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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두꺼운 두께의 책 그와는 상반되게 짧지만 강렬한 단어와 문장들 어둡고 강하고 강렬한 색감 속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면 장면입니다 차별과 고통속에 바른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순간의 답답함을 코로나 초반 우리가 느낀 공포와 낯선 팬더믹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단절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고 혼자 고독하게 싸워가면서 흐른 3년의 시간들 장면에 표현된 강렬한 이미지와 문구가 너무나 와닿으면서도 답답함이 개운하게 해소가 되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차별과 불합리한 상황들이 존재하는 현실 코로나가 바꾸어버린 이전과는 다른 세상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는 사회를 우리는 어떤자세로 어떻게 대처하고 나아가야할지 고민을 던져주는 강렬한 책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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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제이슨 레이놀즈 저 / 밝은미래 <책소개>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집 안에 격리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십 대의 이야기를 담은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3개의 문장. 380쪽에 달하는 아트. 심장을 뛰게 하는 하나의 목소리. 2023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화이트 레이븐 어워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어워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미도서관협회, 청소년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픽션 <나의 의견> 제이슨 레이놀즈의 글, 제이슨 그리핀의 그림, 황석희의 번역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단 3문장의 시적인 언어, 현대 미술이 가득 담겨있고, 글과 그림이 잘 어울려, 독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며 수많은 영감을 얻고, 위로와 희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숨 하나,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모티프로 하여 인종 차별이 계속 반복되는 답답한 상황을 그린다. 숨 하나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죽은 인종 차별 사건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다뤘다. 흑인 가족인 화자는 계속 일어나는 인종 차별에 의한 문제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전 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간한 인종 차별 문제들. 그 답답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숨 둘,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상황이 언제쯤 끝날지 모르는 공황 상태를 겪는 가족을 그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었고, 그로인한 우울함을 겪었다. 어른들도 힘들고 답답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다. 책 에서는 그 당시 격리되어 집에 있던 십 대 청소년의 눈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이들이 겪었을 답답한 마음들이 투영되어있다. 숨 셋, 답답하고 무기력함 속에서 산소 마스크라는 희망을 그린다. 산소 마스크를 찾아 나가는 화자의 마음을 반영하듯 푸른 하늘빛과 초록빛이 더해지면서 점차 분위기는 밝아지고, 자유로운 호흡을 느끼게 한다. 마침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답답한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들이 나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을. 짧은 3문장이지만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다른 칼데콧 수상작과 독자 대상이 다르게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책이지만, 그림과 글의 짜임이 훌륭하고 그림 하나하나가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기에 칼데콧 수상 이후에도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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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다가오는, 세 문장 속에 담긴 세 가지 숨 이야기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으며. 숨 하나, 2020년 경찰 과잉진압으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왜 뉴스는 주제를 바꾸지 않는지, 왜 주제가 다른 것으로 바뀌지 않고 세상은 바꾸지 않는다느니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나 서로를 대하는?방식이 바뀌지 않는단 말만 하는지 숨 둘,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상황 속에서 공황 상태를?겪는 가족의 이야기 우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 않거나 손을 씻지 않아서 병을 치유할 수 없다고만?하는지 숨 셋,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라는 희망 우리가 어쩌면 괜찮아질 수 있다는 티스푼 하나 정도의 희망이었지만 그 순간 내가 상자 속에서 숨을 찼았다는 걸 깨달았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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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인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느끼는 십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총 세개의 장으로 각각 다르지만 같은 시기와 상황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각 페이지마다 짧은 문장과 현대 미술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가장 이상했던 한 해' 작가는 그 시기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맞아요 우리 모두가 겪은 너무 이상한 한해였죠 지금은 일상을 되찾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는 각 페이지마다 짙게 깔린 어둠의 바탕에서 집에서 갇혀 지내던 아이들의 시선으로 표현된 짧은 문장들과 그 느낌을 표현하는 그림들이 가득한데요
제가 찍은 이 세장은 그렇게 어둡고 우울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평범하지만 갖고 싶어했던 숨 쉴 수 있는 자유와 억압되었지만 우리를 숨쉴 수 있게 해줄 산소 마스크가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희망을 표현한 페이지입니다
앞에서 책이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는데요 각장마다 길고 긴 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숨 죽여 그냥 이어 읽게 되는 각 장들.. 장이 끝나면 긴 한 숨 몰아 쉴 수 있습니다
마치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한 마음의 들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지금 편안히 숨 쉬며 살고 있는 것처럼 책을 읽으며 그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3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러나 38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 읽고 나면 억압된 상황에 함께 희망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밝은미래 #모두타버린것은아니야 #제이슨레이놀즈 #제이슨그리핀 #코로나 #공항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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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내면의식을 온전히 담은 산문시 같은 글과 상징과 은유가 한껏 녹아든 그림이 한 세트처럼 어우러져 있는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는 동명 친구인 두 제이슨, 글작가 제이슨 레이놀즈(Jason Reynolds)와 예술가 제이슨 그리핀(Jason Griffin)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를 버텨내며 당시의 경험, 사건, 영감 등을 이 책 속에 녹여냈습니다.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는 세부분으로 나뉩니다. ‘숨 하나, 숨 둘, 숨 셋’으로요. 일상 속 우리 내면에서 수많은 말들이 떠오르고 자문자답하듯, 청소년일 것으로 추측되는 주인공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인스타에서 유행했던 한호흡 챌린지 마냥, 숨 하나에 담긴 문장을 쫓다보면 나도 모르게 숨이 가빠집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꽃 냄새를 맡기 위해 ‘숨을 들이쉬고’ 촛불 끄기 위해 ‘숨을 내뱉고’를 따라 하다보면 긴박했던 호흡이 조금 진정되면서 책 속에, 주인공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죠.
