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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last time I lied이다.
올해는 밀린 스릴러 소설을 많이 읽기로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라일리 세이거이다. 에마 데이비스는 뉴욕 맨해튼에 사는, 지난 4년간 광고 대행사의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그녀는 친구인 마크의 식당 웨스트빌리지의 한 벽을 감추기 위해 그림을 그려 주었고 그 그림이 유명인의 눈에 띄어서 점차 유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펼치게 되었는데 그때 만난 사람은 바로 15년 전에 알았던 프란체스카 해리스 화이트이다. 프렌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그녀는 70대 후반으로 과거 15년 전에 에마가 겪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뉴욕 북동부에 애들론댁 산맥 아래에는 미드나이트호수란 것이 있다. 여기서 에들론댁 산맥은 실제하고 거기에는 매우 아름다운 후수들이 많이 있지만 미드나이트 호수라는 것은 가상이다. 목재왕 뷰케넌 해리스는 이 땅에 코스를 만들고 싶어 했고 그의 아들 부동산 재벌 시오도어 해리스의 외동딸 프란체스카가 여기에 만들어진 부자 아이들을 위한 여름 캠프 나이팅게일 캠프의 주인이 되었던 것이다. 15년 전에 그녀는 이곳에서 수영 선수 출신이지만 호사에서 익사로 죽은 남편 대신에 입양한 아들 시오도어 (테디)와 체스터 (쳇) 그리고 아버지의 비서의 딸이던 로티 ( 현재는 프란체스카의 비서) 등과 함께 여름 캠프를 열었다. 그 때 에마는 13살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들과 같은 방을 써야 되는데 그 같은 방을 쓴 비비언,내털리, 앨리슨이 어느 날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경찰의 수사가 집중되고 숲을 뒤지고 호스를 뒤져도 나오지 않는 세 소녀. 이는 비극적인 미국의 사건으로 끝나버렸다. 그리고 나서 이제 15년이 흐른 뒤 프란체스카는 다시 캠프를 열었으니 여기에 와서 미술 강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도착하고 보니 15년 전에 케이시 앤더슨, 리베카 쉰펠트, 테디, 쳇, 로티 등의 인물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리가 없어서 캠프에 온 소녀 샤샤, 미란다, 크리스탈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비극은 다시 반복되고. 근데 말이다. 이거 2018년도 작품인데 리즈 무어의 작품과 왜 이렇게 설정이 비슷하지? 재벌이 만들어 놓은 여름 캠프 과거 캠프의 실종자 몇 년이 지나서 현재 캠프의 과거 캠프의 관련자들이 도착하고 또 새로운 실종 사건 현재의 실종 사건을 풀면서 과거에 실종 사건도 푼다. 는 것. 페이지 속도가 넘어가는 것은 마지막 거짓말이 더 빨랐고 숲의 신은 좀 중간에 좀 지루하게 흘러가는 부분은 있었지만 끝부분에서는 단숨에 읽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각자의 작품이 보여주고 하는 주제 또한 다르다. 이 작품 속에서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은 여성의 극복기를 보여주었다면 숲의 신에서는 별장 이름부터가 self-reliance로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면서 자연과 다르게 계급을 만들어내고 불안을 만들어내는 인간들의 모습을 비판했다. 여하간 두 작품 다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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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이들과 숨겨진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의 <마지막 거짓말> 을 읽고
"모두를 다 속인 거짓말이 당신을 놀라게 한다." -7년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라일리 세이거의 대표소설-
15년 전, 한 여름 캠프에서 소녀들이 사라진다.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끝내 아이들을 찾는데 실패했다. 그런데 15년 후, 다시 열린 캠프에서 또다시 소녀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일어난다. 과연 이 소녀들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고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일이 이 책 『마지막 거짓말』의 주인공인 에마에게 그런 사건이 벌어진다. 그녀는 사라진 소녀들과 같은 오두막을 사용했는데 그녀만 그들과 동행하지 않고 오두막에 남아 있었다. 