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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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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님의 [나의고독한 두리안나무]와 [영우한테 잘해줘]를 읽은적이 있다. 이전작품들에 비해서 [서울역]은 조금 더 희망이 실린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게 익숙한 '희망'에게 그 기다림을 함께 해줄 '진우'가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기다림이 익숙한 '진우'가 자신보다 약한 '희망'이를 혼자서 그 긴 기다림의 시간에 세워놓지않을것을 믿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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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님의 [나의고독한 두리안나무]와 [영우한테 잘해줘]를 읽은적이 있다. 이전작품들에 비해서

[서울역]은 조금 더 희망이 실린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게 익숙한 '희망'에게

그 기다림을 함께 해줄 '진우'가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기다림이 익숙한 '진우'가 자신보다 약한

'희망'이를 혼자서 그 긴 기다림의 시간에 세워놓지않을것을 믿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놓아버린 아이의 손을 그 또한 아이인 진우가 잡고 있다는것이 안쓰러워보였지만 그래도

진우만은 희망이의 손을 놓지않기를 바랬다.

 

오래전 일이다. 아이가 열살이 조금 넘었을때였을까, 지금은 무슨 잘못을 했었던것인지 정확하게

생각은 나지않는데 화가 날대로 난 내가 아이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던것 같다. 울먹이며

집을 나간 아이는 잠시 현관문을 서성이더니 조금씩 복도쪽으로 걸음을 떼고 있었다.

잠깐 혼을 내려고 했을뿐인데 일이 커지겠다싶은 마음에 얼른 집으로 불러 들여서 어디로 갈려고

했느냐고 물어보니 버스터미널에 가서 자려고 했다는 기함찬 말을 한다. 반 친구들중에 몇녀석이

가끔 터미널에서 잔다는 이야기를 했던것을 귀에 담아두고 있다가 떠올린 모양이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조금 아찔한 기분이 든다.그 이후로는 아무리 화가나도 집밖으로 등을 떠밀어본적이

없는데 아마도 그때 녀석이 내 버릇을 단단하게 고친 모양이다.

 

희망이의 나이는 열살이다. 부모품에서 응석만 부리고 살기에 충분한 나이지만 희망이는 부모와

함께 살지않는다. 희망이보다 여덟살 많은 형이 양육자로의 의무를 다하며 희망이를 부양하고 있다.

희망이의 생각과 진우의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어쨌거나 부모의 보살핌 없이 아직은 성인이 되지않은

진우가 부모의 책임을 대신해서 희망이를 보살피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한때는 그들도 단란한

가족사진의 풍경안에 들어있던 때가 있었다. 신도시의 바람을 타고 신도시에 입주해서 회사원이던

아빠와 엄마,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희망이를 낳고 진우와 함께 네가족이 정말로 화목한

가정을 꾸미며 살아가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어린 희망이보다 진우의 머릿속에 더

많은 잔재로 남아있을터였다. 그래서 지금의 삶이 어쩌면 희망이보다 진우에게 더 가혹할줄도

몰랐다. 그러나 그 힘든 여건속에서 진우는 엄마가 아빠가 놓아버린 그 손을 끝내놓지않은채

희망이의 손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기다림의 잔인함을 학습해서인지도 몰랐다.

 

서울역에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든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잠시 그곳을 스칠뿐이지만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쉬이 그곳을 떠나지못한채 그곳을 서성인다.

오늘도 내일도 아직은 오지않은 그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색채를 가진 사람들을

쉽게 알아본다. 귀차니 아줌마가 그랬고 달의 궁전 누나가 그랬듯이 희망이도 그곳에서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남들이 물으면 아이언맨을 기다린다는 말을 못하지만, 아마도 듣는다면 열에 아홉은 비아냥

거릴것이 뻔하니까..희망이가 기다리는 아이언맨은 진우일수도 아빠일수도 또는 엄마일수도 그

누구일수도 있다.희망이는 서울역의 사람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운다. 무서워보이는것이 위험한것이라는

진우의 말에 따르면 거대한 몸집의 귀차니아줌마는 분명 무서운 사람이지만 희망에게는 따뜻함을

건네주는 이웃의 아줌마와 같다. 버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희망이가 아픈것을 알아내 찾아와주고

열이 내릴때까지 보살펴주는 아줌마가 없었다면 진우없이 아픈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달의 궁전누나도 결국엔 희망이를 배신한꼴이 되었지만 그 누나에게도 배운것이 있다. 결핍은

상상으로 채워넣는다는 이야기, 모자란 조각마다 상상으로 그 모자람을 채워넣으면 결핍이 메워진다는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빈곤한 희망이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것을 느낀다.

