라더에 대한 사랑. 생각도 감정도 사랑도, 이 사회에서는 모두 불필요한 것일 뿐. 사회가 필요로하는 인간이기만 하면 된다는 지침에 판단 없이 따르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사회. 윈스턴의 초점 잃은 표정이 무서울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n*****0 202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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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미래 일기
"조지 오웰의 미래 일기 " 내용보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평등한 세상이라고만 생각했던 그곳을 한발 뒤에서 보면, 유난히 득을 보는 이와 남은 동물들이 보인다. 시대풍자의 《동물농장》과거는 지워지고, 거짓은 진실이 되고,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로 변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록물이 사라진 세상과 현재와 미래를 이을 고리가 끊어진 세상, 조지오월의 미래 《1984 》사계
"조지 오웰의 미래 일기 " 내용보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평등한 세상이라고만 생각했던 그곳을 한발 뒤에서 보면, 유난히 득을 보는 이와 남은 동물들이 보인다. 시대풍자의 《동물농장》

과거는 지워지고, 거짓은 진실이 되고,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로 변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록물이 사라진 세상과 현재와 미래를 이을 고리가 끊어진 세상, 조지오월의 미래 《1984 》

사계절 출판사에서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북은 늘 공간을 차지하는 애물단지 였다. 역시, 사계절. 청소년문학을 출간하는 출판사 답게 꼼꼼하게 기록된 가이드북을 받았다.

《동물농장》의 인물관계가, 《1984》의 계급도가 그림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국어과, 역사과 선생님의 서평과 독서 후 질문은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그래픽 노블로 그려진 #1984
사생활 감시 카메라인 '텔레스크린'에 비친 '빅 브라더'의 초상화는 글로 읽을 때 보다 더욱 숨막히게 다가온다. 윈스턴이 빠져든 산호초 조각상은 더욱 영롱하게 비친다. 줄리아의 붉은 띠는 그녀를 옭아매고 있음을 상징한다.

글로만 접하던 1984 속 오세아니아의 세상이 더욱 구체화 되며, 눈 앞에 펼쳐졌다. 인물의 표정과 시선들을 통해 그들이 느꼈을 감정에 더욱 빠져들었다.

1984 와 현재세계는 비슷하고도 다르다. 현세계에는 '텔레스크린'은 없다. 하지만, SNS와 CCTV를 통해 우리는 어디에서도 그려지고 기록된다. 왜곡된 사상을 주입하는 1984 의 세계는 현재와 멀게만 느껴진다. 자료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진실을 접할 수 있다는 착각속에 살아간다. '알고리즘'을 통해 관심분야만이 노출 되는 세상은 1984 와 과연 다르다 할 수 있을까? 진실과 거짓을 판가름하는 지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요소일 것이다.

《1984》'고전'이라는 단어의 부담감으로 미뤄왔던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읽었지만,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사람에게도 조심스레 권해 본다. "그래픽 노블 《1984》" 인물과 배경이 소설의 깊이를 더해준다.

♧ 사계절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5 202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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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 내용보기
'동물농장'에서 이런 문장이 나오는  '진정한 자유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것이라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1984'는 그러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솔직히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글로만 된 책을 읽지 못하고... 이제야 글과 그림으로 된... 사계절 출판사 책을 이제 읽었다.  반체제 지하조직에 대한 가입, 금지된 연애
"1984" 내용보기

'동물농장'에서 이런 문장이 나오는 
'진정한 자유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것이라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1984'는 그러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솔직히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글로만 된 책을 읽지 못하고... 이제야 글과 그림으로 된... 사계절 출판사 책을 이제 읽었다. 

반체제 지하조직에 대한 가입, 금지된 연애 그리고 드러내지 말아야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보이지 않는 세력에 대한 두려움과 언제라도 발각될 수 있다는 우울함에 사실 주인공의 생각에 공감하면 할수록 사실 마음이 계속 불편했다. 같이 어둡고... 두렵고... 나도 이런 사회를 사는 건가? 되묻기도 하고... 

그리고... 
뜬금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일단 책 이야기를 적어본다. 

'그곳에서는 스포츠, 범죄 소식, 운세 말고는 거의 아무 내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신문과 선정적인 싸구려 단편소설, 끈적한 성인영화를 만들고 작시 기라는 특별한 만화경으로 감상적인 노래를 만들었다. 매우 저급한 포르노를 만드는 부서도 있었다. 새 언어로 포르노국이라 불리는 이 부서에서는 포르노를 밀봉해 배포했다.' 

이렇게 만들어내는 것들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산계급... 프롤레타리아를 더 낮춘 자들을 위한 소식지라는... 
그런데 요즘 내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들 경기를 새벽같이 챙겨보거나 야구 한국시리즈.. 그리고 월드컵 예선까지... 그냥 뉴스가 짜증이 나고 스포츠에 관심을 더욱 기울이고... 그리고... 그리고... 삶의 낙에 대해 예전보다 덜 고민하는 내 모습에서... 

작가는 이런 통찰력과 예지력?을 도대체 어떻게 갖게 되었고, 책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렇게 훌훌 풀어내는 능력을 갖게 되었을까? 
참으로 부러운 능력이다. 
그리고... 
무서운 세상이다...

이 전 정권에서 그만둘 수밖에 없던 사람들... 다시 바로 복귀한 사람들... 그리고 곧장 쏟아낸 멘트... 언론이 말하는 것, 그 언론에 대한 또 다른 입장,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들까? 아니면 지겹다고 환멸을 느끼거나 그냥 그래 그런가 보다 받아들이며 스포츠나 포르노에 더욱 듣고 말하는 세상을 살아가려고 할는지... 