어찌보면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버린 에마는 사라진 소녀들의 행방을 찾으며 15년 동안 그녀를 괴롭힌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그녀는 15년 동안 항상 같은 주제로 실종된 소녀들의 그림을 그리면서 그동안 시달려온 나이팅게임 캠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러던 중 15년 동안 페쇄되었던 나이팅캠프 캠프에 다시 열리게 되고 에마는 캠프에 미술강사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 제안에 대해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캠프에 참가해서 캠프의 비밀과 소녀들이 사라진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는 15년 전 나이팅게일에 참여한 에마와 비비언, 내털리, 앨리슨이 사라질 때까지 일어난 일과 15년이 지난 후, 다시 캠프에 참가해서 일어난 일 이렇게 두 개의 방향으로 나뉘어서 교차적으로 전개된다. 15년 전, 에마는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여름방학을 맞아 나이팅게일 캠프에 가게 된다. 그리고 숙소가 모자라서 세 살 위인 비비언, 내털리, 앨리슨과 같은 오두막을 쓰게 된다. 세 명의 언니들 중에서 에마는 리더격인 비비언과 친분을 나누게 되고 그녀를 따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매일 밤, 비비언이 제안한두 진실, 한 거짓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제부터 게임을 하려고. '두 진실, 한 거짓말이라는 게임이야.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해 세 가지를 말하는 거야. 세 가지 말 중에서 둘은 반드시 진실이어야 해. 하나는 거짓말이어야 하겠지. 그런 다른 사람들이 어떤 말이 거짓인지 맞히는 거야." -p. 114
이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진실을 빙자하여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고 치부를 드러낸다. 이 게임의 핵심은 거짓으로 상대를 속이는 게 아니라, 진실로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 진실처럼 보이는 거짓말을 통해 상대방을 속이고, 공격하고 비방하게 된다. 주인공 에마 또한 이 게임을 통해 비비언을 공격하고 비비언의 비밀을 폭로하고 분노하게 된다. 결국 그것은 비비언을 포함한 세 명의 소녀들의 실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 실종 사건이 있은 지 15년 후, 에마는 다시 그 나이팅게일 캠프에 참여하고, 일부러 그 때와 같은 오두막을 사용하게 된다. 세 명의 소녀들의 실종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힘들어하는 에마는 15년이 지난 후 다시 참가된 그 캠프에서 과연 소녀들의 실종에 대한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그 소녀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일까. 아니면 미드나이트 호수에 빠져 익사한 것일까?
작가는 헨젤과 그레텔의 빵조각처럼 나이팅게일 캠프와 소녀들의 실종에 대한 단서들을 제공하면서 15년 전 실종 사건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한다. 비비언이 숨겨둔 일기장을 통해 에마는 1800년대 정신병원에 입원한 여자들과 캠프와 미드나이트 호수에 얽힌 비밀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15년 만에 다시 시작된 나이팅게일 캠프에서는 15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에마와 함께 같은 오두막을 사용하게 된 세 명의 소녀들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또 반복될 수 있을까. 누가 아이들을 데려간 것일까? 누가 과연 범인인지, 15년 전 용의자로 의심받고 곤욕을 치른 테오인지, 아니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주인공 에마인 것인가. 똑같이 반복된 소녀들의 실종에 대해 에마가 용의자로 몰려 의심을 받는다. 정말로 에마가 모든 사건의 범인인가?
난 미치지 않아. 난 미치지 않아. 난 미치지 않아. -p. 257
나는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나는 이제 비밀을 혼자 간직하는 게 두렵다. 비밀이 아니라 모두를 속이는 거짓말이다. 나는 이제 진실을 말하고 싶다. 어쩌면 그동안 나를 괴롭혀온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p. 306
이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을 만나게 된다. 정말 '헉' 하고 놀랄 정도로, 에마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까지도 감쪽같이 속이는 거짓말이 이 책 속에 숨겨져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마지막 거짓말'이라고 해서 책을 읽는 내내 "과연 무엇이 마지막 거짓말일까?" 궁금해하며 책 속 내용 중에서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책 끝부분에서 그 마지막 거짓말과 그 속에 담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짜맞혀지지 않았던 퍼즐 조각들이 비로소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며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었다. 그 그림을 보면서 비로소 빵조각과도 같았던 에마가 발견한 비비언의 단서들, 비비언이 에마에게 했던 말들, 나이팅게일 캠프와 미드나이트 호수의 비밀, 비비언의 언니 캐서린의 죽음 등 그 모든 것들이 이해가 되었다. 그 퍼즐을 맞추고 그 퍼즐이 만들어낸 그림들을 보고 마침내 밝혀진 범인을 알고 나니 소름이 끼치고 전율이 일었을 정도였다.