 

서울역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갖은 사연들이 있지만 어찌보면 그 사연들은 한가지로 귀결이 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바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이야기..진우와 희망이의 경우는 그 상처를 준 인물이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일테고 귀차니아줌마의 경우에는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인 경우일테고..

그러나 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의 상처를 달래주는것도 결국엔 또 사람인것 같다. 유모차에 온갖

물건을 매달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와 혐오감을 주는 귀차니아줌마의 곁에 스스럼없이

다가가 희망이가 밥을 먹자고 말을 건네는것에서 귀차니아줌마는 조금씩 자신을 막아놓았던 소통의

문을 여는것이 느껴진다. 아줌마의 캐릭터라면 당연히 "저리가" 혹은 "꺼져" 할 것 같은 모양새지만

희망이가 내민손을 한번도 뿌리치지못한것을 보면 아줌마도 세상속에 스며들고 싶었던게 아닐까..

언제나처럼 진우가 돌아올것이라고 믿으면서도 여전히 비어있는 방문을 여는것이 겁나는 희망이에게

찾아와 돈을 주고 형의 소식을 전해주는 형의 친구들은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편견을 깬다.

 

희망이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고통이 된다. 끝이 언제가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

엄마나 아빠처럼 형도 그렇게 떠나가서 돌아오지않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에서 벗어나기위해

열살 희망이가 선택한것은 바보처럼 서울역에서 개다리춤을 추는 일이었다.

아마도 그것은 절규였을것이다. "아빠, 엄마, 형아! 나 여기 있어요!" 하는 간절한 몸부림.

그렇게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할것 같은 위기에서 열살 희망이가 선택한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형이 돌아왔다.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어제 떠났다 돌아온것처럼..

그리고 형이 돌아온지 얼마되지않아 형과 희망이는 개다리춤을 추기 시작한다.

보는이가 없어 더 슬픈 몸부림...형제가 추는 그 춤은 누군가를 부르는 외침이었을까..

그 외침이 그들이 부르는 그 사람들에게 전해졌을까..

 

서울역은 짠한 이야기다. 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부모에게 외면당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되는데 그런 기사를 볼때마다 씁쓸한 기분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서울역에 등장하는

희망이와 진우역시 그런 아이들에 속해있다. 희망이는 진우의 보호아래 여전히 아이일수있지만

진우는 보호자가 손을 놓아버린순간부터 어른의 삶을 강요당한다. 더군다나 혼자도 아니다. 진우의

등에는 그보다 어린 열살의 희망이가 업혀져있다. 아빠도 엄마도 놓아버린 그 손을 진우라고

놓아버리고싶지않았을까..열여덟살 진우에게는 훨씬 더 무겁고 힘든 일이었을텐데..그러나 진우는

희망이의 손을 놓지않고 꿋꿋하게 걸어간다. 그리고 진우의 그 용기에 감사함을 느끼게된다.

j******3 2014.04.0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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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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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친구 핸드폰에 있던 문구가 생각이 났다.   공부잘하면 서울대가고 공부못하면 서울역간다라고,,,,, 웃으면서 넘어갔던 이야기인데 막상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서울역이라는 장소에 왜 이리도 많은 노숙자 천국이 되어서 외국이 보는 서울역이라는 존재가 어찌 다가올까부터 왜 노숙자는 그곳으로 몰려갈수 밖에 없을련지 의구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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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친구 핸드폰에 있던 문구가 생각이 났다.

 

공부잘하면 서울대가고 공부못하면 서울역간다라고,,,,,

웃으면서 넘어갔던 이야기인데 막상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서울역이라는 장소에 왜 이리도 많은 노숙자 천국이 되어서 외국이 보는 서울역이라는 존재가 어찌 다가올까부터 왜 노숙자는 그곳으로 몰려갈수 밖에 없을련지 의구심이 생겼다.