실제로 2020년 당시 밀집되고 낙후된 지역에 살던 많은 흑인들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으로 밖에 나가 일해야하는 직종이 많았고, 격리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가장 크게 받았던 계층이라고 합니다. 이들에게는 유급 병가도 없었고, 건강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아 의료적 대처도 열악할 수 밖에 없었죠. 약이 아닌 "과하게 진해 보이는 차"를 마시는 아빠의 모습은 그러한 현실을 비춰주는 듯 합니다.
엄마 몰래 격리된 방으로 가 아빠를 살피는 주인공을 보고서 아빠는 걱정 말라는 듯 미소를 보여요. “고열이 아직 아빠의 빛을 모두 태워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거나 손을 씻지 않아서 병을 치유할 수 없다고만 하는”, “누군가를 안는 건 아직 먼 이야기고 한 방에서도 반대편에 앉으라고”하는 뉴스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비추며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황들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채 계속되고 있음을 그렸죠.
그림은 모두 까만 프레임 안 속에 갇혀있습니다. 옛 브라운관 TV를 보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거리를 두고 3자의 입장에서 주인공의 읊조림을 지켜봅니다. 하지만 줄이 그어진 다이어리 속 그림과 이야기를 넘기다보면 마치 자신의 일기를 들춰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는 마법! 그렇게 독자는 화자의 독백을 지켜보며 공감하며 주인공과 하나가 됩니다.
* 본 서평글은 제이 그림책 포럼 카페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모두타버린것은아니야 #제이슨레이놀즈 #제이슨그리핀 #황석희 #밝은미래 #칼데콧아너상수상작 #칼데콧아너상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참여 #서평이벤트당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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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제목과 번역가의 이름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제목과 번역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의 흥미로움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 책은 겉은 책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책이라기보다 영화나 VR 콘텐츠를 접한 느낌이랄까. 문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도 한 참이 지난 후에 깨달았다. "코로 들이마쉬고 입으로 뱉으며" 주변을 둘러보며 나의 "산소 마스크"를 찾아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책. 살아있다면 너무도 당연스러운 숨쉬는 행위를 의식적으로 하게 되고, 또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된다. 혼란과 어둠속에서 나를 숨쉬게 하는 나의 "산소 마스크"는 무엇일까? 두리번 거리다보면 내 영혼을 있게 하는 신체와 가족, 그리고 내 주변을 둘러싼 여러 존재들.. 책을 읽을 땐 왠지모를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었었는데 책을 덮고 가만히 있어보니, 괜히 당연하게 자리하던 주변 환경과 사물, 사람에 대해 천천히 둘러보고 바라보고 생각하게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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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뉴스는 주제를 바꾸지 않는지 왜 주제가 다른 것으로 바뀌지 않고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느니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나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는단 말만 하는지 ㅡ [숨 하나] 中
이 자유를 위한 싸움이라는 것이 나처럼 생긴 누군가가 주먹을 치켜들어 바람을 향해 휘두르는 느낌 ㅡ [숨 하나] 中
콜록 또 콜록 또 콜록 또 콜록 또 콜록 또 콜록 그때 엄마는 텔레비전을 응시하며 상심을 꾹꾹 눌러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으려 애썼고 ㅡ [숨 둘] 中
왜 뉴스는 주제를 바꾸지도 않고 우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거나 손을 씻지 않아서 병을 치유할 수 없다고만 하는지 ㅡ [숨 둘] 中
산소마스크는 엄마의 입가에 숨겨져 있을 수도 동생의 뿅뿅 소리에 있을 수도 여동생의 희한한 손글씨에 있을 수도 ㅡ [숨 셋] 中
제이슨 레이놀즈,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中
+) 이 책은 꽤 두꺼운 책이지만, 그 안에 수록된 문장은 단 3문장이다. 숨 하나, 숨 둘, 숨 셋의 구성으로 제작되어, 답답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잘 담아냈다. 그리고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른들의 성찰이 요구되는 지점도 만날 수 있다.