여러가지 단서들과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들 속에서 마침내 찾은 마지막 거짓말이었던 단 하나의 진실! 이 진실을 발견하고 밝히기 위해, 작가는 실종 사건뿐만 아니라, 캠프에 참가한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보여준다. 마치 작가가 우리에게 두 가지 진실, 한 가지 거짓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비비언의 말대로 작가는 우리를 완벽하게 속인 것 같다.
그 진실과 마지막 거짓말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의 결말까지 열심히 읽어보라고 할 수 있다. 그 거짓말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아마 당신도 숨 막히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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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마지막 거짓말』은 처음 접하는 작가 라일리 세이거의 작품이다. 유명한 작가라면 작품 이름이라도 알 텐데 처음 접하는 작가의 이름에 인터넷 서점을 뒤적이지만 작년 출간된 <락 에브리 도어> 이후에 두번째로 소개된 작가이다. 하지만 아마존 서점에서 작가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이미 10편 가까이 추리소설을 써 온 유명한 작가이다. 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는 설레임과 궁금함을 품고 책을 읽어나간다. 먼저 제목 『마지막 거짓말』 을 생각해본다. 이 추리소설은 제목부터가 분명한 힌트를 준다. 주인공이 한 거짓말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고 그 거짓말이 밝혀지는지 그 과정을 캐내는 부분이 핵심이라는 걸 알게 해 준다. 과연 이 소설에서는 어떤 거짓말이 있는걸까 먼저 궁금증을 자아낸다. 책의 첫 도입부는 강렬하다.
나무들로 둘러싸인 숲 속, 숲을 에워싸는 미드나이트 호수, 그 숲 속에 자리잡은 나이팅게일 캠프는 대재벌 그룹 해리스 화이트 집안이 운영하는 캠프이다. 상쾌한 아침, 은은한 햇빛, 하지만 함께 생활하던 룸메이트 세 명이 사라졌다. 숲 속을 뒤졌지만 종적도 없이 사라진 세 명의 소녀들. 그녀들은 과연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 후, 15년이 지나고 화가가 된 에마 데이비스. 유명한 화가가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에 사라진 세 명이 숨겨져 있다는 건 자신만이 아는 비밀이다. 어느 날, 에마의 전시회에 나이팅게일 캠프 소유주였던 프래니로부터 나이팅게일 캠프 선생으로 와 달라는 청을 받게 된다. 함께 했던 룸메이트가 사라진 곳. 에마는 과연 15년이 지난 그 곳에서 룸메이트가 사라진 그 곳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마지막 거짓말』은 세 명의 룸메이트가 사라진 15년 전과 그 이후 15년 이후 성인이 된 현재를 번갈아가며 사건이 진행된다. 15년 전, 부유한 자녀들만이 방학동안에 가서 신청할 수 있는 캠프. 그 곳에 간다는 건 선택받은 집안 자녀들에게 가능한 일이다. 선택받지 못한 평민 자녀들에게는 '부자년'들이 즐겨 가는 캠프일 뿐인 선망과 질투의 장소. 그 곳에서 주인공 에마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으로 질투의 장소인 '나이팅게일' 캠프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늦게 도착해서 언니들과 한 방을 사용해야 하는 에마의 룸메이트는 비비언, 내털리, 앨리슨 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 센 척하는 에마. 그녀는 이 세 명 중 제일 기가 센 비비언을 따라하기에 바쁘다. 사랑하는 언니 캐서린을 잃고 난 이후그 사랑을 에마에게 보이는 비비언. 비비언은 에마에게 말한다. "내가 너의 언니가 되어 줄게." 이 네 명이 즐겨하는 게임이 있다. 바로 "두 진실 한 거짓말" 게임. 세 가지의 이야기 중 어느 게 거짓인지 말하는 게임. 이 게임은 이들에게 시시하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 눈 감고도 맞히는 게임. 그러면서 왜 비비언은 자꾸 이 게임을 하자고 하는 걸까? 『마지막 거짓말』 을 읽어나가면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반전은 두 가지이다. 나는 이 주인공 에마 데이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가?? 먼저 소설 초반부에 에마는 자신이 부모님에게 말한 첫번째 거짓말을 고백한다. 한밤중에 홍두깨처럼 나이팅게일 캠프에 가게 되었지만 부자들이 가는 캠프에 가게 되었다는 기쁨에 들떠 있는 걸 숨기는 에마. 그녀는 이것이 바로 첫번째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이 고백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아... 이 주인공은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겠구나. 이 주인공은 믿을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겠구나. 쉽게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 사건의 진실은 갈수록 선명하게 다가오기보다 더 미궁에 빠뜨린다. 내가 이 주인공 에마가 캐고 있는 사건의 진실이 맞는 걸까? 아니면 에마는 자신의 거짓말을 덮기 위한 진실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일까? 책 후반부에 이르러서까지 이 진실은 쉽게 밝혀지지 않는다. 