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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인해 알게된 책. 드라마보단 책이 더 상세하게 그려졌다는 말에 책을 먼저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시대 역사 드라마는 많이 보았는데, 고려시대 드라마는 훔.. 아주 예전에 연개소문 이후로 처음인듯. 그래서 이 전쟁은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이 유일.. 거란은 당시 대국이였던 송나라의 무릎을 꺽고 고려로 향한다.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심지어 황제의 친정이다. 그들로도 질 수 없는 싸움을 하러 온 셈. 고려의 수천명과 수십만의 대군이 붙었다. 하지만 성 하나하나 만만한 곳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검차를 이용한 통주성의 강조가 가장 인상적이였다. 거란은 강조의 검차를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자신들의 병사를 죽여가며 결국은 검차의 약점을 알아내, 강조가 펼칠 진보다 먼저 통주성을 침략하여 그 전투를 이겼지만, 강조의 기개와 그가 펼치는 전술, 그리고 그의 마지막까지 눈을 뗄수가 없었다. 상권이지만 전투 하나하나를 각자의 위치에서 항전을 계속해가는 우리의 고려군의 모습이 그저 대단해 보일 뿐이다. 물론 떠나는 자들도 있었고, 변절자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수는 굽히지 않았다. "알고 있습니다. 그저 빌어먹을 전쟁일 뿐입니다." p.293 양규의 이 말 한마디가 전쟁이란 무엇인지를 여실없이 보여준다. 전쟁은 기세이기에 '승'을 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사 개개인이 가져야하는 의지이다. 그 의지를 심어주는 것은 결국 리더의 몫. 우리에겐 그런 리더들이 있었다. 장군이 먹는 음식보다 더 나은 음식을 군사들에게 주고, 누구보다 앞서서 싸울 줄 알고, 한명의 희생이라도 없도록 전략전술을 짜면서도, 위험할 때는 그들을 구할 수 있는.. 없었으면 더 좋은 전쟁이지만,,,, 재미나다! (하)권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