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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짐승 - 에밀 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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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00페이지에 육박한 책이지만, 재미나게 읽었다.에밀 졸라의 책은...읽다보면 호흡이 얼마나 빠른지, 정말 잘 읽히기 때문에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 든다.이 책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루공마카르 총서의 일부를 살펴보는 재미일 것이다.먼저 읽었던 ‘목로주점’이나 ’제르미날‘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따로 읽어도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 좋다.뭐랄까..align이란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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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00페이지에 육박한 책이지만, 재미나게 읽었다.
에밀 졸라의 책은...읽다보면 호흡이 얼마나 빠른지, 정말 잘 읽히기 때문에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루공마카르 총서의 일부를 살펴보는 재미일 것이다.
먼저 읽었던 ‘목로주점’이나 ’제르미날‘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따로 읽어도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 좋다.
뭐랄까..align이란 말을 이럴 때 써야할 듯.

여하튼, 책 제목과 같이 등장인물들이 멀쩡한 경우가 하나도 없다.
주인공인 자크를 비롯하여, 세브린, 루보, 카슈빌, 플로르, 미자르...하나같이 짐승같은 인간들이다.
그래서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 불륜, 살인 등이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리고, 100년도 더 전에 쓰여진 글인데...뭐, 지금 2025년도 만만치 않은 인간짐승들이 더 버라이어티하고 존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플로르에 의하여 라리종호가 사고나는 장면의 묘사, 세브린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의 묘사는 압권이다.
글을 읽으며 크게 웃거나 오싹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이건 번역의 힘이라기 보다는 원문의 글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So What?? 뭐 이런 생각도 든다. 어쩌라구.
재미는 있지만... 그 시대의 기차의 운행 모습, 인물들의 기괴한 행위들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지만...
이 내용을 읽고 내 인생에 어떤 떨림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잘 모르겠다.
뭐, 재미나게 읽었었고, 대가의 글을 즐겼으나...
너무 너무 좋아서 죽을 지경은 아닌 정도라고 해야하나. 끝.

- 이 책이 좋았던 점
   : 독서하는 맛이 좋았고, 10장 정도에서 펼쳐지는 라리종호의 사고 묘사 부분은 흥미 진진.
     기차 운행에 대한 묘사도 마음에 들었으며...짐승같은 인간들의 최후에 대한 생각들...

- 이 책이 별로였던 점
   : 나쁘지는 않지만...이 책을 읽고 뭘 느껴야하나,하는 생각은 함

-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
   : 인간짐승은...언제든 어디에서든 태어나고 살다가 죽는것인가?
YES마니아 : 로얄 c******m 2025.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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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짐승]에밀졸라
"[인간짐승]에밀졸라" 내용보기
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을 읽고나서 루공마카르 총서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나머지 작품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한 번 재미있게 읽고 난 작가는 다른 작품들도 막 찾아서 읽게 된다. 세브린과 루보는 부부였고, 그랑모랭이 세브린을 양녀처럼 키우면서 그런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안 남편 루보와 함께 그랑모랭을 살해하고, 결국 세브린은 자크와 사랑에 빠져 또다시 그랑모랭을 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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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을 읽고나서 루공마카르 총서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나머지 작품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한 번 재미있게 읽고 난 작가는 다른 작품들도 막 찾아서 읽게 된다.

 

세브린과 루보는 부부였고, 그랑모랭이 세브린을 양녀처럼 키우면서 그런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안 남편 루보와 함께 그랑모랭을 살해하고, 결국 세브린은 자크와 사랑에 빠져 또다시 그랑모랭을 살해하고자 하고, 랑티에를 좋아했던 플로르는 랑티에와 세브린의 사랑을 견딜수가 없어서 기차 사고를 일부러 내나, 정작 세브린은 너무나 멀쩡하고, 랑티에는 다치고, 그 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이 부분에선 저 여자의 질투가 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바꿀만한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일까, 본인에겐 세브린과 자크의 사랑이 그 참극보다 견딜수 없이 힘든 것일지라도.

자크가 제르베즈(목로주점의 주인공)의 아들이라서, 그런 피를 받은 사람이라서,

성욕에 어김없이 따라오는 살해욕구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세브린과 루보가 그랑모랭을 살해하였으나 결국 정치적인 이해관계들로 인해 꾸며지는 것들을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이런 책을 보다 보니 요즘 자꾸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에서 나온 문장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이는 우리 모두 삶으로부터 유리된 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너나할 것 없이 다 절뚝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 이 문장 왜 이렇게 명언같지.
 

-루공마카르 총서는 시차를 두고 읽자. 스토리가 흥미진진하여 읽기 힘들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마음이 너무나 가라앉아서 힘들다.