작가는 후반부까지 진실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두 번째. 바로 실종된 세 명의 소녀와 에마가 함께 한 '두 진실 한 거짓말' 게임이다. 서로 쉽다고 생각했던 게임들. 하지만 너무 자주 하는 만큼 거짓말 또한 늘어난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이 맞다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은 읽어나가며 의문을 준다. 과연 서로가 상대방을 제대로 알고 있나? 에마의 거짓말, 두 진실 한 거짓말 게임 속의 거짓말, 이 거짓말 속에 자리잡고 있는 또 다른 거짓말.. 이 거짓말들이 진실을 가로막는다. 어느 누구도 신뢰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소설은 끝까지 범인을 맞추기 힘들다. 그리고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마지막 거짓말』 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반전은 정말 정말 모두를 기함하게 하며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뛰어남을 알게 한다. 모두가 거짓말을 하는 소설. 그러기에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거짓말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소설. 진실이 드러나면 또 누군가의 거짓말이 드러나기에 사건은 끝까지 미궁에 있는 소설이다. 진심으로 놀라운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자신이 거짓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 작품 속에서는 엄두도 못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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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 '라일리 세이거'의 본명은 '토드 리터'이다.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작가는 이미 본명으로 3권의 책을 썼고 또 다른 필명으로 1권의 소설을 썼으며 '라일리 세이거'란 필명으로 7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여러 이름으로 책을 출간한 이유는 이미 평론가의 평을 받았기에 출판사에서 새로운 작가를 선호할 것 같아서란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가가 출간한 7권의 소설은 모두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로 등재되었고, 데뷔작은 영화로 제작 준비 중이다.
출간되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작가의 소설 중 새롭게 출간된 소설 <마지막 거짓말>을 읽었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범죄, 추리, 살인 등의 잔혹한 사건 위주가 아니다. 잔혹 디테일을 싫어하는 나의 개인적 취향에 맞는. 은근한 스릴과 추리를 접목시킨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다.
<마지막 거짓말> 간략 줄거리
여름 캠핑장에 늦게 도착한 에마는 같은 또래가 있는 숙소에 빈자리가 없어 상급생이 있는 층층나무 오두막으로 배정받는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3명의 언니들과 6주를 함께 보내야 한다. 그중 리더처럼 보이는 비비언은 아름답고 당차다. 비비언은 에마를 동생처럼 챙겨주고 에마 역시 비비언을 친언니처럼 잘 따른다. 이들은 저녁마다 '두 진실, 한 거짓' 게임을 한다. 거짓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비비언 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나는 아직 캠프 첫날 아침에 리베카가 나에게 경고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다. "비비언을 가까이하지 마. 결국 널 배신할 거야."
함께 어울렸던 언니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이팅게일 캠핑장 주변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나온 거라곤 비비언이 입었던 스웨터 하나뿐. 당황한 에마는 언니들이 사라진 그날 밤 있었던 일들에 대해 침묵하고, 프래니의 아들 테오가 사라진 비비언과 관계있다고 지목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15년의 세월이 흐른다.
나는 아이들 말이 옳다는 뜻으로 활짝 웃는다. 아이들이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건 이 게임의 핵심이 상대를 거짓말로 속이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게임의 목적은 진실을 말해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
화가가 된 에마를 나이팅게일 캠핑장 소유주이자 재력가인 프래니가 다시 캠핑장을 오픈할 거라며 초대한다.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에마는 초대에 응하고 그녀가 예전에 머물렀던 층층나무 오두막에서 3명의 여학생과 지낸다. 비비언의 흔적을 쫓던 에마는 그녀가 숨긴 일기장을 발견하고 캠핑장 내에 인위적으로 만든 미드나이트 호수에 대한 내용에 강한 의구심을 갖는다. 호수가 만들어진 배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녀들이 사라진 거라 확신한 에마는 프래니 집안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며 증거를 찾기 위해 애쓴다.
