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긴 그네줄을 살리는듯 위아래로 긴 판형. 특히 그림책 안에서 왼쪽 페이지에 있던 그네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오른쪽 페이지로 간다. 왼쪽과 오른쪽을 왔다갔다하는 그네의 움직임이 꽤 생동감 있다. 앞표지와 다른 아이가 초록 그네를 타고 있다. 둘이는 형과 동생 사이. 동생은 그네를 잘 타는 형이 부럽다. 혹시 형이 타는 그네가 더 좋은걸까? 동생은 형에게 그네를 바꿔보자고 한다. 다시 힘을 내서 굴려보지만.. 역시.. 그네는 꼼짝하지 않는다. 형이 탄 그네는 하늘까지 닿을듯이 올라가는데, 동생은 시무룩. 꽈베기를 하면서 시큰둥하고 있던 동생에게 형이 밀어줄까? 말하는데. 심쿵. 자, 앞으로 나간다. 준비이이이이이~~ 동생은 높이 올라간다. 얼마나 기쁠까!
그림책 종이 색감이 부드러워서 좋다. 흙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놀이터에서 그네 탈려고 줄 서는 것이 일이었는데.. 그때도 생각나고.. 아이들이 처음 그네를 타고 날때 좋아하면서 긴장한 모습이 떠올라서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