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이후 냉전시대 개막... 서구는 번영을 달렸지만 아시아 곳곳에서는 피비린내나는 전쟁으로 참혹한 격랑에 휩쓸렸다 물론 그 전쟁은 현재도 진행중인곳이 많다 그 격동의 역사를 뚫고 선진국으로 우뚝선 대한민국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
20세기 역사는 1,2차 대전을 제외한다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의 참혹한 기록들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시아는 냉전의 가장 최전선인 열전이 진행되는 곳이어서 더욱 그러하고, 그만큼 사상과 이데올로기로 사람을 재단하고 대규모로 살해하는 일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냉전의 첨예한 긴장은 아시아의 열전으로 인해 더욱 살벌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프간 전쟁에서는 서방의 대부분의 국가가 무자헤딘을 지원하면서 사실상 서방과 소련의 대리전 양상이 되어 소련으로서도 역부족으로 철군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군사적 조직화와 동원 가능한 전쟁 인력이 창출되어 서방을 향하는 비수가 된 점을 봐도 아시아의 냉전이 다음 세계질서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작용을 한 걸 볼 수 있는것같네요. 아시아의 역사와, 그리고 냉전을 둘러싼 음침한 무기시장의 구조를 본다면, 경제적 자유주의와 시장의 자율조정 어쩌구 하는 헛소리들이 얼마나 정신나간 얘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