"그때 난 내 진술 때문에 당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어떤 피해를 보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어요." 내가 말한다.
비비언의 환영 속에 시달리는 에마는 15년 전에 벌어졌던 끔찍한 일을 또다시 겪는다. 함께 지낸 3명의 학생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번엔 에마가 의심을 받는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에마의 행동을 보며 캠핑장에 있던 사람들과 경찰이 수상히 여긴다.
쳇은 아기 새들이 서로 먼저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부리를 치켜들고 까루룩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 거야. 그 결과 송골매의 진정한 본성이 뭔지 알게 되었지.
15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소녀들. 그리고 또다시 사라진 소녀들. 미드나이트 호수에 전해지는 전설 같은 이야기는 소녀들의 실종 사건과 관계가 있는 걸까.
지도교사가 되어 다시 찾은 캠핑장은 15년 전 캠프에 참여했을 때와 변함없다.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도, 그 속에 있는 소녀들의 모습도, 그리고 전개되는 이야기도 반복되듯 비슷하다. 다른게 있다면 시간이 흘렀다는 것. 각자의 삶에서 다르게 흐른 시간은 자신의 인생을 변하게 하거나 과거 속에 묻혀 살게 하거나였다. 소중한 나의 시간, 나의 선택, 그로 인한 진실한 삶. 그녀의 섬뜩한 마지막 거짓말과 에마의 선택은 소름 그 자체였다.
스릴러 소설 <마지막 거짓말>은 여름 방학을 캠핑장에서 보낸 부잣집 소녀들의 이야기로, 매우 현실적이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잔혹 살인은 싫지만 스릴러를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분명 이 책에서 큰 감동과 재미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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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짓말』은 15년 전 세 소녀의 실종으로 문을 닫은 '나이팅게일 캠프'가 다시 문을 열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끝까지 전말을 반전 속에 숨겨둔 전개나 무엇이 현실인지, 상상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1인칭 시점에서의 서술로 소설의 긴장감을 높였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덮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줄거리 주인공 에마 데이비스는 세 소녀인 비비언, 앨리스, 내털리의 실종 당시 이들과 같을 방을 쓰던 캠프 참가자로 이들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인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화가가 된 그녀는 나이팅게일 캠프를 배경으로 한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마는 당시 캠프를 운영하던 젊은 사업가인 프레니의 제안을 받는다. 세 소녀의 실종으로 문을 닫았던 나이팅게일 캠프를 15년 만에 다시 열려고 하는데, 에마가 미술 교사로 와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갈등 끝에 에마는 프레니의 제안을 수락하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전자기기도 없는 자연 속의 외딴 캠프로 돌아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로 한다. 하지만 에마는 자신이 머물게 될 숙소가 15년 전 세 소녀와 함께 머물렀던 오두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에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 소녀 실종 사건을 손수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에마는 그녀를 따라다니는 듯한 불안한 시선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오두막에만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그녀는 캠프에 무언가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캠프의 주인장인 프레니와 그녀의 두 아들 테오와 쳇, 캠프를 관리하는 관리인, 15년 전 학생 지도교사로 있던 레베카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르는 가운데, 에마는 단서를 모아가며 자신만의 추리를 펼친다. 두 거짓, 한 진실 『마지막 거짓말』은 15년 전 오두막에 머물렀던 세 소녀인 비비언, 앨리스, 내털리와, 주인공 에마가 했던 '두 진실, 한 거짓' 게임에서 비롯된 제목이다. 이 게임에서는 3가지 일화를 말하고 그중 어떤 것이 거짓인지 찾아내야 한다. 작중에서 에마는 이 게임의 본질이 '진실'이라고 말한다. '거짓'을 말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히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소설 역시도 이 게임과 같은 방식의 전개를 취한다.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 파헤쳐 가는 과정에서 에마가 마주하는 진실은 거짓처럼 포장돼 있다가도, 다른 단서들을 만나며 진실로 드러난다. 한편 어떤 단서들은 진실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거짓으로 밝혀진다. 