청소년 소설들은 읽으면서 방황하는 친구들이 현실속에서도 많이 있는데 이런 친구들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달라붙거나 혹은 주변의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문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문제 해결에 더욱더 접근을 한다.

하지만 우리반의 친구도 장기 결석을 해서 유급될수 도 있고 혹은 문제아로 낙인이 되어 주변에 친구를 두기가 힘들어져서 그 녀석의 문제 해결에 접근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친구도 서울역이라는 곳으로 입성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11살이라는 소년 초등학생이 알아버린 삶의 무거운 진실이 무엇일까? 마냥 무섭게 다가오는 것 이 아닌 나 다 잘할수 있는데 사회가 날 그렇게 두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듯 하다.


서울역 광장에서 아이언맨과 형을 기다리렸고 그러한 소년은 열다섯 살이었던 형과 단둘이 살게 된다.

 

그전에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라는 부재와 엄마라는 부재를 통해 점점 익숙해지지만 어느날부터 이틀이면 올줄 알았던 형이 사흘이 지나도 오지 않고 형은 어린 동생에게 세상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형에게 배운 것을 적용하여 서울역 광장에서 시간을 때운다.

서울역 광장에서 살고 있는 귀차니 아줌마와 친구가 되어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인생에 대해 알게 되는 스토리로 흘러간다.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고 모든 것에는 책임이 있다는 말에 대해 이책이 말해주고 있다.

 

혹여 이아이들을 희망이라는 것으로 통해 고문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낙 세상이라는 것이 만만하지 않지만 그러한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가 갈지 혹여 운이 좋아서 좀 더 좋은 기회를 접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그일을 잘 해쳐나갈수 있을까가 생각들이 들었다.

 

너무 힘든 세상에 너무나 빨리 등장해버린 두 형제의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한다.

 

힘들다고,,,



j********1 2014.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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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위험이 닥칠 땐 개다리춤
"[서울역]-위험이 닥칠 땐 개다리춤" 내용보기
박영란 작가의 작품은 <영우한테 잘해줘>에 이어 두번째다. '위험이 닥칠 땐 개다리춤을 추는 소년과 귀차니 아줌마의 인생 이야기!'라는 책표지의 글을 보고 문득 호기심을 느껴 읽어보게 된 작품이다. 오랫동안 서울역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방송매체를 통해 바라본 서울역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목적지를 향해 바삐 걸음을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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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 작가의 작품은 <영우한테 잘해줘>에 이어 두번째다. '위험이 닥칠 땐 개다리춤을 추는 소년과 귀차니 아줌마의 인생 이야기!'라는 책표지의 글을 보고 문득 호기심을 느껴 읽어보게 된 작품이다. 오랫동안 서울역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방송매체를 통해 바라본 서울역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목적지를 향해 바삐 걸음을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기다리는 사람도 없이 광장을 맴도는 사람들도 있으며, 세상을 등진 듯 살아가지만 세상 속에 머물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우리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아이언맨을 찾아 떠난 형과 아이언맨을 기다리는 열 살 소년과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귀차니 아줌마도 있었다.

 

형은 돈 만원과 빅맥세트를 사주고는 아이언맨을 찾기 위해 나섰고, 주인공 나는 형이 떠난 넓은 콩코스 광장에서 형을 기다린다. 사람들이 누굴 기다리냐고 물으면 소년은 아이언맨을 기다린다고 하였고, 소년은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형이 가르쳐준 개다리 춤을 추었다.

