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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쌍둥이 무시카 미시카가 북극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나와 있다. 북극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무시카 미시카를 통해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북극은 늘 겨울 같은데 겨울과 여름으로 나누어진다. 겨울에는 얼음 굴에서 겨울잠을 자고 여름에는 사람들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산다. 미시카는 바다표범 오라와 친해진다. 그러나 오라 엄마가 미시카를 안 좋게 생각한다. 어린 미시카는 그 까닭을 알지 못한다. 무시카는 잘 모르고 백조 알을 깨뜨린다. 다행스럽게 백조 유리가 도와줘서 용서받는다. 미시카는 바다표범뿐 아니라 에스키모 소년 타야우토와도 동무가 된다. 하지만 타야우토 아빠는 미시카와 같은 북극곰을 잡으려고 한다. 단 하루 여름 축제 때는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모두 동무가 된다. 무시카와 미시카 그리고 엄마 곰은 여름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간다. 거기에서 미시카는 바다표범 오라와 에스키모 소년 타야우토를 만나고, 무시카는 백조 유리와 유리 새끼를 만난다. 그리고 다음해에 또 만날 것을 약속한다. 무시카 미시카, 바다표범 오라 그리고 에스키모 소년 타야우토는 어리다. 그래서인지 서로서로에게 좋은 느낌을 갖는다. 북극곰은 자라면 바다표범을 잡아먹을 때도 있고, 에스키모 어른은 북극곰을 잡는다. 어릴 때는 동무인데 어른이 되면 적이 되어야 하다니, 조금 슬프다. 이런 것이 비단 동물만 그럴까 싶다. 사람도 비슷하다. 어른이 되어도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희선 [인상깊은구절] "미시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 우리들이 사는 북극에서는 살아가기가 힘드니까, 어른들은 '예외' 를 인정하지 않아. 에스키모는 당연히 사냥을 해야 하고, 너 같은 꼬마 곰을 귀여워하면 그것은 '예외' 가 되고 말아. 사냥을 방해한 나는 아빠한테 아주 많이 맞았어……. 그렇지만 언젠가 북극이 훨씬 더 따듯해지고 먹을 것이 많아지면, 내가 미시카랑 사이좋게 지내도 아빠는 나를 때리지 않으실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