이러한 전개는 1인칭으로 진행되어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특히나 자신의 트라우마에 더해 반복해서 겪는 혼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신경 쇠약에 걸리는 엠마의 시점에서, 나중에는 독자 역시도 과연 엠마가 올바른 추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소설의 이러한 요소는 몰입감을 높이고 끝까지 책장을 넘기게 한다. 거짓과 진실 사이 놓여 있는 불편한 진실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오라는 인물에 대한 아쉬움 테오는 캠프의 주인장 프레니의 큰 아들로, 15년 전 에마의 진술로 인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던 인물이다. 당시 테오는 에마의 짝사랑이었지만, 에마는 모종의 이유로 그를 세 소녀를 사라지게 만든 범인으로 지목한다. 때문에 테오는 수 년 간을 경찰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테오는 15년이 흘러 캠프가 다시 열렸을 때, 에마와 함께 한다. 자신의 인생을 망친 데 대한 원망을 품을 만도 한데, 테오는 비현실적으로 에마에게 협조적이다. 심지어 에마를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은 인상까지 풍긴다. 아쉽게도 소설에서는 이러한 테오의 마음이 무엇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후반부의 갈등 상황에서도 테오는 끝까지 에마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취한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이것이 플롯 상의 트릭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 때문에 테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너무 소모적으로 이용됐던 건 아닌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빠른 전개를 위해서는 생략해야 했겠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지만, 소설에서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결론 결론적으로 『마지막 거짓말』은 15년 전의 사건과 현재를 오가며 끝까지 마무리를 유추하기 어렵게 하며, 독자의 추리력을 시험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실종사건을 배경으로 하기에 끔찍한 묘사나 폭력적인 부분은 거진 없는 만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거나, 입문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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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데이비스'는 십 대 시절 부잣집 딸들이 주로 참석하는 "나이팅게일 여름캠프"에 가게 되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남겨준 덕분이었다. 또래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화제가 되었던 캠프에 처음 참석하게 된 '에마'는 몹시 설렜다. 캠프에 도착하여 운영자의 아들인 잘 생긴 '테오'를 보고 나니, 또한 본의 아니게 지각을 하는 바람에 세 살 위 언니들과 같은 오두막을 쓰게 되니 그런 마음은 더욱 커졌다.
오두막의 리더이자 캠프 전체에서 마치 여왕벌과 같은 존재였던 '비비언'에게 '에마'는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비비언' 덕분에(!) 널빤지 틈으로 샤워하는 '테오'를 몰래 훔쳐보기도 했고, 셋이서만 시내로 차를 타고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어설픈(!) 키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에마'는 우연히 샤워장에서 사랑을 나누는 '비비언'과 '테오'를 목격하게 된다. '에마'는 세상이 무너진 듯한 충격에 빠졌고, 곧바로 '비비언'에게 분노를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날 밤 '비비언'을 비롯한 세 명의 언니들은 너는 너무 어려서 안 된다는 말을 '에마'에게 남기고 한밤중에 오두막을 나갔다. 그 후 그 세 명을 본 사람들은 없었다.
15년의 세월이 흘러 '에마'는 첫 전시회로 성공을 맛보고 있는 화가가 되었다. 바로 그 전시회에 캠프의 운영자인 '프래니'가 찾아와 다시 캠프를 열 계획이라며(=과거 그 사건으로 인해 캠프는 문을 닫았다) 강사로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과거 그 사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에마'는 이번 기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제대로 알아내겠다며 참석을 결정한다. 그리고, 마지 짠 것처럼 과거 그 오두막에서 어린 학생들 세 명과 함께 머물게 된다. (참석자가 갑자기 늘어나서 강사가 아이들과 오두막을 써야 했음)
자신이 캠프에 온 목적을 잊지 않은 '에마'는 첫날부터 나름 수색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비언'이 숨겨둔 일기장과 지도를 찾아낸다. 일기장에 적힌 내용으로 유추해보건대 '비비언'은 '프래니' 가문의 비밀을 알아낸 것만 같다. 하지만, 일기장만 보고서 '에마'가 그 비밀까지 알아챌 수는 없었다. '에마'가 나름 고군분투하는 동안, '에마'와 같은 오두막에 머물던 세 명의 소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15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곧 '에마'는 주요 용의자로 꼽히게 되는데...