 

개다리 춤을 출 때면 나는 나를 이렇게 생각했다. 나중에 커서 로다주보다 더 멋진 아이언맨이 될 거다. 그래서 지금 고난을 이겨내는 중이다. 영웅은 원래 고난 좀 겪어봐야 한다고 형이 말했다. 나의 고난을 위해 나는 사람들이 주는 게 뭐든 점잖게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 (본문 12p)

 

소년은 서울역에서 하울성-하울의 움직이는 성-같은 유모차를 끌고 종이기저귀를 바지 대신 입힌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귀차니 아줌마를 만나곤 한다. 아줌마가 세상만사를 귀찮아하는 건 소년과 다르지만 광장에 나와서 뭔가를 기다리는 사람인 건 같았다. 소년에게는 '달의 궁전'에서 알바를 하는 옆집 누나도 친구다. 소년은 편의점 알바 누나와는 다른 류의 알바를 하고 있는 듯한 이 누나도 어쩌면 아이언맨을 기다리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소년에게는 광장 계단에서 만난 후 친구가 된 길고양이 버드도 있었다. 형이 열다섯, 소년이 일곱 살 때부터 단둘이 살면서, 형은 배달 알바를 했다. 엄마는 소년이 다섯 살 때까지 살았던 기억뿐이었으며, 아버지는 함께 살 수 없는 사정이 있다는 것만 안다. 가끔 이모가 와서 반찬과 생활비를 주고 가곤할 뿐이다. 헌데 이번에는 이틀이면 돌아올 줄 알았던 형이 돌아오지 않았다. 형의 늦장은 흔한 일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소년은 기다리는 일에는 이골이 났으며, 매일 기다렸다. 그렇게 소년은 귀차니 아줌마와 함께 광장에서 아이언맨을 기다리며 삶을 배우고 있었다.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는 말은 아버지가 아닌 '뭔가'를 기다린다는 뜻이 되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기다리는 아이언맨은 딱히 아버지는 아니었다. 어쩌면 그것은 내 이름 같은건지도 몰랐다. 아버지와 엄마는 5년 동안이나 나를 '희망'이라고 불렀고, 그 후에도 형이 계속 '희망'이라고 불렀다. 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게 불렀다. 10년 동안 그런 이름으로 불리고 나면 누구든 나처럼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다. (본문 208,209p)

 

책을 읽으면서 형이 영영 오지 않으면 어쩌나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른다. 이모가 주고 간 돈이 사라졌음에도 절망하지 않는 소년을 보며 얼마나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해했는지 모른다. 개그프로에서 재미있게 보곤 했던 개다리 춤이었는데, 형제의 개다리 춤은 슬프고도 애처롭게 보여진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줄 아는,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갈 줄 아는 형제를 보면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가지려하고, 욕심내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곤 했다. 소설가 구효성은 이런 글을 남겼다.

'행복이란, 가고자 하는 세상의 귀천에 있지 아니하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의 진위에 달렸노라고 말입니다.' (표지 中)

웃픈 개다리춤을 추면서 희망을 꿈꾸는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역>>은 독자들에게 이 말의 있의미를 가르쳐주고자 했는지 모른다.

s*****2 2014.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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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삶이 지치고 힘들때,,박영란신작...
"서울역, 삶이 지치고 힘들때,,박영란신작..." 내용보기
서울역, 박영란 신작, 삶이 지치고 힘들때             삶이 지치고 힘들때,,,, 모인 사람들이 모두 서울역에 있을까? 왠지 그럴 것만 같고 그들을 바라보는 곁눈질에서는 그들은 삶이 지치고 힘들어 모든 것을 놓은 채 그곳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서울역 <박영란지음, 자음과모음 펴냄>이라는 책은 10살 꼬마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역에서의 사람들과 그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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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박영란 신작, 삶이 지치고 힘들때

 

 

 

 

 

 

삶이 지치고 힘들때,,,, 모인 사람들이 모두 서울역에 있을까?

왠지 그럴 것만 같고 그들을 바라보는 곁눈질에서는

그들은 삶이 지치고 힘들어 모든 것을 놓은 채 그곳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서울역 <박영란지음, 자음과모음 펴냄>이라는 책은

10살 꼬마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역에서의 사람들과 그 사람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묵묵히 담아내고 있었다.

그는 10살이지만 이미 인생의 스나미가 지나갔고, 그 스나미 속에서 살아 남아

인생의 뼈아픈 쓴 맛을 모조리 먹고 있는 저절함에 자꾸만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영란 작가가 쓴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를 읽고 이 작가님께

반해 버렸다. 책을 다 덮고 나서야 이제서야 더 작가에게 반한 이유를 알겠다.

10살 아이의 마음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그 아이의 오롯한 마음을

글 전체에 담고 있었다.