한 장 한 장 코딩지에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들 사이로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서술자의 구절이 지나간다. 한 권의 책을 뛰어넘어서 한 편의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던 의도를 잘 살린 책이다. 그 물리적인 무게만큼이나 책에 담긴 내용의 무게감도 가볍지 않다.
매 장 수록된 구절들은 결국 세 문장으로 이어지고, 그건 다시 하나의 글로 완성된다.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코로나19로 답답한 세상의 무기력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소마스크로 묘사되는 작은 희망의 씨앗이 담겨있다.
순서대로 책을 다 읽어보고, 혹시 마지막 장부터 거꾸로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거꾸로도 읽어보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거꾸로 책을 읽어도 그 흐름과 의미가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 모이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아이들에게 세상은 반성과 성찰 그리고 작은 희망이 순환되는 구조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 담긴 그림 이미지가 문장의 의미와 연결되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그림들이 해당 구절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는 배경이라기보다 또 다른 의미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느꼈다. 그림만 따로 쭉 살펴보아도 흥미롭다.
이 책을 청소년 소설 혹은 어린이 문학으로 분류했지만, 사회문화 계열로 여겨 어른들이 읽고 대화를 나누어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언론의 각성을 요구하거나, 차별화된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소소한 희망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잘 묘사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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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숨하나,,,숨둘,,,숨셋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밷으며 짧은 글과 그림....메세지를 전달 하기에 이 두가지면 충분했다. 책에 담긴 우리의 현실은 참혹했다. 잔인했고, 숨쉬기 버거웠다. 숨을 쉬는 것 마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이런 현실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제대로 숨을 쉬고 살았나. 어쩌면 내 일이 아니라는 듯 방관하고, 외면해야 저마다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라도 해야 살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인종차별로 지구 전세계의 사람들은 분노했다. 많은 사람이 거리로 뛰쳐 나왔고, 세상의 부조리함과 차별에 몸을 떨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자녀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지 않을것이라는 강한 의지. 이어지는 추모... 전세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 19.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만나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지구의 모든 길이 막히고, 학교가 휴교하고, 국경이 폐쇄되며, 병원에서 길거리에서 집에서 속절없이 쓰러져 가는 사람들, 그렇게 몇년쨰. 아마도 우린 코로나 이전의 세계로 못 돌아갈 거라는 두려움. 그럼에도 우리는 숨을 쉬어야 했다. 살아가야 했다. 변해버린 세상 속에서도 웃음을 되 찾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끼고 만나며, 만나서 안고 안기며, 현실이 잔혹해도 우리는 숨을 쉴 수 있는 산소호흡기를 어디선가 찾아야 했다. 그 산소호흡기는 바로 우리의 옆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존재들 말이다. 그들 덕분에 힘든 세상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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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표현하고있는 도서. 황석희 번역가님의 참여만 보고 고른책이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펼쳐들었다. 순식간에 읽었고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글이 많지 않고 그림도 풍부하다. 이것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더 몰입하게 해준다. 초반에 읽을 때는 코로나 상황만이 보인다. 읽다보면 인종차별이 보인다. 한 가지 큰 흐름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이것에 두가지의 주제를 대입하면 자연스럽게 이질감없이 풀어내고있다. 이야기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약간은 일기같은 느낌으로 진행된다. 아이도 어른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근래에 읽은 도서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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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책에서 뛰어난 그림이나 삽화를 가진 작품에게 수여하는 칼데콧상 수상작이다. 3개의 긴 문장으로 쓰여진 레이놀즈의 텍스트를 보고 그리핀이 생각나는 걸 자유롭게 그리거나 작업했다. 경직된 규칙 없이, 재즈처럼. 두껍지만 금방 넘겨볼 수 있다. 하지만 반복해서 여러 번 돌려봐야 하는 책이다. 숨 하나, 2020년 조지 플로이드(흑인)가 백인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과잉진압으로 질식사 당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 종식되지 않는 인종차별 앞에서 그들이 원하는 건 ‘살 자유와 웃을 자유, 뛸 자유와 숨이 가쁠 가유와 숨을 가다듬을 자유와 걱정없이 놀 자유, 숨 쉴 자유, 걷고 소리 지르고 울고 고함치고 스크롤하고 포스팅하고 기도할 자유’다. 숨 둘, 답답하고 무기력한 코로나19 격리 상황을 그린다.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는 아빠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가족들. 각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숨 셋, 물속에 잠긴 것처럼 숨 막히는 집에서, 질식하고 있다는 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나뿐인 것 같아 집 안을 뒤지며 산소마스크를 찾는다. 그러다 티스푼 하나 정도의 희망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