YES마니아 : 로얄 k***j 2018.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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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짐승]에밀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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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을 읽으며 루공마카르 총서라는 것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가계도 같은 것이 있고 그 집안의 사람들이 몇몇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굉장히 특이한 구조였다. 나는 사실 이런 형식의 소설은 처음 보았고 특이하기도 했다. 목로주점을 읽으면 소설 내내 우울한 분위기가 감돌아서 그 책을 읽고 나서 루공마카르 총서에 있는 나나, 제르미날, 인간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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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졸라의 『목로주점』을 읽으며 루공마카르 총서라는 것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가계도 같은 것이 있고 그 집안의 사람들이 몇몇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굉장히 특이한 구조였다. 나는 사실 이런 형식의 소설은 처음 보았고 특이하기도 했다. 목로주점을 읽으면 소설 내내 우울한 분위기가 감돌아서 그 책을 읽고 나서 루공마카르 총서에 있는 나나, 제르미날, 인간짐승 등을 읽고는 싶었으나 당분간은 좀 시간을 두고 싶었다.

목로주점의 주인공인 제르베즈의 아들인 자크 랑티에가 인간짐승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목로주점은 어쩌면 그럴수 밖에 없는 사회, 노력으로 바뀔수 없는 상황등이 나름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런데 여긴 우선 자크 랑티에가 여자를 죽이고 싶고  사람을 죽이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할때부터, 또는 여주인공을 양녀로 키우며 관계를 가지는 부유한 노인, 그 사실을 알고 노인을 죽이는 남편, 그 남편을 죽이고 랑티에와 행복하고 싶다는 여주인공.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자살, 살인 등. 이렇게 밑바닥일 수가 없다. 이런 파괴적인 관계는 결국은 다 불행해지는 결말이 나올수 밖에. 목로주점은 우울하다면 인간짐승은 불편하다.

 

나머지 나나, 제르미날도 조금은 시간을 두고 읽어보아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k***j 2018.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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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강렬합니다.
"표지부터 강렬합니다." 내용보기
에밀 졸라+ 저런 표지라니 더 기대됩니다.개인적으로는 문학동네 에서 루공 마카르 총서 다 번역해서 내주심 좋을텐데 타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그럴 계획이 없으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그래도 나온거라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읽다보면 신간이 나오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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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저런 표지라니 더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학동네 에서 루공 마카르 총서 다 번역해서 내주심 좋을텐데 타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그럴 계획이 없으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나온거라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읽다보면 신간이 나오겠죠 ㅎㅎ
YES마니아 : 골드 e******5 202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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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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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에밀 졸라 책을 읽고 있다. 목로주점을 우연히 읽게 된 이후, 나나, 제르미날을 이어서 읽었다. 에밀 졸라의 책은 목로주점 포함 총 4권을 읽은 셈인데, 그 중 가장 탄탄한 구성을 보이고 있는 책이다. 물론 현대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말이 안되는 유전적 흠결(?)이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읽은 에밀 졸라의 책 중 가장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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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에밀 졸라 책을 읽고 있다. 목로주점을 우연히 읽게 된 이후, 나나, 제르미날을 이어서 읽었다. 
에밀 졸라의 책은 목로주점 포함 총 4권을 읽은 셈인데, 그 중 가장 탄탄한 구성을 보이고 있는 책이다. 물론 현대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말이 안되는 유전적 흠결(?)이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읽은 에밀 졸라의 책 중 가장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24.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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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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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졸라는 그 스스로 말하는 자연주의를 적용한 최초의 작품 테레즈 라캥을 쓴 후, 1년여간의 장고로 루콩 마카르 총서를 기획한다.총 2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를 쓸 계획을 20대 후반에 세우고, 그의 남은 삶은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있었다.인간 짐승은 그 루콩 마카르 총서의 중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내용과는 별개로, 에밀졸라라는 작가는 아주 흥미로운 작가일
"거장의 작품" 내용보기

에밀졸라는 그 스스로 말하는 자연주의를 적용한 최초의 작품 테레즈 라캥을 쓴 후, 1년여간의 장고로 루콩 마카르 총서를 기획한다.


총 2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를 쓸 계획을 20대 후반에 세우고, 그의 남은 삶은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있었다.

인간 짐승은 그 루콩 마카르 총서의 중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내용과는 별개로, 에밀졸라라는 작가는 아주 흥미로운 작가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밌는, 위대한 시도였다.

그러나 한편으론 저자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흥미로운 기획이다. 정말.


YES마니아 : 플래티넘 r***8 2019.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