난 이 책을 다 덮고 나서야 알고 말이다.

콩코스 광장 근처에서 살고 있는 형과 동생...

일곱살때부터 형과 함께 살게 된 아이는 어느날 형이 돈 만원을 남겨주고

아이어맨을 찾으러 갔다가 곧 올테니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런 형을 기다리면서 아이는 홀로 버려진 듯 그렇게 형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가 부모를 회상할 때면 이렇게 말한다.

나의 5년을 다른 누군가에게 팔아버리고 단숨에 15살이 되고 싶다고....

혼자 가만히 엄마와 아버지를 생각할 때면 눈물이 난다....

형은

지나간 일은 원래 뭐든 눈물 나게 그리운 거다,,

했다...

아무리 울어도 지난 일은 돌아오지 않는다....

형은 15살에 벌써 그것을 배워 버렸다.

인생의 처참함에 도망가듯 없어져 버린 엄마와 그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나버린 아버지...

홀로 남겨진 두형제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책.... 바로 서울역이였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콩코스 광장에서 홀로 형을 기다리며

세상의 모든 희망이 없어져 버릴 것만 같은 그 때에도 동생은 개다리 춤을 추며

거친 파도같은 인생의 끝을 잡고 있었다. ​

​악발이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이 험한 세상에서 그는 겨우 15살이였다.

 

 

 

 

 

 

 

 

 

형과 동생.... 그들의 아픔과 함께 하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귀차니 아줌마....

아마도 텔레비젼에서 한번 쯤 본 적이 있을 것만 같은 별별 사연에

험한 일이라곤 모두 겪었을 법한.......그리곤 결국 서울역 광장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귀차니 아줌마도 이 책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잠깐 이야기 하자면... 그녀는 평범한 예쁜 누나였다...

그런 그녀를 서울역 광장을 배회하는 뚱뚱한 아줌마로 만든 것은 바로

그 새*가 통장과 전세금까지 모두 빼서 도망갔기 때문이다...

(그 새*라고 표현한 건... 이 책의 비유를 그대로 옮겨 적어왔기 때문이니 양해 바람)

 

 

 

 


 

 

 

많은 소외된 계층들이 아직도 서울역이라는 곳에 무료급식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거기엔 별별 사연이 누더기 옷과 씻지 않는 육체에 가두어져 있을 뿐

이 두 형제처럼 아픔과 슬픔에 무뎌져 오늘도 무심히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10살 소년의 고통과 슬픔....그래도 놓지 않는 자존심....희망.....

내게 ​커다란 연민을 불러와 가슴아프기도 했다.

내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아주 커다란 슬픔의 홍수에 빠져 있을 때...

왠지 이 소년의 마음을 떠올릴 것 같다.

어린 10살 소년이 감당하기 힘든 인생의 역경은 그래도 곧 파도처럼 밀려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는다.

단돈 삼천원의 소중함도 잊지 않을 것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가 누구나 있다. 나도 그랬고, 또 우리 아이도 그럴지도 모른다.

한바탕 스나미가 몰려간 뒤에도 고요함은 찾아오고 평화는 다시 온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게도 곧 평화는 올 것이다.

그때가 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처럼 개다리춤이나 추면서 희망을 품어본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 곳 서울역은 사람들의 사연을 모두 알고 있을 것 같다.

서울역이 들어준 특별한 사연들만 해도 서울역의 역사보다 몇십배는 되리라.

그 곳에서 나도 그 소년을 만나고 싶다.

잠시 그 소년과 악수라도 하고 싶다.

소년의 개다리춤도 보고 싶다.

h*****3 2014.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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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_그 속에 담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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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한때 회사가 서울역에 위치해 있어서 출퇴근길에 엄청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것을 많이 봐왔지요. 누군가를 만나러, 아니면 직업을 얻기 위해서, 아니면 또다른 목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요, '지나치는' 곳이어야 하는 서울역 광장이 삶의 터전인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아마도 태어나서부터 서울역에 있지는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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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한때 회사가 서울역에 위치해 있어서 출퇴근길에 엄청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것을 많이 봐왔지요. 누군가를 만나러, 아니면 직업을 얻기 위해서, 아니면 또다른 목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요, '지나치는' 곳이어야 하는 서울역 광장이 삶의 터전인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아마도 태어나서부터 서울역에 있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곳 저곳에서 생활을 해 보았지만 자기들을 내쫓지 않았던 곳이

바로 이책에 등장하는 서울역 콩코스 광장이었을 테지요. 