<마지막 거짓말>은 처음 읽어 본 '라일리 세이거'의 책이다. 나는 처음이었지만, 이 작가님은 발표한 일곱 권의 소설 모두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릴 정도로 대단한 분이셨다. 사람마다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일단 잘 팔린다는 건 그만큼 잘 읽힌다는 뜻 아닐까? 이번 책 역시 확실히 그 부분은 인정할 만했다. (나는야 책장이 잘 넘어가면 일단 좋아하는 사람~)
십 대 소녀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복수까지, 아주 흔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를 미스터리 요소로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마지막 한 줄 반전까지도! (그런데, 나 아직도 의문인 것이 그럼 CCTV에 보인 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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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라지면서 캠프에서 떠돌던 전설은 현재진행형이 된다. 캠프를 둘러싼 비밀과 사라진 아이들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부잣집 아이들만 가는 나이팅게일 캠프에서 3명의 아이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 이후로 15년간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고통을 받았지만 특히 그 아이들과 같은 오두막을 썼던 주인공 " 에마 "는 그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힘겨운 나날들을 보냈다. 이후 화가로서 성공을 거두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나이팅게일 캠프를 주최했던 프래니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다. 15년 만에 다시 캠프를 열기로 했고 에마가 지도교사로서 와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실종이라는 큰 비극을 겪었던 프래니가 다시 캠프를 주최하는 이유는? 그리고 에마는 과연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소설 [마지막 거짓말]은 청소년들이 모인 한 여름 캠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다. 독자들에겐 거대한 수수께끼가 주어진 셈. 15년 전 비비언, 크리스털 그리고 앨리슨이 사리진 이유는 뭘까? 캠프 안팎으로 여자아이들을 노리는 성범죄자가 있었고 그들은 결국 그의 손에 처단된 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 전설, 즉 캠프장 근처에 있는 미드나이트 호수와 연관된 각종 흉흉한 소문과 관련된 것일까? 독자들은 책을 읽는 순간 주인공 에마와 함께 실종된 아이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살인범이 있다면 과연 누구일지, 아니면 오래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유령의 짓인지, 이야기는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사실 15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종된 아이들을 포기한 상황. 그러나 에마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다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었고 실종 아이들에 대한 큰 죄책감과 부채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에마는 사라진 아이들의 환영을 보기도 하고 자신의 그림 속에 아이들의 모습을 몰래 그려두기도 한다. 에마가 프래니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딱 하나! 15년 전 실종된 아이들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진실을 알아내는 것. 그러나 캠프에 머무르는 사이 여러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 에마. 샤워를 하는 동안 누군가가 그녀를 훔쳐보고 숙소 안에 까마귀를 풀어놓는 등 이상한 일이 연속으로 벌어진다. 그리고 제일 소름 끼치는 것은,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비비언의 환영이 계속 그녀를 따라다닌다는 것. 나이팅게일 캠프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소설 [마지막 거짓말]은 아이들의 실종이라는, 마지 늪과 같은 사건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숲과 호수라는,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세계. 그 속에서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아이들. 수상해 보이는 프래니 가족들과 지도 교사 그리고 캠프 관리인. 오두막에 감시 카메라를 달고 비밀스러운 식사 자리에 초대하는 등 그들의 행보는 수상하기 짝이 없다. 비비언이 남긴 흔적을 찾아내고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는 에마에게 자꾸만 훼방을 놓는 사람들이 바로 프래니 가족들?? 과연 실종의 진실이 무엇일까? 하며 소설을 읽어가던 그때, 책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거대한 반전을 터트린다. 다른 독자들은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결말이 펼쳐질 줄 도저히 생각지도 못했다. 엄청난 반전에 소름이 돋을 뿐.... 15년 전 캠프의 아이들은 "두 가지 진실, 한 가지 거짓말"이라는 게임을 즐겨 했고 결국엔 이런 식으로 마지막 거짓말이 등장했던 것... 마지막 몇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니 내가 놓쳤던 여러 떡밥들이 보이긴 했다.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에마의 행보도 물론 흥미진진했지만 끝에 드러나는 거대한 반전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소설 [마지막 거짓말]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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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진실보다 극적인 거짓말에 혹하는 법이거든“ - 말 그대로 전설이야 진짜 벌어진 일이 아니고 아직 그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단 말이야? 