그냥 좀 무섭다. 
범죄, 전쟁의 공포, 스캔들로 가득 차다고 이미 생각되는 내 주변의 소식들 때문에... 
과연 1984년이라는 과거의 기록인가? 지금인가? 계속 이어질 미래까지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인가? 

조지 오엘 원작자의 당부가 섬뜩하다.

"1984가 현실이 되게 두지 마라! 그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1984 #동물농장 #피도네스티 #강동혁 #염승숙 #조지오엘 #사계절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이달의 사락 c*******e 2023.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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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만난 1984
"그래픽 노블로 만난 1984" 내용보기
그래픽 노블로 만난 1984~ 솔직히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고 30대에 연극 공연으로 본 1984! 하지만 솔직히 지금 다시 그 책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면 전혀 읽은 기억이 없는 느낌이다. 사계절 출판사의 기획의도로 읽게 된 1984는 나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림체로 한번 우울함을 전체적인 색채로 절망을 느낀 그리고 소설내용으로 답답함과 공포함을 느꼈다.  조지오웰
"그래픽 노블로 만난 1984" 내용보기

그래픽 노블로 만난 1984~

솔직히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고 30대에 연극 공연으로 본 1984!

하지만 솔직히 지금 다시 그 책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면 전혀 읽은 기억이 없는 느낌이다.

사계절 출판사의 기획의도로 읽게 된 1984는 나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림체로 한번 우울함을 전체적인 색채로 절망을 느낀 그리고 소설내용으로 답답함과 공포함을 느꼈다. 

조지오웰의 1984는 고전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현실과 너무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딜가나 날 확인하는 CCTV, 점점 미디어와 소통하면서 단어를 잊고 글을 쓸 줄 모르는 우리 아이들, 가짜뉴스에 열광하는 어른들~ 지금 세상이 조지오웰이 말한 디스토피아의 세상이 아닐지. 실재하는 세상을 일기로 기록할려는 윈스턴의 노력이 힘겨워보이는 건 우리 아이들이 글을  쓰려고 할때 힘겨워 보이는 모습과 넘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아이들도 스스로 글을 쓰고 사고하고 자신만의 생각에 잠겨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재에도 빅 브라더가 있다는 생각이다.

쉽게 읽히는 문체와 그림으로 한번 더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는 그래픽 노블의 1984를 읽고 자유로운 생각과 상념에 빠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사계절출판사의 지원으로 책을 읽고 씁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o*****d 202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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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난 [1984]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난 [1984]" 내용보기
피도 네스티가 그래픽 노블로 그려낸 1984는 원작과 비교해 보아도 그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음을 알 수 있도록 세세하게 잘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세계, 그 속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지 오웰이 1940년대에 예측하고 만들어낸 가상의 미래 세계가 거의 백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을 많이 드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난 [1984]" 내용보기

피도 네스티가 그래픽 노블로 그려낸 1984는 원작과 비교해 보아도

그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음을 알 수 있도록 세세하게 잘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세계, 그 속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지 오웰이 1940년대에 예측하고 만들어낸 가상의 미래 세계가

거의 백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을 많이 드러내주어서

원작자의 혜안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왜 멈추지 않는지를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41쪽 현대 전쟁의 주요 목적은 일반적인 삶의 기준을 높이지 않으면서 기계의 생산물을 소모하는 데 있다.

142쪽 문제는 세계의 실질적인 부를 늘리지 않으면서 산업의 바퀴를 계속 굴리는 방법이었다. 재화를 생산하되 분배해서는 안 됐다. 실질적으로 이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인 전쟁이었다. 

또한 오늘날 표면적으로 신분의 차이는 없어졌지만 실질적으로는 점차 벌어지고 있는 빈부 격차의 현상도 이미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146쪽 세 계급의 목표는 전혀 양립할 수 없다. 상류층의 목표는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중류층의 목표는 상류층과 자리를 바꾸는 것이다. 하류층은 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않지만(일상이 아닌 무언가를 가끔 의식하는 이상으로 나아가기에는 고된 노동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다는 것이 하류층의 오랜 특성이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을 때는 모든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역사 내내 대체로 내용이 비슷한 투쟁이 반복하여 일어났다. 상류층은 오랫동안 안전하게 권력을 쥔 것으로 보이지만, 머잖아 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효율적인 지배 능력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잃는 순간이 온다. 그러면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척하여 하류층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 중류층이 상류층을 전복한다. 중류층은 목표를 달성하자마자 하류층을 과거의 굴종적인 위치로 돌려놓고 자신들이 상류층이 된다. 곧 계급이 나뉘거나 두 계급에서 또 다른 계급이 떨어져 나와 새로운 중류층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 투쟁을 시작한다. 세 계급 중에서 하류층만이 잠시나마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물질적 진보와 부의 축적, 풍습의 유연화, 개혁, 혁명 중 어느 것도 인간의 평등을 눈곱만큼도 전진시키지 못했다. 하류층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역사적 변화도 주인 이름이 바뀌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마치 지금 보고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확히 꼬집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편으로는 1984에서 그린 디스토피아가 지금과 멀지 않은거 같아서 두려워지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세뇌당하고 존재가 사라져버리는 것이 마치 우리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나의 생각은 사라져버리고 세상에 떠밀려 살아가게 된다고 경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228쪽의 작품 해설에서 "인간이 무언가 쓰기를 멈춘다면 그것은 생각하기를 멈춘다는 것과 간다. 생각하지 않으면 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일기장에 기록을 이어간 윈스턴처럼 우리가 지금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깨어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

"1984가 현실이 되게 두지 마라, 그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조지 오웰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n***2 202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