열살 소년은 형과 함께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성숙해 가요.

어리광이 한창일 열살 소년이지만 아이언맨을 찾아 떠난 여덟살 많은 형을 기다리며 지내지요. '나' 와 형은 자신들을 놓아 버린 부모를 대신하여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요.

  

형은 아이언맨을 찾으러 간다는 이유로 집을 비우는 일이 잦지만 그래도 늘 다시 '나'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지요. 여기서 아이언맨은 아버지를 말해요. 여름방학이 다가올 때쯤 형은 조금 길게 아이언맨을 찾으러 집을 나가요.  그동안 '나'는 매일 서울역 광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구경하며 아이언맨과 형을 기다려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온갖 짐을 주렁주렁 달고 길거리에서 사는 귀차니 아줌마와 자기에게 진심이 담긴 미소를 보여 주는 맥도날드 누나, 그리고 한때 잘 나갔다던 달의 궁전 누나들, '나'에게 돈도 주고 형의 소식도 전해 주는 형의 친구들이 형이 없는 시간 동안 번갈아가며 '나'와 함께 해 주고 있어요. 적어도 '나'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 사람들이 있는 한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서울역 광장에서 개다리춤을 추며 형을 기다리는 '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형만이 알아보기를 기대하며 추지요. 엄마나 아빠처럼 형도 그렇게 떠나가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행동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궁극에는 '나'의 이름처럼 '희망'을 향한, '사랑'을 향한 돌파구일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형이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서는 형과 함께 개다리춤을 한판 추어요.

형제는 그렇게 개다리춤을 추며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있는 거예요. 

형제는 그것을 통해 세상을 향한 마음속 응어리를 하나씩 녹아내고 있을 거라는거...,

그래서 다시금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낼 힘을 가질 거라는 걸 믿습니다.

언젠가 만날 아이언맨, 아니 꼭 만나지 않더라도 '나'와 형은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겪은 힘든 일들은 그들에게 찌든 삶의 부정적 모습만이 아닌

그 속에 소소한 정과 희망의 싹이 깃들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테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설사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고 이 말 한마디 내뱉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 제기랄!" 
어둡고 칙칙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형제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t******6 201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서울역. 그곳은 만남의 장소다. 그리고 기다림의 장소다.   우리는 기다린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그러나 그들은 기다린다.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서.     누구 기다리냐? 누구든 물어보면 아이언맨! 답했다. ㆍ ㆍ ㆍ 언젠가 누나가 나한테 혹시, 누구 기다리니? 하고 물었던 적이 있다. 나는 아이언맨. 했다. 콩코스 광장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는.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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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그곳은 만남의 장소다. 그리고 기다림의 장소다.

 

우리는 기다린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그러나 그들은 기다린다.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서.

 

 

누구 기다리냐?

누구든 물어보면

아이언맨!

답했다.

언젠가 누나가 나한테

혹시, 누구 기다리니?

하고 물었던 적이 있다.

나는

아이언맨.

했다.

콩코스 광장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는.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장님 흉내를 내는.

팔 한쪽에 주은 석고를 끼고 팔이 부러진 고아 흉내를 내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동생 희망.

 

 

아이언맨, 형제를 버리고 떠난 노숙자 아버지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고양이 버드와, 동생 희망이를 책임질 줄 아는.

그러나 아직 어린.

그도 아직은 어린 사랑이 필요한 아이였다.

 

 

남들과 다를 바없이 좋은 집에서 살다가,

며칠간을 굶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른 형제에겐 개다리춤이 있었다.

형제는 개다리 춤을 추었다.

현실에 눈이 멀어버린 듯이, 움직이는 팔과 다리에만 집중해서, 정신없이 춤을 추었다.

 

그들에게 서울역과 콩코스 광장은 어떤 의미일까.

아이언맨이 돌아오게 될 곳이 아닌, 아이언맨을 기다리는 곳이 되었다.

