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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문학이 제공하는 반성적 지식, 즉 경제·윤리·정치의 지배적 서사를 분석하는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공적 영역에서 문학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은 바로 이런 것이다. 오늘날 미디어와 기업, 정치 등 현실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서사를 분석하는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야기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세상을 통제하는지 이제 막 분석적으로 규명하기 시작했을 뿐이다. 분석되지 않은 이야기는 신화일 뿐이다.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세상을 거짓되고 총체적인 시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맞서, 공적인 저항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 시대의 유해한 신화를 해체하는 방법을 전파해야 한다고 피터 브룩스는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