믿을 수가 없네 p.107 - 나의 정신장애 진단과 정신병원 입원 이력은 나만이 몰래 간직한 비밀이었다 하지만 프래니는 내가 숨긴 정신병원 이력을 찾아냈다 프래니가 보유한 재산과 정보력이라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지금 나를 바라보는 프래니와 테오의 눈길 속에서 호기심이 꿈틀거리고 있다 마치 내가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물어 뜯기라도 할 것처럼 p.169 - 거짓말만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모두를 다 속인 거짓말이 당신을 놀라게 한다..!!!! 마지막 거짓말은 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참가하는 여름 캠프가 주요 배경인 스릴러다 15년 전 나이팅게일 여름캠프에서 실종된 세명의 여학생들 그리고 15년만에 다시 열린 나이팅게일 여름캠프 십대는 불안정하다 그 불안정한 거짓말들이 담긴 소설이다 마지막 거짓말의 진실은 책으로 꼭 확인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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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분위기 있는 표지와 달리 이질감이 느껴지는 글씨체에 살짝 당황했다. 뭔가 예스러운 공포가 느껴진달까. 글씨체가 뭐라고, 책 소개를 읽고 기대했던 마음에 살짝 김이 샜다. 하지만 염려와 달리 너무 재밌게 읽고 나니, 이제는 그마저도 독특하고 매력 있어 보이려 한다. 책태기가 왔는지, 책 읽는 게 힘든 요즘 나에게는 꿀같은 책이었다. 13세인 에마는 일명 부자 년들의 캠프라 불리는 나이팅게일 캠프에 참여한다. 부자 년들이라는 어감에서 느껴지듯 나이팅게일 캠프는 부러움과 시기, 질투로 바라보는 곳이다. 나이팅게일 캠프가 처음인 에마는 서너 살 위인 비비언, 내털리, 앨리슨과 한 오두막에 머물게 된다. 에마는 그중에서도 이미 캠프 경험이 많고 리더십이 뛰어난 비비언과 각별한 사이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에마만 남겨둔 채 세 소녀는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사건이 있던 밤 비비언과 다툰 에마는 내내 죄책감에 시달린다. 비비언의 환영에 사로잡혀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 그렇게 15년간 힘겹게 이겨내고 버텨온 에마에게 나이팅게일 캠프에서 제안을 해 온다. 15년 동안 폐쇄되었던 캠프가 다시 문을 여는 중요한 시점을 함께 하고 싶다는 거다. 끔찍한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사라진 소녀들의 미스터리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에마는 캠프에 미술 강사로 합류한다. 옛 과거를 다시 떠올리며 현재에서 하나둘 단서를 찾아가던 중, 거짓말처럼 에마와 같은 오두막에 묵고 있는 세 소녀가 또다시 실종된다. 반복된 사건의 충격으로 온전히 버티기조차 힘든 에마는 이제 주변 사람들의 의심까지 받게 된다. 전기마저 허락되지 않는 깊은 숲속과 호수.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 짚어가며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는 가운데 똑같이 재연된 사건. 캠프를 둘어싼 비밀과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을 파헤치는 내내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들고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소설이다. 이런 맛에 스릴러를 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더군다나 소설의 배경과 곳곳에 있는 요소 때문에 섬뜩하고 오싹한 기분도 내내 따라다녔다. 여름에 읽으면 딱 좋은 책인데 겨울의 길목에서 읽으려니 그게 좀 아쉬웠다.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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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갈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는 무슨 그림인지 금방 눈에 잘 들어오지않지만 책을 90도로 회전해보면 하늘을 가릴만큼 많은 잎과함께 곧게 뻗은 커다란 나무들에 둘러싸인 나무집이 보입니다 깊은 숲속에 홀로 자리한 집과 나무들을 비추는 짙은 빛깔의 물까지 더해져 신비롭기도하고 기묘하기도 한 풍경이 들려줄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여학생들을 위한 여름캠프인 나이팅게일 캠프는 여름방학기간인 6주동안 10대 아이들이 전자기기와의 연결을 끊은 채 자연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추억을 쌓고 성장해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이 되고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이팅게일 캠프에 참여하게 된 13살의 에마는 16살인 비비언과 그의 친구들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게됩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어느 정도는 반항적이고 때로는 규칙을 어기며 어른들과 시스템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가진 비비언은 에마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한창 캠프가 진행중이던 어느 날 비비언과 두 친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에마는 깊은 상심과 큰 충격을 받고야맙니다 실종된 아이들은 결국 돌아오지못하고 폐쇄되었던 나이팅게일 캠프는 15년이 지나 다시 운영을 시작하며 에마를 미술강사로 초대하게 되는데요 실종사건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에마는 캠프에 참여함으로서 15년전의 진실을 파헤치려고합니다 15년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추리해가는 에마의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10대의 아이들과 상처받은 어른들을 보여주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내가 맞다고 믿는 것이 항상 진실이 아닐수있음을 보여줍니다 추리물이면서 심리스릴러인 책입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