그들에게는 만남이 아닌 기다림의 장소였다.

 

 

우리는 형제를 보고 생각한다.

 무언가 어긋난 안타까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형제는 아니다.

기다리기 때문에 빛이 나는 오늘을.

찬밥같이 담담한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펼쳐 놓는다.

 

 

기다림. 어떤 사람이 오기를 바라는 그 끝을 모르는 기다림을.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형제는 기다린다.

o*********o 2014.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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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나고 자란 나는 서울역에 대한 애뜻함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서울역이란 서울로 유입되는 사람들을 위한(?) 관문이자 떠나는 사람들을 보내주는 장소라는 것만이 생각날 뿐이다. 이책《서울역》은 제목처럼 서울역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열살 소년의 눈으로 지켜보고 겪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과 돌아오는 혹은 출세를 바라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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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나고 자란 나는 서울역에 대한 애뜻함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서울역이란 서울로 유입되는 사람들을 위한(?) 관문이자 떠나는 사람들을 보내주는 장소라는 것만이 생각날 뿐이다. 이책《서울역》은 제목처럼 서울역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열살 소년의 눈으로 지켜보고 겪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과 돌아오는 혹은 출세를 바라고 서울로 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서울역, 엄마가 가출하고 아버지가 집을 떠나 형제 단 둘이 남겨진 것은 ​형의 나이 열다섯 살, 동생(나)의 나이 일곱 살때였다. 그리고 삼 년, 서울역 근처의 단칸방이 그들 형제가 머무는 집이자 그들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세대 주택이다. 서울역에서 만나 귀차니 아줌마는 아기를 유모차에 실고 서울역을 떠돌아다니는 노숙자와 비슷한 처지이며 달의 궁전이라는 주점에서 일하는 달의 궁전 누나는 형제들이 사는 다세대 주택의 옆방에서 살아가는 이웃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이 아닌 누구에게나 행복했던 아니 행복하다고 믿어왔던 시절은 존재하고 그것은 형제에게 그런 시절이 있었듯이 귀차니 아줌마나 달의 궁전 누나도 마찬가지다.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틈이 날때면 '아이언맨'을 찾아 다니는 형, 귀차니 아줌마도 아기와 함께 서울역에 머물며 아이언맨을 기다린다. 형제가 기다리는 '아이언맨'은 누구이며, 귀차니 아줌마가 기다리는 '아이언맨'은 누구일까? 보호자 없이 형제 단 둘이 세상에 던져진 채 살아가야 하는데 열살 소년의 눈에 보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를 시작으로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박영란 작가의《라구나 이야기 외전》,《영우한테 잘해줘》까지 읽고 이번에《서울역》을 손에 쥐게 되었다. 청소년기에 접어든 딸을 이해하려는 생각으로 읽게 된 청소년 문학, 그 덕분인지 또래의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할수있게 되었고 딸과 소통이 잘되고 있어 다행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노숙자들이 주연 또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서울역과 콩코스 광장 그리고 콩코스 백화점을 배경으로 떠나는 사람들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엄마의 교육열에 의해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난 유니스(김윤희), 13살의 어린 유니스가 엄마와 연락이 끊어지고 얼마나 막막할때 찾아가는 곳이 두리안나무숲이었다. 재미난 것은 유니스와 딸이 함께 자라가고 나이를 먹어간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을때 나 또한 딸의 영어교육을 위해 유학(1년 단기유학)을 보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보는 보통엄마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을 고쳐먹었다면 너무 팔랑귀일까? <라구나 이야기 외전>을 읽으면서 공부라는 이름하에 필리핀에 버려진 혹은 방치된 아이들의 슬픔을 읽었다면, <영우에게 잘해줘>는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인 엄마를 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나 몇년 전만해도 '다문화가정'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엄청났다.
서울역에 가게 된다면 나는 어디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싶을까? ​기차를 탄다는 것은 국내 안에 머문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데,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여수와 거문도? 아니면 그때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한 남해안 일주? 아니 기차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고 싶은 것인지도. 갑자기 서울역을 출발하는 기차들의 종착역이 어디 어디 인지 궁금해진다.
s*******1 201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